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 앙주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비주얼 프리즌의 주인공.나도 당신처럼 노래하고 싶어...
음악을 남다르게 좋아하며, 특히 40년 전 유명세를 펼쳤던 밴드 ECLIPSE의 보컬 길을 동경하는 평범한 소년. 어린 시절부터 외할머니 밑에서 자라왔으나, 결국 고향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해 하라주쿠에 오게 된다. 그러나 LOS†EDEN의 공연을 보는 도중에 사가 라투르가 잭 무통의 목을 흡혈하는 장면을 보는 순간, 지금까지 숨겨져 왔던 담피르의 기운이 끌어 오르기 시작하는데...
2. 상세[편집]
뱀파이어인 아버지, 인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앙주는 부모님의 얼굴도 보지 못한 채 깊은 산 속에서 외할머니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왔다. 외할머니께서는 앙주에게 노래를 절대 부르지 말라는 말씀은 안 하셨지만, 앙주가 노래를 부를 때마다 앙주의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셨고 이로 인해 그는 혼자서 몰래 음악을 듣는 일이 잦아졌다. 주변 사람들이 잘 대해줬음을 알아도 모두와 어울리지도 못했고 어느샌가 혼자가 편하다고 느낀 앙주는 하라주쿠로 떠난다.
무뚝뚝해 보이고, 타인과의 소통이 조금은 서툴러 보이는 소년. O★Z의 멤버들과 만난 뒤부터는 표정도 더 다양해지고 로빈과 투닥거리는 등 전보다는 밝아진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겉으로 보기에는 여려 보이지만 심지가 강한 성격으로, 유타카와의 사별 이후 음악과 멀어져 온 길에게 소중한 사람과 헤어졌어도 그가 아직까지 음악을 잊지 못했음을 증명하며 그를 이끌어 주는 행적을 보인다.
3. 작중 행적[편집]
3.1. 앙주, 붉은 달에 선택을 받다.[편집]
- Guilty Cross (ギルティ†クロス)
앙주는 주머니 속에서 츄르를 꺼내 고양이에게 건네본다. 하지만 고양이는 냄새를 맡고 영 마음에 안 들었는지 자리를 떠나고, 고양이를 따라가 보는데 고양이는 안 보이고 앙주의 눈에 띄는 것은 다름이 아닌 ECLIPSE의 공연장. ECLIPSE가 공연을 시작하자 공연장 주변이 무언가를 감싸듯 결계가 쳐지고 팬들의 형체가 사라지는 것이 앙주에게는 생전 처음 보는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당황한 것도 잠시, 어느새 앙주는 ECLIPSE의 노래에 매료되어 이들에게 눈을 뗄 수 없게 된다. 그렇게 감탄만 하고 있을 찰나, 누군가가 결계를 부수면서 ECLIPSE 눈앞에 나타난다. 이들은 ECLIPSE와 대립해왔던 LOS†EDEN. LOS†EDEN의 등장과 동시에 소용돌이가 일어나 몸을 움츠리며 이어지는 그들의 공연을 듣는다. 그 때 우연히 앙주를 발견한 잭 무통이 사가 라투르에게 목을 내어 흡혈을 시키는 순간, 앙주의 한쪽 눈이 붉어지기 시작하더니 곧이어 비명을 지르며 의식을 잃는다. 쓰러져가는 앙주를 지나가고 있던 한 남성이 발견해 부축해주는데...
눈을 떠보니 들려오는 피아노 연주 소리에 이끌려 향한 곳에는 자신이 동경해왔던 남자, 길티아 브리옹이 있었다. 앙주는 길을 보자마자 얼굴을 붉히며, 길에게 부축해준 것에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한다. 이어 노래를 한 번 불러보지 않겠느냐는 길의 말에 앙주는 지금까지 듣기만 했지 직접 불러본 적은 없다고 망설이지만, 노래를 한 번 부르기로 마음을 먹는다.
앙주가 선곡한 노래는 Guilty Cross. 노래 첫 소절에 감탄한 길은 피아노 연주를 하며 본인도 목소리를 내어 두 사람은 합창한다. 노래를 마친 후 앙주는 "나, 노래를 할 수 있구나..." 라며 미소를 짓지만, 반면 길은 자신도 모르게 앙주의 목소리에 끌려 노래를 했다는 것에 놀라 본인의 목을 잡는다. 그 순간, 붉은 달이 앙주에게 비춰지더니 앙주의 손에는 O★Z라는 각인이 새겨지고, 이를 눈치챈 ECLIPSE, LOS†EDEN이 앙주에게 찾아온다.
