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완흉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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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상어 꼬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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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상어의 일종으로 흉상어목 흉상어과.
2. 특징[편집]
주로 열대, 아열대 지방에서 발견되는 태생 상어지만 스웨덴에서 사체가 발견된 적도 있기 때문에 추정 분포지는 상당히 넓다. 대양을 유영하는 종으로 수심 150 m 이상의 바다에서 주로 목격된다. 다른 외양성의 상어들과 마찬가지로 개체당 행동반경이 매우 넓다.
체장은 1~2.5m, 체중은 30~100kg이 평균이며 3m를 넘는 개체는 거의 발견된 바가 없지만 가장 큰 개체는 4m에 170kg을 기록했다. 신체적인 특징으로는 가슴지느러미가 매우 길고[2] 등지느러미가 짧은 것이 있는데, 특히 등지느러미는 끝부분이 뭉툭하며 끝부분이 흰 빛을 띄고 있다. Whitetip이란 명칭은 여기에서 온 것이라고 추측된다. 또한 긴 가슴지느러미의 의미를 따서 학명이 longimanus로 명명되었다. 크기는 성체의 경우 4m에 달하는 것도 있지만 3m 이상의 개체는 수적으로 드물며 보통 1.8m에서 1.9m로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큰 정도.
대부분의 상어들과 마찬가지로 기회주의성 포식자로, 먹을 수 있는 거의 모든 동물성 먹이를 섭취한다. 외양의 수면 가까운 깊이에서 떠돌며 어류, 연체동물을 주로 잡아 먹는데 주로 다랑어, 오징어의 군체를 추적하며 이동한다. 돌고래 무리를 따라다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하며 돌고래가 배에 접근할 경우 이들을 따라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선박에서 버리는 쓰레기 더미에 달려드는 모습도 자주 목격된다.
유영할 때는 느릿느릿 움직이면서 먹이감을 추적하지만 공격태세에 들어가면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순발력을 보여준다. 평소에는 단독으로 생활하지만 한 마리가 먹이를 먹기 시작하면 금세 다른 개체들이 사방에서 몰려온다.
이 때문에 해양 조난사고 때 많은 인명피해를 내는 위험한 상어로 추측되기도 한다. 1945년 벌어진 인디애나폴리스 침몰사건이 유명해지기도 했다. 인디애나폴리스가 일본군 잠수함 I-58의 뇌격으로 침몰했을 당시 승무원은 1200명이었으나 구조된 인원은 300명에 불과했던 것. 하지만 정말로 장완흉상어의 소행일지는 불분명하다.
이 사건에서 장완흉상어에게 많은 승무원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추측도 있지만 진위여부는 아무도 모른다. 상어가 많은 이곳에 이들만 모여들었을 가능성도 적은 데다, 정말로 상어들이 발버둥치는 사람을 곧바로 먹이로 인식하고 공격했다는 사실 자체도 불확실하기 때문.[3] 물론 상어의 공격이 있었던 것 자체는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대부분은 폭풍우 속에서 탈진과 익사 등으로 목숨을 잃었으리라 추측된다. 이 사건은 영화 죠스 시리즈에서도 언급된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100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항해하던 여객선 노바스코시아도 남아프리카 해역에서 독일군 잠수함의 공격을 받아 침몰했다. 이때도 상어의 습격이 있었는데, 생존자는 200명뿐이었다.[4]
샥스핀 수요로 많은 수가 포획되는 종류라서 멸종위기 보호종으로 현재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에 의해 멸종위기 등급이 위급(Critically Endangered)으로 지정되었다.
3. 대중매체[편집]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 등장하는 산티아고 노인이 잡은 청새치를 뜯어먹은 상어떼인 '갈라노'는 이 종으로 추정된다. '삽처럼 뾰족한 머리와 양끝이 하얀 넓다란 가슴 지느러미'라는 외형묘사를 보면 99% 확실하다. 노인이 '덴투소'(청상아리)를 보고 아름답고 영리한 물고기라며 경외를 표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천박하고 탐욕스럽다며 엄청나게 디스당하는데 실제로도 장완흉상어는 그물에 걸린 물고기나 돌고래를 뜯어먹기 때문에 어부들이 매우 싫어하며, 먹이를 두고 떼지어 경쟁을 벌이거나 선박을 쫓아다니며 쓰레기를 받아먹는 탐식성 때문에 탐욕스럽고 천박한 물고기라는 인식이 있다.
ABZÛ에서는 챕터 2에서 등장. 해당 작품 자체가 힐링물로 평가받는 만큼 플레이어에게 적대적이진 않다.
절심해의 솔라리스에선 아카데미 채굴 포인트에 3마리가 들어와 야마조 미나토 일행을 포위하지만, 야마조 미나토가 한마리는 코를 때려서, 다른 한마리는 상어 퇴치 클로스를 사용해서, 마지막 한 마리는 클로이 나이틀리가 능력을 사용해 쫒아낸다.
Depth에서 플레이 가능한 상어로 나온다.
옥토넛에 자주 등장해 주인공 일행을 곤경에 빠뜨리는 상어가 바로 이 녀석.[5]
4. 기타[편집]
비슷한 이름을 가진 상어 중에서 백기흉상어, 흑기흉상어라는 종도 있는데 장완흉상어와는 전혀 다른 종류다.
지느러미가 샥스핀의 재료로 쓰이기 때문에 20세기에 들어서 개체수가 엄청나게 줄었다. 가슴지느러마와 등지느러미가 다른 상어에 비해서 크기 때문.
2018년 11월에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 의해 큰지느러미흉상어라는 한국어 이름이 생겼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5 13:57:18에 나무위키 장완흉상어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따라다니는 녀석들은 상어가 사냥한 찌꺼기를 주워먹는 동갈방어라는 물고기다. 상어는 빨판상어처럼 저 물고기를 먹진 않는다.[2] 장완이라는 이름부터가 한자어로 긴 팔이라는 의미.[3] 시드니 대학교의 박사는 이들의 공격은 대부분의 식인 상어처럼 사람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지 않으며 단순히 물리는 것에 가깝다고 설명한 바 있다. 사실 사람을 해치는 것으로 알려진 상어들에 비하면 이 녀석들은 크기도 굉장히 아담하다.[4] 물론 여기서도 탈진이나 탈수 등 다른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다.[5] 그런데 어째서인지 극중 이름은 흰 지느러미 상어다. 아마 white tip shark를 직역해서 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