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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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호
Yoo Dal Ho


파일:집주인딸내미 유달호.jpg

국적
대한민국
출생년도
1972년[1]
가족관계
아내 조수정, 아들 유민재[스포일러]
아버지 유학영, 서모 박다정
유달수, 여동생 유달리
형수 강경희, 조카 2명[2]
어머니[3]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충격적인 진실
2.2. 유씨 집안 재산 경쟁
2.3. 조수정에게 복수를 하다
2.4. 유학영의 죽음과 진실
3. 인간관계
4. 평가



1. 개요[편집]


웹툰 집주인 딸내미의 등장인물이자 유학영, 유달수의 뒤를 이은 메인 빌런.[4]

유학영의 차남이자 유달리의 둘째 오빠. 직업은 회사원.[5]


2. 작중 행적 [편집]


74회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당시 아내였던 조수정과 성관계를 하던 중 여동생 달리에게 전화가 오는 장면이었다.


2.1. 충격적인 진실[편집]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늦둥이 여동생 유달리를 상당히 아낀다. 조수정과 결혼을 하고 아들 유민재를 낳았으나 95화에서 민재가 자신의 친자가 아니라 동생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유학영과 조수정에 대한 분노가 폭발하게 된다.[6][7] 그래서 악몽에 시달리고[8]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는 지경이다. 하지만 유학영의 재산을 온전히 물려받고 싶으면 대노하더라도 참으라는 춘배의 충고에 따라 억지로 웃으면서 비위를 맞추고 있다.

박다정이 유학영의 재산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박다정을 제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9]

237화에서는 유학영이 박두한의 청부살인을 불곰파 측에 사주했다는 사실을 춘배를 통해 알게 되고[10] 박두한을 찾아가 유학영을 죽이지 말아달라며 빈다. 곧이어 박두한에게 유민재가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 동생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자신이 직접 아버지에게 복수하고 싶다면서 재산을 물려받으면 교회를 크게 지어줄테니 자신에게 복수를 전부 맡겨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집에 돌아와서는 유산을 상속받는대로 조수정을 섬에 팔아버리고 유민재를 타국으로 입양보내겠다고 독백한다.


2.2. 유씨 집안 재산 경쟁[편집]


240화에서는 유학영이 재산 분배 문제로 삼남매를 모두 호출하는데, 유학영과 독대한 자리에서 다른 형제들보다 자신에게 재산을 많이 물려주면 장선영과 한 번 더 성관계를 하게 해주겠다고 말한다.[11]

다만 안준표가 유학영 일가에게 복수심을 품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별 감정이 없고, 안준표가 자신의 여동생 유달리와 가까운 사이인 것을 알고 있다 보니[12] 오히려 안준표의 복수를 응원해 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독백한다. 하지만 자고 있는 유달리를 보면서, 달리 너가 준표를 소중히 여겨서 오빠도 준표를 지켜주고 싶었는데 달호 본인의 복수를 위해 준표가 필요해졌다면서 더 이상 준표를 응원해 줄 수 없을 것 같다는 독백을 한다. 이후 유달수에게 안준표가 박다정과 몰래 성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이 약점을 이용해 안준표의 손가락을 자른다고 장선영을 협박하라는 계략을 꾸민다. 동시에 형 유달수의 회사 직원을 매수해 그의 사무실에 몰래 도청장치를 설치한 뒤 유달수가 장선영을 강간하려고 시도했던 증거를 확보한다. 당연히 이건, 장선영에 대한 집착이 상당한 유학영을 분노케 만들기 위한 증거를 만들기 위해서로, 그렇게 해서 형 유달수를 상속인에서 배제되게끔 하려는 것이다.

이후, 유달수가 장선영을 강간하려다가 황재균 때문에 실패하자, 박두한의 교회가 있는 건물은 어차피 입지도 안 좋고 임대료를 올리지도 못할 테니, 차라리 박두한한테 넘기고 그 대가로 황재균을 제거하라는 계책을 알려준다. 이것도, 앞뒤 안가리는 집착을 가진 유달수에게 마지막 남은 푼돈을 벌만한 밑천을 없애버림과 동시에 청부살인죄로 유달수를 전과자로 만들어 아예 재산 상속 경쟁에서 아웃시켜버릴 속셈으로 보인다.

