앤드로 파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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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생애


1. 개요[편집]


Androw Farman.

불과 피의 등장인물. 파먼 가문의 당주 마크 파먼의 차남이자 엘리사 파먼의 동생. 아에니스 1세의 장녀 라에나 타르가르옌의 세번째 남편이다. 아마색 머리와 푸른눈을 가졌고 미남이다. 하지만 소심하고 무능한것이 큰 결점이었다.

2. 생애[편집]




앤드로와 라에나의 결혼식
아에니스 1세의 장녀 라에나 타르가르옌 공주가 미의 섬에 있는 동안 친해졌고 이후 그녀와 결혼까지 했다.[1]

하지만 이는 사실상 위장결혼으로 세간과 주변 모두가 라에나의 진짜 애인은 엘리사라고 떠들어댔다. 아예 라에나 공주가 직접 자신의 지인들에게 대외적으로 남편이 필요하니, 주변 남자들 가운데 제일 만만한 앤드로를 골랐다는 투로 이야기하기까지 했다.

게다가 결혼 생활은 원만하지 못했는데 사실 앤드로는 차남이라 물려받을 영지나 재산도 없고, 성격도 소심하며 문무로 특출난 기량도 없는 무능한 사람이다보니[2] 라에나와 그녀의 친구들에게 조롱당했다. 특히 라에나는 처소를 아예 앤드로와는 다른 탑에 마련해서 자기 친구들과 함께 썼는데, 이를 보면 말이 좋아 결혼이지 두 사람의 사이에서 부부관계는 전혀 없는것이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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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살 사건의 진상
드래곤스톤에서 의문의 질병으로 라에나 공주의 측근들이 줄줄이 죽어나갔는데 범인이 앤드로 파먼이었다. 거의 집단괴롭힘에 가까운 무시를 참다못해 라에나 공주에게 자신을 수관으로 임명해 달라던가 사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주길 요청했으나, 그가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아는 라에나한테 조롱조로 무시당하자 꼭지가 돌아[3] 독살임을 알아볼 수 있는 마에스터부터 처리하고 자신을 모욕한 라에나의 측근들도 리스의 눈물로 죽여나간 것.


파일:Androw Farman leaps to his death.jpg

앤드로의 최후[4]
진상을 알고 충격을 받고 분노한 라에나 공주가 경비병들을 데리고 와서 자신을 체포하려 하자 "나는 아내처럼 드래곤이 없지만 날 수는 있다"면서 성에서 뛰어내려 투신자살한다. 자신의 존재가치를 철저하게 부정당하고 개선될 전망도 없다는걸 알고는, 자포자기로 벌인 일이라는 걸 부부간의 마지막 대화를 통해 알 수 있다. 하지만 라에나는 자살했다고 해서 앤드로를 용서하지 않았고 기어코 그의 시신을 찾아내어 토막낸 다음 자신의 드래곤 드림파이어에게 먹이로 주는 것으로 복수한다.