현재 상황을 제대로 인지 못 한 앙주에게 엘리자베스는 그가 담피르임을 밝혀주었고, 디미트리는 붉은 달에게 인정받은 자들의 연회, 비주얼 프리즌에 대해 설명해준다. 이 이야기를 듣고도 여전히 당황한 앙주였지만 앙주는 길과 함께라면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러나 길은 너의 노랫소리는 아름답지만, 자신과는 노래를 부를 수 없다며 1화는 끝이 난다.
3.2. O★Z가 결성되기까지[편집]
- 샤름의 윤회 (シャルムの輪廻)
이브는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앙주에게 어젯밤에 일어났던 일들을 설명한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신세를 졌다며 돌아가려던 순간에 이브는 앙주의 손목을 잡고 앙주가 아직 뱀파이어의 세계와 힘을 제대로 못 쓴다는 전제하에 당분간은 같이 살자고 부탁한다.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길이 동거를 허가하자 앙주는 두 사람과 같이 살겠다고 결심을 하고, 이브는 작은 상자를 주며 어패럴 숍「루주리앙」의 주인인 뵈브 엘리자베스에게 가 상자를 주라고 부탁한다.
루주리앙에 도착한 앙주. 그의 앞에 잭이 튀어나와 앙주에게 위험한 장난을 치고 이를 즐긴다. 그러다가 장검에 손가락을 그은 피 한 방울을 보여주며 마시고 싶냐고 도발을 하자, 엄청난 흡혈 충동을 느껴 폭주해 잭을 위협한다. 루주리앙의 벽 일부를 박살 내자, 엘리자베스가 나타나더니 앙주는 바로 기절하고 만다.
엘리자베스는 앙주의 몸을 살피며, 앙주에게 담피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몸 상태를 확인한 후에는 너는 자신의 힘을 아직 제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브가 앙주에게 준 작은 상자를 달라고 부탁한다. 작은 상자에 담긴 것은 보석과도 같은 붉은 달의 결정. 붉은 달의 결정을 받은 엘리자베스는 영창을 외치며 액체상태로 변한 결정체를 앙주에게 마시게 한다.
결정체를 마심으로써 자신의 힘을 제어할 수 있게 된 앙주는 집으로 돌아와 길에게 찾아간다. 길과 함께 비주얼 프리즌을 참가하고 싶은 마음을 버리지 못했는지 미련은 남았지만, 노래를 부르겠다는 목표만큼은 확실하다며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은 뒤, 길에게 ASTRO GARDEN 열쇠를 받는다. 이후 ASTRO GARDEN의 작은 방에 남은 키보드를 발견한 그는 건반을 두드리며 노래를 부른다.
- AI=ZO
바로 길과 함께 사는 거주지로 가는 두 사람. 앙주 옆에 처음 보는 남자아이가 있어 당황한 이브에게 로빈은 자신을 소개하며 다짜고짜 배가 고프다고 한다. 우선 손님이니 이브는 로빈에게 팬케이크를 만들어주었으나, 로빈이 팬케이크를 먹고 있을 틈에 앙주를 끌고 벽치기를 시전하며 상황에 대해 묻는다. 앙주 본인도 빠르게 전개된 상황에 어떻게 말을 해둬야할지 몰라 두 사람끼리 곤란해하는 상황에 길이 나타나 로빈을 바로 쫓아낸다.
쫓겨난 로빈과 앙주는 길거리를 떠돌아 다닌다. 로빈은 오늘 꼭 만나야할 사람이 있다며 어딘가를 가리키고, 로빈은 앙주의 말림에도 만날 사람이 있는 장소로 뛰어간다. 도착한 곳은 LOS†EDEN 공연장의 대기실. 분장을 하고 있던 LOS†EDEN에게 뛰어가 로빈은 잭 무통에게 자신의 형이 맞나며 반가움을 표하지만, 잭은 영 좋지 않아보였다. 잭은 로빈을 보고 초면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앙주와 로빈은 바로 대기실에서 쫒겨나 버렸다.
