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오븐브레이크/떼탈출/찬란한 용안황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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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용안황궁
Lustrous Longan Palace

플레이 가능 여부
불가능
등장 기간
2022년 6월 28일 ~ 2023년 3월 29일[1]
챕터 갯수
8개
보상 쿠키/펫
바람궁수 쿠키/바다요정 쿠키/달빛술사 쿠키/어둠마녀 쿠키/천년나무 쿠키/별빛 드림캐쳐/파도방울/풀잎개비/영원한 어둠의 눈/천년옥사슴 (중 택1)
정산
매주 토요일 21시(KST)
상징 쿠키
용안 드래곤 쿠키,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 용과 드래곤 쿠키, 파인 드래곤 쿠키, 백련 드래곤 쿠키, 리치 드래곤 쿠키

1. 개요
2. 상세
3. 보상
4. CHAPTER
5. 스토리



1. 개요[편집]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떼탈출 에피소드 중 하나. 2022년 6월 28일 시즌 7 업데이트로 추가되었다. 배경은 쑥대밭이 된 트로피컬 소다 제도, 폐허가 된 용족들의 거점, 그리고 블루홀에서 떠오른 용족의 지배자가 거주하는 황궁이다.


2. 상세[편집]


시작은 직전 메인 스토리 7장의 배경인 리치 드래곤의 거점 지하동굴을 탈출하는 것으로, 탈출하려는 쿠키들 앞에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가 나타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는 용안보주를 부려 람부탄 부족 쿠키들을 모조리 돌로 만들고는 낙원 나침반을 짊어진 좀비맛 쿠키를 납치해서 리치 드래곤과 함께 자리를 떠나버린다. 심상치 않은 사태를 느낀 쿠키들은 좀비맛 쿠키를 구하고 석화당한 쿠키들을 되돌리기 위해 리치동굴 아래서부터 떠오른 용안황궁을 찾아가게 된다.

높디 높은 폭포를 거슬러 올라 마침내 황궁 안으로 들어온 쿠키들은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의 방을 찾아가고, 그곳에 있던 뱀들을 무찌르고 좀비맛 쿠키를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모든 광경을 지켜보던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는 그들의 전력이 예상보다 뛰어남에 계획에 써먹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당당히 쿠키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는 좀비맛 쿠키를 풀어준다. 그리고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는 자신이 왜 쿠키들을 괴롭히고 좀비맛 쿠키를 납치해야 했는지 설명한다.

그는 용안 드래곤에게 복종하고 있었기에 명령을 충실히 수행할 수밖에 없었고, 하필 용안 드래곤이 내린 명령들이 쿠키들을 괴롭히는 내용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는 용족이 되고 싶었으나 실패한 탓에 용족들에게서 쿠키보다도 못한 수준의 모욕과 멸시를 들어왔고, 당연히 용족들에게 악감정이 상당히 쌓여있었다. 그랬기에 쿠키들을 써먹을 수 있겠다고 판단하자마자 용안 드래곤의 계획과 이를 타파할 계책을 용감한 쿠키 일행에게 전부 설명해버린다.

용안 드래곤의 계획이란, 대륙에서 살아가는 쿠키들을 전부 제거하고 용들이 대륙을 지배하던 시대로 돌아가는 것. 그리고 막강한 용안 드래곤을 저지할 방법이란, 오직 동등한 용족의 힘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자신은 용들을 설득할 수 없지만, 마침 용감한 쿠키 일행들은 용들이 나름 마음에 들어 했으니 협력이 될만한 용들을 설득해보자고 제안한다.[2]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의 설명을 들은 용감한 쿠키 일행은 폭풍으로 감싸인 용안황궁에서 나와, 용들의 거점인 용의 협곡, 파인애플 섬, 수련낙원으로 흩어지기로 한다.[3]

그렇게 다시 만난 세 용족들은 쿠키들의 설명과 설득을 듣고는, 저마다의 이유를 대며 용안 드래곤을 상대할지 말지를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용안 드래곤의 계획을 저지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히게 된다.[4] 그리하여 쿠키일행은 세 용족들을 설득하는 데에 성공하고, 망고맛 쿠키수국맛 쿠키도 함께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5] 그렇게 쿠키들과 같은 편이 된 용족들의 도움으로 하늘을 날아서 다시 용안황궁에서 합류하게 된다.

평화로웠던 트로피컬 소다 제도가 쑥대밭이 되고, 여태까지 등장했던 쿠키들이 모두 석화되어 버리는 세기말적이고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분위기를 많이 풍기는 떼탈출이다.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잔혹하고 기괴하며, 세상이 말그대로 무너지는 듯한 분위기를 띄고 있다. 다행히 수국맛 쿠키, 망고맛 쿠키는 스토리에서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후 향기로운 수련낙원 랜덤 챌린지를 통해 더덕꽃맛 쿠키인삼맛 쿠키도 생존이 확인되었다.

1스테이지 이후 스테이지부터 전체 스테이지 거의 내내, 용안 드래곤 쿠키의 야망대로 세상을 멸망시키는 것을 묘사하듯 용안 드래곤의 무기인 용안보주들이 떼거지로 등장한다. 스토리에서 묘사된 것과 달리 쿠키에게 대놓고 석화를 거는 공격은 하지 않고,[6] 쿠키들의 앞에 장애물을 소환하거나 아이템을 뺏어가고[7] 젤리를 없애거나 지형을 파괴하는 정도로만 방해한다. 8스테이지에서 등장하는 용안보주들을 제외한 8스테이지 이전에 등장하는 용안보주들은 대부분 피해 판정이 없는 연출 이미지일 뿐이므로 어쩌다 이들과 접촉해도 대미지는 입지 않는다.[8]

찬란한 용안황궁 에피소드는 역대 에피소드들 중 가장 독자적인 보너스타임을 사용한다. 알파벳젤리를 모두 모으지 않아도 용의 협곡/파인애플 섬/수련호수 스테이지를 완주하면 뒤에서 쿠키들의 편이 된 용과 드래곤 쿠키 / 파인 드래곤 쿠키 / 백련 드래곤 쿠키가 날아와서 쿠키를 붙잡고 하늘로 올라간다.[9] 용족 쿠키들은 위에서 자신들의 능력을 발동시켜 젤리를 먹는 보조 역할을 한다. 용과 드래곤은 장애물을 파괴하는 검기를 날려 보물상자 안에 든 젤리들을 꺼내고, 파인 드래곤은 경로를 막는 바윗덩이들을 치워 길을 열어주며, 백련 드래곤은 닿은 젤리를 획득하는 음파를 쏘아낸다. 특이하게도 쿠키의 HP가 얼마 안남았을때 보너스타임에 진입하고 젤리를 다먹고 나오기 전에 끊으면 다음 주자도 보너스타임에 들어간다.

특수 아이템이 등장하며, 특정 스테이지를 지난 뒤부터 등장하기 시작한다. 용족들이 쿠키를 돕는 모습을 나타내는 아이템.

  • 용과 드래곤 아이템 - 전방으로 장애물을 파괴하는 검기를 쏘아낸다. 용의 협곡 스테이지 종료 후 등장.

  • 파인 드래곤 아이템 - 전방의 장애물들을 공중으로 들어올리고, 내리찍어 파괴한다. 파인애플 섬 스테이지 종료 후 등장.

  • 백련 드래곤 아이템 - 전방의 장애물들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파괴하고 파괴한 자리에 물거품 젤리를 만들며, 보호막을 1개 생성한다. 수련호수 스테이지 종료 후 등장.[10]

현재 이 에피소드의 빛의 구슬 최대 갯수는 1,200개이나 맵 정보를 확인해 보면 1,200개가 아닌 1,375개로 표기되어 있었지만 다시 1,200개로 바뀌었다.

용안 드래곤 쿠키의 망자들의 군주 스킨을 얻으면 주는 '망자들을 위한 옥좌' 로비 스킨을 보아하니 용안황궁 또한 폐허가 된 듯 하다. 배경이 장엄한 용안황궁 정문과 유사하기도 하다.

11월 11일, 정산보상에 어둠마녀 쿠키, 천년나무 쿠키, 각각 레전더리 쿠키들의 콤비 펫 별빛 드림캐쳐와 파도방울, 풀잎개비, 영원한 어둠의 눈, 그리고 천년나무의 콤비 펫 천년옥사슴까지 추가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시간지기 쿠키/무한바퀴만 추가되지 않았다.

용안황궁도 다른 에피소드들이 그랬듯[11]이 시즌 8이 되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2023년 3월 28일로 정산이 변경되어 사라졌다.

2023년 8월 22일에 랜덤 챌린지로 재등장한다. 용족 보너스타임은 그대로 등장하며, 그 외 구간에서 보너스타임에 진입하면 용의 협곡 보너스타임이, 왕보탐은 수련낙원의 왕보탐이 등장한다. 용의 협곡/파인애플 섬/수련호수에서 보너스타임 발동 시 용족 쿠키들이 위에서 등장한다.

3. 보상[편집]




4. CHAPTER[편집]


  • 1. 기괴한 리치동굴 (Bizarre Lychee Cavern)
스토리모드 7장의 무너져가는 리치 드래곤 쿠키의 거점인 리치동굴에서 시작한다. 곰젤리가 3줄로 나오며, 새끼 괴물들과 긴 직사각형의 케이지가 장애물과 발판으로 등장한다.[12] 첫 스테이지답게 난이도는 무난하다.

  • 2. 장엄한 용안황궁 정문 (Solemn Longan Palace Gates)
리치동굴 아래서 솟아오른 용안황궁을 배경으로, 쿠키런의 디저트 파라다이스의 첫 스테이지처럼 배경이 아래에서 위로 스크롤되며 올라가는 구성이다. 무지개곰젤리가 정말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이 스테이지를 지나는 쿠키에겐 무지개곰젤리 롤케이크 보물 장착이 거의 필수이다. 이전 떼탈출의 백련성 서고처럼 두루마리가 등장해 옥수수 용 비늘 젤리를 무더기로 뿌린다.

  • 3. 으스스한 뱀의 집무실 (Slithering Snake Chambers)
이 스테이지부터 맵이 넘어가면서 하얀 용이 눈을 뜨는 연출이 나온다. 거대한 뱀이 있는 방을 배경으로 꼬리만 내밀고 있는 뱀 알과 거대 뱀 혓바닥[13], 그리고 장애물을 쳐내는 붉은 뱀이 장애물로 등장한다. 후반에는 네모난 뱀 석상에서 스파이크가 튀어나오는 장애물이 등장한다.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의 도전 맵이다.

  • 4. 태풍의 눈 용안황궁 (Longan Palace, Eye of the Storm)
소다제도의 블루홀에서 올라온 아이보리색 용안황궁이 보색을 이루는 스테이지. 신규 떼탈출 예고 이미지의 배경이다. 맵은 하늘색 번개로 움직이는 용안 기계장치들이 등장하는 전반부와 아이보리색 이무기가 등장하는 후반부로 나뉜다. 전반부는 번개의 힘으로 장애물을 무한히 소환하는 네모난 기계장치가 등장하고, 후반부에는 번개의 힘을 받은 이무기가 번개 레이저와 번개 구체를 발사한다.
장애물이 정말 많이 등장하는 맵이기 때문에 장애물 파괴 쿠키가 추천된다. 랭커조합으로 닌자맛 쿠키의 엄청나게 빡센 신컨으로 7억 9,000만점을 내어 슈가티어의 얼음곰 자리에서 단일 최대 스코어링 구간 타이틀을 뺏어왔다. 향후 롤리팝맛 쿠키로 다시 슈가티어에게 뺏기지만, 랭커 빌드 기준으로는 여전히 용안 황궁의 닌자 구간이 근소하게 더 높다. 게다가 어느 랭커의 말에 의하면 맥스치는 8억을 넘어간다고 하여, 사실상 슈가티어랑 막상막하 수준이다.[14] 허나, 심해도시 원더크랩의 얼음곰 핵자리가 9.15억,[15] 마법사들의 도시의 3연속 보너스타임 핵자리가 10.2억으로 이 점수를 상당하게 상회한다.
BGM의 템포가 느리면서도 가라앉은 느낌의 음색을 많이 써서 어두움과 혼돈과 같은 분위기를 주며 유저들에게 혼돈의 케이크타워 혹은 어둠마녀 쿠키의 도전 테마를 연상케 했다.
다른 스테이지와 달리 체력감소 속도가 빠르다.

