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왕립천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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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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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위치한 천문대.

에든버러 외곽에 있는 해발 146m의 언덕인 블랙퍼드 힐의 꼭대기에 자리잡고 있다. 현재는 천체 관측을 하기보다는 천문학 연구, 천체물리학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영국 천문기술센터(UK ATC)와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천문연구소(Institute of Astronomy)가 이곳에 소재해 있다.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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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 왕립천문대의 역사는 18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에든버러 대학교의 자연철학 교수 존 플레이페어(John Playfair)가 에든버러 천문학 기관(Astronomical Institution of Edinburgh)을 세웠고, 에든버러 중심에 있는 언덕인 콜턴 힐을 매입해 그곳에서 천문대 건설을 착수했다. 1822년 국왕 조지 4세가 해당 천문대를 조지 4세 왕립천문대(Royal Observatory of King George the Fourth)라는 명칭을 하사했고, 1834년 천문대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내부 장비 설치를 완료했다.

그러나 1888년 조지 4세 왕립천문대는 재정 부족에 시달리게 되었고 정부는 이를 완전히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이 소식을 들은 크로퍼드 백작(Earl of Crawford)은 더네크트에 위치한 자신의 개인 천문대에 있는 장비들과 각종 자료들을 기증함으로써 천문대 폐쇄를 방지하고자 노력을 기울였고, 이에 정부는 기존 칼턴 힐의 천문대와 더네크트의 천문대를 통합한 후 완전히 새로운 장소로 이전하기로 정했다. 새로운 장소는 블랙퍼드 힐로 정해졌고, 1896년 4월에 지금의 에든버러 왕립천문대가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