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스 오스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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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정령왕의 딸의 등장인물. 하프 엘프.
여주 해인 오스번 엠브로스의 어머니이자 엘라임의 아내 겸 계약자. 전 엠브로스 백작이며 크리스,레이언,첼릿의 은인이다. 작중 이미 고인이다.
2. 특징[편집]
2.1. 외모[편집]
해인의 언급에 따르면 매우 아름답다고 한다.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실제로 만지면 무척 부드러울 것 같은 갈색 머리를 늘어뜨린 그 소녀는 당당하고 지적인 빛이 흐르는 제비꽃빛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5]
2.2. 성격[편집]
자존심 있고 당찬 여인이었다고 한다. 자신과 닿아 불쾌해하는 인간 귀족에게도 기죽지 않고 말하는 모습을 보이고, 노예로 끌려가고 있는 크리스와 레이언을 아무런 보상없이 구해주었던걸 보면 착하기까지 한 것을 알 수 있다.
3. 작중 행적[편집]
1화 엘라임을 소환하고 쓰러진다. 달달한 연애를 하다 자식이 갖고 싶어지고 엘라임에게 기운을 받아 마족과 계약해 임신하고, 10개월 후 해인을 출산하고
94화 크리스와 레이언의 회상에서 등장해 노예로 끌려가던 크리스와 레이언을 구해준다.
정령왕의 딸 소설판 2권 작중 과거사가 나온다.
3.1. 편지의 내용[편집]
사랑하는 미래의 내 아이에게...
에휴, 편지라는 거 처음 써보는데 이것 참 쓰기 어렵구나.
이것도 벌써 몇 번째 쓰는 편지인지 모르겠다.
부디 이번 편지는 끝까지 쓸 수 있기를 바라며 시작할게.
우선 너에게 미안하다는 말부터 하고 싶구나.
나는 네가 딸인지 아들인지 아직 모르겠거든?
으음, 하지만 이름은 지어놨어.
딸이면 버지니아,비앙카,엘리아나이고 아들이면 알렉,클레이튼,휴.
아하하하, 이름이 세 개씩이니까 이상하지?
사실... 처음에 생각한 이름들은 너무나 많은데 그중에서 추리고 추린 거야.
하지만 이 세 개의 이름 중 뭘로 할지는 도저히 정할 수가 없어서 말이지.
그러니 네가 맘에 드는 거 하나 고르렴.
미안... 이름 같은 건 내가 정해줘야 하는데 말이야.
그래도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우아하고 예쁘고 멋진 이름만 골라놨으니까 이걸로 봐주라, 응?
내아이는 마음씨도 예쁠 테니까 엄마를 용서해 줄 거라 믿어.
으음... 너에게서 엄마란 소리 한번만 들어봤으면 원이 없겠는데...
하기야 네가 세상에 태어나 주는 것만 해도 나에게는 너무나 큰 축복인데 엄마가 너무 욕심을 부리는구나.
엄마는... 널 보지 못할 거야.
왜 그런지 이유는 묻지 말아주길 바래.
단지 널 위해서 그랬다고 알아줬으면 좋겠어.
아, 그렇다고 죄책감을 가지라는건 절대 아냐.
혹시라도 네 아빠가 그런 소리를 했다면 내가 하늘에서도 가만 안 있을 거라고 전해줘.
나는 널 무척 사랑한단다.
비록 널 보지는 못하겠지만 지금 내 뱃속에 있는 널 느끼고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르고 너무너무 행복해.
내가 없더라도 행복했으면 좋겠어.
세상은 아름다운 거라고 여겼으면 좋겠고, 멋진, 아니면 아주 예쁘고 마음씨 착한 네 반려를 만나 아들딸 낳고 오순도순 살았으면 좋겠어.
바로 나처럼 말이야.
끝으로, 혹시 네 아빠가 널 살갑게 대하지 않더라고 너무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네 아빠가 쑥스러움을 잘 타거든.
그래서 따뜻한 말 한마디나 로멘틱한 말 같은건 낯간지러워서 죽어도 못해요.
하지만 마음씨만은 누구보다 따뜻한 분이란다.
널 무척 많이 아껴주실 거야.
난 그렇게 믿어
그럼 행복하게 잘살거라.
비록 얼굴도 못 본 엄마라고 해도 하늘나라에서 늘 널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 해주렴.
추신1: 내 반지를 너에게 넘기마. 이건 엘프이신 네 외할머니께서 나에게 물려준 반지인데 마법반지야. 네가 마법사라면 큰 도움이 되겠지?
여기에는 3서클의 마나를 저장할 수 있고, 마법도 한 가지 부여해 놓을 수 있단다. 물론 3서클이 한계이긴 하지만 큰 도움이 될 거야. 그리고 혹시라도 네 외할머니를 만난다면 네가 누구인지 알려줄 증거품이기도 하지.
추신2:아, 그러고보니 내 이름과 외할머니 이름을 안 알려줬구나?
내 이름은 주디스 오스번이란다.네 외할아버지 성이 오스번이었거든[7]
그리고 네 할머니는 페라쉬야. 엘프라서 성은 없어.
나중에 할머니 만나거든 엄마는 행복하게 살다가 잠들었다고 전해주렴.
4. 인간 관계[편집]
4.1. 엘라임[편집]
계약한 정령이자 남편이다. 주디스가 말하길 '그가 바로 내 평생 가장 사랑했던 님이었다.'고 한다. 인간세계에서 소외감을 느낀 주디스가 가출하여 죽기 전에 한번 질러보자는 듯이 엘라임을 소환하고 쓰러지자 틱틱대며 불러냈으면 말을 하라고 한다.
4.2. 해인[편집]
친 딸이다. 해인을 낳자마자 죽어 얼굴을 보지는 못했지만, 엘라임과 셋이서 함께이고 싶었다며 슬퍼한다.
5. 기타[편집]
- 할머니에게 뺨은 얻어맞고 채찍을 맞은 적이 있다.
- 엘라임의 언급에 따르면 쇼핑을 좋아했다고 한다.
- 해인이 태어나기 전 지어놓은 이름으로는 딸이라면 버지니아,비앙카,엘리아나. 아들이라면 알렉,클레이튼,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