250화에서 유씨 형제들은 여기서만이라도 멈췄어야 한다는 안준표의 독백으로 볼 때, 결국 계획이 실패한 듯 하다. 끝내 277화에서 유달리에게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확정되었다. 상속 발표 이전에 유달호는 아내 조수정이 유학영과 관계를 맺은 걸 목격했고, 유달수는 상속 발표 이후 아내 강경희가 친정에 내려갈 테니 이혼서류 준비하라고 말을 하는 걸 보면 형제가 나란히 이혼으로 비참한 결말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다정과 있었던 모든 일들을 유학영에게 고해성사했고, 이로인해 나름대로 유학영의 신뢰를 얻는다. 그 이후 양지다방의 레지들과 관계를 가지는데, 이때 조가현이 부전자전이라는 단어를 내뱉자 분노한다. 그러고는 박다정이 죽은 친모를 들먹이며 조롱했던 때를 떠올리며 박다정을 제거하겠다고 다짐한다.[13]

256화에서는 병원에 입원한 유학영을 조수정이 먼저 나서 병간호하겠다고 하자 유민재를 업고 몰래 병원으로 따라가 상황을 훔쳐보는데, 아니나 다를까 조수정이 유학영과 직접 성관계를 맺고 있는걸 목격하게 된다. 더군다나 유민재의 친부가 자신이 아니라 시아버지인 유학영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는 사실까지 알아버리게 되면서 결국 여태 참아왔던 유학영과 조수정에 대한 분노가 완전히 폭발하게 된다.[14] 이후 분노가 극에 달한 나머지 유민재를 옥상에서 떨어뜨려 죽이려 하지만 유민재에게 순간 측은지심이 생기기라도 한건지 결국 떨어뜨려 죽이지 못하고 마지못해 자신의 아들로 받아들인다.[15] 자신에게 씻을수 없는 치욕을 안겨준 유학영과 조수정을 철저하게 짓밟아버리겠다고 다짐한다.

260화에서는 뜬금없이 안준표에게 전화를 걸어 차혜민을 농락하려던 유달수가 안준표에 의해 목이 졸렸다는 걸 언급함과[16] 동시에 유학영을 비롯한 자기네 유씨 일가들이 아무리 싫고 원망스러워도 유달리만큼은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안준표와 통화를 마친 뒤 유학영과 유달수를 상대로 복수하기 위해서는 준표의 엄마인 장선영이 꼭 필요하고, 자신의 복수가 모두 끝나면 준표 네가 달호 본인의 목을 조를 수 있게 해주겠다며 준표에게 미안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독백한다.

한편 차파도에 몰래 잠입해 유학영과 백현아를 몰래 지켜보던 남자의 정체가 유달호인 것이 267화에서 밝혀졌다.[17] 그리고 치매 증세가 나타난 유학영이 백현아를 따라 같이 바다에 빠지려고 하는데, 빠져죽기 직전에 나타나 유학영을 구출하는 바람에 결국 백현아만 바다에 빠져 죽게 되는 단초를 제공한다. 유학영을 어찌어찌 익사 위기에서 구출한 뒤 누구 맘대로 쉽게 죽이게 놔두냐고 하면서 죽여도 내 손으로 죽일 것이라고 소리친다.

268화에서 더 자세하게 나오게 되는데, 백현아가 유학영과 같이 바다에 빠져 죽으려는 것을 눈치채고 잽싸게 달려와 유학영을 붙잡고 백현아한테 놓으라고 소리치면서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죽으려면 너 혼자죽으라는 말과 함께 백현아를 발로 걷어차서 뿌리쳐냈고, 그렇게 백현아 혼자 바다에 가라앉아 죽게 되었다. 이후 민박집에 유학영을 맡기고 춘배에게 연락해서 유학영을 데려가달라고 부탁한뒤 다음날 차파도를 떠난다.[18]

하태수에 이어 두 번째로 살인자가 됐다.[19] 뒤이어 자기 형도 살인자가 되어[20] 형제가 나란히 살인자가 되어버렸다.

275화에서는 유학영의 뒤를 밟아 차파도까지 가서 유학영과 백현아를 지켜본 것, 그리고 백현아가 치매 상태의 유학영을 바다에 데리고 들어가 동귀어진하려고 한 것을 달호 본인이 가까스로 구했다며 그동안 있었던 일을 유학영에게 사실대로 고백하지만, 안그래도 미운털이 박혀 있었던데다 애비 명줄이 왔다갔다 하는데 퍼뜩 구하지 않고 간이나 보고 있었냐며 유학영에게 안 좋은 소리만 듣고 만다. 물론 이렇게 될 걸 모르고 말한 건 아니고 반응이 어떨지 떠보기 위해 일부러 한 거였다. 아버지의 반응을 확인한 후 예상했다는 듯 병원 옥상으로 올라가 담배를 피면서 유학영을 반드시 더 처참하게 죽여주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며칠 뒤 조수정에게 출장을 간다고 페이크를 치고 유학영이 입원해 있는 병실로 쳐들어가 유학영과 조수정이 관계를 맺고 있던 현장을 급습한다. 이와 별개로 3일 전에는 유언공증 사무소를 방문해 변호사와 상담하기도 했고[21] 유학영의 치매 증세가 중증에 접어들었다는 얘기도 듣게 된다.

