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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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큐브릭 감독 장편 연출 작품



영광의 길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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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길 (1957)
Paths of Glory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f/fa/Paths_of_Glory_%281957_poster%29.jpg

장르
역사 영화, 반전 영화
감독
스탠리 큐브릭}}}
각본
칼더 윌링엄, 짐 톰슨}}}
원작
험프리 콥 - 소설 《영광의 길(Paths of Glory)》}}}
제작
제임스 B. 해리스}}}
출연
커크 더글라스
랄프 미커
애덜프 만주
조지 맥크리디
웨인 모리스
리차드 앤더슨 외}}}
촬영
게오르그 크라우스}}}
편집
에바 크롤}}}
음악
제랄드 프리드}}}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브리나 프로덕션, 해리스-큐브릭 프로덕션}}}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유나이티드 아티스트}}}
개봉일
파일:독일 국기.svg 1957년 11월 1일 (뮌헨)
파일:미국 국기.svg 1957년 12월 20일}}}
화면비
1.66:1}}}
상영 시간
88분}}}
제작비
90만 달러}}}
상영 등급

1. 개요
2. 예고편
3. 줄거리
4. 평가
5. 여담



1. 개요[편집]


스탠리 큐브릭 연출, 커크 더글러스 주연의 1957년 흑백 전쟁 영화로, 넓게 따지면 법정 영화로도 분류할 수 있다. 영화의 주제를 생각한다면 법정 영화의 성격도 상당히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군을 배경으로 전쟁의 참혹함과 부조리한 권력 집단의 횡포 등을 그린 반전(反戰) 영화로, 스탠리 큐브릭의 초기 작품들 가운데 수작으로 꼽히는 영화이다. 또한 제1차 세계대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참호전 묘사 또한 훌륭하다. 보어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 브레이커 모란트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나, 브레이커 모란트가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데 반해 이 작품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2. 예고편[편집]





3.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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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대전 중인 1916년의 독일군과 대치중인 프랑스군 진지에서, 군단장 조지 브롤라드는 휘하 사단장 폴 미로를 불러 독일군이 점거중인 요충지 개미 고지(Anthill) 공격을 명령한다. 처음에는 난색을 표하던 미로는 브롤라드의 은근한 압력과 성공할 경우 진급이 주어질 것이라는 달콤한 조건에 결국 작전을 승낙한다.

미로는 역시 휘하의 701연대장 덱스 대령(커크 더글러스)을 불러 돌격 작전의 지휘관을 맡을 것을 명령한다. 덱스 대령 역시 작전상 도저히 무리라고 난색을 표명하였으나, 결국 명령에 굴복한다.

돌격 작전이 개시되었으나 참호전에서의 무리한 돌격이 다 그렇듯 무수한 시체만 독일군의 기관총 세례와 포격 앞에 조공으로 바쳐질 뿐이었다. 이 와중에 B중대는 독일군의 집중 포격 때문에 아예 참호 밖으로 나갈 엄두도 내지 못하는데, 이를 지켜보던 미로 장군은 분노한 나머지 B중대가 위치한 아군 참호에 포격을 하라는 정신나간 명령을 내리나, 포대장 루소 대위가 '그런 명령은 장군의 친필 서명 없이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적절하게 끊어 결국 아군 진지에 대한 포격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당연히 작전은 실패로 돌아가는데, 미로 장군은 정신을 못차리고 작전 실패에 대한 책임을 '병사들의 비겁함'으로 돌린 뒤 701연대원 중 100명을 본보기로 공개 처형할 것을 주장한다. 덱스 대령은 기가 막혀 '차라리 연대원들 다 총살에 처하시죠?' '아니면 차라리 제가 책임지겠다'고 내뱉는데, 브롤라드 장군의 중재로 미로 장군은 중대당 한 명씩 뽑아 본보기로 처형할 것을 제안하고, 브롤라드 장군이 이를 승낙한다. 이에 따라 군사 재판이 열려 덱스 대령은 그의 변호인을 맡게 된다.

중대마다 뽑혀 온 병사들은 각각 패리스 상병, 페롤 일병, 아노르 일병이었다. 패리스 상병은 돌격 작전 전날 밤 중대장 로제와 레잔 일병과 함께 정찰 임무를 나간다. 그런데 로제 중위가 레잔 일병을 먼저 보내 놓고는 돌아오는 그를 독일군으로 착각하여 수류탄을 던져 죽인다. 패리스 상병은 이를 알아차리고 로제 중위에게 항의하나 결국 증거가 없기 때문에 고발은 단념한다. 로제 중위는 이를 완전히 은폐하기 위해 패리스 상병을 죽이려 한 것이었다. 페롤 일병은 사회부적응자라는 이유로 선택되었으며, 아노르 일병은 무공훈장까지 받은 용맹한 병사였음에도 단순히 제비뽑기에 의해 뽑히게 된다. 덱스 대령은 필사적으로 변호하지만 이미 재판은 시작부터 결과가 정해져 요식 행위에 불과한 것이라 아무 소용이 없었다. 모든 변론은 무시당하고 결국 총살형이 확정된다.