이 스테이지서부터 폐허가 된 용족 쿠키들의 거처가 등장한다. 용과 드래곤 쿠키의 거처인 용의 협곡의 땅이 갈라져버리고 불바다가 밑에 용과와 같은 선홍색의 용암이 바닥에 쫙 깔리기 때문에 구멍에 빠지는건 불가능하며, 땅이 갈라져 용암이 분출되고 화산이 폭발하며 초록색과 붉은색이 뒤섞인 불덩이가 떨어진다. 후반부에는 붉은 용의 부하로 보이는 붉은 용[16]들이 날아와 철퇴형 장애물이 된다. 스테이지를 완주하면 뒤에서 용과 드래곤 쿠키가 등장하며 첫 번째 보너스타임이 나온다.
곰젤리, 특히 분홍곰젤리가 많이 나오며, 중간중간 색동별 파티도 등장하는 등 맵의 젤리 밀도가 높기 때문에, 보물은 '람독수리 사냥장갑' 이 필수템으로 권장되며, 모든젤리 점수 추가 보물이나 쿠키, 혹은 곰젤리 특화 보물이나 쿠키가 추천된다.
해당 스테이지의 BGM은 전작의 용의 협곡 지옥맵이자, 붉은 용의 협곡의 BGM을 어레인지한 곡이다. 보너스타임 BGM은 기존의 용의 협곡 밤보탐을 가져왔으며 운석이 떨어지는 배경이다.

첫 보너스타임이 끝나면 이 스테이지로 착지한다. 파인 드래곤 쿠키의 거점인 파인애플 섬이 폭풍우로 인해 쑥대밭이 된 모습이다. 요동치는 바다 위의 배와 파인 드래곤 쿠키의 도전에서 봤던 네모난 바위들이 발판이 되며, 메뚜기 떼와 망고맛 쿠키 능력 발동 시 등장했던 애플망고 물고기가 장애물로 등장한다. 중간중간에 용안보주가 등장해 모래 속에서 장애물을 소환한다. 여기서부터 용과 드래곤 쿠키 아이템이 등장해서 장애물을 격파해야만 지나가는 구간이 등장한다.
특이사항으로는 맵의 90%의 젤리가 코인이다. 그렇기에 이 구간을 지나는 쿠키에겐 '마이크로 이온칩' 보물과 '팝팝 포토카드' 보물을 장착해주는게 고득점의 키포인트.
스테이지를 완주하면 뒤에서 파인 드래곤 쿠키가 나타나며 두 번째 보너스타임으로 들어간다. 해당 스테이지의 배경음악은 파인 드래곤 쿠키의 도전의 배경음악을 더욱 신나고 밝은 장조로 어레인지한 곡이다. 천둥이 치는 먹구름 사이를 날아다니는 듯한 배경이다.
스테이지 마지막에 대물약을 먹을 수 있다면 해당 구간을 달리는 쿠키의 수명이 한동안 연장된다. 스테이지 7 시작하자마자 대물약이 하나 더 나오기 때문.

2번째 보너스타임 이후 착지하는 스테이지. 폭풍우로 인해 백련 드래곤 쿠키가 다스리는 향기로운 수련낙원의 수국마을 건물들과 소원축제를 했던 영역이 홍수에 휩쓸려가고, 백련성마저 흔들리고 있다. 여기서부터 소형 용안보주가 등장해 여러가지 페이크를 시전하는데, 얼음곰젤리 아이템을 가져가거나[17], 눈에서 광선을 쏘아 얼음곰젤리를 쓴맛곰젤리로 바꾸거나, 생명물약인 척 위장하는 등의 패턴을 쓴다. 용안보주에 잠식당한 생물체들(연꽃, 물뱀, 풍뎅이[18], 잠자리, 잉어[19])과 용안보주에 석화당한 수국맛 쿠키의 동료들이 장애물로 등장한다.[20][21] 그리고 소원축제 맵에서 더미 데이터 상으로 존재하는 연꽃 카누가 여기서 등장한다. 여기서부터 파인 드래곤 쿠키 아이템이 등장한다. 스테이지를 완주하면 백련 드래곤 쿠키가 나타나며 마지막 보너스타임이 나온다.[22] 이 스테이지의 배경음악은 기존의 서정적이었던 푸른 용의 낙원(백련 드래곤 쿠키의 도전) 브금을 더욱 처참하고, 애잔하게 편곡한 것이며 바닥은 소원이 피어나는 소원축제의 바닥이다. 얼음곰젤리가 많이 나와 얼음곰 보물이 쓰이는 곳이다. 게다가 수련낙원의 깊고 깊은 수련호수 아래에서 나오는 용안보주에게 잠식당한 잉어 장애물들이[23] 후반에 많이 등장해 자색고구마맛 쿠키와 같은 장애물 파괴 특화 쿠키가 많이 쓰인다. 특이하게도, 자색고구마맛 쿠키가 변신 안할 때에 얼음곰 보물로 잉어 장애물 파괴점수를 챙겨야 돼서 얼음곰 젤리를 조금 놓치는 빌드도 있다. 현재는 랭커 빌드에서 퇴출된 지 오래됐다.

  • 8. 용의 눈이 굽어보는 침실 (Dragon Eye Perch)
마지막 보너스 타임이후 진입하는 찬란한 용안황궁의 지옥이자 용안 드래곤 쿠키의 도전 배경이다. 지옥맵답게 BGM도 이전의 당장이라도 무너져내릴듯하던 긴박한 스테이지들과 달리 모든 재앙들의 원흉인 것처럼 무시무시하고 엄중하게 바뀐다. 떼탈출 맵들의 음악들을 통틀어서 제일 무서울 정도다. 맵 난이도 역시 후반으로 갈수록 어려워진다. 배경에서 용안 드래곤 쿠키가 두눈으로 지켜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거대 용안보주 안에 와 같은것이 들어있다.[24] 해당 스테이지는 다양한 용안보주들이 날아오기도 하지만, 초중반 이후부터 용안 드래곤 쿠키의 부하로 보이는 존재 둘이 등장하며, 전반부에는 창을 휘두르는 부하 1, 중반부에는 위아래로 붉은 레이저를 쏘고 후반부로 돌입하면 외눈의 드래곤으로 변신해서 보라색 굵은 레이저를 쏘는 부하 2가 등장한다. 전반부는 젤리길을 따라 이단 점프와 점프 추가 아이템으로 부하 1이 휘두르는 창을 무난히 피할 수 있다. 그러나 부하 2가 등장하기 시작하는 중반부는 위아래로 붉은 레이저를 난사하며 점프 컨트롤을 요하는 구간이 많아 난이도가 어려워지며, 외눈 드래곤 구간은 용족 쿠키 아이템과 거대화 아이템으로만 지나야 하는 구간이 나온다. 이 구간들을 모두 통과하면 거대화와 광속질주가 나와 처음 구간으로 돌아가며 부하 1부터 다시 시작한다. 특히 레이저 구간은 기존의 수련낙원보다도 더 어려우며, 떼탈출 지옥 중에서도 가장 어렵다고 알려진 마오븐의 살벌한 텅 빈 부엌 불구간 및 고난이도 2단 점프 구간이랑 버금간다.

용안 드래곤 쿠키의 도전 배경맵이며, 특이하게도 이 스테이지의 BGM은 용안황궁 떼탈출 로비에서도 재생된다.

5. 스토리[편집]


【눈을 뜨는 계획】

수련낙원에서 출발해 바다 건너 람부탄 마을에 도착한 용감한 쿠키 일행! 그곳은 무서운 괴물들이 나타나는 절벽마을이었다.

람부탄 부족의 족장 람부탄맛 쿠키와 함께 괴물들을 쫓아냈지만 계속 쿠키들은 사라지고… 마침내 용감한 쿠키까지 잡혀가고 말았다!

모든 건 마을의 귀염둥이 망고스틴맛 쿠키가 벌인 일로, 사실 그 정체는 리치 드래곤 쿠키였다!

열심히 싸운 끝에 무사히 용감한 쿠키와 람부탄 부족을 구해낸 친구들! 갑자기 리치 드래곤 쿠키의 지하동굴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명랑한 쿠키:앗! 동굴을 나가는 길에 돌이 떨어지고 있어! 입구가 막히면 어떡하지~?!

리치 드래곤 쿠키:말했잖아~ 소용 없다니까~? 키킥… 그 짧은 다리로 열심히 달려봐~! 아하하!

람부탄맛 쿠키:부족 쿠키들아! 모두 날 따라와!! 돌이 막으면 부수면서 길을 만드는 거야!

람부탄 부족 쿠키들:알겠어! 무시무시한 괴물도 버텼는데 돌덩이쯤이야 하나도 두렵지 않아!

리치 드래곤 쿠키:쿠키 주제에 용감하네~ 하지만 네가 돌이 되면 어떨까~?

슬슬 눈알들이 깨어날 때가 됐는데~

리치 드래곤 쿠키:앗! 눈 떴다! 용안 드래곤의 말은 정확하다니까~ 이제 난 구경이나 해야지~ 엄~청 재미있겠어! 아하하!

용감한 쿠키:얘들아! 조금만 더 달리자! 멀리 빛이 보이는 곳까지만 가면 돼!

듬직한 람부탄 부족 쿠키:저기서 뭔가 날아온다! 돌인가!?

날렵한 람부탄 부족 쿠키:돌치고는 작고 너무 빠른데… …눈알이잖아?! 그런데 웬 빛이…

람부탄 부족 쿠키들:으앗!?

람부탄맛 쿠키:얘들아!!!!! 이럴 수가… 갑자기 돌이 되어버렸어…!

연금술사맛 쿠키:이 정도로 딱딱해지려면 반죽 속부터 굳은 걸텐데…!?

람부탄맛 쿠키:우리 부족이…!! 겨우 구해냈는데…!

리치 드래곤 쿠키:거 봐~ 동굴 속에서 얌전히 묻히라고 했잖아~ 돌이 되는 것보단 돌에 깔리는 게 낫지 않겠어? 키킥…

명랑한 쿠키:앗! 또 돌이 됐어! 눈알이 빛을 쏠 때마다 쿠키들이 굳어버리나 봐…!

람부탄맛 쿠키:대체 우리 부족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 네 마음대로 조종한 결로는 모자랐냐고!

리치 드래곤 쿠키:헤헤… 람부탄맛 쿠키~ 왜 화를 내고 그래~? 응응?

람부탄맛 쿠키:윽…! 망고스틴맛 쿠키인 척하지 마!

리치 드래곤 쿠키:아쉽지만 내가 한 일은 아냐~ 내가 했다면 훨씬 재있었겠지만~

람부탄맛 쿠키:그러면 대체 누구야!? 용서하지 않겠어!

리치 드래곤 쿠키:누군지 알아봐야 쿠키 주제에 할 수 있는 건 없을 텐데~ 킥킥…

연금술사맛 쿠키:그 말은 쿠키가 아닌 누군가의 짓이라는 거야?!

명랑한 쿠키:고민할 시간이 없어~! 일단 지금은 도망쳐야 해!

마라맛 쿠키:하지만 마구 나라오는데 어떻게 피하지?!

자색고구마맛 쿠키:저 괴상한 눈알들을 부숴버리면 될 거 아냐!