이후 조수정의 따귀를 때린 뒤 집으로 보내버렸고, 유학영에게 유달호-유민재 간의 친자확인 검사결과서를 보여줬다. 또 유달수가 장선영을 강간하려고 했던 그날의 녹취록까지 유학영에게 모두 들려주는 바람에 이를 모두 들은 유학영은 극대노한다.[22] 이에 유달호는 유학영의 유산을 자신에게 물려주지 않아도 되니 유달수에게는 절대 물려주지 말고 차라리 유달리에게 모두 물려줄 것을 제시한다. 한 술 더 떠서 유달수가 마약을 투약한 혐의까지 죄다 유학영에게 일러바쳐 유학영을 더욱 분노하게끔 하는데, 과거 IMF 때 유달수의 회사가 부도 직전까지 휘청이다가 유학영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회생했던 사실을 거론하며 만약 유달수에게 유산을 모두 물려주면 분명 몇 달 안에 마약값으로 죄다 탕진할 거라면서 절대 유달수에게 물려주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한다.

게다가 유학영에게 조수정을 향한 분노를 표출하는데, 조수정을 먼 외딴 섬에 돈 받고 다리 벌리는 창녀가 아니라 아예 촌구석 노인네들 상대로 벌려지는 동네 공용 육변기로 만들고 싶다고 부탁한다. 이러한 부탁을 모두 들어준다면 유학영이 그동안 자신을 속이고 뻐꾸기 놀이한거에 대해 더이상 문제삼지 않고 유민재를 키우며 조용히 살아가겠다고 당부한다.[23] 그리고 유학영과 쌓였던 앙금을 풀고 부자관계를 회복할 겸 둘만 같이 여행을 다녀오자고 유학영에게 제안한다. 물론 이를 미심쩍어하는 유학영은 운전기사 춘배와 같이 동행하는 조건으로 부자간의 여행 계획을 수락한다. 그러자 어차피 춘배를 자신의 편으로 포섭해 뒀기에 자신의 복수가 성공할 것이며 누구도 자신의 복수 계획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만만해한다.

하지만 여기서 작가의 전지적 시점으로 유달호가 그토록 고대해 온 최후의 복수가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에 의해 망치게 될 것이라고 언급되는데, 이를 미루어봐서는 작전에 실패한 듯 하다.

280화에서 자신에게 놀아났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 유달수의 전화를 받고 장선영을 따먹게 해줬으면 오히려 좋아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이제와서 돈이 중요한 거냐면서 조롱한다. 그리고 나서 웅담 채취용으로 사육하는 곰 농장을 찾아가 철창에 감금해 둔 곰을 살펴보고 사람을 충분히 해칠 수 있는 녀석으로 준비해달라는 장면이 나오는데, 유학영과 같이 여행을 온 뒤 때를 봐서 유학영을 배고픈 곰 우리에 집어넣어 곰에게 잡아먹히게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2.3. 조수정에게 복수를 하다[편집]


281화에서 조수정이 납치된 뒤 시골 마을의 한 폐교로 끌려가 동네 주민들에게 윤간당하는 장면을 폐교 한켠에 숨어 몰래 지켜보면서 이죽거리는데, "수정아. 어때? 마음에 들어? 너 시아버지랑 떡치는거 좋아하잖아? 좋겠다! 새로 시아버지가 많이 생겨서...!" 라고 독백하면서 매우 통쾌해한다. 그리고 나서 카시트에 앉아 잠들어 있는 유민재를 보고 이제 유학영을 상대로 복수하러 가자며 음흉한 미소를 지으면서 차에 시동을 건다. 일단 적어도 아내에 대한 복수는 성공한 셈.

그런데 유학영이 묵었던 차파도의 민박집 부부에 의해 유달호가 차파도에 다녀갔다는 사실이 안준표와 유달리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바다에 빠져 죽기 직전까지 갔던 유학영을 어찌어찌 구해낸 뒤 민박집까지 업고 오던 중 자신도 모르게 그만 "아버지" 라고 결정적인 말실수를 하고 말았던 것. 그러면서 정작 민박집 주인 부부 앞에서는 남남인 척 하는 바람에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민박집 주인 부부가 틀림없이 유학영의 아들인 것 같다고 준표와 달리에게 얘기했고, 이에 달리가 지갑에 있던 가족사진을 보여주자 유학영을 업고 온 사람이 맞다고 알아본 것. 이로 인해 유학영만 구해내고 정작 백현아가 혼자 익사하게끔 일조한 사실마저 안준표에게 알려지고 말았다.

