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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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현오
HyunOh Ulji | 乙支玄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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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현재
나이
18세
종족
신괴
이매
구미호
무구
묵염라사
가족관계
어머니 백화선(사망)
아버지 불명(사망)
이모 백금악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시즌 2
3.2. 시즌 3



1. 개요[편집]


네이버 웹툰미래의 골동품 가게》의 등장인물.


2. 상세[편집]


도미래의 조력자. 작가의 말에 따르면 주인공 도미래와 같이 본작의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한다.

성이 굉장히 특이한데, 을지는 하늘 건(乾)자의 파자로 하늘을 향해 높게 뻗은 첫 나무의 마지막 가지를 쥐고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한다. 작중에서 매우 특별한 성으로, 혈연으로 내려오는 성씨도 아니기 때문에 굉장히 신성시되는 성이며 아무나 가질 수 없다고 한다. 이름인 '현오'의 경우 검을 현(玄), 자라 오(鼇)라고 밝혀졌으며 동양 민간신앙의 사신수 중 하나인 '현무'가 검은색을 상징하고 거북이의 형상을 지녔다는 점, 거북이로 계속 불리는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사신수 중 하나인 현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평범한 존재는 아니다.북시의 선대왕인 백화선과 한 적선 사이에서 태어난 북시의 유일한 적통 왕세자로 먼 옛날 곤륜의 신족들에게 패배해 땅 속으로 숨어버린 귀허의 왕족의 후손이다. 따라서
토백 같은 하급신들이나 높은 급에 속하는 신인 산신령까지 그에게 예의를 차리며 존대한다. 본인 또한 왕족으로 높은 신분이기 때문에 청의동자를 포함하여 왠만한 양신들도 하대한다.

북시에서 유일한 귀한 신분의 왕세자로 자라났기 때문에 어렸을 때는 시강원에서 북시의 관리들에게 왕이 되기 위한 교육까지 받았다. 그러나 하늘이 내린 살인 천살을 맞은 데다 후술할 그의 악명까지 더해져 백화선 주변의 관리들은 그를 재액 그 자체로 취급했던 모양이다[1]. 게다가 본래 몸을 빼앗겼다는 언급이 있는데 이 때문에 그의 어머니인 요왕 백화선은 백두산의 천지연에 잠들어 있었던 3000년 전 상고시대의 천괴와 지괴들을 이용해 현오의 본래 몸을 흉내내게 만들었다고 한다[2].

북시에서의 별명은 '천년싸가지'이고 인간세계에 있는 학교에서의 별명은 천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싸이코, 줄여서 '천사'라고 하는데 이런 별명이 붙은 이유는 성격이 거의 인성파탄자에 가까울 정도로 난폭한 편이기 때문이다[3]. 말투까지 험한 데다가 괴이한 공갈협박[4]까지 더해져 이래저래 북시에서 사는 신괴들이나 다른 신들에게는 악명이 높으므로 거의 대부분은 그를 피해다닌다.
다만 인간세상에서는 사람들 법도에 맞게 살아야 한다는 점을 자각하고 있어 어느 정도 폭력을 휘두르는 걸 자제하고 있으나 상대방이 건드리면 가차없이 팬다. 문제가 일어나도 뒤에서 이를 봐주고 수습해주는 이들이 있기 때문에 본인은 개의치 않는다. 이러한 폭력적인 성향 때문에 도미래와도 자주 부딪히는 편이다. 게다가 본인은 자신의 성향에 대해 심각한 문제라고 느끼지는 못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유치원생도 알아먹는 말을 못알아 처먹는 놈들 때문에 선량한 사람들이 고통받는 거라며 시와 때에 적절한 폭력은 사회의 윤활제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나름 정의를 추구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약자들을 잘 도와주고 악인, 특히 타인을 아무렇지도 않게 가지고 놀고 짓밟고 이용하는 사람을 제일 경멸한다. 한목의 말에 따르면 이는 어릴 때부터 귀에 딱지가 앉도록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며 자기 주변은 조화롭고 평화로워야 한다는 이상한 사명감이 있다고. 그러나 호구처럼 보일 수 있어도 절대로 만만한 성향은 아니다.따라서 이런 묘한 부분으로 인해 인간 세상에서는 인기가 많아서 학교에서도 그를 따르는 무리들이 많았다고 한다.