안타까운 점은 적어도 처음에는 앤드로와 라에나 모두 서로를 각별하게 여겼던 적이 있었단 것이다. 형 프랭클린이 개차반인 라에나를 싫어하여[5] 그녀를 모욕적으로 미의 섬에서 쫓아내려고 하자[6] 분노한 앤드로는 종자 일도 제대로 수행 못해 기사가 되지 못할 정도로 무예 실력이 형편없었음에도 형과 결투를 벌이려고 했다. 오히려 그 성질 더러운 라에나가 앤드로에게 그러다 죽는다며 말리고 유혈사태없이 섬을 떠났다. 앤드로 역시 라에나가 그녀의 어머니 알리사 왕대비로가르 바라테온의 아이를 낳다가 죽어간다는 소식을 듣고 스톰즈 엔드로 갈려고 하자 자신도 동행해 아내의 곁을 지키고 위로하겠다고 하거나, 라에나가 자신의 누나 엘리사 파먼이 드래곤 알 세 개를 훔쳐 도망간 사실을 재해리스 1세에게 알리기 위해 킹스랜딩에 갈려고 할 때도 동행하겠다고 한 걸 보면 여러모로 라에나를 사랑했던 것 같다. 하지만 라에나는 앤드로가 스톰즈엔드에 같이 가겠다고 제안하는 걸 거절했는데 이때 서로 고성이 오갈 정도로 싸웠다. 특히 킹스랜딩에 갈 때도 "무엇 때문에? 드래곤 위에서 굴러떨어지는 것 말고 네가 뭘 할 수 있는데?"라고 조롱하면서 거절했던것이다. 결국 이 사건을 기점으로 앤드로도 라에나를 대놓고 피해다니며 부부사이는 완전히 파탄난다. 자신을 남편은 커녕 사람으로도 존중하지 않는 그녀의 모습에 애정이 사라지다 못해 완전히 학을 뗀 모양. 특히 죽기전에 나이가 고작 22살인데 드래곤스톤의 생활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알코올 중독자가 되었는데 비만이 되어 옛날 모습을 잃어버릴 정도다.

라에나 역시 앤드로에 이어 딸 아에레아 공주마저 사망한 뒤 여동생 알리산느가 재혼을 권유하자 단호하게 거부하며 "난 마지막 남편을 내 드래곤에게 먹였어. 내게 또 다른 남편을 준다면 이번에는 내가 잡아먹을지도 몰라."라고 한탄할만큼 상처가 컸던 모양. 결국 남편의 자살과 딸의 참혹한 죽음까지 겪은 라에나는 폐인이 되어 드래곤스톤을 떠나 하렌할에 정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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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에나에겐 무관의 아에곤, 마에고르 1세에 이은 세번째 결혼이었다. 또한 결혼 당시 라에나는 26살, 앤드로는 17살로 라에나가 9살 연상이었다.[2] 어느 정도냐면 귀족인데도 글을 모를 정도로 무식했다. 또한 무술 실력도 형편없어서 기사로서의 직무를 수행하지도 못했다. 게다가 고향이 섬인데도 수영도 못하고 배도 못타며 고기도 못잡았다. 그래서 가문에서도 가신들이 무능하다고 경멸할 정도. 이 때문에 아버지도 앤드로를 아끼지만 하도 무능해서 마에스터라도 만들려고 그의 측근 마에스터와 논의했지만 마에스터마저 앤드로는 마에스터가 될만큼 영리하지가 않다고 반대할 정도였다. 그나마 잘하는것이 승마밖에 없었다.[3] 팔자에도 없는 방랑 생활에 그나마 버팀목이 되어줬던 건 누이 엘리사였지만 그녀마저 라에나를 버리고 떠나자 결국 시달림을 당하던 앤드로도 걷잡을 수 없이 광기에 빠졌다. 특히 앤드로는 가문 내에서도 멸시받으며 형인 프랭클린이 추방해버렸기에 가문으로 가봤자 받아주지도 않아서 갈곳이 없었다.[4] 붉은색 창문 쪽에서 떨어지고 있는 작은 점같은 게 바로 앤드로다.[5] 엘리사가 라에나와 어울리는것도 싫어했는데 라에나와 그녀의 친구인 엘리사 파먼, 사만다 스토크워스, 알레인 로이스를 머리가 네게 달린 짐승으로 부를 정도로 싫어했다.[6] 다만 라에나는 왕족인터라 왕족이 싫다고 멋대로 쫓아내는것은 왕실에 대한 반역이나 마찬가지이며, 정 쫓아내고 싶으면 왕에게 탄원을 해야한다. 그런데 모욕적으로 쫓아내는것은 반역죄로 처벌당할수 있는 행위다. 이러다보니 독자들도 너무 개연성이 없고 이것도 작가의 작위적인 전개라고 비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