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조(TYPE-MOON/세계관)

덤프버전 :

1. 개요
2. 특징
3. 기타
4. 목록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TYPE-MOON/세계관진조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2. 특징[편집]


월희 세계에서는 ‘시작의 흡혈종’으로서 취급된다.
항간에 만연한 흡혈의 원인이지만, 진조 그 자체는 일반적인 흡혈귀 이미지와는 동떨어져 있다.
소수이며, 한없이 불로불사에 가깝다.
햇볕을 쬐어도 빈혈을 일으키는 정도로, 모든 종교가 지닌 정화 의식도 통용되지 않는다.
원래 종이 다른 그들에게, 인간의 공통 의식은 의미를 잃기 때문이다.
진조는 이라는 자연계에서 독립된 개체가 아니라, 자연계와 아직도 융합하고 있는 오래된 종이다.
그들이 불로, 불사라고 오해받기 쉬운 것은, 그들이 별의 촉각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생물로서의 타임 스케일이 인간과는 다르다.
수명이 원대한 것도 당연하고, 그들의 활동 한계는 자연계 그 자체의 한계라고 할 수 있다.
진조나 정령이라는 존재들은, 지구라는 생물의 백혈구 같은 것.
따라서, 지구에 위해를 끼치는 다양한 요인을 몰아낼 수 있을 만큼의 성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탄생할 때 한 가지 에러가 발생하고 말았다. 그들의 모델이 된 존재의 영향이겠지.
그들은 생존을 위한 원시적인 욕구로서, 지적 생명체의 혈액을 섭취하고 싶다, 라는 욕구를 가지고 말았다.
더해서, 수호자(護り手)로서 ‘수육’한 일로 객관성은 얕아지고,
같은 별 위에서 살아가는 하나의 생명으로서의 주체성을 획득하고 말았다.
……결국, 사람(ヒト)으로서의 가치관을 가지고 말았던 것이다.
육신 없는 정령들처럼 무욕으로는 있을 수 없게 된 그들은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잃어버리고,
그중에는 인간처럼 자연계에서 독립한 무리까지 나타났다.
진조라고 불리는 그들에게는 한계가 없다.
별의 백업을 받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필요한 분만큼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진조마다 끌어올릴 수 있는 수치나 속도에는 개체 차가 있지만)
또한, 그 의사의 힘은 형태가 될 정도로, 진조의 사념(念)은 그 자체로 흉기가 되어 세계에 영향을 미치게 한다.
공상구현화. 마블 판타즘이라고 불리는, 확률 변동에 의한 세계 재구축이다.
……다만 세계에서 독립된 개체인 인간이나 동물에게는 직접 가공할 수 없다.
인간은 자연에서 떨어진 일로 약해졌고, 동시에 자연을 멸망시킨다 한들 자신들은 멸망하지 않는다, 라는 절대적인 자유를 손에 얻었다.
공상구현화는 어디까지나 환경, 상황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키는 것.
여담이지만, 밤의 도시에 갑자기 성이 나타났다, 라는 말도 안 되는 사태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성주인 어떤 흡혈귀(진조)의 의사가 성을 만들어 냈다고 여겨진다.

