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버전까지는 초기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베넷, 노엘, 북두와 함께 메인 임무, 전설 임무, 이벤트 스토리 세 곳 중 한 곳에서도 얼굴을 비치지 못한 캐릭터였으며, 1.4 버전에 이르러서야 초대 이벤트 캐릭터(바바라, 노엘, 베넷, 중운) 중 한 명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현재까지도 스토리와 마신 퀘스트만 밀고 다닌다면 중운은 전혀 안 보고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비중이 매우 적다.
원소 스킬과 원소 폭발의 타격감이 4성 캐릭터답지 않게 호쾌하고 멋있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로 처음 유라 출시 당일에 그녀와 비교되던 캐릭터가 중운이며, 유라의 원소 폭발보다 중운의 원소 폭발 이펙트가 좋다면서 유라의 개선을 요구하는 플레이어가 많았던 적이 있었다.
중운의 重은 한국에선 흔히 '무겁다'라는 뜻으로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름을 '무거운 구름'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중운의 이름에서는 '겹치다'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한국어에서 거듭 겹친다는 뜻으로 쓰이는 한자어 "중첩(重疊)" 에서도 이 의미로 쓰이며, 한자의 뜻에 따라 발음이 달라지는 중국, 일본의 표기를 보면 각각 'chóng', 'チョウ'으로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이름의 실제 뜻은 '겹쳐진 구름'으로 해석하는 게 맞다.
얼음 속성 캐릭터지만 정작 본인의 체질과 성격은 극단적인 양기이며, 그걸 억누르려고 일부러 추위를 추구한다.[2]
억눌렀다는 말에서 짐작할 수 있겠지만, 중운의 몸은 양기가 음기와 조화롭게 공존하는 것이 아니라, 양기가 얼음 신의 눈에 의해 억눌려 있다. 때문에 외부에서 음기가 아닌 양기가 유입되면 폭주하는 것이다.
호두의 대사를 보면 순수한 양의 체질인데 음과 양이 하나가 되었다며 이런 체질이 세상에 있었을 줄은 몰랐다고 한다.
양기가 너무 넘쳐서인지 퇴마를 하러 가면 본격적으로 의식을 진행하기도 전에 퇴마 대상이 중운의 양기 때문에 도망가는 일이 많은 것으로 보이며, 천암군 npc 중 한 명인 홍우 역시 이에 대해 언급을 한다.
양기가 넘치는 음식을 먹으면 이성을 잃는다. 특히 싫어하는 음식 대사에서도 절운고추가 들어간 음식은 생각만 해도 무섭다면서 손사래를 칠 정도.[3]
2022년 생일 편지에도 밥 먹을 때 요리사가 절운고추를 넣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이 쓰여 있다.
이 때문에 객잔 식탁 위에서 대검을 들고 칼춤을 췄던 전적이 있어 가게 측에 발생한 손해를 행추가 배상한 적이 있으며, 만민당에서 열린 가족 축하연에서는 찹쌀 완자 속에 들어있던 절운고추를 잘못 먹고 난동을 부리다 못해 퇴마를 한답시고 향릉의 이마에 부적을 붙인 뒤 칼을 들고 쫒아온 적까지 있다. 초대 이벤트의 맞서기 힘든 뜨거움 루트에서는 여행자가 얼음과자[4]
중운이 평소에 자신의 몸 속에 있는 양기를 억제하기 위해 가지고 다니면서 먹는다. 원래는 만민당의 묘 사부에게 부탁해서 만드는데, 이때는 묘 사부가 부재중이라 여행자가 대신 만들어 주기로 한 것.
를 만들면서 재료를 잘못 선택한 바람에 절운고추가 들어간 얼음과자를 먹고 기절하기도 했다. 불 신의 눈 보유자이자 다리 달린 건 의자 빼고 다 해먹을 것처럼 요리에 열정적인데다 매운맛에 환장한 향릉과는 극대극 성향이라고 볼 수 있다. 유일하게 절운고추가 들어간 디오나의 칵테일은 마시고도 멀쩡...하긴 했는데 칵테일이 너무 맛있다며 눈이 반짝거리는 상태로 호들갑을 떨었다.
음식뿐만이 아닌 다른 양기 넘치는 것도 가까이하면 이성을 잃는 듯 하다. 신염의 공연을 싫어하는 이유가 그녀의 공연이 양기를 폭주시킬까 봐 우려하는 것이며, 신염의 증언에 따르면 공연을 듣다가 폭주한 중운이 무대 위로 올라와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5]
재미있게도 우리 세계의 락/메탈 밴드들은 라이브 공연을 할 때 보컬이 쉴 시간을 주려고 이따금 이벤트성으로 관객 중 하나를 뽑아 노래를 시키는 경우가 있다. 심한 경우에는 중운처럼 흥분한 관객이 부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경비를 뚫고 무대로 올라와 놀다가 끌어내려지기도 한다.
흐르는 물로 빚은 시 이벤트에서 떡밥이 뿌려졌는데, 무슨 재료로 칵테일을 만들어도 맛있어지는 디오나의 특수체질이 물의 정령 칼리로에가 선물로 준 축복인 것처럼 중운의 양기체질도 마찬가지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소 역시 전승되는 도술보다 좋은 것이니 소중히 여기라고 조언했으며, 해당 이벤트의 서사를 통해 중운은 양기체질이 나쁜 것만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고민을 하게 된다. 중운에게 이러한 축복을 내릴 만 한 존재로는 지금까지 등장하지 않은 선인, 아니면 양기 즉 "불"과 관련된 체질이라는 점에서 해당 이벤트 당시 슬슬 설정이 공개되기 시작한 나타와 관계된 존재 등이 꼽힌다.
[1] 1.1버전에 추가된 모션[2] 억눌렀다는 말에서 짐작할 수 있겠지만, 중운의 몸은 양기가 음기와 조화롭게 공존하는 것이 아니라, 양기가 얼음 신의 눈에 의해 억눌려 있다. 때문에 외부에서 음기가 아닌 양기가 유입되면 폭주하는 것이다.[3] 2022년 생일 편지에도 밥 먹을 때 요리사가 절운고추를 넣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이 쓰여 있다.[4] 중운이 평소에 자신의 몸 속에 있는 양기를 억제하기 위해 가지고 다니면서 먹는다. 원래는 만민당의 묘 사부에게 부탁해서 만드는데, 이때는 묘 사부가 부재중이라 여행자가 대신 만들어 주기로 한 것.[5] 재미있게도 우리 세계의 락/메탈 밴드들은 라이브 공연을 할 때 보컬이 쉴 시간을 주려고 이따금 이벤트성으로 관객 중 하나를 뽑아 노래를 시키는 경우가 있다. 심한 경우에는 중운처럼 흥분한 관객이 부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경비를 뚫고 무대로 올라와 놀다가 끌어내려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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