앙주는 형을 그토록 보고 싶어했던 로빈을 안쓰럽게 쳐다보며 그에게 진실을 듣는다. 로빈이 형의 목소리를 듣고 더욱 그리워한 순간, 사가는 그렇게도 잭이 보고 싶었냐 질문을 던지며 두 사람을 다시 대기실로 들여보낸다. 그러나 이는 로빈의 기억을 없애기 위함이였고, 사가는 앙주를 붙잡고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제지해둔다. 앙주는 소중한 사람을 보고 싶다는 마음이 그리 잘못된 것이냐 LOS†EDEN에게 반발을 하면서 로빈의 편을 들어준다.
이후 잭은 로빈의 진심 어린 마음을 깨달으면서 그를 뱀파이어로 만들어 준다. 그렇지만 LOS†EDEN의 음악성은 로빈의 음악성과 정반대였기 때문에 로빈은 자신들과 함께 살지 않겠냐는 잭의 권유를 거절하고 앙주네와 함께 살기로 결정한다.
- Nemesis
이브가 어디갔나 당황하다가, 로빈이 우스갯소리로 기가 센 연인이 있는 것이 아니냐며 장난을 친다. 그러자 길은 이브가 어디갔는지 알 필요가 없다며 어린아이들은 잠이나 자라고 명령한다. 이에 로빈은 기분이 상당히 상했는지 길의 명령을 무시하고, 앙주와 함께 이브를 찾아 나선다. 거리를 걷던 중, 어느 한 과격파 뱀파이어에게 안개로 붙잡혀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 Wing with wind
3.3. O★Z, 데뷔하다.[편집]
- 残酷シャングリラ (잔혹 샹그릴라)
- My Principal
아르바이트라곤 하나, 막상 하는 일은 산더미처럼 쌓인 서류를 구청에 보내기, 잭 뒤치다꺼리, 청소, 식사를 제공하는 것 등 사실상 잡일에 가까운 일들을 해나간다(...). 사가의 방을 청소했을 때는 일렉 기타가 눈에 띄어 손을 대려고 하자 미스트가 소리를 지르며 앙주에게 사가의 물건은 건들지 말라고 쓴소리까지 들어가면서.[2]
밤늦게까지 LOS†EDEN의 게릴라 라이브 초대장을 포장하고 있던 앙주는 팬을 향한 LOS†EDEN의 열정을 느끼게 된다.[3] 그리고 며칠 뒤에는 대망의 LOS†EDEN의 게릴라 라이브가 시작한다. 그런데 잭의 솔로 라이브 도중, 통신이 다 끊겨서 카메라, 마이크 모두 다 전멸된 상황. 게릴라 라이브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 유일하게 마이크가 연결된 미스트는 노래를 부르기로 결심하고, 앙주는 사가의 명령에 따라 기타를 가져다준다.
- 銀河ティアラ (은하 티아라)
목욕을 마친 뒤에 창가에서 길과 ECLIPSE가 대화를 나누는 사이에 앙주가 주문한 햄버거가 오면서, 햄버거에 케찹을 뿌리면서 먹으려고 할 때 이브가 햄버거를 먹어보고 싶은 눈치였기에 이브에게 햄버거를 건네며 한 입을 양보한다. 이브가 햄버거를 한 입 먹은 순간, 갑자기 벼락이 치며 리조트 주위가 정전이 되고 이브는 쓰러져 있었다.
3.4. 밝혀진 진실[편집]
- ROYAL CROWN
좀 더 깊이 생각해보고 결정하라는 길의 조언에 앙주는 생각해볼겸, 신봉[4]을 맞이하여 고향으로 내려가려고 버스를 기다린다. 이때 ECLIPSE가 정류장 앞에 툭 튀어나와 같이 가자고 제안을 한다. 앙주는 ECLIPSE의 제안에 거절을 하였지만, 하이드 자이에가 회유책으로 ECLIPSE의 신곡이 담긴 USB파일을 건네자, 말한지 1초도 지나지 않아 바로 꽉 잡으며 같이 동행하게 된다.
ECLIPSE와 대화를 나누니 어느새 고향집에 도착해있었고, 앙주와 ECLIPSE는 고향집에서 하루 묵기로 한다. 도와줄 것이 없냐 묻는 ECLIPSE의 질문에 앙주는 청소와 오봉 준비만 하면 된다며 ECLIPSE는 앙주를 도와준다. 눈을 판 사이, 디미트리가 전라 상태로 앉아있어 이를 보고 매우 당황해하며 왜 전라 상태냐고 묻는다. 이에 디미트리는 말도 안되는 논리로 자신은 아담과도 같은 존재라고 주장하고, 하이드는 디미트리에게 일침을 날리며 티격태격한다. 앙주는 어떡해서든 상황을 바꾸기 위해 두 사람에게 유카타를 빌려준다.