주요 능력으로는 격투술을 주로 쓰는 편이며 천괴, 지괴, 고대신들을 소환하여 부리는 능력[5]과 불을 뿜는 브레스 공격을 날리기도 한다. 가끔 묵염라사를 사용해 무망진을 쓰기도 하는 편.

주술을 다루는 능력은 뛰어나진 않지만[6] 어느 정도는 다루는 편이며 뛰어난 혈통을 타고 나서 강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7]. 변신도 하는데 머리카락이 곱슬거리는 적장발로 길어지며 하얀색 용포를 입은 착장으로 나온다.

그 외에는 사자성어의 뜻을 자기 마음대로 지어서 괴상하게 말하는 버릇[8]이 있으며, 도미래와 서연화처럼 미각이 괴상한 편이라 도저히 못 먹어 줄 정도의 요리치인 미래의 요리를 잘 먹는다[9].


3. 작중 행적[편집]


시즌 1에서는 별 비중이 없었다.

3.1. 시즌 2[편집]


서울 인사동 골동품 가게 도겁당의 직원으로 등장하며 사장 김도겁이 거북이 놈이라고 부른다. 어린데도 무거운 물건[10]을 잘 든다.

처음에는 도미래를 맹하고 둔한 아이라고 생각하나, 도미래가 도깨비들의 진을 맞추고 뛰어난 퇴마 실력을 보이는 것을 보고 그녀를 어느 정도 인정하기 시작한다. 이후 도미래를 도와 기생과 걸사의 퇴치를 도와주기도 했으며, 인왕산 편에서는 새로 합류한 한목과 협력해 인왕산의 무당귀를 퇴치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도미래에게는 아직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있지 않으며, 도미래가 현오의 정체를 꿰뚫어보려고 하자 불편해하거나 자신의 행적을 읽히는 것을 매우 굴욕적으로 느낀다[11].

이후 웬만한 귀나 괴들 조차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의 막강한 수준의 힘을 보여주며[12] 정체를 밝힌다.


3.2. 시즌 3[편집]


시즌 3에서는 과거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나오는데 요왕 백화선이 부재 중인 것을 틈타 백화선의 쌍둥이 동생이자 현호의 이모인 백금악이 반란을 일으켜 영부사와 함께 그를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아들이 위험에 처한 것을 알고 달려온 백화선이 백금악을 제압하는 데 성공해 반란은 실패했다. 백화선은 아들을 데리고 북시를 떠나 도겁당으로 간 후 그에게 언젠가 네 또래의 여자아이가 도겁당에 올 것이고 너만이 그 아이를 온전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며 그 아이만이 너를 온전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떠났다. 그렇게 도겁당에 남겨진 뒤 부모님은 백금악에게 살해당해 세상을 떠났으며, 혼자 남겨진 후로 쭉 인간계에서 지내왔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도겁당에 온 도미래를 만난 이후로 도미래가 어머니가 말했던 여자아이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이미 가족들은 다 죽었는데 이제와서 가문을 일으켜봤자 뭐하냐는 생각을 가지는 걸 보면 별다른 기대는 하지 않는 모양이다.

