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크레인(Kyle Cr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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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행적



1. 개요[편집]


본작의 주인공. 성우는 로저 크레이그 스미스[1]가 열연. 파쿠르가 메인 컨텐츠 중 하나인 이 게임에서 마찬가지로 파쿠르로 유명한 어쌔신 크리드의 주인공 에치오를 전담한 경력이 있어 팬들에게 있어선 재미있게 로저의 성우 연기를 감상할 수가 있다. 시카고 출신의 미국인[2]. GRE에서 고용해 파견한 프리랜서 특수요원이다.


2. 작중행적[편집]


초반부터 낙하산 타고 공수 강하하다가 사고로 좀비에게 어이없이 물려[3] 안티젠(antizin)[4]에 목숨걸고 그걸 얻기 위해 배신, 협박, 통신탑 오르기 등을 마다하지 않고 하는 어찌 보면 불쌍한 캐릭터. 또한 희대의 악역인 라이스하곤 상부 명령으로 협력해야 하지, 상부인 GRE가 생존자들을 무시하는 듯한 명령[5][6]을 계속 내리는 지라 점점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그래도 자신이 하는일이 생존자들을 위한 일이라 생각하며 꾹 참고 임무를 수행하지만 라이스와 GRE에 관련된 진실을 알고 분노. 라힘과 제이드 등을 잃는 끝에 GRE에 등을 돌린다. 최후에는 라이스를 죽이고 치료제 데이터를 손에 넣는데 성공, 데이터를 넘기라는 GRE에게 '"X까!'"를 외친다.

크레인: 원하는 게 뭐야?

GRE: 라이스가 죽은 과학자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줬다. 우리가 관심 있는 것은 치료제뿐이야. 네게 찬스를 주지. 나머지 연구결과를 가지고 우리와 같이 떠나!

크레인: 내가 너한테 가서 좆이나 까라고 할 수 있는 많은 이유가 생각나는데, 왜 너희는 단 10분만이라도 내가 병신이 아니라는 생각을 못하지? 너희들은 치료제가 필요하고, 치료제는 도시 안에 있어. 치료제가 도시에 있는 한 폭격 같은 개짓거리를 또 하기는 쉽지 않을 거야. 이 썅년아.

GRE: 크레인, 뭘 신경써주는 것처럼 위선이나 떨고 있는 거야? 너는 여기 사람도 아니잖아! 이건 그냥 일이라고!

크레인: 이젠 아냐. 다음에 뭘할지 결정하고 연락하겠어.


이 바닥계 주인공들이 대개 그렇듯이, 인간의 범주를 우습게 넘어가는 초인이다. 특히 송전탑 따위를 오를 때 플레이어는 대개 게임임을 알면서도 오금이 쫄깃하기 마련인데, 직접 올라가면서 쉬지도 않고 군소리 없이 계속 오르는 것을 보면 완력과 멘탈이 여간 비범한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애초에 실전을 수두룩하게 겪은 베테랑 군인 출신에 GRE의 잔뼈 굵은 특수 요원이다. 크레인의 강함은 극초반부터 바로 드러나는데 파쿠르를 말 그대로 방금 익혔는데도 건물 사이를 휙휙 날아다니고 브레켄이랑 러너 일행들이 전멸당하고 브레켄조차 겨우 살아온 밤시간을 처음 겪는데도 불구하고 혼자서 볼래틸과 나이트 워커를 뚫어가면서 살아 돌아왔다.처음 딱 한 번 나가서 활약하고 돌아오자마자 180도 바뀐 npc들의 태도는 덤

