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욱/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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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리그



1. 개인리그[편집]


2015년 말부터 2016 SSL Season 1 예선 탈락까지 계속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사도 너프 전에 테란한이석에게 져서 탈락했으니... 그러나 2016 HOT6 GSL Season 1 코드 A 예선을 뚫었고, 이후 코드S 결정전에서 자신과 연이 많은[1] 숙적 조성주를 만났다. 경기 자체는 잔실수가 많긴 했지만 무려 3:0으로 이겨 양대 백수는 면하게 됐다.

GSL Season 1 코드 S 32강에 이병렬, 서태희, 윤영서와 한 조가 되어 출전했다. 군단의 심장까지 자신에게 치욕적인 패배를 안겨준 천적 윤영서를 2:0으로 꺾었고, 승자조에서도 서태희를 2:1로 꺾으며 시즌 첫 16강 진출자가 되었다.

GSL Season 1 코드S 16강 B조에서 진에어 김도욱을 2:0으로 경기 내용과 스코어 모두 압살하며 승자조로 넘어갔다. 이후 상대전적이 무려 17:14인 질긴 인연[2]어윤수와 겨루게 되었는데 역시나 2:0으로 경기 내용과 스코어로 압살하며 순식간에 8강으로 올라갔다.[3]

GSL Season 1 코드S 8강에서는 32강 1차전에서 상대한 윤영서를 또 만났는데 무려 3대0이란 스코어를 보여주며 정말 압도적인 힘으로 이겼다. 여기까지 GSL 성적은 무려 14승 1패. 주성욱에게 1패를 안긴 서태희가 재평가를 받아야 할 정도로 기세가 엄청나다.

그리고 GSL Season 1 코드S 4강에서 백동준을 엄청난 경기력으로 셧아웃시키고 2년만에 GSL 결승전에 돌아왔다. 현존 최고의 프로토스 2명인데다 GSL 프로토스 1대 로얄로더와 2대 로얄로더의 만남이라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주성욱은 1세트에 날카로운 전략 이후 운영과 타이밍, 2,3세트에는 말도안되는 전투력으로 압도하였다. 특히 2세트 한타싸움에서 불사조가 분열기를 들어버림으로써 정화폭발 취소 + 전세역전되는 장면이 백미. 백동준이 이를 예상하고 불사조에 먼저 환류를 넣었는데 역부족이었다. 백동준에겐 뒤따라온 추가 고위기사가 있었는데 이들을 기다렸다가 환류 잘 넣어줬다면... 4세트에는 회심의 암흑기사 전략으로 백동준의 예언자가 나오기 3초전 수정탑을 파괴하여 우주관문을 정전시켜버리며 4:0 승리를 완성시켰다. 결승전 상대는 팀 동료 전태양.

GSL Season 1 코드S 결승전에서 전태양을 4:2로 잡아내고 우승했다. 1세트에서 자신있던 수비적 운영이 전태양의 극한 견제에 뚫려버려 기세가 꺾일 법함에도 2세트는 자신이 공격적인 플레이로 6분만에 승리하고 3세트는 전태양의 토르 전략을 수월하게 막아내며 2:1로 역전했다. 4세트에서 앨리전 판단에서 전태양이 수정탑을 빠르게 줄이는 날카로운 판단 때문에 암흑 기사를 준비해놓고도 써먹지 못해 본진이 다 장악당하고 상대의 본진은 점령하지 못한 상황에서 하늘방패 맵의 특성 상 겨우 자리잡은 멀티가 견제에 취약했던 점 때문에 결국 패배했으나, 5세트는 다시 무난하게 이겼고, 6세트에서도 달라졌다 평가받은 한번의 과감한 기회를 잡는 능력을 다시 한번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2016 SSL Season 2 챌린지에선 7승 3패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서성민에게 2패를 당하긴 했지만 가장 먼저 진출을 확정지었고, 30세트에서 탈락이냐 생존이냐를 두고 외줄타기를 하던 절친 김준호에게 암흑 기사로 승리하여 김준호를 탈락시키는 무자비함(...)을 보였다. 김준호의 프로리그 MVP 인터뷰를 보면 준호가 장난으로 회유해봤을 때 답변이 “나 창원 가기 싫어”[4]였다고 한다. 과연 유일본좌 창원지검

7월 6일 2016 HOT6 GSL Season 2 32강에서 자신이 지명했던 장민철에게 2:1로 패하며 위기에 빠졌으나, 저프전에 강한 강민수를 상대로 2:1 승리, 뒤이어 다시 만난 장민철에게도 2:0으로 복수에 성공하며 간신히 16강에 올랐다.

