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격기3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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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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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주지태 · 마리아 다카스코스
남일고등학교
격기3반
양기훈 · 이자경
격기반 2학년
김동원 · 영웅 · 송아림 · 이영현
격기반 1학년
여은솔 · 권태영 · 차소월 · 심하민 · 장천수 · 홍성아 · 강현우 · 허강묵 · 최영준 · 성사랑 · 이성희 · 기바람 · 방정음 · 김향지 · 이종원 · 백성은 · 최용성 · 이완규 · 김휘 · 박찬우 · 양수연 · 오인택 · 육중희
취업반
이지은 · 나옥동 · 김건우 · 양이준 · 김소라 · 박미영 · 강유리
굴다리 세력
제철공단
강두일 · 이현걸 · 정보미 · 동근혁 · 임현철 · 김다혜 · 성미 · 김잔디 · 고운성 · 황주란
레드헬
적두 · 써니 쟈 · 이창 · 오진 · 쌍둥이 (한대만 · 한방만) · 정보미
그 외
조수지 · 박관배 · 함초롱 · 김귀둥 · 김대산 · 윤엄지 · 샤크 · 질뿌기
그 외 인물
동광고등학교
황가희 · 박재현 · 김상훈 · 종건 · 김황수
주지태의 가족
주대각 · 주지현 · 최진희
그 외
윌라드 바르보자 · ??? · 김혜리
이외에 분류되지 않은 기타 인물 · 엑스트라에 관해서는 격기3반/등장인물 참조.



남일고등학교 격기반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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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주의 (열람 시 혐오주의) ▼
파일:역광3뚜따영웅.jpg

국적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성별
남성
나이
18세
격기반 랭크
A-1
신장
186.2cm
체중
94.1kg
리치
201.7cm
격투
스타일

스트라이커

1. 개요
2. 작중 행적
3. 성격
4. 강함
5. 기타
6. 어록



1. 개요[편집]


격기3반의 등장인물. 남일고등학교 격기반 2학년. 영씨에 외자이름 웅이 아니라 그냥 무성(無姓)의 '영웅'이다.[1].


2. 작중 행적[편집]


작중 배경으로부터 1년 전, 1학기 랭킹전에서 마리아가 우승해 격기 3반으로 올라간 후 2학기 결승전에서 양기훈과 노가드 난타전을 벌여 남일고 레전드 경기로 남았는데 난타전을 벌였던 두명 다 피떡이 됐고 장렬한 격투였기에 레전드 경기가 됐지만 화룡점정은 승자인 양기훈이 아닌 패자인 영웅으로, 영웅이 선채로 기절했기 때문. 이후 2학년 랭킹전에서 전 경기 기권승으로 결승까지 올라온 마리아를 다시 링 위로 끌어올린다.

마리아가 자신들에게 똥군기를 잡고 폭력을 휘두르던 작년 선배들을 전부 때려눕힌 뒤 이사장 빽으로 전부 퇴학시킨 것에 대해서는 그런 똥군기나 잡는 인간들은 사라지는 게 낫다며 마리아의 행동을 긍정했으나, 수틀리면 자신들에게 폭력을 쓰던 마리아 역시 그 선배들이나 다를 것 없다며 '쓰레기같은 X'이라며 욕설을 퍼붓는다. 그리고 마리아가 아웃복서처럼 플레이하며 경기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자, 주지태나 마리아를 동경하는 학생들이나 주지태와 같이 마리아와 같이 다니는 사람 역시 똑같은 악인이기 때문에 경기가 끝나면 모두 짓밟아주겠다며 도발을 날린다.[2]

하지만 주지태를 언급한 것이 마리아의 심기를 건드렸고, 순식간에 자신에게 돌진하며 킥을 날리는 척 하다가 왼손바닥으로 영웅의 시야를 가린 뒤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날린 마리아에 의해 턱뼈가 작살나는 큰 타격을 입고 만다.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영웅이 이토록 악인에 대해 더욱 분노하는 이유는 현재 여자친구인 김혜리의 동생이 학교폭력으로 숨졌기 때문이었다. 그 때의 과거를 회상하며 영웅은 턱 부상을 입고도 쓰러지지 않고 오기로 버텨 마리아에게 쓰레기라고 고함을 지르며 다시 주먹을 날린다.

