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의 스즈키 이루마는 어릴 적부터 배려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부모님에게 양육되어, 사실상 방치되다시피 고생하며 자란다. 결국 이 막장 부모는 돈을 목적으로 마계의 악마 설리번에게 이루마를 팔아버리고, '손자가 갖고 싶다'는 설리번은 이루마를 입양해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마계의 학교에 입학시킨다. 이루마는 인간인 것을 들켰다가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두려워하며 주목받지 않고 학교 생활을 보내려 하지만, 차례차례 사건이 벌어지며 본의 아니게 점점 악마들 사이에 유명세를 떨치게 된다.
실성증으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소녀 마시로가 만난 것은 퉁명스럽지만 마음을 읽는 소녀 코코사키였다. 마시로의 거짓 없는 마음의 소리를 듣고, 서툴지만 친절하게 마시로를 도와주는 코코사키. 두 사람이 자아내는 솔직담백하고 상냥한 세계는 이윽고 주위 사람들을 따뜻하게 변화시키기 시작한다.
이건 약간 미래의 이야기. 초저출산이 진행되어 여러가지 풍습이 사라진 가까운 미래. 다이고쿠 애호 학원에 다니는 평범한 소년 산다는 왠지 동급생인 후유무라 시오리에게 목숨을 노려지고 있었다. 난데없이 내리치는 칼날, 거기에는 행방불명 된 후유무라의 친구와 산다가 안고있는 "어떠한 저주"에 이유가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