SSL Season 2 16강전에선 한이석을 2:0으로 잡아 승자전에 진출했지만 승자전에서 박령우에게 승패패로 패배해 최종전으로 떨어졌고, 최종전에서 최성일과 만나 8강 진출을 놓고 팀킬전이 성사되었다. 그리고 최성일과 1,2세트를 나눠가진 끝에 3세트까지 갔고, 최성일의 공명파열포 사도 러쉬를 막아내어 8강에 진출했다.

8월 10일 2016 HOT6 GSL Season 2 16강에서 자신이 지목한 상대들인 김동원윤영서에게 차례로 1:2 패배하며 충격적인 광탈을 당하고 말았다. 특히 윤영서와의 패자전 3세트는 참으로 어이없는 대역전패. 본인에게도 충격적이고 수치스러운 날로 기억될 듯. 그리고 일주일 뒤, 8월 18일 2016 SSL Season 2 8강에서 3:1로 조지현에게 패하고 만다.

2016년 초반까지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며 GSL 우승까지 했던 절대 포스가 순식간에 무너졌다. 프로리그 2라운드 결승전 패배 적립부터 GSL, SSL로 이어지는 부진 때문에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주파고'라고 불렸던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가 됐다.

9월 27일, 2016 KeSPA Cup 16강 A조에 출전했다. 공식전 8연패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은 주성욱의 첫 상대는 다름아닌 변현우. 변현우는 최근 2016 HOT6 GSL Season 2에서 우승했음은 물론 2016 Starcraft 2 Cross Final Season 2에서도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주성욱이 이기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완벽하게 경기력이 돌아온 모습은 아니지만 첫 경기에서 변현우와 1승씩 주고받은 뒤, 마지막 세트에서 안전하게 경기하는 변현우에게 운영력과 자원력으로 승리를 거둔다.

승자전에서는 자신을 롤모델[5]이라고 이야기한 알렉스 선더하프트와 맞붙었다. 그런데 경기는 그야말로 무엇 하나 앞서는 부분없이 압도당하며 0:2로 완패했다. 결국 패자전에서 이 악물고 올라온 변현우와 최종전에서 재회하게 됐다. 마침내 주성욱은 변현우를 상대로 2세트 내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2:0 승리를 거두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당일 주성욱은 A조 선수들이 강해서 질거라는 생각을 갖고 경기를 편하게 임했다고 한다. 뚫어도 안뚫릴 것 같은 절대 포스를 내비치던 때가 겨우 서너 달 안팎의 일인데, 팬들은 이 인터뷰 답변이 주성욱 답지않아 의아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10월 2일 2016 KeSPA Cup 8강에서 2016 HOT6 GSL Season 1 결승 이후 5개월만에 다시 만난 전태양에게 그야말로 스코어 상으로도, 내용상으로도 압도당하며 0:3 완패를 당했다.

주성욱은 2016년 중반까지만 해도, 거의 지지않는 최강의 포스를 내뿜던 선수였다. 게다가 같은 팀원의 승부조작이 있었음에도 가장 열심히 했다. 또 자신은 이미 유리한 고지에 있어 결과가 어떻든 상관이 없던 경기에도 진정한 스포츠맨십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려는 듯 완벽하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중반 이후 긴 슬럼프를 보여주었다. 많은 팬들이 질타하거나 비꼬기도 했다. 슬럼프의 이유는 스타2 프로리그가 2016 시즌을 마지막으로 폐지되고 자신의 팀조차 사라지게 됐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에 마음 고생을 심하게 하고 있었을테고, kt 팀 분위기 자체도 침체돼있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팬들은 2016 WCS Global Finals를 결과가 어떻든 멋지게 장식하기를 바랄 뿐이다.

