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풍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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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여담


1. 개요[편집]


고사성어





바람
가을
서리

봄바람처럼 사람을 대하고 가을 서리처럼 자신을 잡는다는 뜻으로, 「타인에 대해서 관대하고 자신에 대해서 엄격해야 한다」는 의미를 가리킨다.

채근담,菜根譚,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언지후록,言志後録,의 구절과 혼용되어 쓰인다.


2. 상세[편집]


세상에 처하는데 한 걸음 사양함을 높다고 하니 한 걸음 물러섬은 곧 나아가는 바탕이다

사람을 대함에는 조그만 너그러움도 복이니 사람을 이롭게 함은 곧 나를 이롭게 하는 바탕이다

處世讓一步為高 退步即進步的張本 待人寬一分是福 利人實利己的根基

채근담,菜根譚,#

봄바람으로 사람을 대하고 가을 서리로 스스로를 조심한다.

以春風接人 以秋霜自粛

언지후록,言志後録,#


명나라 문인 홍자성,洪自誠,의 채근담에 수록된 구절은 살아가면서 겸양과 관용을 근본으로 행하면 끝내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다는 의미이다.

1990년대 대만의 승려 석성인,釋聖印,이 주역,註譯,한 채근담에서 상기 구절을 평하면서 「自肅如秋霜 接人如春風」이라는 글을 인용했다.[1][2] 그가 인용한 구절은 에도 시대 유학자 사토 잇사이,佐藤一齊,의 언지후록에 수록된 「以春風接人 以秋霜自粛」에 기인한다.

우리나라는 채근담과 상관없이 예전부터 사토의 글귀를 여러 형태로 변용,變容,했는데, 인터넷의 보급 이후 석성인의 역주와 사토의 구절이 혼재되면서 이른바 춘풍추상,春風秋霜,이 채근담에서 근거한 것으로 인지하게 되었다.


3. 여담[편집]


  • 출전에 인용된 채근담의 구절은 공자의 제자 전손사가 스승에게 인,仁,에 대해 묻자 「내가 만약 공손으로 남을 대한다면 남도 공손으로 나를 대한다. 그러므로 남에게 업신여김을 당하지 않는다.」라는 답에 기인한다.[3]

  • 1976년 박정희 전 대통령은 연휴기간 동안 「持己秋霜 待人春風」을 휘호했다.[4]

  • 2014년 동아일보는 해당 년도의 사자성어로 「接人春風」을 지정했다.[5]

  •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은 「春風秋霜」이 담긴 액자를 청와대 각 비서관실에 선물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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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菜根譚 釋聖印 譯注[2] 菜根譚 釋聖印 譯注 2版[3] 논어주소 양화 「言己若恭以接人 人亦恭以待己 故不見侮慢」[4] 동아일보 1976.01.07 시기적으로 석성인의 역주가 생성되기 전이므로 사토 잇세이의 글을 변용한 것으로 추정된다.[5] 동아일보 2014.01.01 시기적으로 석성인의 역주가 알려진 이후로서, 기사 본문에 채근담을 근거로 삼고 있다.[6] News1 2018.02.05 시기적으로 석성인의 역주가 알려진 이후로서, 기사 본문에 채근담을 근거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