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쌀메뚜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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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목에서도 메뚜기아목 하위 분류군 중에서 가장 원시적인 부류이다.

2. 특징[2]

Monograph Of Korean Orthoptera. 국립생물자원관. p.162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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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무척 작으며, 모메뚜기보다도 더 작다. 최소 1 mm에서 2 mm 정도의 몸길이로, 사람의 신체 기관과 길이를 재보자면 엄지손가락 한마디 이상 정도의 크기이다. 앞다리의 종아리마디는 타원형 형태로 되어 있는데, 끝부분으로 갈수록 넓어진다. 이런 부위는 땅강아지처럼 땅을 파는 데 특화되어 있다. 앞다리와 가운뎃다리의 발목마디들은 2마디로 되어있다. 뒷다리의 발목마디는 한 개밖에 없다. 더듬이는 10~11절이다.

앞날개인 두텁날개에는 아전연맥(subcostal vein)과 경맥(radius)만이 잘 보인다.[3] 나머지 날개맥은 퇴화해서 잘 안 보이거나 축소되어있다. 덕분에 앞날개의 날개맥 구조는 매우 간단하게 생겼다. 뒷날개는 앞날개보다 더 길다. 긴 이유는 당연히 앞날개가 극도로 짧아서(...). 국내에서 살지 않는 아과의 경우에는 뒷날개가 배보다 더 뒤쪽으로까지 뻗어나가 있다.

꼬리털은 2마디로 나누어져 있다. 원시적인 산란관은 생식소하판(subgenital plate)[4]으로 완전히 덮혀있다.

어두운 몸 색깔도 그렇고 전체적인 생김새는 전반적으로 귀뚜라미를 닮아있다. 그래서인지 메뚜기아목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영명에 "cricket"이 들어가는 종들이기도 하다. 또, mole cricket에서 볼 수 있듯 땅강아지의 수렴형태를 가지고 있다.

3. 생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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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지역에 종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사구에서도 살고, 냇가 근처나 습지 등지에서도 보인다고 한다. 심지어 일부 종의 경우에는 해안가에서까지 서식지를 차렸다고.

짧은 길이의 굴을 파서 그 안에 들어가서 산다. 암컷은 12개의 알들을 굴 안에 산란한다. 산란관이 발달된 종들은 촉촉한 흙에 낱개로 알을 낳는다고 한다.

전세계에 2개 아과가 살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1개 아과가 보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