283화에서는 유달리의 연락으로 본가에 들러 차파도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추궁을 당한다. 이에 심상치 않은 대화가 오갈것을 미리 예상하였고 유달리에게 친자 불일치 검사서를 내밀며 그동안 자신이 겪어온 일들을 모두 유달리에게 털어놓는다. 이를 모두 알게 된 유달리가 충격받고 그녀에게 동정을 사게 된다. 그리고 그 얘기를 안준표가 계단 한켠에 숨어서 엿듣고 있었다.[24]

284화에서는 안준표가 계단 옆에서 엿듣는지 모르고 유달리에게 자신의 복수에 장선영을 끌어들인 이유를 다 털어놓는데, 유학영과 유달수를 갈라놓는 데 장선영만한 미끼가 없으며 안철우 때문에 이 사단이 일어난 거라면서 장선영과 안철우에 대한 욕을 한다. 그러면서 정신 못 차리고 유학영과 뒹굴었으니, 벌을 좀 받아야 된다고 유달수에게 던져준 것이라 말한다. 마지막에 유달리가 유학영을 처리할 방법에 대해 물어보자, 모레 여행이 마지막이 될 거고 잘 보내드릴 테니 자세한 건 묻지 말아달라고 말한다. 사실상 정확한 계획만 드러나지 않았을 뿐, 자신의 복수를 위해 장선영을 이용했다는 점과 안준표가 듣는 와중에 자신의 부모를 모욕하는 말을 그대로 다 들었으니 안준표에 의해 복수가 실패하고 본인 역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과거 자신을 농락했던 박다정도 조수정과 똑같이 납치해 외딴 섬에다가 창녀로 팔아 버리려고 했지만, 이 계획을 모두 엿들은 안준표가 미리 박다정에게 멀리 도망치라고 귀뜀해줬다 보니 박다정을 섬에다가 팔아 버리려는 계획은 실패했다.

유학영이 각성제를 맞고 퇴원한 뒤 ”조수정이 만오천원짜리 창녀가 되었으니 아버지를 원망하지 않습니다. 내일 여행 즐겁게 가요”라고 유학영에게 말한다. 여행가기 전까지는 정상적인 컨디션 유지를 위해 유학영보고 집에 가서 충분히 안정을 취하라고 한 뒤, 유학영이 탄 차가 출발하자 부디 여행을 갈 때까지 저 노인네에게 아무일 없게 해달라고 혼자 기도한다.


2.4. 유학영의 죽음과 진실[편집]


그러나 287화에서 안준표와 유달리 둘이서 관계를 맺는 모습을 본 유학영이 큰 충격을 받아 다시 치매가 도졌고, 결국 정신이 나간 뒤 교통사고로 사망해버리면서 유학영에 대한 마지막 복수는 처참히 실패하고 말았다. 이후 장례식장에서 유학영의 빈소를 상주로서 지키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25] 자신이 그토록 고대하던 복수에 실패한 것에 매우 분노하며 유학영의 영정을 바닥에 내쳐 부숴버린다.[26][27] 시원하게 복수도 못 하고, 곰 농장에 선금으로 지불한 돈만 날린 셈.

영정을 깨부수고 돌아간 후 술만 마시면서 폐인처럼 있었던 모양인지 초췌한 모습으로 어린 달리에게 혼자 상주를 시켜서 미안하다고 전화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달리는 괜찮다며 다 이해한다고 안심시켜준다.

295화에서 유학영의 죽음 이후 수염이 덥수룩하게 자라고 초췌해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자신의 집에 찾아온 김춘배로부터 유학영이 죽은 날 있었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유달리와 안준표의 계략으로 인해 유학영이 각성제를 맞고도 갑작스럽게 치매 증상이 도져 교통사고로 죽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복수 계획을 망친 유달리와 안준표에게 분노한다.[28] 그리고 일전의 곰 농장 업자와 통화해 며칠 안으로 다른 손님들을 데려가겠다며 그동안 곰 간수 잘해달라는 말을 남긴다.[29] 원래 계획상으로는 유학영과 여행을 떠난 뒤 그대로 곰에게 잡아먹히게 할 계획이었으나, 유학영이 준표와 달리 때문에 죽어버려 자신의 복수 계획이 실패하게 되자 곰에게 줄 먹이를 준표와 달리로 바꾼 것이다.[30][31]

3. 인간관계[편집]


  • 유학영: 부친. 그러나 사이는 좋지 못하다. 어머니가 안철우와 바람을 피운 이후 매일매일 어머니에게 폭력을 휘두르던 모습에 어지간히 분노했는지 어머니를 때리고 있는 유학영을 거칠게 밀치며 '당신은 딴 여자랑 바람 안 피웠냐' 라며 대들었다. 그러나 직후 유학영에게 뺨을 맞고 호적에서 파버릴것이며 재산 한푼도 물려주지 않을것이란 이야기를 듣고는 유학영에게 겉으로만 숙이기 시작하며 복수심을 키운다. 그리고 그 복수심이 절정으로 치닫는 계기가 있었는데, 바로 어머니가 암에 걸리자 먼 지방의 요양병원으로 보낸 후 홀로 쓸쓸히 죽어가게 만든것과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여 마음에도 연기를 한것을 계기로 인하여 유학영을 향한 증오심이 더더욱 커지게 되었다. 게다가 자신의 아내인 조수정과 간통을 하고 있다는 사실, 자신의 아들이 사실은 유학영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복수심이 극으로 치닫게 되며, 유학영의 재산을 모두 빼앗고 처참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다. 복수를 준비하는 상황에도 최대한 그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게 만들기 위하여 최대한 숙이는 모습을 보이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나 유학영이 교통사고로 허망하게 죽어버리는 바람에 그토록 기다려왔던, 그 누구보다 증오하는 아버지를 향한 복수는 실패로 돌아갔다.