마리아는 가드를 해내서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았지만, 타격을 못 버틴 척 뒤로 밀려나며 일부러 심판과 부딪혀 심판을 넘어뜨려 심판이 자신을 제지하지 못하게 만들고, 다시 돌진해 영웅을 일방적으로 무자비하게 구타해[3] 결국 영웅은 패배한다.

이후 마리아와 방송부의 인터뷰에서 나온 근황에 따르면 마리아에게 입은 부상의 상태가 많이 안 좋은지 전치 12주에, 안와골절 때문에 시신경이 손상되어 실명의 위험도 있고 부러진 왼팔 상태도 심각하다고 한다. 이후 병원에서 여자친구 김혜리와 함께 상태 재검진을 받는 모습으로 등장, 회복이 잘 되고 있는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그러나 갑자기 김혜리는 영웅에게 격투기를 그만두기를 권한다. 영웅은 악인들을 처단한다는 명분으로 일진들을 두들겨패면서 자신도 희열을 느끼며 점점 그들과 닮아가고 있었고, 그런 모습을 본 김혜리는 차라리 격투기를 권했던 것. 하지만 그마저도 영웅이 심하게 다쳐가자 두고볼수 없어 그만두라고 한 것이었다.그러나 영웅이 완강히 거부하자 김혜리는 결국 결별통보를 하며 병실을 나간다.[4] 그리고 둘의 싸우는 소리를 듣고 옆 병실에서 항의하러 온 환자에게 영웅은 매우 분노한 표정으로 꺼지라고 한다.

그리고 랭킹전 종료 후 시상식 때에 준우승 트로피를 병실에 배달했으나 이미 병실을 떠난 뒤였고, 그대로 퇴장하는 듯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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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역광3뚜따영웅.jpg

불 꺼. 너무 밝아... 불 꺼.


굴다리의 지하수도를 지나가는 주지태와 마리아 앞에 거구의 남성이 불을 끄라고 중얼거리며 나타나는데, 바로 영웅이었다. 머리에는 수술자국이 크게 나 있고, 이빨은 몇개 빠져있으며, 눈꺼풀이 없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나타났다. 등장하면서 불을 끄라고 한 것도 눈꺼풀이 없어 너무 밝은 빛을 보기 힘들었기 때문. 머리뚜껑이 따인 탓에 일명 뚜따영웅, 혹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으로 불린다.

이후 회상에 의해 밝혀진 과거에 따르면, 어렸을 때 아버지에게 버림받으면서 영웅 역시 아버지가 물려준 성을 버렸다. 성이 없는, 이름만을 쓰는 무성의 영웅이었던 것.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지금의 연인인 김혜리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깊은 사이가 된다. 김혜리의 동생인 '김혜성' 은 학교폭력 피해자였고 동급생에게 폭행당해 숨졌는데, 부모의 재력과 학교 측의 은폐로 강제전학 및 장례비용 300만원 보상이라는 터무니없이 약한 처벌로 끝났다.

김혜리는 그 아픔을 영웅에게 동생의 모습을 투영하는 것으로 견딘 것이다. 동생같은 관계에서 친구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나갔지만 김혜리의 마음의 상처는 낫지 않았고 끊임없는 슬픔, 분노, 자조, 원망의 굴레에 빠진 상태였다.

이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그녀의 고통에 공감하게 된 영웅은 폭력의 굴레를 해결하고 진정으로 피해자에게 보상하는 방법은 복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함무라비 법전에 나온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살인에는 살인'이라는 자신만의 정의를 세운 영웅은 그때부터 운동을 하며 신체를 단련하고, 마침내 김혜리의 동생을 죽인 가해자를 찾아간다. 그러나 가해자는 반성은커녕 전학을 간 곳에서도 약한 친구를 핍박하며 쓰레기같이 살고 있었고 영웅은 참 다행이었다며 웃는다.

