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민/비판과 논란

덤프버전 : r20200302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오현민

1. 개요
2. 이기주의 플레이 논란
2.1. 책임 회피성 발언 및 태세전환



1. 개요[편집]


오현민에 대한 각종 비판과 논란에 대해서 설명하는 문서.


2. 이기주의 플레이 논란[편집]


더 지니어스:블랙가넷에서 지속적으로 도발적인 언행과 이기적인 태도를 보여주었으며 이 논란의 가장 큰 포텐을 터트린 것이 바로 시즌 3 3회전 메인매치 중간달리기. 최연승강용석을 탈락후보로 보내려는 모습이 누가 봐도 역력한데도 본인은 아군을 살리려는 것일 뿐 상대를 죽이려는 것이 아니다는 식으로 자꾸 자신을 포장하려고 하고 대놓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오현민의 행동에 화가 난 강용석과 언행을 높이며 말싸움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오현민의 태도는 마침 이전 시즌에서 벌어졌던 친목질, 왕따 논란의 트라우마들을 시청자들에게 다시 일깨워주었고 결국 '오혐민'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었다.

안 그래도 더 지니어스는 시즌 2에서 친목질, 왕따 논란으로 거센 비난을 받았다. 오현민도 이를 몰랐을 리 없는데 그러한 악습을 시즌 3에서 반복하려고 했던 오현민의 행동은 인성 문제로까지 거론되기도 했을 정도로 큰 파문을 일으켰다. 오현민이 직접 말한 중간 달리기 해명 영상[1]

이러한 오현민의 이기주의 플레이는 코드 - 비밀의 방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계속 발 밑에서 툭툭 치고 몰아넣는 행위 및 정준하랑 연합했으면서 정준하가 잠시 멀리가니까 이번에는 정준하를 보내버리자고 이용진을 꼬드기는 모습에서 일부 시청자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반면 이용진은 해당 회차에서 신재평 플러시랑 김희철 스트레이트 만드는데 기여하고 위기의 순간까지 오현민을 살려주는 등 양보만 하다가 그거에 역관광당해 탈락한 점에서 이용진의 모습과 비교당하여 오현민의 인성, 인간성 문제가 거론되기도 했다.

또한 코드에서 신재평은 배려심 많고 극한 상황에서도 매너 좋고 주기율표 푸는 것도 쿨하게 내주는 반면 오현민은 살아남으려고 얍삽하고 배신에 배신을 일삼는 점에서 기회주의자라는 비판도 있다. 특히 6화에서 오현민이 신재평의 힌트를 거저먹은 후 때려맞춰서 가장 먼저 혼자 탈출했다는 점에서 비판여론이 크게 증가했다.


2.1. 책임 회피성 발언 및 태세전환[편집]


오현민은 2015년 4월 5일 열린 FOURTEEN CONFERENCE의 강연에서 자신이 더 지니어스:블랙가넷 출연 이후 엄청난 악플에 시달렸던 것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저도 사실 남들 때문에 되게 좀 힘들었던적이 잠깐 있어요. 언제였냐면, 저도 막 악플에 굉장히 시달리던때가 한 1~2주 정도 있었거든요. 그게 예, 아파요 굉장히 아픈게 보통 악플... 뭐 어떤 욕하는걸 사실 돌 던지는거에 비유 많이 하거든요. 돌 맞으면 아프잖아요. 아픈데 그게 사실 멀리서 던지면 나한테 까지는 안와요. 그래서 안 아플텐데, 뭔가 인터넷이 그 어떤 우리의 심리적 거리를 줄여줬다고... 그 거리를 줄여버려가지고 거기서 하는말은 멀리서도 들리고 아프더라고요. 아픈데,
이건 좀 되게 나쁜 방법이에요 나쁜 방법인데 제가 전 그때 너무 못 견디겠어가지고 어.. 형들한테 물어봤어요 방송 하는 사람들한테 그랬더니 진짜 나쁜 방법이에요. 진짜 나쁜방법인데 (형들이) 그렇게 (말) 하더라고요. '나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는 애들이 지들이 뭘 안다고 나에 대해서 얘기해? 지들이 뭘 안다고 나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난 또 그거가지고 뭘 상처를 받아? 나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는 애들이 그냥 나쁜 말로 하면은 그냥 그렇게 생각하라고 해' 근데, 되게 나쁜 방법인데... 그 당시에 처음으로 나쁜 방법이 제 인생에 도움이 됐어요.
그게 진짜로 사실 본인(저)에 대해서 험담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나를 잘 몰라요. 진짜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고. 사실 자기들이 그렇게 보고 싶어서 보는거에요.