  • 유학영의 처: 모친. 안철우와 바람을 피웠음에도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였기에 매일 유학영에게 폭행을 당하는걸 굉장히 걱정스러워 했다. 형인 유달수가 없는 사람 취급하는것과는 정 반대의 모습. 유학영에게 대들면서까지 어머니를 구하려고 시도하였으며, 이후 어머니가 암에 걸리자 유학영 몰래 지방의 요양병원으로 면회를 가는 등, 어머니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실을 알게 된 유달리 마저도 면회를 거부하게 되자 결국 본인과 기사 춘배만 어머니의 임종을 보게 되었고 장례식에서 유달리 다음으로 [32] 제일 많이 울었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유학영과 유달수의 태도를 보고 복수심을 키우기도 하였으며, 자신의 앞에서 어머니 행세를 하는 박다정을 보며 큰 분노를 느끼기도 할 만큼, 어머니를 향한 마음은 진심이였던걸로 보인다.

  • 유달수, 유달리: 형과 동생. 장남과 늦둥이 고명딸 사이에 끼인 처지이지만 어린 시절에는 나름대로 사이가 좋았으며, 특히 막내 여동생인 유달리는 많이 예뻐한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어머니의 죽음 이후 장례식장에서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는 유달수에게 엄청난 증오심을 품게 되면서 형과의 사이가 서서히 틀어지기 시작한다. [33] 장남이라는 이유로 재산이 모두 유달수의 손에 들어가는걸 원치 않았기에 사무실에 녹음기를 배치해두고 몰래 미행하여 사진을 찍는 등, 유학영이 그토록 원하는 장선영을 겁탈하려는 증거를 수집하여 더이상 유학영이 신뢰를 가지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유달리에게는 악의적인 감정이 없으나, 재산상속 문제를 앞두고 면담을 했을때 유달리와 함께 공동선두라는 말을 듣고는 자신이 그렇게 큰 수를 던졌는데 어째서 공동선두인지 분노하기도 하였지만 이후 유달리가 말한 조건을 듣고 왜 그런지 이해가 간다는 듯한 생각을 하였으며, 이후에는 형 유달수를 엿먹이려는 의도이긴 했지만 자신의 몫까지 모두 유달리에게 양보하는 등, 막내 여동생 만큼은 증오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히려 안준표에게 우리 가족이 너희 가족한테 온갖 몹쓸 짓을 했지만, 유달리만큼은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거 보면, 유달리만큼은 어떻게든 화를 피하게 해주고 싶은 듯하다. 하지만 유달리가 안준표와 함께 아버지를 치매로 내몰고 사고로 사망하게끔 만들어서 달리와의 사이도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유학영이 사망하게 된 원인을 알아차리면서 자신의 여동생일지라도 자신의 계획을 망친것은 용서못한다고 하면서 준표와 함께 달리도 죽이려고 한다.

  • 안준표: 어린시절부터 보고 자란 친한 동생이자, 여동생인 유달리의 단짝친구. 워낙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았고 그간 안준표가 유학영에게 당한것이 많다는걸 알기에 이후 언젠가는 복수를 할거라는걸 알고 있었고, 유달리를 비롯해 백현아, 박다정 등 유학영이 애정하는 여자들과 관계를 가진 것도 다 알고 있었다. 덕분에 안준표의 복수를 이해해주기도 하였으며, 자신의 복수에 장선영이 이용되기 때문에 만일 자신의 복수가 끝나게 되면 안준표가 자신의 목을 비틀어도 아무말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였으나, 자신이 그토록 치밀하게 준비해온 복수가 어쩌면 안준표의 손에 의하여 처참히 실패할 가능성이 커지게 되었다. 특히 282화에서 유달호의 방해로 인해 백현아가 바다에 빠져 죽은 걸 안준표가 알게 되자 아버지 유학영, 형 유달수와 함께[34] 유달호도 준표에게 복수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다만 283화에서 유달호가 그동안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모두 유달리에게 고해성사했고 이를 엿듣고 있었다 보니 유달호가 처한 노답 상황을 알게 됐는데, 이를 이해해줄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복수의 대상이 될지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지켜봐야 할듯. 그러나 유달호가 장선영을 모욕하는 말을 하였기에 복수의 대상으로 남아버렸다. 이후 안준표와 유달리가 몸을 섞는 장면을 목격한 유학영이 치매 증세로 정신이 나간채 길거리에 나갔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자신이 치밀하게 준비해온 복수가 준표에 의해서 한순간에 허사로 돌아가버렸고, 이후 안준표 때문에 복수에 실패했다는 것을 알게되어 준표에게 크게 분노해 서로 적대하게 되었다.

