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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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공략
3. 기타



1. 개요[편집]


Elizabeth Greene / 코드네임 MOTHER

프로토타입의 등장인물. 성우는 카리 월그런.

감염체 세력의 모체인 '하이브 마인드'이다.


2. 상세[편집]


스토리 초반부에 알렉스 머서가 젠텍 사의 건물 51층(Area 51)에 갇혀 실험당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정보를 얻고 구하러 가서 만난 여성. 언뜻 보기에는 멀쩡한 인간처럼 보이지만, 피부 여기저기가 감염체들처럼 뭉그러져 있으며, 등에는 척추 마디마다 플러그 같은 것들이 꽂혀있다. 그리고 몸에는 착 달라붙는 슈트를 입고 있다.

기억의 거미줄을 보면 그녀의 과거에 대해 알 수 있는데, 1964년에 블랙 워치가 주도한 프로젝트 '카니발Ⅱ'이 진행되었던 아이다 호 의 유일한 생존자로 생체 실험 대상으로 이용당하며 여러 곳을 전전하다가 뉴욕 시의 젠텍 사에 유폐되어 있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실험을 당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험 시작 이틀 후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중추가 되었다는 언급과 감염체들을 조종하는 걸 보면 온 몸이 바이러스 그 자체가 된 것 같다. 그 후론 계속 블랙 워치의 실험체로 이용된 듯. 시간이 흘러 자신을 구하러 온 알렉스를 툭 쳐서 날려버리고 혼란해하는 그에게 자신의 과거를 보여준 뒤 내가 네 어머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도시로 나가 손에 닿는 모든 것을 감염시키기 시작한다.


엘리자베스 그린은 바이러스의 하이브 마인드와 같은 존재로, 하이브와 헌터를 만들어내며 모든 감염체들을 통제한다. 실제로 스토리 상의 미션에서 헌터와 우두머리 헌터들을 흡수할 경우 영상들 사이에 슬쩍슬쩍, 모니터 밖 플레이어를 바라보고 있는 것 같은 엘리자베스 그린의 눈이 대략 1초 간격으로 나타난다. 감염 18일 후의 알렉스 머서가 감염체 군대의 리더라는 표현을 쓴 걸로 봐서는 확실.
또 작중에서 알렉스를 아주 가볍게 벽에 처박아버리는 걸 보면 힘도 무시무시하다. 게다가 바이러스로 이루어져서 그런 건지 맥뮬란박사의 언급에 따르면 그녀는 관절 퇴행, 피부 수축, 근골 퇴화 등의 노화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프로토타입의 배경이 2009년인 걸 감안하면 50세가 넘었을 나이에도 불구하고 외견이 십 대 후반인 걸 보면 불로불사인 듯. 반면에 프로토타입 코믹스에서는 설정은 씹어잡수셨는지 대단히 흉측한 아줌마로 나온다.

이렇게 대단한 능력을 갖춘 것치고는 알렉스의 동생인 데이나 머서를 납치한 뒤, 알렉스와 전면전을 붙자마자 알렉스에게 순식간에 빈틈이 찔려 해독제(Cure)를 투여 당한 걸로 봐서는 싸움에는 별로 능숙하지 않은 모양이다. 해독제 때문에 3개나 되는 미션 내내 개고생했던 알렉스와는 달리 투여되자마자 그대로 배출하면서 슈프림 헌터 하나를 만들어 내긴 했지만, 그저 그뿐이다.

그 뒤로 바이러스에 치명적인 블러드톡스(Bloodtox)를 맨하탄 전체에 뿌려대는 블랙 워치를 피해 감염체 전부를 바닥에 주둔시키나, 블랙 워치가 블러드톡스를 땅 밑에 직접 퍼뜨리는 장치까지 만들어 감염체를 도륙내러 오자 흡사 휠구처럼 생긴 거대한 촉수 덩어리로 변이하여 알렉스와 대치한다.


2.1. 공략[편집]


자세히 보면 본체 밑에 조그만 혀 비슷한 것이 꿈틀거리는데, 이것의 피를 다 깎으면 본체가 쓰러져 잠시 동안 본체를 공격할 수 있게 된다. 이후 엘리자베스 그린은 유전 물질을 잔뜩 뿌리고 땅을 파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며, 계속 이 패턴의 반복이다.

혀 같은 부분을 격파하는 데는 머슬매스 풀업+캐논볼이 효과적이다. 캐논볼은 가장 자주 나오는 에너지볼 패턴을 속도로 파쇄하고 딜을 강하게 넣을 수 있기에 효과적이지 그 외 다른 공격 패턴은 뚫지 못한다. 본체가 넘어지면 블레이드로 마구 베거나 극단적 고통 초토화를 날려줘라.

공격 패턴은 다음과 같다.

  • 녹색의 에너지볼을 여러 개 만든 뒤 머서에게 날린다. 이 에너지볼에는 유도 기능이 있어 피하기가 쉽지 않으니 건물 옥상이나 뒤쪽으로 숨어야 한다. 캐논볼의 속도로 추월해서 회피한 뒤 바로 파고들 수도 있지만 바로 밑에 서술할 다른 공격이 날아올 수 있어 위험하다.