시간이 흘러 밤이 되고, 외할머니와 찍은 사진을 보고 기억을 회상을 하는 앙주. 외할머니께선 돌아가시기 전, 앙주가 언젠가 부모님에 대해 알고 싶어질 때를 대비해 앙주의 부모님이 찍힌 사진을 서랍에 넣어두셨다. 외할머니의 말씀을 떠올리며 서랍을 열어본 순간, 앙주는 충격을 먹고 마는데...
부친이 찍힌 사진에는 길도 함께 있었다! 때마침 ECLIPSE가 고향집으로 돌아와 앙주는 이들에게 유타카라는 남성이 누구냐 물어보지만, ECLIPSE는 이미 세상을 떠난 사실만 알지 그에 대해서 거의 알지 못한다며 길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해준다.
세 사람은 밖으로 나와 호숫가에 오게 된다. 호숫가의 경치가 아름답다며 감탄하는 ECLIPSE와 달리, 앙주는 어째서 위대한 사람이 자신같은 사람을 선택했을까 질문을 툭 던지며, 생각에 잠겨버린다. 계속 자신을 하대하며 중얼중얼거리는 앙주에게 ECLIPSE는 설마 길이 동정이나 인연 때문에 같이 노래를 부르겠냐 달래보지만, 앙주는 여전히 자신은 대단하지 않다면서 먼저 들어가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벅차고 나간다.
이어 ECLIPSE는 자신들이 구원해주지 못했던 길과 복잡한 심경에 놓인 앙주에게 위로의 뜻으로 선곡한 ROYAL CROWN을 부르기 시작한다. 한 편, 앙주는 힘없이 숲속을 걸어가다가 ECLIPSE의 노래를 듣고서 무언가를 결정하였는지 어디론가 뛰어간다. 도착한 곳은 숲이 훤히 보이는 높은 언덕. 언덕에 도착하자마자, 해가 뜨더니 앙주는 길의 노래가 언제나 함께 있듯이, 자신도 누군가를 위해 노래를 부를 것이라는 목표를 내뱉는다.
이렇게 긴 하루가 지나고 앙주는 ECLIPSE와 하라주쿠로 가기 위한 준비를 한다. 앙주가 두 사람은 어떻게 할 것이냐 묻자, 디미트리와 하이드는 집사 데이비드를 바로 호출하며 앙주까지 차에 태우고 하라주쿠로 향한다.
3.5. 시련과 극복[편집]
- K or K
육체에 한계에 다다른 길은 앙주에게 자신의 마음이 담긴 노래를 전해주며 자신과의 약속을 잊지 말라는 말만 남긴 채 그 자리에서 빈사 상태가 되어버린다.
- SKY
3.6. ANGELIST[편집]
10월 31일, 드디어 열리는 비주얼 프리즌 결전의 날. O★Z는 비주얼 프리즌이 열리는 날을 컴백 라이브이자, 해산을 알리는 마지막 라이브로 작정하고 라이브를 개최한다. 같은 시간대에 LOS†EDEN, ECLIPSE도 각자의 공연장에서 라이브를 개최하고 세 유닛의 노랫소리가 울려퍼지자, 비주얼 프리즌의 스테이지가 열리게 된다. 승부의 장소는 푸른 장미, 붉은 장미, 보라빛 장미로 가득찬 들판.연주하자. 우리들의 피날레를.
비주얼 프리즌의 룰에 맞게 전투를 하여 끝까지 살아남는 유닛을 승자로 인정하는 방식으로 승리를 거머쥐려는 두 유닛. O★Z도 전력을 다해 싸울 준비를 할 때 길은 앙주를 보며 이 녀석은 검을 뽑을 마음이 없는 것 같다 미소를 짓는다. 모두의 앞에 보이는 것은 칼을 내려놓고 노래로 승리를 이끌려는 앙주의 모습이었다. 무력이 아닌 오직 노래로 승부를 걸겠다는 앙주에 의지에 O★Z는 칼을 내려놓으며 ANGELIST를 부른다.