2016년 10월 27일 8:30PDT, 2016 WCS Global Finals의 플레이오프 B조 2번째 경기로 절친으로 알려진 방태수와의 경기를 진행했다. 약 한 달 전, 폼이 떨어져 있던 주성욱이 2:1 승리를 통해 그간의 부진을 조금 만회했다. 1세트에선 암흑기사와 집정관 견제로 소소한 이득을 챙긴 뒤 점멸 추적자 타이밍으로 주성욱이 1승을, 2세트에선 즉흥적인 다수 저글링 여왕 드랍 올인을 성공시킨 방태수가 1승을 올렸다. 3세트 빠르게 풍부한 광물지대를 확보하고 다수 저글링 푸시를 준비한 방태수였는데, 주성욱이 빠른 암흑기사 이후 절묘한 건물 심시티로 완벽하게 수비해 내며 gg를 받아냈다. 당일 인터뷰에선 연습했었던 경기력이 다시 돌아온다면 충분히 글로벌 파이널의 결승 무대에 설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10월 29일 8:30PDT, 2016 WCS Global Finals의 플레이오프 B조 승자전에서 알렉스 선더하프트에게 2:1로 복수에 성공하며 8강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부터 사도 2기로 초반 탐사정 6기를 잡아낸 주성욱은 몰래 암기 등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무난하게 Neeb을 꺾었다. 2세트, 서로 비슷한 빌드를 택했으나 주성욱이 근소하게 앞서가는 가운데 분열기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Neeb은 케스파컵에서 보여준 극강의 분열기 컨트롤로 지속적으로 주성욱의 분열기를 끊어먹는 모습을 보였고, 주성욱은 거신을 뽑는 실수를 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3세트, 무난하게 앞마당을 가져간 Neeb을 상대로 주성욱은 4차관 올인을 시도했고, 상대의 앞마당을 깨버린 뒤 그 격차를 벌려나가며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하는 운영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중간에는 Neeb이 1시 몰래멀티를 시도하며 승부수를 띄웠으나, 얼마안가 주성욱의 환상 불사조에 멀티가 발각되고 패배했다. 이후 Neeb이 허탈한 웃음을 짓는 장면은 가히 압권.

11월 4일PDT, 2016 WCS Global Finals 8강에서 같은 팀원 김대엽과의 치열한 접전이 있었으나, 아쉽게도 2:3으로 패배하게 됐다. 주성욱은 마지막 5세트 다산 과학 기지에서의 패배 후 다른 때보다 상당히 아쉬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또 상대 김대엽도 팀원을 잡았기에 표정이 밝지만은 않았다. 4세트에서 굉장히 불리했던 주성욱이었으나, 분열기 대박으로 역전하며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왔기에 더욱 아쉬운 대목.

2. 프로리그[편집]


1라운드 1주차 삼성전 3세트에 출전했고, 백동준을 만났다. 중반까지는 어느정도 앞서가는 분위기였으나, 실수로 백동준의 분열기에 추적자를 대거 잃으며, 순식간에 역전당해 패배했다. 이후 김대엽이 선전하여 팀을 에결로 유도했는데, 이때 에이스 카드로 전태양이 나올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주성욱이 출전하여 전태양을 잡으려는 의도가 다분한 테테전 장인 노준규를 잡으며 팀이 승리했다.

1라운드 2주차 SKT 통신사 더비전 4세트에 출전해 박령우를 상대했다. 그동안 주성욱은 박령우를 상대로 9:5라는 격차로 압도하고 있었으나 이는 군단의 심장까지의 기록이었다. 박령우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 게다가 해설진들의 승자 예측에서도 2:5로 앞서고 있었기에 박령우의 승리로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예측이 많이 나왔었다. 경기 중반, 타이밍을 노려 가시지옥, 저글링, 히드라로 토스의 본진을 공격했으나 주성욱은 틈을 노려 박령우의 앞마당에 광전사를 다수 소환하며 견제했다. 주성욱은 꾸준히 박령우의 멀티를 견제하며 숨통을 조였다. 박령우는 무리군주를 꾸역꾸역 모았으나, 주성욱이 모선, 폭풍함, 폭풍 조합을 갖춘 한방 공격을 통해 그대로 승리를 가져갔다.

3주차 kt의 첫 경기인 진에어전 2세트, 김유진과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초반부터 서로 수정탑 등으로 견제했다. 후반부 주성욱은 김유진의 모선 폭풍함 조합을 물량으로 압도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전체적으로 주성욱이 견제를 잘 막아내며 압도했다.

3주차 2번째 경기인 아프리카전 3세트, 공허의 유산에서 기세가 아주 좋은 테란 한이석을 만났다. 경기 전부터 프로토스 원탑과 테란 원탑의 대결로 상당한 화제를 불러모았다. 경기는 주성욱이 한이석의 견제를 오는 족족 막아내며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리했다. 경기의 자세한 내용은 3주차 4경기 항목 참조.

5주차에는 1세트에서 현성민을 상대했으나 현성민의 빠른 러시에 사도를 잃고 상대 병력의 기지 난입을 허용했다. 어떻게든 막긴 했지만 피해가 너무 컸고 현성민이 습격 동안 모은 자원으로 뒤를 도모하려 하자 gg. 대신 에결에 출전해 불사조로 고병재를 완벽히 제압하며 승리했다.