가해자를 찾아간 날 당일, 인적이 없는 곳에서 영웅은 가해자를 마구 두들겨팬다. 영웅이 자신의 목적이 뭔지, 정체가 누구인지 밝히기도 전에 폭력에 굴복한 가해자는 비굴한 태도를 보이고, 이에 참을 수 없는 역겨움을 느낀 영웅은 그대로 가해자를 때려죽인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영웅은 자신의 정의와 가치관, 그리고 새로운 다짐을 독백한다.

영웅이 김혜리에게 자신이 저지른 죄를 고백하기로 한 날, 가해자가 맞아죽었다는 뉴스가 TV에서 나온다. 이에 김혜리는 기도를 하는데, 알고보니 그동안 신에게 기도를 한 것은 마음의 안식을 찾기 위한 것이 아니라 동생이 당한것과 똑같이 가해자를 죽여달라고 빈 것이었다. 이에 영웅은 불필요한 진실은 묻어두기로 하고, 자신의 정의가 옳았음을 다시 한 번 확신하며 그때부터 학교의 일진들을 숙청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때 영웅의 회상 마지막에 레드헬 소속 의사인 오진이 영웅의 뇌 수술을 집도하는 장면이 나타난다. 알고보니 이사장과의 딜을 통해 처음 받은 뇌수술은 실패했고, 이를 오진이 거금을 주고 사와서 2차수술을 실행한 것. 이때 영웅의 눈꺼풀까지 잘라내어 눈을 감을 수 없게 된다. 그 후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굴다리 지하수로에 버려진 것.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얻어맞은 충격으로 정신을 잠시 놓고 있다가 뚜따 자국에 충격을 받은 마리아가 접근하자 살의를 품고 마구 주먹을 날린다. 전의를 상실하고 머리에 남은 흉터 자국의 소재에 집착하는 마리아를 결국 다운시킨 뒤 내려찍기로 갈비뼈를 부러뜨려 버리고, 다시 한 번 내리쳐서 마무리를 지으려는 순간 주지태에 의해 저지당한다. 이때 주지태의 시점에서 영웅이 굴다리에서 죽인 사람들의 시체가 꽤 많이 나오는데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그 안에서 살인 행각을 벌여온 듯. 그 후 일어나서 주지태에게 덤비지만, 공포를 광기로 눌러버린 주지태가 휘두른 해골에 머리를 강타당한다. 이때 눈꺼풀이 없어서 순간적으로 강한 충격을 받아 오른쪽 눈이 고정되지 않고 튀어나와버렸다.

오른쪽 눈알이 빠졌음에도 그 자세에서 바로 어퍼컷을 날려 주지태를 날려버리고, 덜렁거리는 오른쪽 눈알의 시신경을 자기 손으로 끊어서 완전히 뽑아낸다(...) 그때 빈틈을 보이면서 주지태에게 헤드킥-어퍼컷 3연타를 얻어맞으나 바로 반격하고, 기본적인 체급 차이로 주지태와의 난타전에서 우위를 점한다.

뇌수술때문에 지능에 문제가 생긴것처럼 보이는것과는 달리 밭다리걸기와 하이킥 등의 기술들까지 쓰면서 주지태와 격렬하게 싸우다가 서로 크로스 펀치를 맞춰 주지태를 그로기 상태에 빠뜨린다. 그러나 정신력으로 이성을 붙잡은 주지태가 곧바로 플라잉 암바를 걸어서 무게가 쏠리는 바람에 무릎이 꿇리고 이내 팔이 부러진다. 하지만 무통 때문인지 팔의 고통을 무시하고 힘과 맷집으로 씹고 오히려 매달려 있는 주지태를 부러진 팔로 들어올려서 마구 내리치다가 바닥에 고인 물에 쳐박아서 주지태를 익사 직전까지 끌고 간다. 바닥에 부딪친 충격과 질식 때문에 기절한 주지태를 파운딩으로 마무리하려던 찰나, 가까스로 일어난 마리아에게 뒤를 잡히고 목이 꺾인다.