이 연설 자체만 보자면 꽤나 훌륭한 연설이라 생각될지 모른다. (실제로 오현민이 더 지니어스:블랙가넷 출연 이후 악플에 시달렸다고 하소연한 인터뷰 기사도 있다.) 만약에 오현민이 아무런 잘못도 없었는데 일방적으로 억울한 마녀사냥을 당했던 사람이라는 전제하에 말이다.

하지만 오현민은 더 지니어스:블랙가넷에서 최연승을 왕따로 주도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이 도마 위에 올랐고 여러 시청자들에게 비판을 받았는데, 위와 같은 발언은 그저 자신이 마땅히 받아야 할 비판과 자신이 지어야 할 책임을 회피하려는 발언이라고 해석될 여지가 있다.

애초부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자신을 비판한 사람들이 잘못되었다고 단정하고,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잘못된 점을 고치려는 시도를 하긴 커녕 아예 귀를 닫아버리고 니들 생각하고 싶은 대로 하라라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나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나에 대해서 모른다.'라고 하지만 오현민은 방송상에서 보여준 모습 때문에 비판을 받는 것이며, 오현민의 주장은 말하자면 '더 지니어스에서 보여진 모습은 방송상의 모습일 뿐 현실에서의 진짜 나의 모습을 너희들이 모른다.'라는 것인데 그런 논리라면 방송에서 논란이 될 만한 행동을 하여 비판받는 연예인은 한 명도 없을 것이다.

거기다 오현민이 과거 밝혔던 입장과 해당 강연에서의 주장이 서로 달라 논란이 되었다.이 인터뷰 기사에서 보면 "태도 및 플레이가 논란이 된 후 댓글들을 다 봤다. 그 당시에는 욕 먹으면서도 기분이 안나빴다." 라고 주장했지만 이번 강연에서는 '악플 때문에 못견딜 정도로 너무 괴로웠다'고 말을 바꿨다.

이 인터뷰에서는 "방송 초반에 플레이 때문에 악플을 받았는데도 ‘비난이 아니라 비판이라 괜찮다.’" 라고 말하거나 과거 SNS에서 "솔직히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에게 대들고 착한 척(?)한 것도 잘못이고, 게임 스타일이 보기 안 좋았다면 그것도 잘못이고, 그래서 뭐라고 하고 싶으시면 해도 괜찮다. 그런데 저에 대한 관점의 차이가 있는 여러분들이 그것 때문에 싸우기 시작하면 제가 너무 죄송하다. 조언이든 충고든 달게 받겠다."# 라고 말하는 등 시즌 3 플레이때 자신의 행동이 경솔하였다는 점을 인정하고 비판이든 충고든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취한 것과 달리 이번 강연에서는 자신을 향한 비판도 모두 악플이라고 싸잡아서 일반화하려 회피하려하고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을 전부 악플러라고 매도하는 등 심각한 수준의 태세전환을 보이고있다.

물론 정말 인신공격 수준에 가까운 일방적인 악플을 단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해당 강연에서의 오현민의 발언은 '내 잘못은 하나도 없지만 내가 잘못됐다고 말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잘못된 것이다.'라는 뉘양스로 비춰질 수 있고 이는 오현민은 명백히 비판받을만한 플레이를 보여줬고 그로인한 정당하고 건전한 비판여론까지 전부다 악플로 싸잡어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겠다는 태도로 비춰질 수 있다. 거기다 자신이 과거 밝혔던 입장과 전혀 상반된 태세전환 모습으로 더욱 비판의 여지를 피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이에 대해 더 지니어스 팬들의 지나친 플레이어 비판문화의 문제라는 시각도 있다. 더 지니어스/사건사고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더 지니어스 팬덤은 지나친 플레이어 편가르기 평가문화로 비판받고 있으며 아무리 오현민이 비판받을 짓을 했더라도 딱 비판받을 만큼의 선을 넘어서는 강도높은 비난과 공격을 하는 더 지니어스 팬들도 매우 많았다. 한마디로 비판의 선을 넘은 비난에 가까운 공격을 한 지니어스 팬들, 그리고 '비난'때문에 다른 '정당하고 건전한 비판'까지 전부 싸잡아 악플이라고 일반화하는 오현민의 태도 둘 다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1] 사람을 가린다는 말에 대한 해명이 먼저 나오고 6분 50초부터 중간 달리기의 해명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