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산(작곡가)

1. 개요[편집]

---

대한민국의 동요 작곡가.

2. 생애[편집]

---

1969년 생으로 강원도 홍천군 출신이다. 3살 때 소아마비에 걸려 걸음을 걸을 수는 있지만 다리가 불편하다. 동요 작사·작곡의 길로 가게 되었다. 이때 그가 비장애인 어린이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게 한 교사가 있었는데 그 교사가 하늘나라 동화의 천사와 선녀의 모티브가 되었다.

한국성서신학교 재학 중에, 1989년 제1회 KBS 창작동요대회의 우수상곡인 노을지는 풍경을 작사·작곡하고, 1990년 제2회 KBS 창작동요대회의 대상곡인 그림 그리고 싶은 날을 작사하였다. 한국어린이선교신학교[1] 재직 중에는, 1991년 제9회 MBC 창작동요제의 대상 수상곡인 하늘나라 동화, 1992년 제10회 MBC 창작동요제의 은상 수상곡인 화가를 작사, 작곡하였다.

비수상 곡에도 2000년 "나의 희망" 등 명곡이 많다. 20대 초반부터 왕성하게 활동하여 전성기가 긴 셈. 현재까지 72개의 동요와 30여개의 교가를 작사/작곡 하였고 여전히 쓴다.

이 후 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연수원 동요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2022년 국립한글박물관 화요 강연(유튜브)에서 한국 동요의 역사를 정리한 강연 영상이 있다. 동요를 한국 언어문화의 일부로 승격시킨 좋은 강연이다.

3. 주요 창작곡 목록[편집]

---

노을지는 풍경(1989)
1989년 제1회 KBS 창작동요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곡. 작사와 작곡을 했다. 이 노래의 가창자는 전혜윤 어린이로 1년 후인 1990년 제8회 MBC 창작동요제에서 봄을 불러 대상을 받는다

그림 그리고 싶은 날(1990)
1990년 제2회 KBS 창작동요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곡. 작사만 했고 작곡은 다른 사람이 했다. 이 노래의 가창자는 박미선 어린이.

하늘나라 동화(1991)
1991년 제9회 MBC 창작동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곡. 작사와 작곡을 했다. 본래 교사가 아니라서 1990년까지는 MBC 창작동요제에 참가할 수 없었으나, 1991년에 개신교 계열 신학교의 교사가 됨으로써 대회 참가자격을 얻었다. 이 노래 가창자인 국은선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성악가로 활동중이다.

화가(1992)
1992년 제10회 MBC 창작동요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곡. 작사와 작곡을 했다.

아이들이 그리는 세상(1993)
1993년 제 5회KBS 창작동요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곡. 작곡만 했고 작사는 다른 사람이 했다. 이로써 MBC와 KBS를 모두 석권한 유일한 작곡자가 되었다. 정작 노래는 하늘나라 동화 짝퉁이란 평가를 받았다.(...) 노래는 부산 어린이 3명이 부름으로써 KBS 창작동요대회에서 '그림 그리고 싶은 날'에 이어 두 번째로 수도권 창작자 - 부산 어린이 콤비가 최우수상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나의 희망(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