이후 바닥에 쓰러진 채로 1학년 시절을 회상한다. 과거 상견례 때 선배들을 박살내고도 학교에서 활개를 치고 다니는 마리아를 매우 아니꼽게 생각하며 복도를 지나갈 때 노려보고 있던 중, 양기훈이 말을 건다. 평소에 행실이 불량했던 양기훈이 맘에 들지 않았던 영웅은 양기훈이 농담을 건네자 재미없으니 부끄러운 줄 알라며 면박을 주고 자리를 뜨려는데 양기훈이 마리아는 살인자이며, 자신은 감으로 아는데 너는 아무것도 안 느껴지냐고 묻는다. 이를 영웅이 믿지 않자 양기훈은 확증편향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며 마리아가 어째서 살인자인지, 자신은 어떻게 살인자의 사상을 아는지, 그리고 살인자는 단순히 살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이미 사고방식이 이분법과 흑백논리로 점철된 폐급 쓰레기라는 말을 꺼낸다.[5] 이에 '너만의 확증편향에 매몰되어 있다는 건 잘 알았다' 라며 웃어넘기고, 이런 말을 꺼내는 이유가 뭐냐며 묻자 양기훈이 마리아를 죽여버리자고 한다.

마리아를 냅두면 앞으로 사람을 더 죽일 거라며 지금 죽여야 한다는 양기훈. 그때부터 본색을 드러내며 너도 아까 복도에서 죽여버리고 싶다고 상상하지 않았냐. 내숭 그만 떨어라, 내 눈은 못 속인다. 내가 도와주겠다 라며 노골적으로 영웅을 떠보면서 도발한다. 이에 열받은 영웅이 양기훈의 목을 붙잡고 조르며 협박하지만, 오히려 양기훈은 힘으로 영웅의 팔을 붙잡아 떼내고 영웅의 이중적인 사상을 비웃으며 떠난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하수구 물에 반쯤 잠긴 채로 주마등을 보며 죽어가는 영웅. 양기훈의 발언 때문인지 '나는 무엇을 증명하려 했을까' 라며 자신이 틀린게 아닌가 의심한다. 그리고 혜리에 관해서도 생각하는데, 혜리는 동생의 원수를 죽인 범인에 대해 한 번도 궁금해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영웅이 가해자 소년을 때려죽인 날 밤, 혜리가 '나의 기도가 닿았다' 라며 기도하며 기뻐하던 것을 영웅이 들은 건 우연이 아니었던 것이다. 혜리는 사실 복수를 그다지 바라지 않았지만 영웅이 실제로 복수를 실행하자 통쾌함과 동시에 자신 때문에 살인을 저질러버린 영웅에 대한 연민과 죄책감 또한 느끼고 그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모른척 하고 그의 사상을 긍정해 주기로 한 것이었다.[6] 그러나 영웅은 이러한 혜리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정의가 옳다는 그릇된 신념에 빠져 혜리의 곁을 떠났고 결국 비참하게 죽어가는 신세가 된다. 숨이 꺼지기 직전에, 영웅은 이러한 사실을 깨달으며 눈에 빛을 잃고, 완전히 사망하게 된다.

영웅이 죽은 뒤 국밥집 밥샾, 포비에 의해 그동안 굴다리 주민들에게는 '몬스터' 라 불리는 공포의 대상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떼거지로 덤벼도 어쩌지 못할 정도로 강했다는 언급 또한 나오면서 영웅과 잠깐이나마 난타전을 벌이고 플라잉 암바로 한쪽 팔을 아작내기라도 한 주지태의 평가 또한 끊임없이 치솟는 중.

3. 성격[편집]


중학교 시절까지는 어른에 대한 반감은 있어도 친절하고 순둥순둥한 성격이었으나 연인인 김혜리의 영향으로 정당한 응보에 집착하게 된다.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자연스럽게 비질란테와 같이 사적 제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자신만의 정의를 세워서 그 기준에 부합하는 "쓰레기" 들을 청소하고 다니게 된다. 그러나 점차 자신의 정의에 취하게 되면서 아무 상관없는 제3자에게까지 죗값을 물리려는 등 매우 이중적이고도 광적인 신념을 갖게 되고 살인이라는 선까지 넘으면서 결국 이는 영웅이 비참한 말로를 맞는 계기가 된다.