???:괴상한 눈알이라니… 무례하구나. 당장 사죄하거라.

람부탄맛 쿠키:누구냐! 네가 이 눈알의 주인이야?!

???:어떻게 나를 그분께 비하겠는가. 나는 충실한 종일 뿐이다. 후후후…

리치 드래곤 쿠키: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 넌 또 왜 온 거야? 너 같은 게 안 와도 다 해결할 수 있었는데~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그분의 명을 받고 온 것이니 함부로 말씀 마시지요.

람부탄맛 쿠키:그분? 그분이 대체 누군데 우리 부족을 돌로 만드는 거야?!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밀가루 반죽 주제에 시끄럽군. 용의 위대한 계획을 쿠키 따위가 이해할 리 없다.

다이노사워 쿠키:용!? 용이 이런 짓을 했다고?!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그분은 분명 지팡이를 든 쿠키가 필요하다고 하셨지… 람부탄 부족은 쓸모없다는 게 확실해졌고… 그렇다면…

리치 드래곤 쿠키:이미 내가 다 해 봤어~ 쓸데없는 짓 하지 마~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당신께서 그 쿠키를 제대로 못 찾아서 그분께서 저를 여기로 보내신 게 아닙니까.

리치 드래곤 쿠키:으으~ 짜증나! 용도 못 된 주제에 시끄럽기는!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제 일을 하는 것 뿐이니 불만스러우시더라도 일단 지켜보십시오.

작은 뱀들아, 캔디케인 지팡이를 든 쿠키를 잡아오너라!

딸기맛 쿠키:앗! 용감한 쿠키한테 뱀들이 몰려오고 있어…! 대체 어디에서 나타난 거지!?

용감한 쿠키:으앗! 저리 가! 내 반죽 맛 없어!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제 뱀들만 봐도 어쩔 줄 모르다니 보잘 것 없는 쿠키군요…

리치 드래곤 쿠키:아무 힘도 없다고 말했잖아! 내 힘을 아주 살짝만 써도 바로 걸려들던걸~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아니면… 이 쿠키에게서 강한 힘이 느껴지는군요. 이 자를 데려가야겠습니다. 후후후…

좀비맛 쿠키:우얽? 무섭다, 뱀! 우어얽?!

딸기맛 쿠키:좀비맛 쿠키의 몸을 뱀들이 빙빙 둘러싸고 있어…!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쿠키는 허약하기 짝이 없는 몸이니 부서지지 않도록 조심하렴, 뱀들아.

지팡이를 든 쿠키는 그분께서 직접 처단하신다고 하셨으니 말이야, 후후후…

명랑한 쿠키:좀비맛 쿠키를 놓아줘!!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그분을 뵙기 전에 준비를 해 둬야겠구나. 밀가루 투성이의 더러운 모습을 보여드릴 순 없지.

연금술사맛 쿠키:우린 원래 밀가루로 만들어졌다구!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그럼 용안보주에게서 잘 도망쳐 보거라. 돌이 되는 게 빨리 편해지는 길이겠지만… 후후후…

용감한 쿠키:좀비맛 쿠키를 데리고 어딜 가는 거야!!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그분의 첫 간식거리가 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거라.

다이노사워 쿠키:으아아~! 아까보다 훨씬 더 흔들려! 이러다 정말 무너질 것 같은데!?

마라맛 쿠키:땅속으로 꺼지는 건가!? 그건 용의 협곡에서 겪어봤으니까 괜찮을 거야!

딸기맛 쿠키:안 괜찮을걸…?! 그리고 섬이니까 바닷속일 것 같은데…?

마라맛 쿠키:뭐!? 그건 싫어!

우유맛 쿠키:다들 꽉 잡으세요!! 이렇게 깊은 바다에 빠지면 눅눅해지는 걸로 안 끝날 거예요!

명랑한 쿠키:뭔가 아래에서 올라오고 있어! 엄청 커다란 건물 같은 게…!!

연금술사맛 쿠키:이렇게 어마어마한 성이 바다 밑에 있었다니…!

딸기맛 쿠키:우리 정말 높이 올라왔어…! 성 밖으로 나가면 바로 바닷속으로 뛰어드는 거네…

마라맛 쿠키: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와 좀비맛 쿠키는 벌써 성안으로 들어가 버렸어!

명랑한 쿠키:저길 봐! 눈알들도 황궁 안으로 날아가고 있어~! 성안에 눈알의 주인이 있는 것 같아~!

연금술사맛 쿠키:안에는 눈알들이 가득한 거 아냐?! 무턱대고 들어가도 괜찮으려나…

용감한 쿠키:하지만 좀비맛 쿠키가 잡혀갔으니 어쩔 수 없잖아! 쫓아가자!!

람부탄맛 쿠키:우리 부족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오븐 속이라도 돌아갈 수 있어!!

리치 드래곤 쿠키:용안황궁에 들어가면 차라리 오븐이 낫다고 생각하게 될 거야~ 지금 마음껏 발버둥 쳐 봐~! 아하하!



【뱀의 말】

용감한 쿠키:와~ 저 커다란 황금의자는 뭐지? 우리가 다 앉아도 자리가 남겠어!

연금술사맛 쿠키:이 진한 향기는…! 버터와 카카오를 대체 얼마나 쓴 거야?!

다이노사워 쿠키:성의 주인이 용이라고 했으니까 용의 의자일지도 몰라! 나도 앉아보고 싶다!

람부탄맛 쿠키:이럴 때가 아냐! 당장 보이지는 않지만 언제 뱀군사나 눈알이 나타날지 몰라!

명랑한 쿠키: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는 아까 저쪽 복도로 들어갔어! 우리도 따라가자~!

람부탄맛 쿠키:여기가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의 방인가 보네! 역시 문앞부터 뱀들이 지키고 있어.

용감한 쿠키:좀비맛 쿠키다! 뱀 동상 아래 묶여 있어!

딸기맛 쿠키:동상이지만 너무 크고 이빨도 뾰족해서 무서워… 게임에서는 동상인 척하지만 움직이는 보스도 있는데…

명랑한 쿠키:백련성에 들어갔을 때처럼 계획을 짜 보자~ 잠깐이라도 뱀들을 쫓아버리고 그 사이에 좀비맛 쿠키를 풀어주면 될 텐데~!

연금술사맛 쿠키:하지만 뱀이 우리보다 빠르고 위험한데 그럴 수 있을까?

람부탄맛 쿠키:뱀들은 우리를 공격하지 못하지만 우리는 공격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해!

연금술사맛 쿠키:뱀들은 미끄러운 곳에는 못 올라오지 않을까…

람부탄맛 쿠키:그런 곳이라면… 아! 방법이 생각났어! 다들 모여 봐!

자색고구마맛 쿠키:쳇, 내가 미끼라니…

우유맛 쿠키:자색고구마맛 쿠키가 강하니까 중요한 역할을 맡은 거죠!

자색고구마맛 쿠키:그거야 당연하지! 다들 오기만 해봐라!

딸기맛 쿠키:자색고구마맛 쿠키 목소리가 너무 커서 잠자던 뱀도 깨어날 것 같아…

람부탄맛 쿠키:앗! 진짜 뱀이 나타났다! 얘들아! 시작하자!

자색고구마맛 쿠키:다 덤벼라! 으아아아아!!

람부탄맛 쿠키:뱀들이 자색고구마맛 쿠키에게로 몰려가고 있어! 이때다! 다들 뱀 동상 위로 올라가!!

좀비맛 쿠키:우얽! 친구들, 우얽, 있다, 나, 우얽, 우어어어어어얽!!

명랑한 쿠키:좀비맛 쿠키~! 무섭겠지만 조금만 기다려~!

정말 뱀들이 못 올라오고 있어~ 동상이 있어서 다행이야~!

람부탄맛 쿠키:자색고구마맛 쿠키, 마라맛 쿠키까지 다 올라왔지? 이제 함께 뛰어내리면서 공격하는 거야! 하나, 둘, 셋! 가자!!

자색고구마맛 쿠키:으아아아아! 다 날려버리겠다!!

마라맛 쿠키:이야아아앗!!!!

용감한 쿠키:뱀들이 도망치고 있어! 성공이야!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흠… 나의 뱀들을 내쫓다니 아주 쓸모없진 않겠군… 내 계획에 비늘 한 점 정도의 도움은 되겠어…

...그래, 좋은 생각이 떠올랐군. 그 방법이라면 건방진 용들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도 있겠지…

두고 봐라… 이제 나의 시대가 올 것이니…! 후후후…

람부탄맛 쿠키:뱀들이 모두 도망갔어! 좀비맛 쿠키! 이제 구해줄게!

딸기맛 쿠키:앗! 저쪽에서 뱀 같은 그림자가 보여…!

자색고구마맛 쿠키:다 해치운 게 아니었나!?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용감한 쿠키: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 어디 숨어 있다 나타난 거야! 좀비맛 쿠키를 돌려줘!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당신들의 동료는 밀가루 한 톨 떨어지지 않고 안전하게 있습니다. 바로 풀어드리지요.

좀비맛 쿠키:우얽! 우얽, 무서웠다, 뱀, 우어어얽!!

명랑한 쿠키:이렇게 순순히 돌려줄 거면 왜 좀비맛 쿠키를 데려간 거야~? 수상한데~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저도 이러고 싶었던 게 아니랍니다. 제가 모시는 분… 용안 드래곤의 명령 때문이지요. 저는 거역할 수 없는 몸이랍니다…

연금술사맛 쿠키:갑자기 공손하게 말하는 이유는 뭐야? 우리를 구슬리려는 거 아냐?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용에게 꼼짝 못하는 제가 그럴 리 있겠습니까. 쿠키 여러분의 힘을 깨닫고 그저 함께 싸우려고 하는 것이지요. 후후후…

람부탄맛 쿠키:네가 눈알을 세상에 뿌렸다면서! 그런데 어떻게 그 말을 믿어!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저도 여러분처럼 용안 드래곤과 싸울 이유가 있기 때문이지요.

저는 용이 되고 싶었던 몸이랍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지요…

다이노사워 쿠키:정말 용이 될 수 있는 거야? 어떻게 되는 건데?

명랑한 쿠키:그런 말 할 때가 아니잖아~ 다이노사워 쿠키~!

다이노사워 쿠키:앗! 용이 된다는 쿠키를 보는 게 처음이라 나도 모르게 그만…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곧 보여드릴 때가 올 겁니다. 후후후… 하지만 그런 저를 용은 끝없이 무시했습니다. 쿠키보다도 못한 취급을 하며… 치욕적인 세월이였지요.

다이노사워 쿠키:자기도 쿠키면서 이런 식으로 말하다니…

명랑한 쿠키:그런데 왜 계속 나쁜 쿠키인 것처럼 행동했던 거야~?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거짓말을 말할 때는 진실을 섞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니까요. 후후후…

명랑한 쿠키:그럼 용안 드래곤의 계획이 뭔지 말해줘~!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간단합니다. 이대로라면 쿠키 여러분은 부스러기가 되는 꼴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그분… 그러니까 용안 드래곤은 약한 것들이 모두 세상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자색고구마맛 쿠키:뭐라고!? 내가 약하다는 거냐! 일단 싸워보고 말해라!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그런 말이 아니랍니다. 그 용은 쿠키가 이 세상에 너무 많다고 생각하지요. 쿠키가 구워지기 전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겁니다.

용감한 쿠키:왜~?! 다 같이 살면 되잖아! 이 땅은 모든 달콤한 생명들이 살 수 있을 만큼 넓다구!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땅의 크키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강한 자만 남은 세상이 아니면 용납하지 않는 것이니까요.

저도 용이 될 몸이지만 같은 용이라도 용안 드래곤의 생각은 이해할 수가 없지요.

