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주(낭만닥터 김사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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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1, 시즌 3의 등장인물.
장동화의 누나이자, 부용주에게 김사부라는 별명을 붙인 인물이며 동시에 첫번째 제자이기도 하다.
시즌 1 시점 이전에 이미 사망한 상태이므로 주로 회상으로만 등장한다. 김사부가 그의 모든 제자들을 통틀어 가장 아꼈던 제자.[1]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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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화: 선생님은 아시죠? 김사부님한테 사부님이라고 처음 불러준 제자요.

남도일: 김사부가 한창 잘 나가던 시절에 만난 1호 제자였어요. 장현주라고.

시즌 3 14회 에필로그

부용주가 거산대병원에 있던 당시 간농양으로 입원한 담당 환자로, 당시 거산대 의대 본과 3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김사부가 자신의 첫 제자로 아끼던 학생이었으나 작중 시점에서는 고인이 되어 회상, 또는 김사부의 환각으로만 등장한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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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시즌 1[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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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간농양으로 거대병원에 입원한다. 부용주를 존경해 졸졸 따라다니며 그에게 수술과 관련한 여러 사항들을 질문한다. 처음에는 그녀를 귀찮아한 부용주였지만 이후 툴툴거리며 자신이 집도한 수술 영상 CD를 주는 등 장현주를 자신의 제자로 대한다.

처음 봤을 때부터 부용주를 알아봤지만 긴장하는 바람에 "닥터 부용주가 누군지 아세요?"라고 말이 헛나오게 되었는데, 이후 직접 이름을 물어봤을 때 부용주가 김 씨라고 둘러대자 '김 아무개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이후 부용주에게 수술 CD를 받고 나서 "사부님으로 모시겠습니다!"라고 얘기한다. 김사부라는 이름이 바로 여기서부터 유래하게 된 것.

그러나 도윤완 원장의 농간으로 과잉진료와 대리수술, 유령수술의 피해자가 되면서 간 부분 절제 수술을 받는 도중 사망한다.[2] 장례식에서 그녀의 어머니가 부용주에게 상자를 전해주는데, Dr. 김사부님께라고 적힌 테이프와 편지, 그리고 의예과 학생증이 담겨 있었다. 부용주는 편지를 읽은 후 제자를 잃은 상실감에 눈물을 흘린다.[3] 이후 도윤완에게 찾아간 부용주는 대리수술 문제를 공론화시킬 것이라고 말하지만 도윤완은 다른 수술 스탭들의 안위를 들먹이며 부용주를 협박한다.

이때 부용주가 도윤완에게 수술 없이 내과로 보내서 약물 치료만 받게 했어도 살았을 아이라고 일갈하는데, 도윤완의 전공이 내과임을 생각하면 평소 눈엣가시였던 부용주를 방해하기 위해 그의 제자였던 장현주를 고의로 죽음에 몰고 갔을 확률이 높다. 거대병원씩이나 되는 곳에서 내과적 처치로도 충분한 환자에게 대리수술을 진행하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조치이기 때문.[4]

이 사건은 부용주가 거대병원을 떠나 돌담병원으로 내려오는 이유 중 하나가 됐으며[5], 부용주는 장현주를 추모하고 기리기 위해 지금까지도 그녀가 지어준 김사부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또한 테이프와 학생증을 자신의 진료실에 고이 보관 중이다.

3.2. 시즌 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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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근무로 돌담병원에 새로 들어온 장동화가 장현주의 테이프 플레이어를 들으며 회상에 빠진 장면이 등장한다. 이후 장동화는 14회 에필로그에서 남도일에게 김사부라는 호칭을 처음 붙인 사람이 장현주라는 얘기를 듣고 크게 놀라기도 한다.

15회 마지막에서 외상센터가 산불에 휩싸일 위기에 처하자 병원 소개령이 떨어지고, 김사부는 망연자실한 채 마지막으로 센터를 둘러본다. 그런데 그때 장현주의 목소리가 들리고 김사부는 그 목소리를 따라 수술실로 향한다. 아무래도 그동안 자신이 쌓아올린 모든 것이 무너질 수 있다는 허망함에 환청이 들린 듯하다.

16회에서는 장동화의 누나임이 밝혀진다. 둘의 나이 차는 무려 14살로, 동화가 엄청난 늦둥이인 셈이다.[6] 동화는 김사부에게 누나의 뒤를 따라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말한다.

16회 엔딩 장면에서 김사부가 응급실에서 흉부 초음파 오더를 내리는 장현주를 보기도 했다. 외상센터의 개막과 함께 김사부가 장현주에 대해 가지고 있던 죄책감을 덜어냄으로써 그동안의 서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됨을 상징한다는 의견이 있다.[7]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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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방에서 마돈나 음악을 틀어놓은 채 메스를 잡아 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한다. 그러나 결국 의사가 되지 못한 채 세상을 뜨고 말았다.
• 98학번, 1979년생이다. 김사부의 15년 후배이자, 윤서정보단 3년 선배, 강동주-도인범에겐 7년, 서우진-차은재에겐 9년 선배다. 만약 죽지 않았더라면 시즌 3 기준 45세로 제자들 중 최고참이자 나이는 45세가 되었을 것이다. 현재 김사부의 제자 세대중 가장 맏형이자 유일하게 장현주를 알고 있는 정인수도 99학번으로 장현주보다 1년 후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