현재는 도미래와 함께 다니며 퇴마를 하고 있으나 인간계의 생활에 실증을 느끼고 있어 내년에 북시로 가는 문이 열리게 되면 북시로 돌아간 후 다시는 인간계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인간계에 온 이후에 믿었던 친구에게 뒷통수를 맞은 경험이 있기 때문인데, 고등학교 1학년 시절 반에서 왕따를 당하는 반친구를 도와주고 챙겨줬는데 알고보니 믿었던 자신의 학교친구가 자기가 도와줬던 친구를 교묘하게 괴롭히며 폭행을 하고 있었고, 결국 이 친구는 괴롭힘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한다. 어릴 때부터 반 친구들을 잘 도와주고 어울리는 성격이었으나 이 사건 이후 사람에 대한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게다가 본인 또한 항상 선한 일을 하려고 해도 어딘가 일이 꼬이고 안 된다는 걸 느끼고 있어 인간계의 생활에 실증을 느낀 이유도 있는 듯하다. 하지만 천명을 받은 걸 보면 미래 옆에서 계속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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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곡의 대흉이라는 아홉 개의 천살을 타고난 운명인데 이 살을 전부 다 맞으면 죽는다는 삼액삼고의 예언이 있었다.[2] 미래의 말로는 현오의 주변에는 항상 수십, 수백 개의 진들이 있다는데 다 몸의 형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진들이 아닌가 추정 중이다. 거북이라는 별명은 이 때문에 붙여진 듯하다. 미래도 그의 실체는 꿰뚫어볼 수 없다고 한다.[3] 돌잔치 때 자기 마음에 안 드는 걸 줬다고 괴보족 신장의 정강이뼈를 부러뜨리고 부모님이 오행금옥에 가둬놨더니 오행금옥에서 나온 후로는 간수들까지 다 조져버린 전적이 있다. 게다가 기저귀를 차고 다니던 시절에는 염차웅에게도 주먹을 휘둘렀었다고 한다.[4] 평소에 자신이 원하는 걸 얻기 위해 자기보다 아래인 양신들을 갈구고 막 대하는 데다 자기 수하에 있는 부하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약점을 들먹여 협박하기도 한다.[5] 귀허의 왕족이기 때문에 주어진 능력으로 최고로 높은 바람신 비렴을 소환하기도 하고 비풍, 음뢰, 음풍 등 세상에서 쫓겨난 존재로 추정되는 신들의 힘을 사용한다. 또한, 상고시대의 천괴들과 지괴들을 소환하여 부리기도 한다.[6] 묵염라사를 이용하여 무망진을 펼칠 때도 어떻게 펼쳐야 하는지 고민하곤 하는데 무망진 하나만 도달했다는 모양이다. 게다가 축마와 축귀의 경우에는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힘으로 시와 장소에 맞게 행해야 하는 게 매우 중요한데 현오가 장윤호 안에 있는 여월대부인을 쫓아낸 후 그렇게 무식한 퇴마 방법은 처음이라고 토백이 현오를 깐 적도 있다.[7] 과거 회상에서 영부사 정도의 위치에 있는 인물이 현오에게 덤벼들었으나 도력과 신력이 통하지 않는다는 걸로 봐서 어머니 백화선과 이모 백금악 다음으로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8] 선공후사, 아미타불, 권선징악이 그 예인데 한자를 다른 한자로 바꿔서 이야기한다. 뜻은 거의 항상 '처맞은 뒤에 개심하거나 처맞는 걸로 끝난다'로 귀결된다.[9] 미래의 음식을 먹으면서 뭐가 들어가든 맛만 좋으면 된다며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않는다. 게다가 된장국에 닭뼈가 들어가고 멜론과 묵은지를 가지고 김치찜을 만드는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걸 보고 김도겁도 정상이 아니라고 평가한 바 있다...[10] 책이 가득 든 나무상자는 물론이고 자동차도 가볍게 들어서 옮기는 등 엄청난 괴력을 보여준다.[11] 게다가 주변인물들도 현오 본인이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걸 불편해하는 걸 알고 있어 되도록이면 이를 언급하지 않으려고 한다. 따라서 아직까지 미래는 그를 뛰어난 실력을 가진 적선이라고 착각하고 있다.[12] 유칠성 마저 고전했던 여월대부인의 공격을 한 손으로 받아내기도 했으며, 모두가 두려워하는 업귀들을 상대로 주먹으로 패서 그냥 KO시켜버린다. 게다가 능력을 사용할 때도 도력이나 신력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천수희 또한 그가 태어나기 2년 전에 그가 인왕산에 올 것이라는 예언을 하곤 했는데 더 없이 강한 자라고 지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