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가와 중학교 교사 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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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사건 경위
3. 반응



1. 개요[편집]


2023년 일본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2. 사건 경위[편집]


2023년 2월 도쿄도 에도가와구 이치노에에 거주하던 노인 야마기시 마사후미(山岸正文, 당시 63세)가 흉기에 찔려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발견 당시 피해자 야마기시의 얼굴 등에는 자창 여러 곳이 발견되었고 팔에는 저항흔으로 추정되는 상처도 여럿 남아 있었다. 또한 피해자는 퇴근하여 귀가한 직후 습격당한 것으로 추정되며 사인은 출혈로 인한 질식사로 밝혀졌다. 피해자는 손에 흉기를 쥔 채 쓰러져 있었으나 어째서인지 칼날 부분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수사를 담당한 경시청 수사1과는 피해자가 습격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대의 인근 CCTV를 확인해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찍힌 것을 확인하고 피해자의 자택 인근 거주자 또는 인근에 연고가 있는 자의 소행으로 판단하여 수사를 계속해 나갔다.

그러던 중 사건 발생 3개월 후인 5월 10일 경시청은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피해자의 자택 인근 구립 마츠에 제5중학교의 교사 오모토 코스케(尾本幸祐, 36세)를 체포했고 코마츠가와 경찰서에 수사본부를 설치했다. 경시청에 따르면 오모토 용의자는 자신은 사건과 관계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경시청은 5월 11일 오모토에게 FX마진 거래와 도박으로 수백만엔 대의 빚이 있었던 정황을 포착, 금품 목적으로 피해자를 살해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했다.

한편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유류품 중 피가 묻은 마스크안경에서 여러 명의 DNA가 검출되었는데, 이 중 일부가 오모토 용의자의 것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시청은 오모토 용의자가 피해자와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출혈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으나 오모토 용의자가 체포 전 피해자의 자택에 들어갔을 때 코피가 나서 마스크에 묻었다는 진술을 한 점을 고려하여 혐의 입증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한다.


3. 반응[편집]


용의자 오모토가 근무하는 중학교가 피해자의 집에서 불과 약 150m 거리에 위치한다는 점이 알려지자 현직 교사가 교육현장 바로 옆에서 살인을 저지른 초유의 사태에 많은 사람들이 경악했다. 사건 소식을 접한 마츠에 제5중학교 측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고 아라마키 아츠시 교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며 피해자의 명복을 빌고 이 사태에 대한 사죄의 뜻을 밝혔다. 학교 측의 설명에 따르면 오모토는 장애 학생 특수학급 담임으로, 사건 당일에는 오후 반차를 냈다고 하며 9일까지 출근하는 동안 이렇다 할 결근 기록은 없었다고 한다. 또한 교사들 사이에서는 리더격인 존재였으며, 학생들 개개인의 개성에 맞춰 성실하게 대응했고 근무 태도도 양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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