자색고구마맛 쿠키:쉽구만! 용안 드래곤을 이기면 되는 거 아니냐!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말이야 쉽지요. 용안보주가 공격하면 돌이 되지 않을 자신이 있으십니까?

자색고구마맛 쿠키:윽… 공격하기 전에 부숴버리면 된다!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용안 드래곤은 지금까지 만나본 용들 중 가장 강력할 것입니다. 우리들만의 힘으로는 절대 불가능하지요.

용들이 있으면 모를까요… 후후후…

용감한 쿠키:그럼 용들에게 부탁해 보면 되겠네! 마침 우리 모두 용들을 만난 적이 있거든!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바로 그겁니다. 후후후… 저도 용안보주를 놔두러 세상 곳곳을 돌아다니다 여러분이 용들을 만났다는 얘기를 들었답니다.

쿠키 여러분을 용이 마음에 들어 했다는 것도요. 용들은 제 말은 듣지 않지만 여러분이라면 설득할 수 있을 겁니다.

용감한 쿠키:그럼 얼른 용들에게 가자!

연금술사맛 쿠키:흠… 여전히 못 믿겠는데…

명랑한 쿠키:나도 좀 의심스럽긴 하지만…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가 알려준 방법밖엔 없으니까~ 일단 저 말대로 해 보자~

다이노사워 쿠키:으으~ 또 배를 타야 하는 건가… 아직도 멀미 생각만 하면 반죽부터 울렁거리는 기분이라고…

명랑한 쿠키:시간이 없으니까 나눠서 가야겠어~

마라맛 쿠키:용의 협곡은 내가 자신 있어! 크히히!

다이노사워 쿠키:나도 갈래! 용은 내가 제일 잘 안다구!

명랑한 쿠키:하지만 파인애플 섬에 간 건 우유맛 쿠키와 다이노사워 쿠키밖에 없잖아~

우유맛 쿠키:걱정 마세요! 전 혼자서도 할 수 있답니다!

자색고구마맛 쿠키:무슨 자신감이냐! 둘이 같이 가라고!

명랑한 쿠키:그럼 우린 수련낙원으로 갈게~!

딸기맛 쿠키:백련 드래곤 쿠키는 조금 무섭긴 하지만… 열심히 설득해 볼게…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저는 용감한 쿠키 여러분을 따라가겠습니다. 후후후…

람부탄맛 쿠키:난… 리치 드래곤 쿠키를… 할 수 있을까…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그 용은 용안 드래곤의 곁을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용들과 자줏빛 용을 싸우게 하는 게 더 낫지요.

람부탄맛 쿠키:...하지만 그러면 리치 드래곤 쿠키가…

마라맛 쿠키:람부탄맛 쿠키! 우리랑 같이 가자! 마라 부족이 얼마나 매콤한지 보여줄게!

용감한 쿠키:그럼 다른 용들과 함께 다시 여기에서 모이자!



【용족과의 재회】

마라맛 쿠키:이제 곧 도착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부족의 위대한 역사를 말해주지! 크히히!

자색고구마맛 쿠키:이제 다 외웠으니 그만해라…

람부탄맛 쿠키:마라 부족을 드디어 만날 수 있겠네! 얼마나 매콤하고 얼얼할지 기대된다!

자색고구마맛 쿠키:마라맛 쿠키… 저게 너희 마을 아니냐? 불이 일렁이는 거 같은데…

마라맛 쿠키:맞아! 다들 지금쯤이면 센 불에 마라젤리탕을 끓이며 즐겁게 저녁식사를 하고 있을…

마라맛 쿠키:이게 뭐야!? 우리 마을이 다 불타고 있잖아…! 부족들도 돌이 되어버렸어…!

자색고구마맛 쿠키:그 이상한 눈알이 여기까지 왔나 보군! 어디 있냐! 눈알 초콜릿처럼 생긴 녀석아!

마라맛 쿠키:부족의 원수를 갚겠어…!! 나와서 싸우자! 내 철퇴로 다 날려버릴 거야!!

람부탄맛 쿠키:다들 진정해!

마라맛 쿠키:너라면 이런 광경을 보고 진정하겠어!?

람부탄맛 쿠키:나도 부족장이니까 네 마음을 알지만… 우리도 돌이 되어버리면 영영 쿠키들을 못 구하잖아!

눈앞이 사라진 지금이 기회야! 얼른 용의 협곡에 사는 용부터 찾아보자!

마라맛 쿠키:...네 말이 맞아! 용과 드래곤 쿠키! 얼른 나와!

용과 드래곤 쿠키:작은 쿠키들이 오랜만에 돌아왔군!

마라맛 쿠키:우리 마을이 어떻게 된 거야?! 용의 협곡이 식어가곤 있었지만 이렇진 않았잖아!

용과 드래곤 쿠키:갑자기 지진이 심해져서 모든 게 부서져 버렸다.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나와봤더니 쿠키들의 작은 마을은 이미 불에 활활 타고 있더군.

마라맛 쿠키:그럴 수가…

람부탄맛 쿠키: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의 말대로야… 용안 드래곤을 이기려면 우리 힘으론 안 되겠어…

용과 드래곤 쿠키:용안 드래곤이라고? 용안보주를 보고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역시 깨어났나 보군!

드디어 그 녀석과 다시 싸울 수 있는 건가!

마라맛 쿠키:그렇게 웃을 때가 나야! 모든 쿠키들이 사라지게 될 거란 말야!

용과 드래곤 쿠키:그건 무슨 소리냐?

마라맛 쿠키:용안 드래곤이 이상한 눈알로 쿠키들을 모두 오븐에서 바싹 탄 것처럼 딱딱하게 만들었어!

용과 드래곤 쿠키:잠들기 전부터 꿍꿍이가 있는 것 같더니 뭔가 계획을 꾸미고 있나 보군…

마라맛 쿠키:자기보다 약하면 더 없애버릴 거래! 이러다 나까지 사라질지도 모른다구…!

용과 드래곤 쿠키:넌 내가 인정한 쿠키다! 너까지 부서지게 둘 순 없지! 세상의 강한 쿠키들과 싸우는 건 재미있단 말이다!

마라맛 쿠키:용안 드래곤을 막을 수 있게 우리를 도와줘!

용과 드래곤 쿠키:쿠키들아, 어쩌려는 거냐?

자색고구마맛 쿠키:당연히 싸울 거다! 용이고 뭐고 싸워서 이기면 돼!

용과 드래곤 쿠키:그 말 마음에 드는군! 좋다! 대신 내가 싸울 땐 방해하지 마라!

마라맛 쿠키:고마워, 용과 드래곤 쿠키!

그런데 용안 드래곤이 있는 곳까지는 엄청 멀어! 트로피컬 소다 제도까지 가야 하거든!

용과 드래곤 쿠키:내가 데려다 주지! 빨리 싸우고 싶어 못 견디겠군!

람부탄맛 쿠키:용과 드래곤 쿠키와 마라맛 쿠키는 정말 사이가 좋구나… 난…

자색고구마맛 쿠키:람부탄맛 쿠키! 뿔꿈틀이도 아니고 뭘 꾸물대는 거냐! 지금도 용안 드래곤과 싸울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고!

다이노사워 쿠키:으아아아~! 전보다 더 심하게 흔들리잖아!! 역시 용의 협곡에 갈 걸!

우유맛 쿠키:가까워서 빨리 도착할 줄 알았는데 파도가 너무 세요! 잘못하면 다시 리치 드래곤 쿠키의 동굴로 흘러갈지도 모르겠어요…!

파도 때문에 야자수들이 다 부러져 있네요… 역시 용안 드래곤의 짓이겠죠…

다이노사워 쿠키:으앗! 파도가 또 몰려온다!! 야자수가 아니라 우리가 부러지게 생겼어!!

망고맛 쿠키:다들 괜찮으세요!?

다이노사워 쿠키:아니! 안 괜찮아! 얼른 우리 좀 구해줘!!

망고맛 쿠키:앗! 우유맛 쿠키, 다이노사워 쿠키!? 잠시만 기다리세요! 얼른 배를 몰아서 갈게요!

우유맛 쿠키:...그렇게 여기까지 오게 된 거예요. 그런데 파인애플 섬도 위험하군요.

망고맛 쿠키:맞아요… 태풍으로 섬이 엉망이 돼서 관광객들은 아무도 오지 않아요.

겨우 놀러온 쿠키들도 파도가 쏟아져서 말릴 수도 없게 눅눅해지고… 아티초크맛 쿠키도 해변에서 북을 못 친지 오래됐죠…

우유맛 쿠키:혹시 이 근처에서 용안 열매와 닮은 눈알을 본 적 있나요?

망고맛 쿠키:그런 건 못 봤어요. 비바람에 떨어져 굴러다니는 코코넛은 많지만…

우유맛 쿠키:다행이 여기서는 아직 눈을 안 뜬 것 같네요. 하지만 혹시 모르니 조심하세요! 쿠키를 돌로 만들어버리는 무기거든요!

다이노사워 쿠키:이게 다 용안 드래곤 탓이야! 용은 좋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해!

망고맛 쿠키:뭐라구요!? 용이 이런 짓을 한다니… 왜죠?

다이노사워 쿠키:예전에 네가 용이 가장 깊은 곳에 잠들어 있다고 했지? 그 용이 용안 드래곤이야! 더 아는 거 없어?

망고맛 쿠키:제가 아는 건 거기까지예요. 하지만 더 잘 아는 쿠키를 알고 있어요! 부족장 쿠키를 데려올게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그동안 다른 쿠키들이 여러분을 모실 거예요!

우유맛 쿠키:그렇게까지 안 해주셔도 되는데…

망고맛 쿠키:그런 말씀 마세요~ 오랜만에 손님이 와서 다들 준비하고 있거든요! 망고 부족은 손님을 맞을 때 제일 행복하니까요!

걱정하는 망고 부족 쿠키:대접할 게 마땅찮아 죄송하네요. 요즘 햇빛을 못 받아 과일도 곰젤리도 시들시들하답니다.

다이노사워 쿠키:식탁에 곰젤리 산이 쌓여 있는데 이게 별 거 아니라니…

슬퍼하는 망고 부족 쿠키:원래는 손님이 오시면 곰젤리를 색깔별로 하루 다섯끼는 대접해야 하는데…

우유맛 쿠키:하하, 이걸로 충분하답니다!

망고맛 쿠키:여러분! 부족장 쿠키를 모셔왔어요!

반죽 속 망고가 바싹 마를 때까지 건강하셔서 이 섬의 역사와 전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세요! 저도 많이 배웠답니다~

망고 부족장 쿠키:여기까지 와 줘서 고맙구나. 하얀 용은 천리를 내다보고 천년을 꿰뚫어 본다는 말이 있었다네.

망고맛 쿠키:세상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하얀 용이 바로 용안 드래곤이었군요…

망고 부족장 쿠키:모든 것을 알고 있어 모든 생명을 눈짓으로 부렸다고 하지.

다이노사워 쿠키:우와! 용 중에서 정말 제일 강한가 봐! 이런 일만 아니었으면 꼭 만나보고 싶었을 텐데!

망고 부족장 쿠키:가장 먼저 잠이 든 용이기도 했다고 들었네. 훗날을 준비하며 잠이 든 거라고 추측하고 있지.

우유맛 쿠키:용안 드래곤은 자기가 쿠키들을 없앨 거라는 미래를 알았나 보네요…

다이노사워 쿠키:이미 알고 잠들었다 깨어난 거라니…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든 막을 방법은 없는 건가…?

걱정하는 망고 부족 쿠키:말이 길어질 것 같으니 음식을 더 내오는 게 좋겠구나.

슬퍼하는 망고 부족 쿠키:제가 다녀올게요! 날이 축축하니 시원한 망고젤리빙수를 만들어 드려야겠어요~

일단 망고부터 따야… 어? 저건 웬 과일이지? 눈알처럼 생긴 과일이 잔뜩 보여 있네?

