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언역(덴버)

Denver Union Station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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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장거리 철도역.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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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의 2면 3섬 8선식 두단식 정거장 플랫폼에는 하루에 한 번 암트랙의 캘리포니아 제퍼와 RTD의 커뮤터 레일 노선들이 정차한다. 지하에는 경전철과 버스 환승센터가 있어 RTD의 거의 대부분의 철도 및 버스 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덴버의 대중교통 허브 역할도 하고 있다.

두단식이다보니, 암트랙 열차는 역에 진입할때 삼각선으로 반대방향본선으로 입선하다 후진하는 방식으로 역에 들어온다. 동차인 RTD 는 해당되지 않는 사항이다.

1940년부터 2009년까지 덴버 앤 리오 그란데 웨스턴 철도[1]가 여기서 윈터 파크 스키 리조트(Winter Park Ski Resort)까지만 가는 스키 트레인이라는 셔틀선을 겨울에만 운영하다가 내팽겨쳤고, 지금은 암트랙에서 2017년부터 계절 노선으로 잘 운영하고 있다.

역 자체는 1881년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나 1894년에 한번 화재로 소실되었다. 현재의 역사는 1914년에 세워졌으며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대규모 리모델링을 거쳤는데 이 때 112실 규모의 크로포드 호텔(Crawford Hotel)과 각종 레스토랑, 가게 등이 역사 안에 생겼다.

역은 로도(LoDo, Lower Downtown) 지역 안에 위치해 있다. 로도는 덴버의 가장 오래된 도심 지역이다. 한때 차이나타운이 있었지만 1880년대의 인종 폭동 이후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이후 비즈니스 구역으로 번영했으나 제트기 시대(Jet Age) 이후 철도와 함께 몰락해 노숙자들이 바글바글하고 폐가와 술집밖에 없는 빈민가로 전락했다. 이후 1995년에 근처에 쿠어스 필드가 문을 열고 1999년 펩시 센터가 생기면서 차츰 생기가 돌아왔고, 덴버 시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재 보존을 위해 노력한 결과 꽤나 힙한 동네로 탈바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