신과 같은 종족인 진조이지만, 결점은 존재한다.
진조라고 한들 흡혈종. 피를 빠는 행위 자체가 그들에게 있어서 은빛 말뚝이 되어 있다.
지상에 흡혈귀(사도)를 만들어 낸 원인이 된 그들이지만, 사실 생명 활동으로서 피를 빨아야 할 필요는 전혀 없다.
생명 활동을 위한 에너지는 칼로리 섭취로 충분하다.
하지만, 종으로서의 본능(지적 생명체의 정보를 공유, 섭취한다 = 흡혈)에는 거스를 수 없고, 결과로서 인간의 피를 빨아들이는 것이다.
자연의 조화를 꾀하기 위해 인간을 처단하는 그들은 사실, 스스로의 쾌락을 위해 인간이라는 자들을 더할 나위 없이 필요하게 되어버렸다.
그 모순에, 긍지 높은 그들의 정신은 자기 붕괴가 되어 간다.
피를 빨면 빨수록, 그들은 고상한 정령에서부터, 인간과 같이 쾌락을 탐하는 짐승으로 타락해 버리는 것이다.
그 타락은 ‘마로 전락했다(魔に落ちた)’라고 말해야 할 것.
그렇게 된 진조는 스스로가 발생했던 의의를 잃고, 강력한 흡혈귀가 되어 세계를 오염시키기 시작하고 만다.
수명이 없는 그들에게 있어 ‘가치관을 상실한다’는 ‘자기의 죽음’과 같은 뜻이다.
이 의의의 죽음을 막기 위해, 진조는 능력의 대부분을 흡혈 충동의 억압에 사용하고 있다.
견디면 견딜수록 커져가는 ‘피를 빨고 싶다’라는 욕구를 억눌러 가며, 끝없는 참기 경쟁.
그들은 그 절대적인 ‘의사의 힘’을 스스로의 마음에 맞부딪치는 것으로 인간의 피를 빤다는 욕구를 다루고 있다.
필연적으로 피를 빠는 것을 견디면 견딜수록, 그들의 특수 능력의 레벨은 낮아져 간다.
언젠가 흡혈 충동을 억제할 수 없다고 깨달았을 때, 진조는 스스로의 의사로 영면한다.
이것이 수명이 없는 진조에게 있어서 활동 한계, 인간으로 말한다면 수명이라고 할 수 있다.

형월교본 월희 세계사전[1]

달의 가이아 억지력이 만들어낸 억지의 수호자와 지구의 가이아 억지력이 달의 진조에 속한 붉은 달의 브륜스터드를 모델로 인간을 다스릴 용도로 만들어낸 정령 두 종류로 나뉜다. 달의 진조는 지구의 진조가 만들어질 때 기준으로 붉은 달을 제외하고는 모두 멸족했기에 일반적으로 진조라고 하면 지구의 진조를 말한다.

지구상에 인간이 나타났을 때 가이아는 처음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을 품었고, 그때 달에서 내려온 붉은 달의 브륜스터드는 자신이 지구를 지켜주겠다며 가이아를 설득해 지구의 일원으로 받아들였다. 지구가 붉은 달을 모델로 삼아 지구 자신의 화신을 만들어 인간들을 지배하려고 했지만 이는 실패하고 어쩔 수 없이 붉은 달을 베껴 진조들을 만들었다. 인간을 지배할 용도이기에 인간형을 취하며 인간형 정령은 진조뿐이라고 알려져있다.[2]

능력은 정령 중에서도 최상위급. 기본적으로 신체 능력과 회복력이 우수하며 자연과 연결되어 현실을 조작하는 공상구현화를 자유자재로 사용 가능. 가이아의 백업을 받아 막대한 힘을 발휘하며 특히 밤이 되면 능력이 더욱 상승한다. 알퀘이드 정도면 밤 동안엔 죽음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어질 정도. 하지만 붉은 달을 베낄 때 흡혈 충동까지 복제하여 인간의 피를 빨고 사도로 만들고 싶어 견딜 수 없어 한다. 이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능력의 상당수를 흡혈 충동 억제에 사용해야 한다.

흡혈 충동을 못 견디고 인간의 피를 빨면 그 후부터 흡혈 충동은 배로 늘어나 억제가 더더욱 힘들어진다. 흡혈 충동을 억제하지 않고 인간의 피를 마구 빨고 다니게 된 진조는 더없이 흉폭해져서 앞뒤 안 가리고 모든지 파괴하는 마(魔)가 되며, 그중에서도 최악이기에 마왕이라 불린다. 수명이 없는 진조에게 실질적인 수명으로 볼 수도 있다. 마왕이 된 진조는 같은 진조가 나서서 토벌하기에 진조의 수는 점점 줄어들었다. 월희 세계선에선 급수가 낮은 진조는 성당교회 쪽에서 나서서 토벌하는 경우도 있다고.