  • 박다정: 아버지 유학영의 애첩. 그러나 자기보다 어리고 막내 여동생인 유달리와 3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다가 죽은 어머니의 행세를 하고 다니는 모습을 굉장히 아니꼬워하며 박다정이 '아들'이라고 불렀을때 무척이나 분노했다. 박다정이 유학영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했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눈치채고 있었으며 뭐 하나라도 걸리면 곧바로 섬에다 창녀로 팔아버릴거라 다짐하는 등 그녀를 향해서도 무서운 복수심을 불태웠다. 거기다가 박다정이 안준표와도 관계를 가진걸 알고 있었으며, 이후 모든 박다정의 만행을 유학영에게 일러바치게 되면서 유학영에게 조금의 신뢰를 얻는 동시에 박다정은 자신의 어머니처럼 유학영의 폭행에 시달리는 신세가 되었다.

  • 조수정: 아내. 본인이 먼저 따라다니며 호감을 표현했고 이후 결혼에 성공하며 부부가 되었다. 신혼 초반에만 해도 사이좋은 부부였으나, 조수정과 유학영 사이에 떠도는 소문, 그리고 자신의 아들인줄 알았던 유민재가 사실은 자신의 아들이 아닌 유학영의 아들이라는걸 알게되면서 그녀를 향한 복수심을 점점 키우게 된다. [35] 게다가 유학영과 관계를 가지는 모습을 직접 목격한 이후로는 조수정 역시 절대 곱게 죽으면 안된다며 복수심을 불태웠고, 이후 두사람이 관계를 가지고 있는 병실에 들어가 그녀의 뺨을 때리고 쫓아낸 후, 유학영에게 조수정을 외딴 섬에다가 성노예로 팔아달라는 부탁을 하게 되었다. 결국, 유학영은 부탁을 들어주면서 외딴 섬으로 납치되어 성노예로 끌려가 마약까지 주사를 당하면서 리타이어가 확정된다.

  • 유민재 : 아내 조수정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호적상 아들... 이지만 사실은 이복동생. 하지만 아이는 죄가 없다며 계속 자기 아들로 키우기로 마음 먹는다

4. 평가[편집]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유씨 일가 3남매 중에 가장 정상적으로 태어났지만 주변 환경이 계속해서 미치게 만드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가정환경만 정상적이었으면 아주 자상한 가장이 될 수 있었다는 평가도 있다.

현재까지만 보면 졸부 가문에서 태어난데다 인성도 그닥으로 보이지만, 어릴 적 자신의 엄마가 안철우와 바람피다가 유학영에게 얻어맞았을 때도 끝까지 자신의 엄마를 생각해줬고,[36] 또 자신의 아내인 조수정이 유학영과 관계를 맺어 아이를 낳는 등 아버지 유학영에 대한 분노가 진심이기 때문에 그나마 유씨 3남매 중에서 불쌍하다는 의견도 많고 심지어 자신의 아들이 실은 아버지의 아들이자 자기 이복동생으로 밝혀졌음에도 키우려고 하는것을보면 본성만 보자면 셋 중엔 상대적으로 제일 정상적이다.[37]

