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 노이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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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여담


1. 개요[편집]


4기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한 오리지널 에피소드.


2. 상세[편집]


어느 날 밤 키타로가 밖에 이상한 소리가 나서 잠시 살피러 오겠다고 했다가 요괴 포스트에서 갑작스럽게 날라온 가루를 들이마셔 실신하게 되는데 이후 꿈속에서 키타로는 자신이 예전에 봉인시킨 쟈코츠바바에게 공격받는다. 가까스로 도망치다가 꿈에서 깨어나긴 했으나 꿈속에서 쟈코츠바바에게 공격당한 팔에 흉터가 그대로 남아있었고 이후 또다시 잠들었을때도 자신이 예전에 쓰러트린 요괴에게 공격받고 도망치다가 눈알 아버지와 네코무스메, 생쥐인간, 코나키지지, 스나카케바바를 보게 되고 반갑게 달려가나 어째서인지 이들은 키타로를 인식하지 못한채 그저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다가 돌아설 뿐이였고 이에 키타로가 그들이 있던곳을 살펴보다가 경악하는데...

바로 키타로 자신이 돌이 되어 죽어있는 모습이 있었다. 비명을 지르며 깨어난 키타로는 동료 요괴들이 눈앞에 있자 안도하면서도 연이어 벌어지는 괴현상에[1] 신경쇠약에 걸려 다크서클이 잔뜩 생긴 채 보기 처량하게 벌벌 떠는 신세가 되고 만다.[2]

급기야 생쥐인간이 요괴 포스트를 살피는걸 보고 범인으로 확신해 무작정 달려들어 공격하기까지 하는 등 사람이 점점 망가져가자[3] 보다 못한 눈알 아버지가 우물선인을 찾아가 원인과 해결책을 찾으려 하는데 우물선인은 '요괴 노이로제'라고 진단하며 "키타로는 지금까지 수도없이 많은 싸움을 거듭하며 요괴들을 쓰러트려왔지. 그런 녀석이 마음이 망가지지 않을리가 없잖나."라며 이건 어디까지나 정신적인 병이라 자신이 어떻게 할 순 없고 키타로가 스스로 두려움을 극복하는 수밖에 없다며 저승과 이승 경계에 있는 명계산을 찾아가보라고 조언해준다.

우물선인의 조언대로 명계산을 찾아간 키타로는 까마득한 절벽에서 뛰어내려야 하는 시련에 놓이는데 평소대로라면 거리낌없이 뛰어내렸을테지만 신경쇠약 때문에 도저히 그러질 못해 눈알 아버지의 격려에도 불구하고 주저앉고 마는데 갑자기 키타로에게 쓰러져간 요괴들이 또 나타나게 되고 키타로는 두려움에 반격조차 못하고 처량하게 오지말라며 소리치는데 이때 갑자기 모몬지가 등장해 자신이 흑막임을 밝힌다.

모몬지는 과거 요괴 대재판에서 키타로에게 굴욕을 당하고[4] 형벌을 받은 것 때문에 키타로에게 앙심을 품고 있었고 그래서 요괴에게 환각을 보여주는 가루로 키타로를 정신적으로 몰아붙이려 작정한것. 그리고 모몬지의 계산대로 키타로는 제대로 저항조차 못한채 절벽으로 떨어지다가 가까스로 바위를 붙잡고 버티는데 이때 키타로의 눈에 들어온건 네코무스메가 상처가 난 자신의 손에 묶어준 손수건이였다.[5]

그것을 본 키타로는 지금까지 자신은 자신이 상대한 요괴들의 무서움만 생각하고 있었으며 자신은 혼자가 아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걸 깨닫고 마침내 노이로제에서 벗어나게되며, 절벽에서 뛰어올라와 다시 환각 가루를 뿌리려는 모몬지에게 리모컨 게다를 날려 모몬지가 되려 환각에 빠지게 만든다. 이후 모몬지는 환각 때문에 절벽으로 떨어지고 노이로제에서 벗어난 키타로는 잃어버린 용기를 되찾기 위해 스스로 절벽으로 점프하며 "이런걸로 더 이상 난 두려워하지 않아! 나는... 게게게의 키타로다!!!"라고 외친다. 이후 무사히 돌아온 키타로를 모두가 환영하며 감동적으로 마무리.


3. 여담[편집]


해당 에피소드는 4기에서만 등장한 에피소드지만, 무적의 선역이던 키타로도 결국은 평범한 다른 사람들처럼 노이로제도 겪고 두려워하기도 하는 소년임을 나타내고 그런 두려움을 그동안 억지로 극복해나가며 싸워왔다는걸 상기시키는, 그러나 끝내 그 과거로부터의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극복해내는 감동적인 결말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숨겨진 명 에피소드로 평가받고있다.

때문에 후속 애니판에서도 이 에피소드가 다시 나오길 바라는 팬들도 은근히 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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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괴 포스트를 살피다가 기절했다며 요괴 포스트에 뭔가가 있을지도 모르니 찾아달라고 하자 '며칠전부터 살펴봤는데 아무것도 없었다.'라는 말을 듣는가 하면 또다시 꿈속에서 요괴에게 공격받아 전신에 상처가 나는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괴현상에 지독하게 시달렸다.[2] 작중에서 키타로가 이렇게까지 안쓰러울 정도로 벌벌 떠는 모습이 없었기에 당시 보던 팬들도 마음 아파했다고한다. 코나키지지 왈 '며칠새 잠도 제대로 못잤으니 저렇게 될 만도 하지.' 하기사 누구든 자신이 예전에 죽이거나 재기불능으로 만든 사람들이 잘때마다 꿈속에 나타나 자길 죽이려 하면 신경쇠약에 걸리고도 남는다.[3] 물론 생쥐인간은 그새 정신을 못차리고(...) 키타로를 사칭해 돈벌 궁리를 하려고 요괴 포스트에 편지가 온게 있나 없나 살펴보고 있었던 것. 그러나 신경쇠약으로 점점 망가져가는 키타로가 그런걸 알리도, 알려고 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생쥐인간을 범인에게 사주를 받은거라 확신하고 누구에게 사주를 받은거냐며 두들겨 패다가도 제발 부탁이니 원래대로 돌려달라며 생쥐인간을 붙잡고 처절하게 애원하는 장면은 현실에서도 신경쇠약에 시달리는 사람을 보는거 같아 무서우면서도 불쌍할 정도.[4] 막판에 탈출한 키타로와 1:1 대결을 하게 되는데 자신의 콧방울에서 나온 거품으로 분신을 만들어 키타로를 몰아붙이다가 까마귀들이 새똥을 떨궈 분신이 없어지자 당황하고 영모 조끼에 포박당한 상태에서 흑막을 밝히라는 키타로의 윽박을 씹다가 이어진 까마귀들의 무수한 새똥 세례에(...) 처절하게 울부짖으며 리타이어한 전적이 있었다.[5] 앞서 키타로가 두번째로 깨어났을때 손에 상처가 난걸 보고 네코무스메가 묶어준 손수건인데 자기 캐리커쳐가 있다며 자랑스럽게 얘기하다가 민망해하며 다시 풀으려 했으나 키타로가 만류해서 그대로 냅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