4. 강함[편집]


랭킹전 때 다른 2학년들을 전부 1라운드 KO를 시키고 결승에 올라왔다. 마지막으로 치룬 랭킹전에서도 양기훈과 결승까지 간 것을 보면 마리아를 제외하고는 2학년 격기반 최강자. 심지어 중3때부터 격투기를 배워서 본격적으로 트레이닝을 한 지는 1년 조금 넘은 상태이다. 186cm에 94kg이라는 선택받은 중량급 체격에 2m라는 믿기지 않는 길쭉한 리치와 데드리프트 기록도 220kg으로 격기반 내 2위의 근력을 자랑한다.

현재는 오진에게 개조당한 탓에 지능이 심하게 낮아진 묘사가 나오나, 그걸 전부 상쇄시킬 만큼 맷집이 늘었다. 그전에는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던 마리아의 니킥, 엘보우 풀콤보를 쳐맞고도 멀쩡히 일어나며, 주지태에게 해골로 머리를 얻어맞고 킥, 주먹 연타를 허용했음에도 아파하는 기색도 없이 바로 반격했다. 눈알이 빠졌음에도 이를 그냥 망설임없이 손으로 직접 뜯어내는 등 아예 고통을 못 느끼게 된 것으로 보인다.[7] 그리고 기술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건 아닌듯하다. 주지태와 난투때 밭다리 걸기, 하이킥등을 쓰는 모습이 나온다. 완전히 무통이라는 언급은 나오지 않았지만 팔이 부러져서 덜렁거릴 때까지 주지태가 암바를 걸어서 팔을 꺾었음에도 그 팔을 들어올려서 매달린 주지태를 수차례 바닥에 내리찍고 결국 승리하는 등 엄청난 맷집과 싸움 본능을 가지게 되었다.

개조를 당하기 전에도 맷집과 정신력이 대단했는데, 마리아에게 턱뼈가 깨지고도 정신력으로 버텨 마리아에게 카운터를 날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영웅의 정신력은 그의 연인 김혜리와 혜리의 동생때문에 생긴 뒤틀린 정의관 때문인것으로 보인다.


5. 기타[편집]


  • 초반에는 소년만화 주인공을 닮은 훈훈한 외모와 자상한 남친, 뛰어난 격투 실력 등으로 평범한 호감형 선배인듯 보였으나 임형철에게 폭행당하는 주지태를 일부러 구하러 가지 않거나[8], 기바람과 선을 긋고 지내는 등 위화감이 드는 캐릭터였다. 그리고 이후 마리아와 영웅의 대결에서는 경기 시작 전에 마리아에게 욕설을 하고, 도발을 위해 아무 상관없는 주지태와 1학년들까지 덤으로 패버리겠다고 선언했다가 결국 마리아에게 두들겨맞고[9] 반병신이 되는 등 소인배같고 찌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미지가 악화되었으나 현재까지 격기 3반의 역대 최고 에피소드로 칭해지는 '역광'에서 에피소드 보스 역할을 충실히 하며 스릴러, 액션, 떡밥 회수 등의 요소들이 전부 만족될 수 있게 지대한 역할을 한 동시에 영웅의 사상, 애잔한 사연 등에 대해 공감할 수도 있게 한 점에서 팬들에게는 매우 고평가를 받는 입체적인 악당이 되었다. 전투력도 출중하며 본격적으로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작품의 분위기 또한 잡아주고, 주지태의 성장을 빙자한 타락을 매끄럽게 보여주는 등 작품에 기여한 공이 상당하다.[예]

  • 오진에게 개조당한 뒤의 모습이 모습인지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문도 박사나 웹툰 외모지상주의왕석두와 닮았다는 이야기가 많다.[10]


6. 어록[편집]


난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은 끝까지 간다. 고로 그간의 죗값을 하나에게만 치르게 할 생각이 없어. 피해자들의 고통 따윈 안중에도 없이 널 우상이라며 떠받드는 정신 나간 똥파리들... 그게 몇 명이든 모두 공범이라 생각해. 오늘 경기가 끝나고 나면, 모조리 아작을 내줄 거다. 물론, 네가 강아지 마냥 달고 다니는 그 주지태란 녀석도 포함해서 말이지. 청소는 깨끗하게... 그게 내 모토거든.