물론 자신의 복수를 위해 장선영을 이용하고 백현아를 직접 살해한 만큼 명백히 안준표에게 피해를 입힌 인물이기 때문에 엄마의 몸을 대가로 유학영에게 거래를 제안한게 탄로난 지금은 유달수 다음의 복수 대상으로 찍혀버렸다. 유달호 쪽에서도 준표가 유학영을 향한 복수를 가로챈 걸 알게 되거나 복수를 이루지 못한 보상심리 때문에 박두한의 조력을 통해 어머니와 불륜이 났던 안철우를 다음 목표로 삼아 준표와 대립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보아 전개상 유달수 다음으로 메인 빌런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달리와의 사이가 틀어지는건 물론이고 본인도 더욱 좋지 못한 결말을 맞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후 유학영이 죽게 된 원인이 안준표와 유달리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자신의 계획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이전까진 아무 원한도 없었던 달리까지 죽이려고 할 정도로 완전히 미치광이가 되어버렸다.[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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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5화 참고. 그런데 283화에 나오는 달호의 약봉지에서는 만 31세로 나온다.[스포일러] 사실 아내가 유학영과 낳은 아이이다. 즉 이복동생인 셈. [2] 형 유달수와 형수 강경희 사이의 아들 2명이 있다. 언급만 되고 등장한 적은 없다.[3]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이 되었다.[4] 안준표와 유달리를 죽이려고 결심한 이후로 빌런의 위치가 되었다.[5] 267화에서 동료 직원들의 언급에 따르면 직책은 과장. 28세에 과장을 달고 있다면 엄청나게 초고속 승진을 했거나, 다니는 회사가 중소기업급인 걸로 보인다.[6] 재산만 상속받으면 아버지를 요양원에 집어넣은 뒤 어머니가 당했던 것처럼 조수정과 이혼도 안 해주고 평생 노예처럼 부려먹겠다고 다짐했다.[7] 다만 아버지 유학영에 대한 분노는 조수정과 결혼하기 훨씬 이전부터 있었던 걸로 보인다. 자신의 어머니가 안철우와 바람 핀 게 들통나 유학영에게 두들겨맞는걸 보고 꼭지가 돌아 유학영에게 대들며 그를 밀쳤기 때문. 이 일 때문인지 유학영도 다른 자녀들에 비해 차남 달호만큼은 불신하고 있으며 자녀들이 절대 자신에게 기어오르지 못하도록 재산을 더욱 꽁꽁 싸매게 되었다. 더군다나 원래 아들-아들-딸로 구성된 남매지간에 차남은 장남이자 맏이인 형과 고명딸인 여동생에 비해 비교적 애정을 덜 받는 위치이기도 하다.[8] 꿈속에서 유달호의 품에 안긴 유민재가 갑자기 달호에게 "형" 이라고 부르는데, 이에 놀란 달호가 민재에게 왜 아빠한테 형이라고 부르냐고 하자 "형이 왜 내 아빠야? 우린 형제잖아."라는 말과 함께 민재의 얼굴이 유학영의 얼굴로 무섭게 바뀐다.[9] 이때 독백이 꽤 소름 돋는데, 박다정이 혹시 뭐 하나라도 약점이 걸리면 납치해서 섬에다 매춘부로 팔아버리겠다고 한다.[10] 그 와중에 유학영은 유달호에게 니가 이 사실을 어떻게 알았냐며 추궁하는데, 회사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마음을 진정시킬 목적으로 박두한의 교회에 찾아갔다가 이 사실을 알았다고 적절히 둘러댄다.[11] 다만 이런 초강수를 뒀음에도 현재 유산경쟁에선 달리와 동급이라고 한다.[12] 심지어 안준표가 유달리, 박다정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는데, 이마저도 오히려 유학영을 엿먹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13] 이때 독백이 상당히 소름돋는데, "엄마 복수하려고 쓸개물고 참고있는 놈한테 감히 엄마를 입에 담아?!", "넌 사람 잘못 건드렸어!", "좆돼봐, 어디 이 씨발년!"이라고 말한다. 박다정을 향한 분노가 상당히 극에 달한듯 보인다.[14] 설사 유민재가 자신의 친아들이 아니다 하더라도 제발 자신의 아버지인 유학영이 친부만은 아니길 바라고 있었으며 차라리 다른 남자와 바람피워서 낳은 자식이었으면 좋겠다는 마음까지 품고 있었을 정도로 조수정에 대한 마음 만큼은 진심이었던 걸로 보인다. 하지만 결국 유학영과 조수정의 실체는 상상 그 이상으로 막장스러운 관계였던 것이 드러나고 말았으니(...) 결국 유씨 일가 인물중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이 되어버리고 말았다.[15] 유민재를 보고 유학영이나 조수정같은 인간쓰레기들이 너의 부모님일 바에는 차라리 내가 너 아빠 하겠다고 독백한다.[16] 동시에 자신의 아버지와 형이 18살짜리 여학생한테 몹쓸 짓을 했다고 인정하며 안준표에게 혹시 차혜민과 사귀냐, 유달리보다 더 소중하냐고 떠본다. 이에 안준표는 어렸을 때부터 남매처럼 붙어다녔던 유달리가 차혜민보다 더 소중하다고 답변한다.[17] 258화에서 춘배를 통해 유학영이 백현아의 초대를 받고 차파도에 간다고 하자 뭔가 쎄한 느낌을 받았다고 언급되는데 이를 미뤄봐서는 무슨 일이 있을까 대비해 몰래 뒤를 밟은 듯 하다.[18] 참고로 유학영도 모르게 뒤를 밟아서 차파도에 왔고, 민박집 주인 부부에게도 자신이 유학영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숨긴채 도움을 요청했다.[19] 다만 유달호가 그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어차피 백현아는 죽기 일보직전이었다. 