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올람비아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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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기 후기 초반부인 세노마눔절에 살았던 조각류 공룡. 속명의 뜻은 '새벽의 람베오사우루스류'.

2. 연구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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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는 6m에 체중은 1t 정도로 조각류 중에서는 작은 편이다. 에올람비아의 '람비아'는 람베오사우루스류를 의미하고, 처음에는 람베오사우루스류로 분류된 적이 있었으나, 2001년 람베오사우루스류가 아니라는 연구가 나오고, 2004년, 하드로사우루스과보다 더 원시적인 종류라는 결과가 나왔다.[1] 2012년에는 알티리누스와 함께 원시적인 스티라코스테르나(Styracosterna)로 분류되었다.[2] 그러다 2017년 다시 분류 위치가 수정되었는데, 그 결과 원시적인 하드로사우루스양류에 속하게 되었다.[3]

에올람비아는 아시아의 하드로사우루스상과 조각류들인 에쿠이주부스(Equijubus), 코이로돈(choyrhodon), 프로박트로사우루스 등과 비슷한 관계로 보이지만, 머리와 척추 그리고 팔다리의 특징으로 봤을 때 북미의 프로토하드로스와 더 가까운 사이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에올람비아의 골격에는 아시아의 하드로사우루스상과들과 북미 하드로사우루스상과들의 특징이 혼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에올람비아의 알 화석도 고립된 이빨 화석과 함께 곳곳에서 발견되었는데, 그물 모양 패턴에 두께는 2mm 정도였다.

다양한 아성체 및 성체 표본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에올람비아가 성장하면서 겪은 변화는 잘 연구화되어 있다. 상악 치아의 수는 사람처럼 나이가 들면서 증가했는데 아성체는 23개였던 반면 성체는 33개였다. 하악 치아의 경우에도 아성체는 18-22개였고, 성체는 25-30개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또 아성체는 치관에 이차 능선이 없지만 성인에게는 희미한 이차 능선이 있었다.[4]

에올람비아의 3~4개 정도 표본의 뼈 내부의 성장도를 추정한 결과 해당 개체가 죽었을 때의 나이가 8-9세였음을 나타냈다. 그런데도 성장이 둔화되고 있었을 정도로 거의 다 자란 상태였다. 이것은 경추와 배추의 중앙 척추와 신경 척추 사이의 융합되지 않은 봉합과 천골 중심과 해당 갈비뼈 사이의 융합되지 않은 것과 일치한다. 이렇게 성장률은 생후 7~8년만에 성체가 되는 히파크로사우루스, 마이아사우라와 비슷할 정도로 빨랐다.[5]

3. 생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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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더마운틴층에서 발견된 에올람비아는 습한 범람원 지대 호숫가의 수목이 우거진 환경에서 서식했으며 겉씨식물과 양치류, 속씨식물을 주로 먹고 살았을 것으로 보인다. 호수의 수위는 지구의 세차 운동에 의해 주기적으로 범람했다가 마르기를 반복했으며, 이 흔적은 무센투치트(Mussentuchit)[6] 멤버 부층의 퇴적물에 번갈아 나타나는 가로띠에 남아 있다. 어린 에올람비아들은 모로스나 폴리도사우루스과 등 악어형류들의 주 먹잇감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8~9살쯤 된 성체 에올람비아들은 모로스나 악어형류들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했으나 몸길이가 11.7m에 체중이 4t까지 자랐던 대형 육식공룡 시아츠가 군림하고 있었기에 이들도 마냥 안심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