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종

덤프버전 :

파일:소설가유현종.jpg
이름
유현종(劉賢鍾)
본관
강릉 유씨
출생
1939년 2월 25일 (85세)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운산리#[1]
학력
서라벌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첫 작품
뜻 있을 수 없는 이 돌멩이 (1961)
최근작
삼별초 (2020)

1. 소개
2. 생애
3. 작품
3.1. 단편소설
3.2. 중편소설
3.3. 장편소설
3.4. 극본


1. 소개[편집]


대한민국의 소설가. 주로 역사소설을 집필했다.


2. 생애[편집]


1939년 2월 25일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운산리에서 태어났다. 유년기에는 아버지 없는 집안에서 생계를 위해 권투선수 생활도 했고 6.25 전쟁 직후 가정형편의 어려움으로 이사도 했었다. 그런데 그 집이 다름아닌 채만식의 집이었다. 당시 채만식은 결핵으로 1950년에 세상을 떠났는데 채만식의 부인 은선흥이 그에게 남편이 남긴 작품을 주고 떠났다. 이후 가끔씩 책을 꺼내보다가 작가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하여 권투를 그만두고 공부를 다시 시작해 서라벌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에 들어갔다.

대학 재학 중이던 1961년 자유문학 제3회 신인상 소설부문에 단편 「뜻 있을 수 없는 이 돌멩이」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1968년, 중편소설 <유다행전>이 이듬해 현대문학상을 받았다.

1972년부터 1974년 까지는 동학농민운동을 배경으로 한 <들불>을 연재했다. <들불>은 당시 투옥중이던 김대중이 옥중서신에서 읽으면서 감동한 책이라고 해 재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후 386세대의 필독서로 읽혔다.

1975년에는 동아일보에 <연개소문>을 연재했다. 이때 신문사에서는 쿠데타 이미지가 강한 연개소문을 주인공으로 하는 것에 대해 박정희 대통령의 심기를 거스를까 우려했다고 하지만 정작 박정희는 <연개소문>을 재밌게 읽었다고. 당시 인기가 대단해서 동아일보 광고탄압사건으로 신문에 기사 없이 독자들의 자비광고만 나가자 독자들이 연개소문 보려고 신문 본다며 항의성 자비광고를 싣기도 했다.

1983년에는 동아일보에 <임꺽정전>을 연재하기도 했다. 여기서는 윤원형의 경쟁자인 이량이 비중있게 등장한다.

<연개소문>은 2006년~2007년 방영된 SBS 대하사극 연개소문의 원작으로 채택됐는데, 정작 드라마는 소설과 차이가 크다. 결국 시청률은 저조했다. 다만 수나라, 당나라를 묘사한 부분은 볼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조영>은 2006년~2007년 방영된 KBS 대하드라마 대조영의 원작으로 채택됐는데, 이 드라마도 소설과 차이가 크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시청률 대박이 났다. KBS 대하드라마 전성기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 드라마로 평가받는다.

<연개소문>, <대조영>, <대장군 고선지>, <대제국 고구려> 등 고구려를 소재로 한 역사소설들을 많이 집필했다.

1992년에는 이남교의 소설 <고백신조>에 살을 덧붙여서 대하드라마 삼국기의 극본을 맡았다. 제주도 촬영 중 탐라 촌장 역의 배우가 도착하지 못하자 대신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1997년 외환위기로 인해 신문사에서 원고료가 많이 드는 연재소설을 없애버렸다. 그로 인한 충격으로 쓰러졌다. 근데 하필 10년 전 심근경색으로 스텐드 시술을 받았던 그 곳이 다시 막혀 다른 부위에서 동맥혈관을 이식하는 대수술을 해야만 했다. 참고로 이 수술은 전신마취 후 심장 혈관을 이식하는 수술이라 심장이 뛰면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즉, 수술 시간동안은 사실상 죽어있어야 한다는 것. 이 때 최인호 작가도 찾아와서 격려를 해주었다고 한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2016년에는 장편소설 <사도 바울>을 발표했다. 먼저 세상을 떠난 최인호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유현종의 소설들은 대체로 부조리한 현실상황에 대한 비판과 대결의지를 구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족주의적인 역사소설이나 기독교 역사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소설 중간중간에 나오며 상세하게 묘사하는 등장인물간의 베드신(...)도 볼만한 편.


3. 작품[편집]



3.1. 단편소설[편집]


  • 그토록 오랜 망각
  • 여름에도 잎이 없는 나무
  • 장화사
  • 뜻 있을 수 없는 이 돌멩이
  • 비무장지대
  • 데드라인
  • 거인


3.2. 중편소설[편집]


  • 섬진강
  • 흑지
  • 무도회의 권유
  • 두고 온 헌사
  • 귀로
  • 유다행전


3.3. 장편소설[편집]


  • 연개소문
  • 대조영
  • 들불
  • 묘청
  • 완행열차
  • 임꺽정
  • 대제국 고구려
  • 고선지
  • 패왕별희
  • 사설 정감록
  • 천선북로
  • 난세부
  • 계백의 혼
  • 천년한
  • 제국의 별
  • 낙양성의 봄
  • 달은 지다
  • 사도 바울
  • 임꺽정전
  • 무인시대와 삼별초
  • 칠지도(근간)


3.4. 극본[편집]


  • 임꺽정전
  • 호질
  • 삼국기
  • 우리들의 광대원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2 08:13:44에 나무위키 유현종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위키백과에는 이리시 출신이라고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