6주차 CJ전 3세트 변영봉과의 경기 시작 전 핫팩이 터져서(...) 경기가 지연되었다. 이게 복선이었는지 분열기 싸움 도중 자신의 분열기 5개가 동시에 터져버렸으나 주 병력에서 상대를 압도하여 시즌 6승째를 챙겼다. 1라운드 다승왕은 덤.

포스트 시즌 진에어와의 경기에서 지고있는 팀을 살리기 위해 대장 카드로 나와 조성주와 겨루게 되었다. 군심때와는 다르게 조성주의 완벽한 상성이 되어 승리를 거뒀고, 역스윕을 눈 앞에 두게 되었다. 그러나 최후의 카드로 나온 이병렬의 맹독충 드랍에 일꾼을 순식간에 다 털리며 패하게 된다.

2라운드 1주차에 변영봉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는 불사조의 힘으로 역대급 관광을 시전했다. 상대 일꾼만 80기를 넘게 잡으며 초반부터 후반까지 시종일관 압도적인 차이를 만들며 승리했다.

2라운드 2주차, 지난 포스트 시즌에서 맹독충 드랍을 시전당하며 패한 바 있는 이병렬과 3세트에서 리매치가 성사되었다. 게임 내용을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명실상부 자신이 KT의 에이스임을 다시금 증명했다. 불사도로 적에게 피해를 누적시키고 적을 교란하는 능숙한 병력 운용과 함께 이병렬을 압도적으로 제압하며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승리를 했지만 팀은 진에어에게 1:3으로 패했다.

2라운드 3주차, 오랜만에 통신사 더비가 이뤄졌고 주성욱은 선봉 출전으로 근래에 매우 조용해진 김도우와 맞붙게 되었다. 초반부터 주성욱이 게임을 이끌면서 유리하게 흘러가는 듯 했지만, 김도우가 소소하게 예언자로 이득을 챙기고 테크를 올리며 점차 차이를 좁혀갔다. 이후 김도우가 조합 상에서 주성욱을 앞질렀고, 주성욱은 벌어진 대규모 전투에서 크게 패하며 앞마당을 내주고 그대로 패배했다.

2라운드 4주차, KT vs Afreeca 경기. Afreeca 내에서 프로토스 에이스 역할을 해주는 조지현과 맞붙었다. 조지현이 주성욱의 예언자에 휘둘렸고, 조지현이 트리플을 가져가면서 주성욱의 공격을 유도했다. 조지현의 예상보다 주성욱의 병력은 더 많았다. 결국 주성욱이 조지현의 본진에 4파수기 견제 및 추적자 점멸을 통해 크게 이득을 챙기며 승리했다.

2라운드 5주차, KT vs MVP 경기. 이번에도 팀 에이스인 MVP 김동원과 맞붙었다. 접전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졌으나, 초지일관 주성욱이 김동원의 견제를 완전 차단해버리는 등 김동원이 매우 불리하게 치러졌다. 주성욱은 기세를 몰아 공격을 가했고, 김동원은 한동안 처절하게 공격을 막다 결국 gg를 쳤다. 이 경기에서 KT는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을 하게 됐다.

2라운드 6주차 4세트, KT vs SAMSUNG 경기. 이번엔 양팀의 믿음의 선수들끼리 맞붙었다. 주성욱이 강민수와 맞붙은 것. 게임이 진행되고 얼마안가 주성욱이 pp를 요청한다. 단축키 충돌 문제인 것. 게임이 40분 가까이 지연되다가 복원을 통해 재개되었다. 이후 주성욱의 집중력이 흐트러졌는지, 감행한 러쉬가 강민수의 맹독충 공격에 쉽게 무너졌고, 주성욱은 평소 보여주지 않던 쿨 gg를 치며 바로 패배를 인정했다.

이후 에이스 결정전에서 역시나 에이스로 출전하게 된 주성욱은 지난 1라운드에서 패배를 맛보게했던 삼성의 에이스, 백동준과 경기가 성사되었다. 주성욱은 평소다운 힘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다만, 경기 중간 컨트롤 미스등 아쉬운 경기력이 보여졌다.