자포자기한 덱스 대령은 로제 중위를 불러 총살 집행 임무를 맡긴다. 물론 이는 로제 중위가 패리스 상병을 개인적 이유로 죽이려 함을 알고 비뚤어진 심정으로 맡긴 것이다. 그래도 약간의 양심은 남아 있었는지 난색을 표하는 로제 중위에게 덱스 대령은 '그거 간단한거야. 그냥 사형수를 기둥에 묶고, 원하면 눈을 가려 주고, 칼을 든 뒤 준비 - 발사만 외치면 되는거다.'라고 묵살하며 집행 임무를 떠맡긴다. 그런데 그때 미로 장군의 아군 포격 명령을 거부한 루소 대위가 덱스 대령을 찾아와 재판의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증거가 있다며 미로 장군의 정신나간 명령 내용에 대해 고발한다.

덱스 대령은 즉시 이를 증거 자료로 삼아 브롤라드 장군을 찾아가지만, 이미 희생양으로 결정된 병사들은 결국 총살당한다. 처형 후 브롤라드 장군은 미로 장군과 덱스 대령을 식사 자리에 부르고, 덱스 대령의 고발을 근거로 미로 장군에게 사퇴를 요구한다. 미로 장군이 나가자 브롤라드 장군은 덱스 대령에게 미로 장군의 자리를 맡기려 한다. 의아해하는 덱스 대령에게 브롤라드 장군은 '이것이 자네가 바란 바가 아니었나? 계획대로 훌륭하게 이루어졌다네'라고 말한다. 분노한 덱스 대령은 브롤라드 장군에게 험한 말을 내뱉고, 브롤라드 장군이 대노하여 사과를 요구하자 '제가 솔직하지 못한 것, 제가 진심을 드러내지 않는 것, 당신을 교활한 늙은이라고 말하지 않은 점을 사과 드립니다. 그래서 내가 사과하기 전에 당신은 영원히 지옥에 갈 거다!'라고 일갈한다. 브롤라드 장군은 그런 덱스 대령을 불쌍한 이상주의자라고 하면서 '그 병사들은 싸우지 않았기에 사형에 처해졌고, 자네가 미로 장군을 고발해 나는 그를 문책했고, 대체 내가 뭘 잘못했단 말인가?'라고 이죽거리자 덱스 대령은 '당신이 그 해답을 모르기 때문에 나는 당신을 불쌍히 여깁니다.'라고 답한다.

전쟁의 비참함과 자신들은 전선에서 멀리 떨어져 안락한 장소에서 꼬냑과 화려한 식사, 파티를 즐기면서 전선의 병사들에게는 사지로 뛰어들 것을 강요하는 고위 장교들의 부조리 등을 잘 연출한 반전 영화의 수작이다.


4.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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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담[편집]


스탠리 큐브릭의 완벽주의 탓에 병사들이 총살당하는 장면은 석달 이상 촬영했다고 한다.

마지막 부분에 나온 곡은 독일 민요 "The Faithful Hussar"로, 극중 이 노래를 부른 처자는 후일 큐브릭과 결혼한다.

내용이 내용인지라 프랑스에서는 상당히 오랫동안 상영금지 처분을 당하였다.

당연하지만 아무리 참호전이 막장이라 해도 프랑스군이 실제 역사에서 의도적으로 아군 참호를 포격한 적은 없다. 다만 러시아 혁명 이후 프랑스에 주둔한 (동맹) 러시아군의 반란을 진압할 때 포격한 적이 있는데, 여기서 아군 참호를 포격했다는 유언비어가 퍼졌다고 한다.

나쁜 프랑스 장군으로 나오는 애덜프 만주는 매카시즘 광풍이 불던 시기에 동료를 팔아먹어 헐리웃 기피 배우로 찍혔다. 큐브릭이 그를 고용한 건 헐리웃에 대한 조롱과 함께 배우에 대한 조롱이기도 한 셈.

커크 더글라스는 이 영화를 찍은 뒤 큐브릭에게 반해 "<스파르타쿠스>의 감독을 해 줘!"라고 했지만 정작 그 작품을 완성한 후에는 "큐브릭? 그 재능 있는 XX끼!"라며 까는 관계가 되었다. 커크 더글라스는 당대 스타였기에 자기 주도로 영화를 찍고 싶어했지만 큐브릭이 이에 고분고분할 리 없었고 결국 스탠리 큐브릭은 이 영화를 자신의 필모그래피에서 삭제시킬 것을 요구하며 이후로도 언급을 극히 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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