나는⋯ 나는 무엇을 증명하려 했던 걸까. 만약⋯ 내가 틀렸으면 어쩌지? 문득 돌이켜보니, 혜리는 동생의 원수를 죽인 범인에 대해⋯ 한 번도 궁금해 하지 않았구나. 마치 관심 밖의 일처럼. 넌 정말로 녀석이 죽길 바랐을까? 늘상 그렇게 기도해 왔을까? 그 날 우연히 너의 기도를 들은 것은⋯ 정말 우연이었을까? 어쩌면 넌⋯ 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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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래는 성이 있었으나 아버지가 영웅을 버렸을 때 자신도 그를 버려 성을 지웠다고.[2] 자기가 밟아주겠다던 주지태는 자기가 격투기의 길로 들어선 이유인 학교폭력의 피해자였다. 지태가 학교 뒤편에서 임형철 패거리에게 폭행을 당하자, 지은의 요청으로 달려가다가 맞고 있는 것이 주지태라는 사실을 알자 그 즉시 손절해버리는 매우 이중적인 인물.[3] 타격으로 안와, 경추, 비골을 작살내고 마지막에는 기무라 락을 걸어 왼팔을 아작내버린다.[4] 이때 결별 통보를 듣는 영웅의 모습과 병실 문 그림자가 겹쳐져 마치 영웅이 목을 매단 것 같은 모양으로 나온다.[5] 이미 살인자라는 단어만 내뱉었을 때 영웅은 표정이 심각하게 굳어진 채로 양기훈을 째려보고 있었다. 또한 영웅은 이 세상에는 '죽어야 할 쓰레기'와 '그냥 사람'이 존재한다는 이분법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었으니 마리아가 아닌 영웅을 대상으로 한 발언이라 봐도 무방하다. 결국 역광 10에서 양기훈이 영웅의 살인 전적을 이미 알아챘으나 본심을 떠 보기 위해 이런 말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6] 혜리가 기도할 때 앞의 벽면에 있던 그림에는 십자가를 같이 나누어 들고 가는 두 사람이 그려져 있었다. 살인이라는 죄를 짊어지고 가야 할 영웅과 그를 위해 같이 죄인의 길을 가는 혜리를 의미하는 요소.[7] 고통을 가지지 못하는것과는 별개로 눈이 완전히 빠져버린다.[8] 정확힌 마리아의 제자인걸 알게되었을 때였다. 처음에는 오히려 지은과 함께 싸움을 말리려는 모습을 보였다.[9] 이때 마리아는 주지태에게 참고하라는 의미로 주지태의 전투스타일에 맞춰 영웅을 상대하고 있었다. 영웅또한 이 점을 눈치채며 도발한다. 결국 마리아가 주지태의 전투스타일에 맞추는걸 포기한 것.[예] 마리아가 도망쳐 나온 경기의 상대방과 일치하는 머리의 수술흉터, 주지태가 자신의 얼굴을 찢으며 공포를 이겨내는 장면.[10] 왕석두의 경우에는 한쪽 눈이 사시라는 것과 이마에 거대한 흉터들이 있는 것까지 일치한다. 물론 비교해보면 왕석두 쪽이 훨씬 양반인데, 왕석두의 이마 흉터는 영웅보다 흉악하게 생기긴 했어도 단순히 싸우면서 이마 피부가 긁히고 찢겨서 얻은 흉터지만 영웅은 아예 두개골을 절개하고 다시 봉합하며 생긴 흉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