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산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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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尺山溫泉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노학동에 있는 온천. 정식명칭은 척산온천휴양촌. 별칭으로 설악온천(雪岳溫泉)이라고도 한다.
속초시 미시령 입구 부근에 있는 온천으로 설악산국립공원과 연결되어 있으며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이 처음으로 고온수를 발견하게 된 것이 시초였으나 1945년 해방 때 일본인이 일본으로 도망을 하게 되면서 그 흔적을 매장하고 없애는 바람에 고온수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온천의 온도는 53℃이며 온탕, 열탕, 냉탕과 사우나 그리고 침실과 식당 등을 갖추었고 보수 및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서 욕탕구조를 전면개조하여 노천탕도 신설하였다. 온천의 성분으로는 칼슘, 유황(硫黃), 칼륨, 라돈[1] 등이 있으며 갱년기, 피부병, 류마티즘, 피로에 효능이 있다. 척산온천 온천수는 불소 성분이 포함돼 있어 입을 헹구면 양치가 된다.
송림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척산마을 족욕공원으로 연결된다. 척산온천 휴양촌에서 벗어나 척산교를 넘어서면 척산온천장이다.
2. 전설[편집]
일본인이 고온수를 찾았다고 하나 이미 조선시대부터 양양군 혹은 간성군 등지에 알음알음 알려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특히 척산온천 용출지 주변은 언제나 물이 따뜻하여 초목이 겨울에도 무성하고 아낙네들이 빨래터로 찾았다고 한다. 동물들도 이 온천을 많이 찾았다고 하나 온천에 대한 개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지 않았던 조선시대에는 약수나 그저 몸에 좋은 물(......) 정도의 인식에서 멈추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만일 동래온천이나 온양온천같이 역사가 오래되고 지역내 목욕문화가 끊임없이 전수되었으면 척산온천 역시 오래전부터 개발이 되었을 것이나 험준한 태백산맥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제대로된 관심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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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돈이 포함된 강알칼리 온천수는 노폐물 제거 효과가 커서 살결이 부드러워지고, 아토피를 비롯한 피부병에 효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