사실 이 흡혈 충동이라는 시스템 자체가 붉은 달의 브륜스터드가 준비해 놓은 부활용 장치. 흡혈 충동에 삼켜지면 내면 깊은 곳에서 붉은 달의 복제된 자아가 떠오른다. 급이 낮은 진조는 붉은 달의 자아를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냥 폭주하는 마왕이 되지만 알퀘이드 브륜스터드가 흡혈 충동에 잠식될 경우 붉은 달의 자아를 완전히 받아들이고 붉은 달의 브륜스터드로 각성한다. 그냥 본체는 이미 죽었고 클론 만들어서 기억과 자아만 이식한 거 아닌가 싶겠지만 그 둘은 완전히 동일한 존재다. 복제인데 동일한 존재라는, 지구의 상식으로는 말이 되지 않는 말장난이지만 브륜스터드는 죽음의 개념이 없는 달에서 비롯된 존재이기에 가능하다.

당연하지만 진조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붉은 달을 원망하며 그릇이 될 알퀘이드에게 기억과 감정을 주지 않고 사도를 처리하는 도구로만 부렸다. 하지만 사도와 타락한 진조를 처리할 만큼 처리했다고 판단하자 이제는 지식과 감정을 주며 공주님으로 키우려 했지만, 월희 세계선에서는 이때 성에 찾아온 미하일 로아 발담용 때문에 실패하고 몰살, 이들의 계획은 어느 특이한 만남으로 인해 이루어진다. 다만 Fate/Grand Order에서는 로아가 끝내 알퀘이드를 만나지 않아서 상황이 다를 것으로 보인다.

Fate/Grand Order에 따르면, 지상에는 아직 하급 진조가 일부 남아있다고 한다.

리부트된 월희 시리즈에 따르면, 진조의 전투력은 강한 측이 속하긴 하지만 누구도 건들일 수 없을 정도로 강한건 아니다. 성당교회에서 여러 차례 토벌된 건 물론이고, 사도의 경우에도 27조는커녕 6계제 이상만 되어도 전투력은 떨어진다고 한다. 물론 이건 현대에도 지상에 남아있는 하급 진조 이야기고, 진조의 왕족은 27조에 비해 그리 꿀리지 않는 전투력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진조는 정령이라는 특성상 자연 간섭으로 힘을 발휘하고 마술을 무효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토지의 약체화에 끌려간다는 단점이 있기에 지맥과의 연결이 끊어지거나 지맥이 오염되면 오히려 악영향을 받는다. 이는 UBW TVA에 나온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의 자연의 영아도 마찬가지로, 고위 마술사는 지맥과의 연결을 차단시키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가 마술사라고 무조건 유리하지는 않다.

솔로몬의 제자인 키슈아 젤레치 슈바인오르크와는 오래전부터 친했다. 기독교가 처음 발생했을 때, "새로 생긴 마술계통인가?"라고 물어봤는데, "그건 면밀히 만들어진 인류 발전 교본 같은 거야. 모르는 게 너희들 정신 건강에 좋아."라고 대답하자 관심 끊고 와인이나 갖다 달라고 부탁하는 사이였다고. 키슈아는 알퀘이드 브륜스터드가 오랜 원수인 붉은 달의 브륜스터드가 사고 친 걸 뒤처리하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알퀘이드의 탄생을 도왔다.

3. 기타[편집]


흔히들 창작물에서는 흡혈귀와 인간의 혼혈 같은 존재가 묘사되기 마련인데, 현재까지 타입문에서 그런 존재가 언급된 적은 없다. 알트루주도 사도와의 혼혈이라서 여기에는 해당하지 않고, 리부트된 월희 시리즈에서 사도는 자식을 가질 수 없다고 나오기에 사도와 인간의 혼혈은 불가능하다. 진조는 설정상 정령이기 때문에 정령과 인간의 혼혈이 여러 번 나온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이론상으로는 가능하지 않나 추정된다.


4. 목록[편집]




5.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8 03:46:17에 나무위키 진조(TYPE-MOON/세계관)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리부트된 월희 시리즈 기반[2] 이 때문에 우미인이 진조로 오해받기도 하였다. 가이아가 붉은 달이 아닌 부상수라는 수수께끼 식물의 분령들로 창조한 자들이 중국에선 신선, 선인, 선녀 등의 명칭으로 불렸다. 이쪽은 붉은 달의 간섭을 받지 않기 때문에 진조와 동일한 기능을 하면서도 흡혈 충동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