LOS†EDEN과 ECLIPSE가 이를 지켜보는 틈에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잡은 O★Z는 붉은 달의 인정을 받아 비주얼 프리즌의 승자가 된다.
길은 죽기 전, 앙주를 바라보고 자신의 노래를 앙주가 불러달라고 부탁한다. 앙주는 눈물을 흘리며 마음을 고백을 한다(!). 이렇게 승리의 기쁨을 누리려는 순간, 갑자기 길이 극심한 고통을 느끼더니 몸이 붉은빛으로 희미하게 변하며, 자신의 죽음을 예상하고 앙주에게 승리로 얻은 붉은 달의 결정체를 뱀파이어가 되는데에 사용하라고 한다. 그러나 LOS†EDEN과 ECLIPSE가 자신들이 지금까지 모았던 붉은 달의 결정체를 O★Z에게 주고, 앙주는 총 19개의 결정체를 잔에 담으며 길을 살릴려고 한다. 허나, 아무리 많은 결정체를 모아도 붉은 달의 규칙을 어긴 것이기에 길의 죽음은 피할 수 없었고, 앙주는 절망을 느끼며 핏빛 눈물을 흘리는데...
11월 7일, O★Z는 해체한지 일주일만에 부활 라이브를 개최한다. 그것도 3인방만이 아닌 길이 멀쩡한 상태로. 잭의 말로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앙주가 흘린 핏빛 눈물이 붉은 달의 결정체가 돼 총 20개의 결정체로 기적을 일으켜 길이 부활한 듯하다. 이제는 세계 제패를 목표로 삼아 유닛 활동 재개를 했을 뿐더러, 부모님이 운영하셨던 카페 Prison도 다시 열게 된다.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길로, 앙주와 로빈을 뱀파이어의 세계에만 가두고 싶지 않았다고.
에필로그에서 해가 질 무렵, ASTRO GARDEN으로 찾아가 O★Z의 포스터를 보는 한 소년이 등장한다. 소년은 포스터에 손을 대며 잠시 뜸을 들이다가 앙주가 ASTRO GARDEN의 문을 열자 뒷걸음질을 치며 돌아가려는 순간, 앙주는 소년에게 미소를 짓으며 한 가지 질문을 한다.
비록 마지막까지 뱀파이어가 되지 못했지만, 신뢰할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고 확고한 목표를 가지게 되었으며, 무엇보다 소중한 것을 되찾은 앙주는 노래를 마음껏 부르며 앞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낼 것이다. 이렇게 파란만장했던 앙주와 모두의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너, 음악 좋아해?
4. 능력[편집]
4.1. 가창력[편집]
너의 노래는 아름다워.
붉은 달에게 인정 받은 만큼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한다. 앙주는 노래를 부를 때면 언제나 앙주의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외할머니의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 지금까지 제대로 노래를 불러본 적도 없고, 길처럼 노래를 부를 날만 오기를 바라면서 한 편으로는 그럴 일이 없다 부정해오며 지내왔다. 그러나 길의 기대에 응답을 할 수 밖에 없어 앙주는 길 앞에서 Guilty Cross를 부르는데, 이 때 길은 몇 소절을 듣자마자 감탄을 하며 그의 가창력을 인정하였다.사가를 압도할 줄이야.
앙주는 본작 내에서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가창력이 우수하다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앙주의 성우인 치바 쇼야는 성우 외에도 가수 활동도 하고 있으며, 고교와 대학 시절에 밴드부였던 전적이 있기에 성우의 영향이 크겠지만.
4.2. 작곡·작사[편집]
5. 인간 관계[편집]
5.1. 길티아 브리옹[편집]
- 일방적인 동경 (Guilty Cross ~ Nemesis)
앙주는 비주얼 프리즌에 참가하기로 결심했을 때도 길과 함께 노래부르기를 원했다. 1화 때부터 길은 같이 노래 부르자는 앙주의 청유에도 단호하게 거절을 하였고 이브와 로빈도 함께 노래를 부르겠다고 결정하였을 때도 길은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았다. 하지만 앙주는 길의 거절에도 계속 그와 함께 노래하기를 원하고 있었고 길이 점점 단호해지듯 앙주의 희망도 고집으로 변해간다.
