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틴 아미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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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탑의 등장인물

주드마린 아마셸 달브렌느 아미냑의 언니. 작중에선 사망했음을 서술할 뿐, 직접 등장하진 않는다.

태양의 탑 세계관에서는 (혹은 로존디아에서는) 세습 체계가 다른지 주드마린이 태어나기 전부터 대공주의 자리에 있었던 사실상 왕위후계자.[1] 심지어 작중에서 묘사에 따르면 공주로서는 '당돌하고, 상냥하지 못하고, 사교적이지 못하고, 아무리 좋은 옷을 차려입어도 태가 나지 않는 창백한'이라는 최악의 평가를 받던 주드마린에 비하면 그녀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아름다움과 고귀한 자태를 갖춘 공주이다.

그러나 애인과 밀회를 즐기다 에서 낙마하여 골절로 사망한다. 심지어 믿었던 애인은 그녀가 즉사한 것을 확인하고 공주의 알몸을 보면 불경죄사형당할 수도 있어 병사들이 추적하지 못할 것을 노리고 금품을 챙기고 을 벗긴 후에 도주한다.[2] 사망원인이 너무 추해서 대충 사고로 죽었다고 발표된 비운의 공주. 추가로 말하자면 치장하기 좋아하고 사치스럽고 아버지에게 애교를 잘 떠는데다 공부를 싫어하는 성격이었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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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중의 설명에 따르면 여왕의 전통이 강한 로존디아의 특징이다. 귀족들이 "언제부터 남자만 계승권을 갖게 되었단 말이냐" 라며 주드마린 대신 운젤스트를 후계자로 내세우는 것에 불만을 표시하는 경우도 있었음을 알 수 있다.[2] 이는 이전부터 공주의 애인으로써 심각한 추문거리인 자신이 왕실에서 용납받기 힘든 처지였음을 알고 있었고, 이 때문에 유일한 보호막이던 공주가 죽은 이상 자신도 무사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고 판단하고 도주한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