우유맛 쿠키:과일이 아니라 용안 드래곤의 무기예요! 얼른 피하세…!

슬퍼하는 망고 부족 쿠키:으앗!?

망고맛 쿠키:안 돼!! 돌이 되어버렸어요!!

우유맛 쿠키:다들 도망치세요! 제가 뒤에서 방패로 막으면서 따라갈게요!

망고맛 쿠키:아뇨! 이 섬의 가이드인 제가 마지막에 갈게요!

다이노사워 쿠키:그러다 네가 돌이 되어버리고 말 거라구!

망고맛 쿠키:전 끝까지 손님들을 지킨 가이드로 남을 거예요!

우유맛 쿠키:저쪽에서도 눈알이 날아와요! 이제 피할 곳이 없어요!!

파인 드래곤:하찮은 쿠키들이 겁도 없이 뭐하는 거냐!!

망고맛 쿠키:용이시여…!

다이노사워 쿠키:우와! 용이다! 진짜 용을 본 건 오랜만이야!

파인 드래곤:저건 용안보주…!? 일단 피하자! 날 따라와라!

파인 드래곤:왜 이렇게 느린 거냐!!

망고맛 쿠키:헉, 헉, 열심히 뛰고, 헉, 있어요! 하지만 용께서 날아가는 속도를 따라갈 수는…!

파인 드래곤:짧은 다리라 어쩔 수 없는 건가… 한심해서 안 되겠군. 꽉 잡아라!

다이노사워 쿠키:으앗! 두번째로 물고 나는 거면 좀 부드럽게 해줄 수 있잖아!

파인 드래곤:버둥거리는 걸 보니 그대로 바다에 떨어지고 싶은가 보군.

망고맛 쿠키:하늘 위에서 보니 파인애플 섬이 얼마나 망가졌는지 더 잘 알겠어요…

원래대로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아오려면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까요…

망고맛 쿠키:용이시여, 또 도와주시다니 감사해요! 역시 정말 대단하세요!

파인 드래곤 쿠키:내 섬에 있는 생명이라면 보잘 것 없는 쿠키라도 지킬 책임이 있지.

다이노사워 쿠키:고맙긴 하지만 자기도 쿠키면서…

파인 드래곤 쿠키:쿠키들이 꽃과 과일도 안 바쳐서 괘씸하다 했더니 너희들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었군…

우유맛 쿠키:그래서 저희가 여기까지 다시 오게 된 거예요! 파인 드래곤 쿠키, 도와주세요!

파인 드래곤 쿠키:용안보주가 움직였으니 정말 그 계획이 시작되는 건가…

우유맛 쿠키:뭔가 알고 계신 게 있나요?!

파인 드래곤 쿠키:...나도 자세히 들은 적은 없다. 가끔 우리들에게 의미 모를 말을 했을 뿐이다.

그 용의 말은 틀린 적이 없으니 용들의 세상이 돌아오겠지… …내게도 나쁠 건 없는 일이다.

망고맛 쿠키:하지만 그렇게 되면 모두가 사라질 거예요… 꽃도, 나무도, 쿠키도… 이 아름다운 섬에 사는 모두가요!

파인 드래곤 쿠키:...그래, 내게는 길지 않은 시간이겠지만 그동안 섬의 다른 생명들은 다 사라져 있겠지.

용으로 돌아간다 해도 이 섬이 폐허가 된다면 의미가 없다…

내 섬이 엉망이 되는 꼴을 더는 지켜볼 수 없군. 이번만큼은 너희들에게 힘을 빌려주마.

망고맛 쿠키:역시 우리들의 용께서는 도와주실 거라 믿고 있었어요!

망고 부족장 쿠키:용이시여, 무사히 돌아오시기를 기도하고 있겠습니다.

파인 드래곤 쿠키:흥, 내게 무슨 일이 있을 리 없다.

망고맛 쿠키:그래도 표정을 보니 기뻐하시는 것 같네요~! 매일 용이 계시는 쪽으로 꽃과 과일을 바칠게요!

우유맛 쿠키:자! 그럼 얼른 가 볼까요!

파인 드래곤 쿠키:너희들의 그 짧고 얇은 다리로는 용안 드래곤이 온 세상의 쿠키를 부스러뜨릴 때까지도 도착하지 못할 거다.

내가 데려가 주는 걸 영광으로 생각해라.

다이노사워 쿠키:또 물고 가잖아!? 그래도 배 타고 가기 싫었는데 신난다! 역시 용은 최고야!!

용감한 쿠키:으앗! 파도 좀 봐! 빨려들어가겠어!! 건물까지 쓸려가잖아!?

좀비맛 쿠키:우얽? 없다, 호수, 우얽? 생겼다, 바다?

딸기맛 쿠키:호수가 없는 게 아니라 호수가 넘쳐서 바다처럼 보이는 거야…

명랑한 쿠키:그래도 백련 드래곤 쿠키가 있을 텐데 왜 이렇게 되어버린 거지~

연금술사맛 쿠키:...설마 벌써 용안 드래곤과 한편이 된 거 아냐?

수국맛 쿠키:그런 말씀을 하다니 용이 섭섭해하시겠어요… 용께서는 여전히 성 밖으로 안 나가실 뿐이랍니다…

용게서 강력한 힘이 느껴진다며 확인해 보라고 하셨는데 당신들이었군요…

용감한 쿠키:수국맛 쿠키! 어쩐지 기운이 없어 보이네~

수국맛 쿠키:보시다시피 요즘 바깥에 나가기 힘든 상황이라 오랜만에 나왔답니다… 호수들이 넘치고 쿠키들도 돌이 되어버렸거든요…

용감한 쿠키:역시 여기에도 눈알이 있는 거구나! 친구들이 돌이 되었는데도 넌 가만히 있었던 거야?

딸기맛 쿠키:더덕꽃맛 쿠키인삼맛 쿠키는 괜찮을까…

수국맛 쿠키:안에 들어가서 얘기하시죠… 용께서 기다리신답니다…

백련 드래곤 쿠키: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쿠키들과 함께 나타날 줄은 몰랐군요.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오랜만입니다. 용이시요… 후후…

연금술사맛 쿠키:그래도 성안은 아직 멀쩡하잖아?

백련 드래곤 쿠키:아직은 쿠키들의 소원이 남아 있는 덕분이지요. 이것도 곧 끝이겠지만…

명랑한 쿠키:그 말은 너도 용안 드래곤이 벌이는 일을 알고 있단 거구나~?

백련 드래곤 쿠키:용족이 용안보주를 모를 리가 없죠.

용감한 쿠키:그러면 얼마나 큰일인지도 잘 알겠네! 도와줘! 용안 드래곤이 쿠키들을 다 없애버릴 거야!

백련 드래곤 쿠키:글쎄요… 제가 왜 그런 귀찮은 일을 해야 하죠?

용감한 쿠키:너도 쿠키들과 함께 잘 지내고 있잖아!

백련 드래곤 쿠키:쿠키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착각하지 마시죠. 저는 용이랍니다.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용께서 지금처럼 평안히 지내시려면 누구의 곁에 있는 게 현명한 선택이 되실지 잘 생각해 보시지요.

백련 드래곤 쿠키:제 선택을 뱀이 간섭하려 하는 겁니까?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제가 주제 넘었습니다. 조용히 물러나 있지요.

연금술사맛 쿠키:용들은 다들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를 정말 무시하는구나… 쿠키가 한 말 중에 그건 진실이겠어…

명랑한 쿠키:소원을 빌 쿠키들이 사라지면 네 힘도 약해질 거라구~!

백련 드래곤 쿠키:하지만 그 용이 바라는 대로 된다면 애초에 이렇게 작고 바삭한 몸으로 있을 필요도 없겠지요. 그러면 제 낙원을 지키는 건 어렵지 않아요.

명랑한 쿠키:그건 그렇지만…

수국맛 쿠키, 너도 말 좀 해봐~!

수국맛 쿠키:그게 용의 뜻이라면 어쩔 수 없죠…

용감한 쿠키:뭐!? 그러다 돌이 되면 어떡해!

수국맛 쿠키:저는 그저 흘러가는 대로 지낼 뿐이랍니다…

연금술사맛 쿠키:앗! 이젠 여기도 흔들려! 다들 조심해!!

명랑한 쿠키:성안에 있으면 더 위험할 것 같아~! 우선 나가야겠어~!

수국맛 쿠키:백련성까지 무너지다니…!

명랑한 쿠키:수국맛 쿠키~! 뭐하는 거야!? 왜 발 너머 백련꽃한테 가는 거냐구! 그러다 생명력을 빼앗길 거야~!

수국맛 쿠키:저는 어떻게 되어도 괜찮지만 용께서 건강하셔야 수련낙원도 언젠가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테니까요…

용감한 쿠키:수국맛 쿠키를 봐! 수련낙원을 지키려고 저렇게까지 하잖아! 늘 네 곁에 있던 쿠키라구!

백련 드래곤 쿠키:...

용감한 쿠키:네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어! 용안 드래곤의 계획이 정확히 뭔지는 너도 모르잖아!

백련 드래곤 쿠키:...아주 틀린 말은 아니군요. 용안 드래곤의 계획이 어디까지 갈지 알아보는 건 필요하겠어요.

용감한 쿠키:그럼 우리를 도와주는 거지? 고마워, 백련 드래곤 쿠키!

백련 드래곤 쿠키:아직 제가 당신들을 도울 거라고 마음을 놓지는 않는 게 좋을 텐데요.

저는 그저 제게 가장 편한 쪽을 택할 뿐이랍니다.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용안 드래곤이 잠들 때도 나오지 않던 이 용까지 온다니… 다들 생각보다도 쿠키들에게 약해 빠졌군. 내 계획대로 돌아가고 있어… 후후후.

좀비맛 쿠키:우얽? 못 들었다, 말, 우얽?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아무것도 아니랍니다. 그저 용께서 답을 주신 게 기뻐 웃었을 뿐이지요. 후후후…

연금술사맛 쿠키:결정됐으면 얼른 가자! 파도가 닿지 않는 곳에 배를 세워뒀지만 언제 쓸려갈지 몰라!

백련 드래곤 쿠키:간만의 나들이인데 고작 쿠키들의 배를 타고 갈 수는 없죠. 제가 용으로 돌아가 데려다 드리겠습니다.

명랑한 쿠키:하지만 거기까지는 멀 텐데 괜찮아~?

백련 드래곤 쿠키:비록 힘이 아직 모자라지만 남은 소원의 힘을 모두 쓰면 가능하겠죠.

수국맛 쿠키:도중에 쿠키로 돌아오실지도 모르지만…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하면 될 거예요~

딸기맛 쿠키:바다 한가운데 퐁당 떨어지는 건 아니겠지…

좀비맛 쿠키:우얽! 싫다! 우어얽!

용감한 쿠키:얘들아! 벌써 와 있었구나!

자색고구마맛 쿠키:왜 이렇게 늦었냐! 참다 참다 반죽 속까지 타버리겠다!

우유맛 쿠키:에이~ 자색고구마맛 쿠키도 조금 전에 도착했었잖아요! 마시멜로 굽는 시간도 안 될걸요!

용감한 쿠키:다들 용을 데려왔구나! 잘 됐어! 이제 용안 드래곤이 있는 곳으로 가자!

용과 드래곤 쿠키:이렇게 모인 건 오랜만이군!

백련 드래곤 쿠키:마지막으로 본 모습이 흐릿하긴 하지만 지금도 그리 좋아 보이는 얼굴은 아니군요.

파인 드래곤 쿠키:내 섬이 엉망인데 잘 지낼 리가 없지.

용과 드래곤 쿠키:난 힘이 넘쳐 흐른다! 용안 드래곤과 싸우고 나면 우리도 전처럼 한바탕하자구!