정확히는 유달호가 그 자리에 있었건 없었건 백현아가 바다에 빠져 죽는 것은 거의 확정이었지만 유학영과 같이 죽으려던 백현아의 원래 계획이 유달호에 의해 틀어져 혼자만 죽게 된 것. 굳이 따지자면 부작위에 의한 살인 내지는 자살방조죄나 과실치사죄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20] 이것도 엄밀하게는 살인이 아니라 살인교사에 해당한다. 유달수가 직접 황재균을 죽인 건 아니기 때문.[21] 여담이지만 이 장면에서 변호사로 등장한 사람이 빵녀, 현정의 저택 작가 성민이었다.[22] 유학영 역시 유달수 못지않게 장선영에게 집착하고 있다 보니 당연히 유달수가 장선영을 강간하려고 한 사실이 알려지면 유학영의 분노를 불러올 것이고, 더군다나 유달수가 더러운 노인네라면서 유학영을 뒷담하는 내용까지 모두 녹음됐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형 유달수를 아예 유학영의 눈 밖에 나게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23] 이때 유달호의 표정이 꽤나 소름돋는데, 이를 보던 유학영도 살짝 놀란듯 묘한 표정을 짓고 있다.[24] 정황상 유달리가 안준표로부터 나름의 신뢰를 얻을 목적으로 일부러 유달호를 불러낸 뒤 안준표보고 숨어 있으라고 해서 남매가 나누는 대화를 안준표가 듣게끔 도와준 걸로 보인다.[25] 형인 유달수는 이미 아버지와 의절해버려 장례식장에 오지도 않았다. 달리는 잠깐 화장실에 가 있었다.[26] 재산 상속에서 완전히 팽당한 유달수가 가족 사진을 바닥에 내쳐 부숴버린 모습과 대비된다.[27] 이후 영정 액자는 상조업체에서 다시 교체했지만 유달호는 더 이상 빈소에 오지 않았다. 발인 때는 박목사의 명령으로 형 유달수가 영정을 들었다.[28] "내 계획 망가뜨린 것들은 그 누구도 용서 못 해! 아무리 여동생일 지라도!" 라고 독백한다. 작중 유달리가 자신이 아끼는 여동생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복수 계획을 망치는 데 일조했기 때문에 복수의 대상으로 바뀐 것이다.[29] 당시 곰들은 굶주린 상태여서 곰 농장 업자의 개가 무서워할 정도였다. 일단 곰들에게 밥을 먹이라고 하면서 웅담 채취하지 말것을 강조한다.[30] 물론 본작은 역순행적 구성으로서 안준표와 유달리의 회상 형식으로 전개되는 것이기 때문에 두 사람은 미래에도 살아 있음이 전제되어 있다. 게다가 이미 안준표도 유달호를 죽이려고 벼르고 있다. 따라서 안준표에게 역관광으로 최후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31] 평소 동네 주민들을 깔보다가 치매가 도지자 주민들한테 경멸을 받으면서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채 교통사고로 사망한 유학영과 장선영을 강간할때 준표의 손을 잘라버리겠다고 협박을 했다가 오히려 장기가 적출당하고 손이 잘린채 바다에 버려저 최후를 맞은 유달수처럼 유씨 집안 남자들이 자신이 했던 악행을 그대로 되돌려 받으면서 죽는 전개로 볼때 유달호 역시 안준표의 계략에 말려 자신이 준비해놓았던 곰에게 오히려 자신이 잡아먹히는 최후를 맞이하는 것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32] 유달리는 막상 어머니가 죽은 후 진심으로 슬퍼하며 목놓아 울었다. 직접 보는것과 듣는게 달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아직 중학생이였기에 어머니의 죽음이 큰 충격으로 다가왔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33] 처음엔 유달수에 의해 진실을 알게된 유달리 마저 면회를 거부하면서 형 유달수처럼 복수의 대상이 될뻔 하였으나 막상 장례식장에서 진심으로 슬퍼하며 목놓아 우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풀어졌다. 유달호도 바보는 아닌지라 "어리고 철없는 동생이 뭘 알겠나" 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었다.[34] 유학영과 유달수는 준표의 어머니 장선영을 겁탈했다.[35] 오죽하면 아버지 유학영처럼 이혼도 안해주고 평생을 괴롭히며 고통받게 해줄거라고 하였다. 역시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다.[36] 반면에 형 유달수는 자신의 엄마가 안철우와 바람피다가 걸린 뒤로부터는 엄마는커녕 아예 없는 사람 취급했다. 이후 이들의 엄마가 암에 걸린 뒤 지방의 요양병원에서 임종을 맞이할 때도 유달호가 유일하게 자리를 지킨 반면 유달수는 아예 가보지도 않았고, 심지어 장례식장에서 유달호와 유달리가 엉엉 울면서 슬퍼한 반면 유달수는 아예 슬픈 기색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유학영과는 별개로 형 유달수 역시 달호의 복수 대상이 되었다.[37] 하지만 아내 조수정이 아버지와 성관계를, 그것도 유민재를 근처에 두고 한 걸 보고 시골 마을로 보내서 성노예를 시켜달라는 걸 유학영에게 부탁한 걸 보면 마냥 정상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다만, 주변 사람들이 원인 제공을 하는편이라 참작의 여지는 있는 편. 그야말로 끝없는 증오와 복수심에 사로잡혀 타락해버린 불쌍한 인물이다.[38] 본래 곰의 먹이로 던져버리려고 했던 이는 유학영이었는데, 이는 곧 갈 곳을 잃었던 기존 유달호의 복수심이 준표와 달리에게로 새롭게 향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