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주 퀴비에

1. 개요[편집]

---

프랑스의 동물학자이자 사상가. 당시에는 상당히 권위있는 과학자였으나 실상은 심각한 인종차별주의자였으며 용불용설을 주장한 라마르크를 싫어해서 라마르크의 장례식에도 라마르크를 조롱하는 추도사를 올리는 등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인물이다.

그가 라마르크를 경멸한 이유는 퀴비에는 종의 정착 혹은 천변불이설을 주장하면서 모든 생물체는 세상이 만들어진 이후 아무런 진화도 없이 처음부터 정해진 상태로 이어져왔다고 주장하였으나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은 생명체 진화를 근거로 퀴비에의 종의 정착이론을 전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이었기에 라마르크를 싫어했다. 물론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은 다윈의 자연선택설로 인해 폐기된 이론이고 인간의 직관적 함정에 빠진 이론이기는 하나 나름대로 생명체는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생존했다는 최조의 진화론적 관점을 제시했다는 의의에 비해 퀴비에의 종의 정착이론은 사실상 성경의 창조론에 근거한 것으로 과학적인 의의는 라마르크의 용불용설보다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