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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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가사
3. 라이브
5. 여담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1993년 11월 1일 발매된 윤종신의 정규 3집 음반 <The Natural>에 수록된 곡으로, 이 음반의 타이틀 곡이다. 전 앨범의 <너의 결혼식>, 환생, 부디와 더불어 윤종신의 전반기를 대표하는 곡 중 하나로 꼽힌다.

2. 가사[편집]


교복을 벗고 처음으로 만났던 너

그 때가 너도 가끔 생각나니

뭐가 그렇게도 좋았었는지 우리들만 있으면

너의 집 데려다주던 길을 걸으며

수줍게 나눴던 많은 꿈

너를 지켜주겠다던 다짐 속에

그렇게 몇해는 지나

너의 새 남자친구 얘길 들었지

나 제대하기 얼마 전

이해했던 만큼 미움도 커졌었지만

오늘 난 감사드렸어

몇 해 지나 얼핏 너를 봤을 때

누군가 널 그처럼 아름답게 지켜주고 있었음을

그리고 지금 내 곁엔

나만을 믿고 있는 한 여자와

잠 못 드는 나를 달래는 오래전 그 노래만이

새 학기가 시작되는 학교에는

그 옛날 우리의 모습이 있지

뭔가 분주하게 약속이 많은 스무살의 설레임

너의 학교 그 앞을 난 가끔 거닐지

일상에 찌들어 갈 때면

우리 슬픈 계산은 없었던 시절

난 만날 수 있을 테니

너의 새 남자친구 얘길 들었지

나 제대하기 얼마 전

이해했던 만큼 미움도 커졌었지만

오늘 난 감사드렸어

몇 해 지나 얼핏 너를 봤을 때

누군가 널 그처럼 아름답게 지켜주고 있었음을

그리고 지금 내 곁엔

나만을 믿고 있는 한 여자와

잠 못 드는 나를 달래는 오래전 그 노래만이



3. 라이브[편집]



1994년 가요톱텐.


2014년 10월 18일, JTBC <히든싱어> 윤종신 편에서.


4. 리메이크[편집]


워낙 유명한 곡인지라, 리메이크가 많이 이루어진 곡 중 하나다.

4.1. 월간 윤종신 Repair 12월호 (이적)[편집]



2013년 12월 10일 발표된 월간 윤종신의 2013년 12월호는 다름 아닌 이 곡을 리메이크했다. 이적이 편곡 및 보컬을 맡았다.


5. 여담[편집]


  • 시작부 가사가 다름 아닌 "교복을 벗고-"이기 때문에 이를 제목으로 아는 사람들도 꽤 많으며, 흔하지 않은 가사다 보니 이에 관련한 농담이 많은 편이다. 당연하겠지만 교복을 벗었다는 문맥의 의미는 고등학교를 졸업해 갓 20살이 되었다는 의미이다.[1]

  • 해당 가사는 작사가로 유명한 박주연이 노래를 듣자마자 왠지 20~30대 남자의 성장과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또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스물 살에 처음 사람을 만나다'는 말을 한 마디로 표현하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하며 '처음에 교복을 벗고' 부분이 원래 4음만 있어서 윤종신한테 연락을 통해 1음을 추가해 5음이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 4음절이었던 흔적이 2절에 남아있다.
  • 하이라이트 부분인 '오늘 난' 부분은 원래 없었던 부분인데 박주연이 부탁하여 추가되었다고 한다.
  • 원래 가사에서는 '잠 못드는 나를 달래는 내 아기의 숨소리만이'(...) 였었는데 정석원이 이거 보고 너무 유부남 같아서 수정했다고 한다.[2]작사가 박주연의 비밀 - '오래전 그날' 가사의 비밀

  • 윤종신 표 처량 발라드 노래 중에서는 그나마 해피엔딩이라 볼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다른 곡들의 화자는 쓸쓸한 이별을 하게 되지만, 이 곡의 화자에게는 새로운 연인이 생긴 셈이니.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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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진짜 제목이 "교복을 벗고"인 노래가 있다.[2] 이후 6집 육년에서 원래 가사가 포함된 버전을 편곡하여 재수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