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싸전다리 도끼 살인사건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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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도박꾼에게 사기를 당해 원한을 품은 60대가 사기도박꾼 2명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도끼로 살해한 뒤 시신을 다리에 유기한 사건.

2004년 2월 18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동 속칭 싸전다리 밑에서 둔기로 맞은 듯한 상처가 난 채 머리가 비닐에 씌워져 있는 시신이 발견된다. 시신의 정체는 싸전다리 아래에서 10년 넘게 사기도박을 일삼았던 소위 타짜로 지역사회에 이름을 날리던 사람이었다.

이후 2004년 3월 23일 전주 중부경찰서는 사기도박꾼 2명을 살해한 뒤 시체를 싸전다리에 유기한 송모씨에 대해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저항한 흔적이 보이지 않아 젊은 사람들 위주로 수사를 진행시켰지만 정작 붙잡힌 범인은 60대의 노인이었다. 하지만 젊은 사람을 순식간에 살해할 정도로 건장한 체격이었다.

경찰은 사건을 수사하던 도중에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는데, 2003년에도 사기도박꾼을 비슷한 수법으로 자신의 집에 유인해 살해하였다는 사실이었다. 그 피해자 역시 싸전다리 주변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사기도박을 벌이던 사람이었다.

송모씨는 2004년 광주고등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되어 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 범행 동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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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10년 전 피해자들에게 걸려 노후자금을 날리고 아내의 병원비마저 도박으로 탕진했다. 자신이 사기도박에 당했다는 사실을 안 건 한참 뒤의 일이었고, 이때는 이미 송씨의 부인은 사망한 뒤였다. 하지만 송씨는 도박 중독을 끊지 못해 가산을 모두 탕진했고, 자녀들마저 뿔뿔이 흩어진다. 이런 일로 인해 송씨는 이들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했고 사건을 일으킨 것이다.

3. 방영 매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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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TV Q채널에서 표창원 박사가 진행하였던 다큐멘터리 프로 살인자는 말한다에서 이 사건을 다루었다. 약간 사건을 각색하여 다루었는데 원래 불러내어져 살해되었던 첫번째 피해자가 이 프로에서는 길가에서 몰래 피습당하여 살해된다.

4.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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