2라운드 결승전, 김대엽의 對 SKT T1전에서의 올킬로 전략 노출없이 진에어와 맞붙게 되었다. 김대엽이 2킬, 김유진이 역 3킬을 해내던 상황에서 주성욱이 최종 보스로 6세트에 출전했다. 오랜만에 성사된 유성록의 승자는 주성욱이 되었다. 주성욱은 가스러시를 했고, 이에 김유진이 맞불로 뒷마당 수정탑 견제를 한다. 이후 시종일관 김유진이 제공권을 장악하는 등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갔으나 ... 김유진이 일명 '거필패'의 주인공인 거신을 생산하는 선택을 한다. 주성욱이 이를 빠르게 확인하고, 곧장 폭풍함을 모았으며, 이후 완벽하게 승리를 거둔다.

2라운드 두 팀간 초접전 끝에 마지막 7세트가 성사됐다. 당연히 끝판왕 조성주와 주성욱의 대결이 성사됐다. 마지막이자 끝판왕 답게 미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주성욱이 조성주의 지뢰드랍 견제를 막고, 시종일관 미친 컨트롤과 반응으로 해방선 견제 등을 막으며 승승장구 했다. 그리고 12시부터 5시까지 맵의 절반 가까이 시야를 밝혀놓는 등 치밀함과 꼼꼼함을 보여주었다. 이후 주성욱이 프로토스의 필승공식인 폭풍함 조합을 갖춰나가려 했으나... 여기서부터 조성주의 전술이 빛나기 시작한다. 조성주의 별동대가 주성욱의 시선을 끄는 동안 조성주의 중앙 병력이 주성욱의 기지 근처에 진을 쳐버린다. 이를 막으러 주성욱이 병력을 돌린 사이 조성주의 별동대가 연결체를 제거, 경기가 뒤집히기 시작했다. 이후 벽을 치고 벌어진 한타에서 조성주가 이득을 크게 보며 주성욱의 조합이 깨져버렸다. 최후반에 벌어진 전투에서 주성욱이 조성주의 멀티 옆 언덕을 오르는 선택을 했고, 그러면서 이동속도가 느린 폭풍함들이 조성주의 병력에 노출됐다. 다급하게 주성욱이 병력을 옮기려는 사이 조성주가 언덕의 바위를 굴리며 주성욱의 지상군을 갈라놓았고, 해병과 바이킹이 폭풍함을 제거한다. 이후 완전하게 조성주에게 말리며 그대로 주성욱이 패배했다.

3라운드 1주차 CJ전에서 장민철에게 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그도 그럴 것이 상대는 2000일이 넘도록 프로리그에 나오지 않았고, 2016 GSL Season 2 코드 A에서도 와일드카드까지 가서야 올라온 선수이다보니 만만히 보다가 한방 먹은 듯. 4주차에는 이병렬에게 2세트, 에결에서 패하며 올해 첫 하루 2패를 기록했다. 아직도 저프전 실력이 굉장히 좋지 않다는 것만 증명하고 말았다.

개인리그에서 완전히 죽을 쑤고 있는 중, 프로리그 2016 통합 포스트시즌을 T1 상대로 치르게 되었다. T1 슬레이어의 모습을 보여줄지, 아니면 현재 폼대로 무너져내릴지 평가가 엇갈리는 상태.

포스트시즌 1차전에서 박령우에게 패했다. 2차전에서도 김도우를 상대로 아무런 교전을 안 하고도 인구수가 40 이상이 밀리는 기적의 발적화를 선보이며 무난히 1패만 적립했다. 다행히 팀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해 결승에 올라섰지만 T1 슬레이어의 면모조차 전혀 보이지 못할 정도로 추락했다. 그나마 김대엽과 팀원들이 주성욱의 부진을 커버하고 있을 뿐.

통합 결승전에서 팀이 2:0으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출전해 상대 전적에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던 조성호를 만났으나, 광자포 러쉬가 완전히 틀어막혔고 본진에 온 모선핵과 추적자 두 기에 GG를 치면서 패배함과 동시에 진에어의 매치 포인트를 허락하고 말았다.

끝끝내 프로리그는 2016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폐지되었다. 이로써 주성욱은 프로리그 최종 전적 171전 104승 67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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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당 경기 1세트에서도 볼 수 있듯이, 두 선수가 알게 모르게 프로리그 및 개인리그에서 상당히 많이 만났다.[2] 알다시피 어윤수는 주성욱의 로열로더 밥이 되어준 바 있다.[3] 이로써 주성욱은 GSL에서 (예선 뚫는다는 전제 하에) 100%인 8강 진출율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4] 창원지검은 스포츠 도박을 전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5] 정확히는 kt롤스터 프로토스 선수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