하지만, The Following에서는 애석하게도 치료제 개발이 늦어지는데다가 보급품 투하도 중단되어서 안티젠을 얻지 못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이 되어간다. 그러다가 통제되는 좀비와 치료제의 소문을 듣고는 치료제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진실에 직면하며,[7] 결국 어느 쪽(그래도 치료제라는 것을 끝까지 믿는다 or 치료제를 포기한다)을 택하든 끔찍한 결말을 맞게 된다.[8]
[1] 에치오 아우디토레, 크리스 레드필드, 그리고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에서 소닉 컬러즈부터 소닉 더 헤지혹을 전담하고 있다.[2] 카림은 그가 시카고 출신인 걸 알자 그를 알 카포네라고 부른다. 이것은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 종로구 출신 인물에게 김두한이라 부르고, 광주 출신 인물에게 김태촌이라 부르고, 부산 출신 인물에게 이강환이라는 별명으로 부르는 꼴인데 조폭과 상관없는 사람을 조폭에 비유하는 것은 당사자 입장에서는 매우 불쾌할 수 있는 냉소적인 드립이다.[3] 착지 직전 낙하산이 걸려 약 2~3미터 정도의 높이에 매달리게 되어 끈을 풀고 떨어졌지만 착지할 때의 충격으로 다리를 다쳐 버렸고, 곧바로 쫒아 온 라이즈 패거리에게 공격당한다. 권총으로 위협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습을 당해 구타당하고 겨우 한 발을 쏴 패거리들 중 한 명을 사살하면서 남은 이들을 쫒아내지만, 총소리를 듣고 달려온 바이럴들에게 물려 버린 것. 이는 거물 정치인을 처리하기 위해 단독으로 보내진 요원치고 매우 무능하고 멍청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스토리 중에 라이스 패거리를 상대로 보여주는 정신나간 피지컬을 생각해보면 설정 오류가 아닐 수 없다.[4]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처방받지 않으면 최대 72시간 정도 안에 좀비가 되는 듯하다. 어디까지나 치료제가 아닌 억제제이기 때문에 계속 투여해야 한다. 근데 동일한 억제제 만으로도 지속적으로 바이러스의 활동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을 보면 바이러스가 변이하지는 않는 모양이다.[5] GRE는 술레이만으로 의심되는 인물인 라이스와 안티젠 거래를 핑계로 접촉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타워에 안티젠이 부족해진 상황을 유지하려고 한다. GRE는 크레인에게 입수한 안티젠을 태워버리라 명령하고, 밤이 다가오고 있는 급한 상황이라 자신 몫을 제외한 안티젠을 어디 숨겨둘 여유도 없이 바로 태워버린다. 그 후 진행하다 보면 브레켄은 안티젠 공수를 알려주는 방송이 끊겼다고 좌절하고 GRE에겐 군과의 문제로 끊겼다는 통신을 받게 된다.[6] 심지어 라이스가 안티젠을 대가로 제이드 알데미르를 요구한 사실을 보고하자 "까짓거 줘버려."라고 하고, 이에 크레인이 항의하자 "닥치고 임무나 수행해."라며 씹는다.이런 정신 나간 집단을 다 봤나. 당연히 크레인은 해당 명령을 무시한다.[7] 치료제 같은 건 없었다. The Following에서 엘릭서로 칭해지던 푸른 약물의 정체는 실패한 백신이었으며, 이를 태운 연기를 맡거나 복용하게 되면 좀비의 공격을 받지 않지만 천천히 볼레틸로 변이하게 된다.[8] 둘다 찝찝하기 그지없는 엔딩이지만 그나마 인류에게 안정을 안겨줄수 있는 엔딩은 첫번째 엔딩인 핵폭발 엔딩이다. 이렇게 되면 세상에 바이러스에 대한 GRE등의 잔혹한 만행따위는 더이상 알려질 수는 없지만 최소한 하란 시 외부로의 아웃브레이크는 막을 수 있다. 반면 크레인이 현실을 부정하고 약물을 가지고 탈출해버리면 하란 시가 아닌 다른 도시로 나와버리는데 하필 해가 지는 시간이라 크레인이 볼레틸로 변해 인간들을 공격하는 듯한 암시를 주는 엔딩으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