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사령부 소속 필리핀군 사병 한국인 살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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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1989년 8월 1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주한 유엔군사령부 소속 필리핀군 사병 2명이 대한민국 민간인을 살해한 사건.


2. 상세[편집]


1989년 8월 19일 오전 5시경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34 영우상사앞 포장마차 옆길에서 주한 유엔군사령부 필리핀 의장대 소속 롤란 클레멘트 병장(29)과 룸바오 레프 병장(30) 2명은 그곳을 20대 여성과 함께 지나가던 강홍택씨(24)[1]와 말다툼을 벌였다.

말다툼 도중 두 사병은 가지고 있던 20cm가량의 잭나이프를 꺼내 강홍택씨의 가슴을 마구 찔러 살해하였다.

이를 목격한 인근의 술집 종업원 김창진씨(29)가 뛰쳐나와 둘을 말렸지만 이들은 김창진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왼팔 등에 전치 3주의 피해를 입혔다.

이후 둘은 현장에서 200m가량 떨어진 유엔군 영내에 있는 필리핀의장대 숙소로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미군범죄수사단 등에 의해 4시간만에 붙잡혔다.

8월 21일 오전 경찰은 이 두 사병의 범죄행위를 본 목격자가 있고 현행범이기 때문에 국내법에 따라 클레멘트 병장과 레프 병장에 대해 상해치사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 밝혔다.

반면 필리핀대사관측에서는 주한유엔군이 준외교관신분이기 때문에 해당 사병을 유엔군측이나 필리핀대사관측에 인도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이 두 사병의 신병처리문제를 놓고 대한민국 경찰과 주한 필리핀대사관측이 실랑이를 벌였다.

이후 후속기사가 없어 신병이 어떻게 처리되었는지는 불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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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북 전주시 동산동 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