- 동료 (Wing with wind ~ ROYAL CROWN)
- 부모 (K or K)
- 소중한 사람 (SKY ~)
이는 앙주가 길을 그 누구보다도 의지하고 있다는 뜻이며, 앙주뿐만 아니라 이브와 로빈에게도 길이라는 존재는 O★Z의 버팀목이나 다름없음을 의미한다.
처음에 길은 고독한 소년 앙주가 따라가고 싶었던 롤모델에 불과했겠지만, 길을 향한 앙주의 감정은 나날이 커져만 가고, 길에게 있어서 앙주는 자신의 목숨을 내바쳐서라도 지키고자 했던 존재로 발전한다. 사실상 두 사람은 일방적인 동경에서 신뢰하는 동료로, 그리고 소중한 사람으로 발전했다고도 주장할 수 있다.
5.2. 이브 루이즈[편집]
법적인 보호자는 아니지만,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앙주를 보호해줄 혈연이 없는 현재, 앙주의 실질적인 보호자는 이브다. 물론, 이브는 처음부터 앙주에게 정을 붙인 것이 아닌 어디까지나 뱀파이어의 세계에 앙주가 잘 적응하며 문제 없이 지낼 수 있길 바라는 목적으로 그를 보살피기 시작한 것이지만, 유대감을 쌓아 O★Z라는 유닛을 결성하고 유사가족과도 같은 생활을 이어가자 서로를 가족처럼 대하게 된다.
길이 빈사 상태였던 약 몇 주간, 이브는 앙주와 로빈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야만 했다.
5.3. 로빈 라피트[편집]
둘도 없는 친구 사이로, 앙주의 성격이 밝아진 것은 로빈과의 만남을 가지고 점점 친밀감을 쌓아간 뒤부터다.
6. 기타[편집]
- 길티아 브리옹과 더불어 비주얼 프리즌 내 최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캐릭터. 동료와 라이벌를 만나 성장해가며 자신의 꿈을 찾아낸 점은 웬만한 성장형 주인공과 다름없지만,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동료들을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모습에서는 완벽형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천연스러운 면과 특유의 순수함에서 나오는 귀여움, 해당 성우인 치바 쇼야의 청아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다. 2022년 2월 아니메쥬 캐릭터 랭킹에서 25위란 순위로 본작에서 유일하게 순위권에 오른 것만 보아도 앙주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 O★Z의 끼니는 이브가 책임지지만, 이브 못지 않게 요리 솜씨가 좋다. LOS†EDEN 단기 아르바이트를 할 동안 식사를 대접한 적이 있는데 엘리자베스가 맛있다며 그의 요리를 호평한다. 1월 4일날 갱신된 LOS†EDEN 비일상적인 독무대 잭의 게시글을 보면 앙주가 만든 오세치를 먹었다고 언급된 바가 있다.
- 길티아 브리옹과의 커플링, 길앙(ギルアン)이 사가미스와 더불어 비주얼 프리즌의 커플링 중 인기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비록 앙주가 길을 사랑한다는 것이 완벽하게 확정난 것은 아니지만, 앙주가 동경하는 사람이자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 길이란 점과 길 또한 앙주를 각별하게 여기고 있어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길 다음으로 많이 엮이는 건 로빈 라피트.
- 앙주라는 이름 때문에 동명이인의 황녀를 떠올렸다는 사람들도 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2 05:20:36에 나무위키 유키 앙주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본작의 주역 인물 중에서도 물론, 비주얼 프리즌에 참가한 뱀파이어들 중 최연소자! 어린아이의 육체를 유지하고 있는 잭 무통도 앙주보다 2살이 더 많은 형이며, 앙주보다 체구가 작은 뵈브 엘리자베스는 대략 450세로 주역들 중 최연장자이다.[2] 미스트는 그저 앙주를 사가가 증오하는 길티아 브리옹의 동료라고만 보았기에 그에게 까칠하게 굴었던 것 뿐, 앙주가 LOS†EDEN게 큰 폐를 끼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이를 눈치 챈 엘리자베스는 미스트에게 사가의 시점이 아닌 미스트만의 시점으로 앙주를 바라봐달라고 충고를 한다.[3] 초대장에는 게릴라 라이브에 대한 내용과 같이 멤버들의 싸인이 쓰여져 있다. 앙주는 초대장을 보면서 자신이 팬이였다면 진심으로 기뻤을 거라고.[4] 일본에서 여름에 열리는 의식. 선조들의 영혼을 기리며, 혈연이 사망한 뒤에 처음으로 지내는 오봉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