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프레이저

Kaiser Frazer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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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카이저 모터스에서 생산했던 고급 승용차이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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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세대(1946~1951)[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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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럭셔리 브랜드를 표방한 카이저-프레이저 사의 주력 차종이기도 했다. 당시 카이저-프레이저의 사장이었던 조지프 W. 프레이저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며, 하워드 '더치' 대린이 기타 카이저-프레이저 사의 디자이너들의 의견을 일부 수용하여 개발한 차량이다. 해당 차량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디자인으로 당시 뉴욕 패션 아카데미에서 금메달 수여받기도 했다.

1946년 5월 29일부터 미국 미시간 주 입실랜티 지역에서 제조가 이루어지기 시작했으며 한 달 후에 공개된 후 판매되기 시작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단종 직전인 1951년형 기준 115마력의 3.7L 컨티넨탈 레드씰 '슈퍼소닉' L-헤드 I6 엔진이 탑재되었다.


기본 라인업으로 4도어 세단으로 구성되었지만, 아랫급인 카이저 모터스 차량들과 공유하였다. 1947년 3월 23일에 F-47C 시리즈 라인업이 추가되었다. 1948년까지 프레이저의 판매량은 미국 자동차 생산량의 약 1.5%를 차지하기도 했다. 1951년형 기준 라인업은 4도어 컨버터블, 하드탑 세단, 독특한 해치백 세단인 프레이저 베가본드로 구성되었다. 1950년 3월에 마지막 프레이저 시리즈가 공개되었다.

당시 50,000대 이상의 주문이 들어왔지만, 회장이던 조셉 W. 프레이저는 회사를 떠난 상황이었고, 경영진들은 1951년형 프레이저 10,214대만 제작했고, 제작이 이루어지지 못한 1,950대의 차체 공급은 중단된 후 카이저 차량 위주로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단종되었다.


자동차 애호가들에게는 작지만 중요하게 회자되는 부분으로는 네 개의 문이 푸시 버튼 방식으로 열린다는 것이었다. 이 기능은 당시 링컨과 같은 자동차에서만 적용된 희귀 기능이기도 했다. 헨리 카이저와 조지프 프레이저 둘 다 디트로이트를 중심으로 한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자동차 제조사의 성공에 필요한 재료와 부품의 공급을 차단하기 위해 담합했다고 확신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