  • 무수한 콘크리트 파편을 기관총처럼 발사한다. 가까이 있을 경우 이 패턴이 나오는데 위의 에너지볼 패턴과 달리 캐논볼도 튕겨 버리므로 그냥 닥치고 피하는 게 답이다. 딜 박겠다고 무작정 캐논볼 뻥뻥 날리다가는 이거 맞고 땅바닥을 굴러다니는 경우가 허다하다. 공중에 소환된 뒤 머서에게 날아오는 에너지볼과 달리 바로 발사하므로 어찌보면 가장 위험한 패턴.

  • 화면이 슬로우 모션과 함께 한순간 노래졌다가 다시 흑백으로 변하고 나서 엘리자베스 그린이 바이러스 오라를 발산한다.[1] 이건 맞았다 하면 일격에 빈사 상태가 되어 버리니 화면 색이 바뀔 때 제빨리 피하자.

하드모드에서는 엘리자베스에게 접근하는 것 자체가 일이기 때문에 해당하지 않는 공략이다. 휩피스트로 짤짤이를 넣으면서 엘리자베스가 쓰러지면 크리티컬 페인 데바스테이터 넣어주길 반복하면 클리어.

이런 식으로 보스전을 치르고 나면, 애벌레가 허물어지면서 본래의 엘리자베스 그린이 나타나지만 대사 한마디 하지도 못하고 떡이 되도록 쳐맞은 뒤 흡수되고 끝.


3. 기타[편집]


후속작을 위한 떡밥인지, 아니면 그냥 던져놓은 떡밥인지는 알 수 없지만 코드 네임 '파리아'라는 아들이 있다. 실험체가 되기 전부터 임신해 있던 엘리자베스 그린이 바이러스의 모체가 된 뒤에 출산한 자식으로, 한 때 인간이었던 존재의 육체를 빌린 엘리자베스나 알렉스 머서와 달리 순수한 바이러스로 되어있다고 한다. 알렉스 머서, 제임스 헬러, 엘리자베스 그린은 유전자 게놈의 비코딩 영역이 인위적으로 개방된 형태지만, 파리아는 완벽하게 자연스러운 형태라고 하며 모체인 엘리자베스 그린과 완전히 딴판인 특성[2]을 가진 유전자 개방의 완전판으로, 이 파리아의 형태야말로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궁극점이라고 한다. 외형적으로도 특별한 점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고, 기억의 거미줄에서 Hope에서의 실험은 궁극의 생명체를 탄생시키는 것이었고 그 생명체가 '파리아'라는 언급이 있다. 맥뮬란 박사는 알렉스 머서를 막을 수 있는 건 '파리아' 밖에 없다는 말도 했지만, 둘이 마주하는 건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도 말한다. 크루세이드 프로젝트의 실험체로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 34년간 억류된 채 살아왔으며 그 기간 동안 다섯 건의 살인을 저질렀다고 하는데 그 수단은 알 수 없다고 한다. 무언가 알 수 없는 초능력을 다루는 것으로 추정된다.

크로스 대위가 파리아라는 주장도 있으나 크로스 대위는 이전 감염체의 시야에서는 확실히 인간이었는데다 크로스 대위가 알렉스 머서에게 도움을 준것은 슈프림 헌터에게 흡수된 이후의 일이기 때문에 크로스 대위와는 별개의 일이다. 슈프림 헌터 역시 엘리자베스 그린이 치료제를 맞자마자 생긴 감염체이기 때문에 파리아일 수 없다. 파리아라면 엘리자베스 그린에게서는 튀어나올수 없고 젠텍 혹은 블랙 워치가 소유하고 있어야 정상이다. 더구나 파리아는 블랙 워치조차 그 진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존재인 데다 특성 상 위험성이 너무나 커서 크로스 대위같은 현장 요원으로 부리고 있을리도 없다. 파리아라는 이름은 후속작 프로토타입 2에 잠시 언급되나 실제로 나오지는 않았고, 프로토타입 시리즈가 더 나오지 않아 결국은 맥거핀화 되었다.

프로토타입 진행 중 나오는 랜달 장군의 과거 회상과, 엔딩 직전 랜달 장군을 흡수해 볼 수 있는 기억 따르면 당시의 랜달은 엘리자베스가 아이를 출산하자마자 파리아를 데려간다. 이때 격분한 엘리자베스 그린은 랜달의 팔을 물었고, 감염의 위험을 직감한 랜달은 자신의 한쪽 팔을 잘랐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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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엘리자베스와 거리가 제법 있으면 슬로우 모션이나 흑백 효과가 생기지 않는다. 위험한 것이 온다는 걸 감지한 알렉스 머서의 신경이 집중되는 연출인 듯.[2] 14가지의 레드라이트 바이러스 균주에 음성 반응을 보였다.[3] 이것이 랜달 장군이 한쪽 팔이 없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