백련 드래곤 쿠키:용안 드래곤이 그렇게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건 잘 알고 있을 텐데요.

파인 드래곤 쿠키:흥, 그 용도 바닷속에서 한참 잠들어 있었으니 해봐야 알 일이지.

백련 드래곤 쿠키:맞아요. 그리고 이번엔 셋이니까요. 우리들이 힘을 합치는 건 처음이군요. 오래 살고 볼 일이네요.

용과 드래곤 쿠키:용안 드래곤과 드디어 제대로 싸운다니 재미있겠군! 빨리 용안황궁으로 쳐들어가자고!

(2부로 이어집니다)



【또 한 번의 전투】

용감한 쿠키:휴… 다들 준비됐지? 이제 용안황궁으로 들어가자!

다이노사워 쿠키:내가 용과 싸우게 되다니 기분이 이상한걸…

용과 드래곤 쿠키:다들 한가하게 서서 뭐하는 거냐! 당장 들어가서 싸우자!

마라맛 쿠키:그래!! 이럴 때가 아냐! 이 시간에도 우리 부족들은 더 굳어가고 있다구!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마라맛 쿠키의 말씀이 맞습니다. 리치 드래곤이 나타나기 전에 빨리 움직여야 하지요.

람부탄맛 쿠키:리치 드래곤 쿠키는… 우리들과 함께 싸우지 않겠지…?

백련 드래곤 쿠키:그 용을 가까이 한다는 건 용안 드래곤의 입속으로 달려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랍니다.

파인 드래곤 쿠키:예전에도 리치 드래곤과 싸울 때가 제일 골치 아팠지. 머리가 아파지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으니…

명랑한 쿠키:그런데 용안 드래곤은 어디 있는 거야~? 아까 황궁에 들어갔을 땐 털끝도 안 보이던데~

용과 드래곤 쿠키:그녀석은 항상 제일 깊숙한 곳에 숨어 있어! 도통 나오질 않는다고!

파인 드래곤 쿠키:대신 다른 녀석들이 지키고 서서 방해하겠지. …뱀 같은 녀석들 말이다.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저는 용안 드래곤의 명령대로 했을 뿐이랍니다. 후후후…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용안보주를 키우는 곳을 습격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황궁에 기거하는 자들은 침실이라고 부르는 곳이죠.

용안 드래곤은 거기 자주 머무른답니다. 제가 길을 알려드리지요. 후후후…

자색고구마맛 쿠키:어딘지 아는데 뭘 망설이냐! 당장이라도 싸우면 되지!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그럼 저는 여러분이 편안하게 들어오시도록 먼저 가 보겠습니다. 황궁 정문을 활짝 열어두고 기다리지요. 후후후…

리치 드래곤 쿠키:그렇게 마음대로는 안 될 걸~

연금술사맛 쿠키:리치 드래곤 쿠키…! 근처에 있을 거라곤 생각했지만 하필 지금 나타날 줄이야…!

람부탄맛 쿠키:...다시 싸우고 싶지는 않았는데…

리치 드래곤 쿠키:우리 용족이 다들 이렇게 모일 줄이야~ 반가워~! 키킥…

그런데 너희들… 설마 하찮은 쿠키들 편이 된 거야?

파인 드래곤 쿠키:감히 내가 쿠키의 말을 들을 리가 있겠나?

용과 드래곤 쿠키:난 용안 드래곤과 싸우고 싶을 뿐이다!

리치 드래곤 쿠키:한가한 소리 하네~! 이 싸움에서는 용안 드래곤 편과 쿠키 편 둘 중 하나밖에 없어~

그리고 너희들은 쿠키 편을 택한 거지! 사실 싸움도 아니지만~ 고작 쿠키와 어떻게 싸움을 하겠어? 발톱만 까딱해도 바스라져 버릴걸! 키킥…

자색고구마맛 쿠키:뭐라고!? 일단 싸워보고 말해라!!

리치 드래곤 쿠키:작은 쿠키 주제에 시끄럽긴~ 용안황궁으로 들어갈 거라면 나부터 지나가 봐~!

용과 드래곤 쿠키:용안 드래곤을 만나기 전에 몸 좀 풀어볼까!

파인 드래곤 쿠키:골치 아파지기 전에 얼른 움직이는 게 낫겠군.

리치 드래곤 쿠키:키킥… 나 하나를 셋이서 상대한다니 너희도 약하네!

백련 드래곤 쿠키:어떤 방법이든 빠르게 제 성으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랍니다.

리치 드래곤 쿠키:시끄러우니까 싸울 거면 빨리 시작하고 끝내자구~

람부탄맛 쿠키:리치 드래곤 쿠키…! 다시 한 번 생각해 봐… 용족은 함께 지내온 가족이잖아!

리치 드래곤 쿠키:가족~? 아직도 내가 그런 말에 걸려들 것 같아~? 머릿속까지 밀가루인 티가 난다니까! 아하하!

연금술사맛 쿠키:그거야 쿠키니까 당연한 거 아냐…?

용과 드래곤 쿠키:말만 하니 지겹군! 이럴 시간에 용으로 돌아가 한방에 밟아버리자고!

백련 드래곤 쿠키:좋은 방법이 아닐 것 같군요. 여기까지 오느라 힘을 많이 써버려서 그랬다간 바로 당할지도 모릅니다.

파인 드래곤 쿠키:쿠키 모습으로 용들과 싸워야 하다니…

용과 드래곤 쿠키:잠깐 용으로 돌아가서 저 녀석이 아직 쿠키일 때 짓눌러 버리면 될 거 아냐!

리치 드래곤 쿠키:셋이서 싸우면 재밌어? 나도 껴줘~! 키킥…

파인 드래곤 쿠키:윽, 머리가…!

리치 드래곤 쿠키:너희끼리 싸운 건 나보고 먼저 공격하라는 뜻 아니었어~?

용과 드래곤 쿠키:크윽… 이럴 때가 아니었는데…!

리치 드래곤 쿠키:이게 다야~? 용안황궁 안까지도 못 들어가겠어~ 키킥…

람부탄맛 쿠키:정정당당하게 싸워야지!

리치 드래곤 쿠키:이기면 되는 거지 싸움에 그런 게 어딨어~? 쿠키는 약하니까 그런 말을 하는 거구나~? 아하하!

람부탄맛 쿠키:리치 드래곤 쿠키…

용감한 쿠키:용들이 힘들어 하고 있어! 우리도 도와주자!!

연금술사맛 쿠키:하지만 용족끼리 저렇게 싸우는데 어떻게 도와주지…?!

마라맛 쿠키:우리를 데려오느라 힘을 다 쓴 건데 이대로 가만 둘 순 없잖아!!

명랑한 쿠키:람부탄맛 쿠키~! 리치 드래곤 쿠키와 싸울 때 약점이라고 느낀 거 없어~?

람부탄맛 쿠키:...리치 드래곤 쿠키가 능력을 못 쓰도록 우리가 막아보자. 지금은 세 용들을 상대하느라 정신이 없을 거야.

마라맛 쿠키:기습이라니 좋은 생각이야!

용감한 쿠키:그럼 때를 노려서 다 같이 뛰어들자! 쿠키가 하나면 약하지만 여럿이면 강해지니까!!

용과 드래곤 쿠키:으윽…! 이대로도 움직… 일 수 있다!! 싸워보자고…!

리치 드래곤 쿠키:너무 시시해서 재미없는데~ 그렇게 원한다면 한번에 날려줄게~ 키킥…

람부탄맛 쿠키:리치 드래곤 쿠키가 우리를 둥지고 있어! 지금이야!

자색고구마맛 쿠키:이야아아압!! 꼼짝 마라!!

리치 드래곤 쿠키:으앗! 뭐야!? 쿠키들이 달라붙었잖아!? 작은 쿠키 주제에 귀찮게 하지 마!

다이노사워 쿠키:그래도 지금은 너보다 크다고!

마라맛 쿠키:마라 부족은 어떤 적과 싸워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용과 드래곤 쿠키:작은 쿠키들이 싸울 줄 아는군! 마라맛 쿠키! 넌 역시 내가 인정한 쿠키다!

마라맛 쿠키:크히히! 당연하지! 난 마라부족의 차기 족장이라구!

리치 드래곤 쿠키:으으~! 귀찮게 달라붙지 마!!

자색고구마맛 쿠키:윽…!!

우유맛 쿠키:자색고구마맛 쿠키! 괜찮으세요?!

자색고구마맛 쿠키:날 이렇게 쉽게 내치다니 화가 난다!!!! 으아아아아!!!!

리치 드래곤 쿠키:으으~! 왜 이렇게 끈질겨! 짜증나! 감히 쿠키 따위가!!!!

우유맛 쿠키:여러분! 제 뒤로 피하세요!!

용과 드래곤 쿠키:나랑 싸우면서 한눈 팔 여유가 있냐! 이야아아압!!

파인 드래곤 쿠키:하앗!!!!

백련 드래곤 쿠키:어쨌든 이기면 되는 거라고 당신이 그러지 않았습니까… 그 말을 한 대가를 치르시죠…!

리치 드래곤 쿠키:으윽…

연금술사맛 쿠키:우리가 용을 이기다니…!

용과 드래곤 쿠키:하핫! 용과 싸우는 건 오랜만이야!

파인 드래곤 쿠키:예전으로 돌아간 기분이군…

명랑한 쿠키:리치 드래곤 쿠키가 다시 일어나기 전에 움직이는 게 좋겠어~!

용감한 쿠키:맞아! 얼른 가자!!

리치 드래곤 쿠키:큭… 쿠키들 따위가…

람부탄맛 쿠키:리치 드래곤 쿠키… 괜찮아?

리치 드래곤 쿠키:뭐야… 왜 아직 여기 있어? 저리 가!

람부탄맛 쿠키:못 일어나고 있어서… 많이 다친 건 아니지…?

리치 드래곤 쿠키:너도 같이 싸웠으면서 뭐하자는 거야?

람부탄맛 쿠키:물론 우리 부족을 돌려놓기 위해 싸울 거지만… 네가 많이 다쳤을까봐 그것도 걱정 되는걸…

네가 다치면 치료해주고는 늘 망고스틴을 나눠 먹곤 했었는데…

명랑한 쿠키:람부탄맛 쿠키~! 이제 황궁으로 들어갈 거야~

람부탄맛 쿠키:아, 알았어! 얼른 갈게~

리치 드래곤 쿠키, 못 움직이겠으면 거기 있어! 우리 부족을 돌려놓고 나면 약을 가져다 줄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리치 드래곤 쿠키:그딴 거 필요없다니까… 진짜 이상한 쿠키네… 내가 본 쿠키 중에 제일 이상해…



【계획의 완성】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조금 늦으셨군요.

명랑한 쿠키:리치 드래곤이랑 싸우느라 어쩔 수 없었어~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용과 싸워 이기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여러분을 위해 길을 터놓았답니다.

용감한 쿠키:고마워,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무슨 말씀입니까. 이런 것 밖에 할 수 없어 죄송한 마음 뿐이지요. 후후후…

파인 드래곤 쿠키:이 황궁은 바닷속에 가라앉기 전과 변한 게 없군. 내 섬은 망가뜨려놓고…

백련 드래곤 쿠키:전 마지막으로 온지 너무 오래되어 황궁의 모습도 희미하군요…

자색고구마맛 쿠키:용안 드래곤은 어딨냐! 나와라!!

딸기맛 쿠키:아무리 소리쳐도 여기엔 없는 것 같은데…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부른다고 나올 용이 아니랍니다. 따라오시지요.

연금술사맛 쿠키:황궁 안은 정말 조용하네… 그래서 오히려 무슨 계획이라도 짜둔 것 같아서 불안해…

명랑한 쿠키:그러게~ 바깥에선 그렇게 큰 싸움이 일어났는데 아무 일도 없었던 것 같네~

용감한 쿠키:얼른 침실까지 가자! 이쪽에 복도가 있었…던 것 같은데 없네?

