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형/선수 경력/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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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별다른 소식이 없다가 2020 스토브리그 시즌이 시작된 직후 새로이 T1의 수장이 된 김정수 감독의 부름을 받고 동기인 엘림과 함께 1군으로 콜업되었다. 다만 경쟁자가 LCK 최상급 원딜러인 테디인지라 사전예상에는 테디가 갑자기 부진하지 않는 이상 출전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받고 있다.


파일:2020 T1 구마유시 콜업.jpg


결국 2020 스프링 서브 멤버 중 유일하게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무승 로열로더를 달성하며 시즌을 마감했다.[1]

Q. 아직 출전하지 않은 '구마유시'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팬들이 많다. '테디' 역시 구마유시에 대해 ‘이미 준비된 선수’라는 표현을 쓴적도 있고, '구마유시'의 어떤 부분이 보완되면 본 경기에 나올 수 있을까?

김정수 감독: 솔직히 얘기하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거의 없다. '구마유시'도 그냥 잘한다. 다만, '테디'가 더 잘하는 거다. 단순한 이치다. 세계에서 어떤 감독이 과연 '테디'를 후보로 놔둘 수 있을까?

구마유시 출전과 관련해서 김정수 감독이 이에 대해서 직설적으로 표현한 바가 있다. #

2. 2020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시즌 개막일에 T1 SNS를 통해 테디가 2022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서머도 테디가 폼이 떨어지지 않는 이상 출전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 보인다. 구마유시의 계약 기간이 2021년까지라 아직 1년의 기간은 남아 있지만 T1에 남을지 아니면 계약을 조기 종료하고 타 팀으로 이적할지 구마유시 본인에겐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정규시즌 테디가 중간중간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끝까지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T1이 와일드카드전에서 광탈한 직후 서서히 구마유시가 선발전에 출전할 거라는 찌라시가 도는데, 테디가 아프리카의 미스틱 - 벤 듀오를 상대로 라인전부터 워낙 좋지 않은 폼을 보여주면서 갑자기 바텀의 힘이 확 빠져버렸기 때문이다. 승부수로 구마유시가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진다.


3.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선발전[편집]


스프링 이후 페이커와 테디의 높은 중후반 캐리력을 믿고 초반을 버티는 팀컬러를 서머 내내 공격적으로 개조하려던 T1이기에, 테디는 라인전이 약하다는 단점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2] 더군다나 T1의 와일드카드전 패배 이후 OP.GG 등지에서 관측되는 바에 의하면 스크림에 참여하는 선수들 중에 구마유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때문에 선발전을 통해 공식 무대 데뷔전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20 롤드컵 선발전 2라운드 아프리카 프릭스 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데뷔전을 선발전으로 치루게 되었다.





데뷔 첫 경기 1세트는 케이틀린 픽으로 안정적인 포지셔닝과 무난한 성장을 보여줬고, 아군의 든든한 비호 아래 킬을 쓸어담는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기인의 아칼리가 점멸이나 궁으로 진입하려는 것을 예측해 투망을 맞춰 순식간에 잡아낸 것이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힌다.

2세트에서는 뚜벅이 챔피언인 드레이븐을 픽했다. 그러나 안일한 포지셔닝으로 중요한 한타 때마다 짤리고 서포터의 뇌절로 인하여 팀의 패배까지 이어졌다.

파일:구마유시 엘림.gif

3세트에도 출전했다. 진을 픽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과적으로 팀은 아프리카를 압살하며 2:1로 다시 리드한다. 4세트에서 진을 픽하여 안정성 높은 좋은 활약을 계속 보여주며 팀의 최종전 진출에 기여했다.

이런 폼이라면 롤드컵과 선발전 최종 라운드를 앞둔 지금 T1에겐 큰 전력이 생긴 것과 다름 없을 것이다. 테디가 현재 전체적인 폼이 살짝 떨어진 타이밍이기 때문에 구마유시가 교대로 출전하며 테디가 폼을 회복할 시간을 주고, 구마유시도 대회에 대한 경험을 쌓아 간다면 2021 시즌부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전인 젠지 전에서는 라인전에서 룰러에게 속절없이 밀렸지만 초중반 합류전과 난전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콜이 엇갈리고 이상한 쓰로잉이 빈발하는 가운데 본인은 상대 미드인 비디디에게 3세트 내내 뒤통수를 맞아 사망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탈락했다.

4. 시즌 총평[편집]


이번 시즌 유일하게 출전한 롤드컵 선발전에서 보여준 구마유시의 경기력이나 포텐셜은 꽤 준수한 편이었다. 와일드카드전에서 자신의 팀에게 굴욕을 안겨주었던 아프리카 바텀 듀오를 공격적인 라인전을 통해 압도하는 데에 성공했고, 그 과정에서 좋은 평가까지 이끌어 냈기에 더더욱 구마유시 개인 입장에서는 화려한 데뷔 신고식이라 봐도 무방한 무대였다. 그러나 도리어 바텀 라인전이 LCK 탑급에 드는 젠지의 룰러 - 라이프 듀오를 만났을 땐 전 부분에서 밀리는 모습이 나오면서 팀의 셧아웃을 막지 못했다.


파일:선발전 구마유시.jpg

하지만 막 데뷔 시즌을 치른 신인이 이런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준 것도 그가 잠재성이 대단한 원딜러라는 것을 다시금 입증한 셈이며, 본인 입장에서는 이를 발판 삼아 장차 페이커를 잇는 T1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것이라는 평가의 불씨를 타오르게 만들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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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리는 2019 서머 1라운드때 그리핀전에서 교체 출전한 이력이 있고, 쿠리는 2019 케스파컵 4강 1세트에서 데뷔전을 가졌었다.[2] 라인전이 강한 편인 고스트, 룰러 등의 원딜러에게는 무난히 라인전부터 패배하였고, 미스틱한테도 확연히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