좀비맛 쿠키:막혔다, 길, 우얽?

용감한 쿠키:저번엔 분명 있었는데 이상하다…?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놀라실 것 없습니다. 용안 드래곤은 초대받지 않은 자가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이곳을 복잡하게 만들어 두었죠.

용과 드래곤 쿠키:역시 쓸데없는 생각만 많은 용이야! 이상한 녀석이 오면 싸우면 될 거 아냐!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하지만 제가 있으니 걱정 마시지요. 이쪽이 지름길입니다. 후후후…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리치 드래곤과 싸우고 왔군… 계획대로 되고 있어… 후후후…

용과 드래곤 쿠키:용안 드래곤! 싸우자!! …뭐야? 없잖아!

파인 드래곤 쿠키:그럼 어디에 있는 거냐? 빨리 안내해라!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죄송하지만 저도 용안 드래곤이 있을 만한 곳은 여기밖에 모릅니다.

백련 드래곤 쿠키:쓸모없는 뱀이군요.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그리고 여기 없다 해도 용안보주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는 건 다 아시지 않습니까.

용감한 쿠키:맞아! 더 이상 다른 쿠키들이 딱딱해지는 걸 두고 볼 순 없어!

딸기맛 쿠키:눈알이 너무 많아서 무서워…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다들 눈을 감고 있으니 아직은 괜찮습니다.

연금술사맛 쿠키:그 말은 눈을 뜨기 전에 어떻게든 해야 한다는 거 아냐?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똑똑한 쿠키군요. 맞습니다. 작은 용안보주들이 깨어나면 온 세상으로 퍼지겠지요. 그렇게 되면 또다시 쿠키들은…

람부탄맛 쿠키:얼른 눈알들을 없애고 부족들을 되살리겠어!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작은 용안보주만 없앤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마라맛 쿠키:그럼 어떻게 해야 돼!? 뜸들이지 말고 빨리 말해줘!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중앙의 거대한 용안보주를 부숴야 합니다. 저 안에 돌이 된 쿠키들의 생명의 힘이 담겨 있거든요.

람부탄맛 쿠키:뭐라고!? 당장 부숴야겠어!

마라맛 쿠키:가자, 람부탄맛 쿠키!!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흥분하지 마십시오. 여러분도 저 용안보주의 먹이가 되고 싶지 않다면요.

지금까지 기나긴 세월 동안 여기까지 온 자들이 없었는 줄 아십니까? 자만심에 찬 자들은 하나같이 같은 꼴이 되었지요.

좀비맛 쿠키:우얽! 뼈, 우얽! 무섭다! 우어어얽!!

파인 드래곤 쿠키:...자기도 비슷한 걸 들고 있으면서 유난스러운 쿠키군.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저 안에 담긴 생명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아시겠지요? 용들께서도 온힘을 다해 깨뜨리셔야 할 겁니다. 후후후…

용과 드래곤 쿠키:쓸데없는 걱정을 하는군! 용안 드래곤도 아닌데 별것 아니지!

명랑한 쿠키:그럼 왕눈알까지 가는 길부터 뚫어야겠네~

마라맛 쿠키:나부터 갈게!! 우리 부족을 돌려줘!!

명랑한 쿠키:와~! 눈알이 부서졌어!

자색고구마맛 쿠키:가만히 있는 눈알을 부수는 거야 누워서 젤리 먹기보다 쉽지!

마라맛 쿠키:여기 있는 눈알들을 다 부숴버리고 갈 거야!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아직 갈 길이 먼데 괜히 힘 빼지 마시지요. 후후후…

람부탄맛 쿠키:남일이라고 함부로 얘기하지 마! 너도 우리라면 이럴 수밖에 없을걸!

용감한 쿠키:길이 뚫렸다! 얼른 가자!

딸기맛 쿠키:가까이에서 보니까 눈알이 훨씬 더 커…

연금술사맛 쿠키:설마 저건 안 움직이겠지…? 저 크기라면 우리 모두 한꺼번에 돌로 변할 것 같은데…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걱정 마십시오. 저건 쿠키들에게 모은 생명의 힘을 담아놓은 그릇일 뿐이니까요. 후후후…

용과 드래곤 쿠키:내가 당장이라도 부서뜨려주마!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여러분이 있어 든든하군요. 저는 용안 드래곤을 찾고 있겠습니다.

파인 드래곤 쿠키:고작 네 힘으로 용을 찾아낼 수 있겠나?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쉽지 않겠지만 조금만 참아주시지요. …그렇게 거만하게 말할 수 있는 것도 이제 끝일 테니까요. 후후후…

파인 드래곤 쿠키:뭐라고 했지?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아무것도 아닙니다. 후후후… 그럼 다녀오지요.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자… 얼른 부수거라… 그럼 그 순간에 내가… 후후후…

다이노사워 쿠키:용이 공격했는데도 바로 안 부서지잖아?!

용과 드래곤 쿠키:이정도는 되어야 싸울 맛이 나지!

용감한 쿠키:우린 작은 눈알을 더 부수고 있을게!

람부탄맛 쿠키:이제 작은 눈알들은 많이 없앤 거 같아! 우리도 도울게!!

파인 드래곤 쿠키:작은 쿠키들아, 방해하지나 말거라!

마라맛 쿠키:무시하지 마! 우리도 강하다구!!

자색고구마맛 쿠키:가만히 있자니 화가 난다!! 너희들이나 방해하지 마라! 이야아아압!!

파인 드래곤 쿠키:오호… 싸움 실력이 쿠키치고 형편없지는 않군!

자색고구마맛 쿠키:당연하지! 날 뭘로 보는 거냐!

우유맛 쿠키:눈알에 조금씩 금이 가고 있어요!

람부탄맛 쿠키:조금만 더 하면…!!

용과 드래곤 쿠키:내가 한방에 날려주마!! 이야아아아압!!!!

명랑한 쿠키:왕눈알이 부서졌어~!!

용감한 쿠키:이제 곧 쿠키들이 원래대로 돌아오겠다! 다행이야!

마라맛 쿠키:우리 부족들도 깨어나겠지? 얼른 용안 드래곤을 물리치고 돌아갈래! 크히히!

좀비맛 쿠키:우얽? 들린다, 소리, 우얽? 쉬쉿, 무섭다! 뱀! 우어어어얽!!

딸기맛 쿠키:좀비맛 쿠키~! 어딜 가는 거야~!

연금술사맛 쿠키:뱀? 뱀이 어디 있어? …설마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

마라맛 쿠키:으앗!! 뱀이 나타났다! 엄청 많아!

용감한 쿠키:뱀들이 우릴 막잖아?!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 뱀들이 이상해!

명랑한 쿠키:왜 왕눈알 쪽으로 달려가는 거야~?!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이 힘은 내것이다!!

명랑한 쿠키:왕눈알 속 생명의 힘을 다 빨아들였잖아~?!

백련 드래곤 쿠키:속았군요…! 뱀 주제에 용을 속이다니…!

람부탄맛 쿠키:그럼 우리 부족들은…?! 안 돼!!!!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드디어 진정한 용이 되는 순간이 왔다…!!!!

연금술사맛 쿠키:으앗…!! 갑자기 벼락이!?

백련 드래곤 쿠키:설마 이 눈부신 빛은… 이무기가 승천할 때 쏟아진다는 빛인가요….!

파인 드래곤 쿠키:감히 뱀이 용이 되려는 건가!

스네이크후르츠 드래곤:이제 나의 시대가 왔도다!!!! 나를 무시하던 용들이여… 후회하게 될 것이다…!

용과 드래곤 쿠키:바로 날려줄 테니 덤벼라! 이제 좀 용안 드래곤과 싸워보자!

파인 드래곤 쿠키:감히 우리를 이용해 용이 되려고 하다니, 주제를 알게 해 주마!

스네이크후르츠 드래곤:하찮은 쿠키의 몸이면서 뭘 할 수 있다는 거냐! 후후후…

파인 드래곤 쿠키:뭐라고…?! 날 쿠키라고 하다니!

스네이크후르츠 드래곤:우선 너희들부터 날려주겠도다!

용과 드래곤 쿠키:생각보다 강하군…!

백련 드래곤 쿠키:으윽… 처음부터 모든 힘을 쏟을 줄은 몰랐군요…

스네이크후르츠 드래곤:너희들을 한꺼번에 쓸어버릴 때가 다시 올 일은 없으니까! 하하하하!!!!

파인 드래곤 쿠키:나도 용으로 돌아가기만 하면…! 윽… 이미 너무 힘을 써버렸다…

스네이크후르츠 드래곤:네놈들이 쿠키일 때 산산히 짓밟아주겠도다! 나를 함부로 대한 걸 뼈저리게 후회할 것이다!

아니, 네놈들은 뼈도 없는 쿠키지만 말이다! 하하하하!

명랑한 쿠키:용안황궁이 부서지고 있어~!

백련 드래곤 쿠키:겁도 없군요… 용안 드래곤이 알면 어떤 벌을 내릴지…

딸기맛 쿠키:용안 드래곤을 만나기 전에 우리가 사라질 것 같은데…?!

용감한 쿠키:얘들아!! 매달렸던 눈알들이 굴러떨어지고 있어! 조심해!!

연금술사맛 쿠키:으앗! 바로 아래가 바다야!!

다이노사워 쿠키:이번에야말로 진짜 바다에 떨어지는 거 아냐!?

우유맛 쿠키:떨어지면 떠다니는 눈알이라도 잡으세요! 더 깊은 바닷속으로 가라앉으면 큰일이에요!

자색고구마맛 쿠키:그러다 눈알이 깨어나면 어떡하냐!

용감한 쿠키:이대로 아무것도 못하고 눅눅해지고 싶진 않아…! 친구들을 돌려놓아야 한다구!

연금술사맛 쿠키:용안 드래곤은 대체 어디 있는 거야?!

명랑한 쿠키:얘들아! 용안황궁 정문에 누군가 서 있어!

용안 드래곤 쿠키:거기 누구 없느냐. 바깥이 소란스러워 나가보았도다.

스네이크후르츠 드래곤:용안 드래곤…! 드디어 만났구나!

용감한 쿠키:저게 용안 드래곤이라구…!?

다이노사워 쿠키:쿠키… 잖아…?



【용들의 재회】

스네이크후르츠 드래곤:용안 드래곤이여, 너를 거꾸러뜨릴 날이 왔도다!!

용안 드래곤 쿠키:...뱀이여, 과한 것을 바라는구나.

스네이크후르츠 드래곤:계속 어디 숨어있었던 거냐! 겁나서 구석으로 쳐박혀 있었나 보구나!

용안 드래곤 쿠키:어디에서 뭘 하고 있었는지 신하에게 밝혀야 할 까닭은 없도다.

이곳은 내 궁이니 나가서 떠들도록 하거라.

스네이크후르츠 드래곤:용으로 돌아가지도 못하는 주제에 말만 많구나! 이제 와서 후회해도 소용없으리라… 후후후…!

용안 드래곤 쿠키:...네가 얼마나 어리석은지 잘 알겠구나.

명랑한 쿠키:보기엔 스네이크후르츠 드래곤이 더 강해 보이는데 정말 당당하네~

백련 드래곤 쿠키:용안 드래곤이 나타난 이상 운명은 정해져 있답니다.

다이노사워 쿠키:그럼 용안 드래곤 쿠키는 용으로 안 변하는 거야? 이번에야말로 용들끼리의 싸움을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파인 드래곤 쿠키:뱀 따위와 싸우는 데 용이 본모습으로 돌아갈 필요는 없지.

다이노사워 쿠키:자기들은 못 돌아가는 거면서…

스네이크후르츠 드래곤:기나긴 치욕의 세월이었다… 이날만을 기다려왔지…

스네이크후르츠 드래곤:이제 내가 되갚을 차례다!!!!

용안 드래곤 쿠키:......

딸기맛 쿠키:무서워…! 쿠키는 한입거리일 것 같아…!

스네이크후르츠 드래곤:한꺼번에 으적으적 잡아먹어주마! 아니, 천천히 음미하며 씹어줄까? 후후후…

용안 드래곤 쿠키:네 분수에 넘치는 일을 벌이는구나. 언젠가 이렇게 될 줄은 알았지만… 한때나마 내가 부린 뱀이라는 것이 참담하도다.

스네이크후르츠 드래곤:뱀도 아닌 주제에 혀가 쓸데없이 길구나! 헛소리를 들어주는 것도 여기까지다!

한입에 삼켜주마!!!!

용안 드래곤 쿠키:하찮고 하찮도다… 본래 네가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가거라.

스네이크후르츠 드래곤:으윽…!!

용안 드래곤 쿠키:그렇게 자만하더니 고작 이게 전부인가? 다시 일어나 보거라. 나를 어떻게 하겠다고?

연금술사맛 쿠키:저렇게 단번에 용을 쓰러뜨리다니…!?

마라맛 쿠키:뭘 어떻게 한 거야?! 눈만 움직였을 뿐인데!?

용과 드래곤 쿠키:오랫동안 잠들고 나서도 여전히 강하군! 얼른 싸우고 싶다!

백련 드래곤 쿠키:어쩌면 더 강해진 것 같기도 하군요…

용안 드래곤 쿠키:네가 뒤에서 무슨 짓을 하는지 내가 모를 줄 알았느냐. 봐주는 것도 한계가 있도다.

스네이크후르츠 드래곤:크윽… 쿠키 주제에… 본모습을 보여… 라…

용안 드래곤 쿠키:네가 그럴 가치가 있다고 여기다니 우습고 우습도다. 내가 눈만 움직여도 너를 거꾸러뜨릴 수 있는 것을…

스네이크후르츠 드래곤:크윽… 이대로 끝인 줄 아느냐…!!

스네이크후르츠 드래곤:내 진짜 힘을 보여주마…!!!!

용안 드래곤 쿠키:......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크윽… 이럴 리가… 없는데…

용안 드래곤 쿠키:내 손을 더럽힐 가치도 없도다. 산산조각 나고 싶지 않다면 다시는 눈에 띄지 말거라.

연금술사맛 쿠키:스네이크후르츠 드래곤이 다시 쿠키로 변해버렸어…

좀비맛 쿠키:우얽, 우어얽, 무섭, 다… 우얽…

딸기맛 쿠키:좀비맛 쿠키… 괜찮을 거야… …하지만 우리가… 저 쿠키를 이길 수 있을까…

용과 드래곤 쿠키:역시 뱀 따위는 바로 쓰러져버리는군! 그럼 이제 우리 차례다!

용안 드래곤 쿠키:나의 동족들이여, 잘 지냈는가.

인사하기 전에, 오랜만의 재회를 미물들이 방해하게 놔둘 수는 없지.

마라맛 쿠키:으윽…! 마주보기만 해도 압박이…!

자색고구마맛 쿠키:쳇… 강하다…! 움직일 수가 없어…!

연금술사맛 쿠키:이대로는 우리도 바로 당할 거야…! 숨어야 해…!

용감한 쿠키:하지만 그러면 용들은 어떡해…!! 스네이크후르츠 드래곤도 바로 당한 걸 보면 다른 용들이라고 괜찮을 리가 없잖아!

람부탄맛 쿠키:...우리가 돌이 되면 남은 쿠키들도 돌아오지 못할 거야!

용감한 쿠키:그건 그렇지만…

파인 드래곤 쿠키:뱀 따위와 비교하다니…! 하찮은 쿠키들은 방해나 되지 마라!

람부탄맛 쿠키:다들 이쪽으로 와! 아까 봐둔 길이 있어!

용안 드래곤 쿠키:작은 쿠키들이 달아나는구나… 무의미한 발버둥이로다.

바깥이 시끄러워 제대로 된 인사가 늦었구나. 오랜만의 만남을 이런 식으로 맞게 되어 아쉽기 그지 없도다.

용과 드래곤 쿠키:쓸데없는 소리 하고 있군! 우리가 언제 인사하고 지냈냐!

용안 드래곤 쿠키:리치 드래곤이 조용한 걸 보니… 너희들이 뭔가 한 모양이구나.

백련 드래곤 쿠키:그 용이 먼저 방해한 것이랍니다. 옛날을 생각하면 놀라운 일은 아닐 텐데요.

용안 드래곤 쿠키:위대한 우리 동족이 한낱 미물의 편에 서다니… 실망스럽도다.

파인 드래곤 쿠키:말은 정확히 해라. 나는 쿠키의 편에 선 게 아니야. 내 섬을 돌려놓으려는 거다.

용과 드래곤 쿠키:쿠키를 다 없애버리면 재미없잖아! 강한 쿠키들은 남겨줘!

백련 드래곤 쿠키:제 자리를 망가뜨리는 건 아무리 당신이라도 용납할 수 없어요.

용과 드래곤 쿠키:드디어 진짜 싸우는군! 기다리느라 지겨웠다!

파인 드래곤 쿠키:돌아가서 섬을 복구시키기도 바쁘다. 얼른 결판을 내자.

백련 드래곤 쿠키:여기까지 와서 당신과 싸우게 될 줄은 몰랐군요.

용안 드래곤 쿠키:너희들이 그저 눈앞의 것만 좇는 것이 안타깝구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작은 희생은 참을 줄도 알아야 하는 법이도다.

어디 한번 마음껏 날뛰어 보거라. 결국 내 손바닥 안이로다.

용족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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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후 사막도시 요구르카로 교체.[2] 용과 드래곤, 파인 드래곤, 백련 드래곤. 리치 드래곤은 쿠키혐오가 극심한데다가 용안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어서 사실상 포섭이 불가능했다.[3] 용의 협곡 : 마라맛 쿠키, 자색고구마맛 쿠키, 람부탄맛 쿠키.
파인애플 섬 : 우유맛 쿠키, 다이노사워 쿠키.
향기로운 수련낙원 : 용감한 쿠키, 명랑한 쿠키, 딸기맛 쿠키, 좀비맛 쿠키,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
[4] 용과 드래곤 - 용안 드래곤과의 한판 승부, 자신이 인정한 강하고 재미있는 쿠키들까지 죽게 둘 수 없음.
파인 드래곤 - 자신이 지배하는 영역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들을 지켜야 하는 책임.
백련 드래곤 - 수국맛 쿠키가 자신을 위해 희생하려 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흔들림, 용안 드래곤의 계획을 좀 더 자세히 알아야겠단 필요성.
[5] 그러나 스토리 2부가 진행되는 동안 망고맛 쿠키, 수국맛 쿠키 둘 다 대사 한줄도 나오지 않았다.[6] 당연하지만 이게 실제 인게임에 적용됐다면, 즉사 혹은 그에 가까운 피해를 입힐게 뻔하기 때문에 밸런스상 넣지 않은 듯 하다.[7] 아이템들을 뺏어가는 용안보주들은 7스테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얼음곰젤리 파티를 훔쳐가거나, 큰 생명물약인 척 위장한 채 쿠키들을 낚는 용안보주까지 있다.[8] 일부는 장애물 판정이 되기는 하는지, 넓은 범위의 장애물을 파괴하는 쿠키, 펫, 보물들로 인해 파괴되는 개체도 있다만 딱히 중요한 것은 아니다.[9] 용과 드래곤 쿠키로 용의 협곡 보너스타임에 진입해도 용과 드래곤이 둘이 되지는 않는다. 다른 두 용도 마찬가지.
파일:어딘가잘못된용보탐.jpg
[10] 꽤 심각한 오류가 있었던 아이템이다. 아이템을 획득하는 시점에서 쿠키에게 백련 아이템 보호막을 제외한 다른 보호막이 적용되어 있을 경우, 아이템이 작동하지 않는 버그가 있었다. 백련 아이템의 장애물 파괴나 보호막 생성이 반드시 필요한 구간에서 작동하지 않으면, 반드시 충돌해서 기존 보호막을 깨먹게 되므로 점수와 빌드에 제법 큰 영향을 주는 버그. 다행히 현재는 수정됐다.[11] 요구르카와 슈가티어는 랜덤 떼탈출 및 스폐셜 에피소드, 수련낙원은 랜덤 챌린지로 할 수 있다.[12] 하지만 케이지에 들어가면 점프 높이가 제한된다.[13] 혓바닥에 닿으면 혀로 쿠키를 감아 끌어올린다. 물론 머리에 닿으면 충돌 판정된다.[14] 비슷한 이치로는 랭커 빌드 기준 슈가티어마오븐의 주자별 최저 점수가 있다. 2023년 4월 기준으로 최고점은 슈가티어가 57.5억점으로 마오븐보다 7억점 가량 더 높지만, 주자별 최저 점수는 랭커빌드 기준 마오븐이 3.95억으로 이 주자를 제외하면 4억을 넘어가는 반면, 슈가티어는 8주자, 10주자 대물약을 먹이기 위해 7주자, 9주자는 부활펫으로 거리를 늘려 마오븐의 최저 주자 점수보다 훨씬 더 낮다. 물론 슈가티어에서 올 4억점을 넘기는 빌드가 있기는 하지만, 단거리 빌드라서 장거리 빌드를 쓰는 랭커 빌드보다 1억점 이상 낮다.[15] 그러다가 원더크랩 하드모드에서 점수, 체력감소 비례 증가하는 스페셜 규칙을 베타테스트 겸 2주동안 시행해서 이 곳의 얼음곰 핵자리가 11.6억점이 나와 최고 스코어링 구간 타이틀을 잠시 가져갔다.[16] 카카오 쿠키런 용의 협곡 지옥에서 등장하는 용들과 매우 닮았다.[17] 이곳에서 얼음곰파티를 가져가는 용안보주는 닿아도 부딪혀서 피해를 입지 않으므로 2단점프를 하면 쉽게 먹을수 있다.[18] 그 중 일부는 용안보주를 떨쳐내려는 듯 헤드뱅잉을 한다.[19] 수련낙원 6스테이지에 등장하는 그 장애물 맞다.[20] 심지어 향기로운 수련낙원 5스테이지 마지막에 다리를 놓아주면 만나서 대형 생명물약을 소환하는 견우와 직녀가 껴안은 채로 용안보주한테 석화되는 안타까운 연출이 나오며, 기존 수련낙원에서는 둘이 만날 때 대형 생명물약이 나왔던 것과 달리 석화될 때는 소형 생명물약이 하나 나온다. 수면 위를 지나가게 해주는 지형인 연꽃 카누 역시 용안보주가 석화시켜서 침수시키는 장면이 있지만, 수련낙원 8스테이지에서 등장한 추종자 한 명이 연꽃 카누들을 다시 띄워서 길을 만들어준다. 이 추종자도 기존에는 거대한 벽으로 쿠키들이 가는 길을 막으려고 했었지만, 반대로 여기서는 도와준다는 점이 인상적.[21] 다행히 백련설화에서 백련 드래곤 쿠키가 힘을 되찾으면서 석화되었던 견우와 직녀를 비롯해 모든 수련낙원의 쿠키들이 생존한 것이 확인되었다.[22] 수련낙원 보너스타임의 브금을 가져왔다.[23] 닌자맛 쿠키의 극악 빌드로 파괴했던 그것 맞다.[24] 여기에 들어간 것들이 그동안 용안보주들에게 석화당한 쿠키들의 영혼이기 때문이다. 거대 용안보주를 파괴하면 석화된 쿠키들이 본래대로 돌아온다고 하지만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가 그것을 빼앗아 용이 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