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린 케트헨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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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린 케트헨 1세
Katharine Kätchen von Pecnitz · カザリン・ケートヘン1世

파일:attachment/카타리네 켓헨 폰 페크니츠/041.155952.jpg
OVA
후지사키 류 코믹스
DNT
인물 정보
신체 정보
여성, ???cm, ?형
생몰년
SE 798. 2. ~
재위
SE 798. 9. 20. ~ SE 799. 6. 20.(9개월)
가족 관계
위르겐 오퍼 폰 페크니츠(아버지), ???(어머니)[1]
국적 및 소속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은하제국 로엔그람 왕조
최종 직위
은하제국 황제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
없음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즉위
2.2. 선양
3. 기타



파일:Goldenbaum-Dynasty.png 골덴바움 왕조 역대 황제 파일:Goldenbaum-Dynasty.png
에르빈 요제프 2세

카타린 케트헨 1세

(멸망, 이후 로엔그람 왕조)


1. 개요[편집]


Kaiserin Katharine Kätchen von Pecnitz Augustus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을지서적판에서는 캐더린 케이트헨 1세로 표기되었다.

골덴바움 왕조 은하제국의 제38대 황제, 골덴바움 왕조 최후의 황제이며 최초의 여제(女帝). 그리고 최연소 황제였다.


2. 작중 행적[편집]



2.1. 즉위[편집]


선선제인 루트비히 3세의 제3황녀가 낳은 아들 위르겐 오퍼 폰 페크니츠 자작과 보덴도르프 백작의 조카딸 사이에서 태어난 골덴바움 왕조의 방계 후손.[2] 우주력 798년 생으로 작중 시점에서 생후 1년도 되지 않은 갓난아기였다.

이렇듯 황족이기는 해도 선선대 시절에 분가된 방계 출신이라 제위와는 인연이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우주력 798년 7월 은하제국 37대 황제 에르빈 요제프 2세문벌귀족 잔당에게 납치당해서, 자유행성동맹으로 망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카타린 케트헨의 운명이 뒤바뀌고 만다. 페잔 판무관 니콜라스 볼텍과 접촉하여 페잔이 마련한 황제 납치 계획을 파악한 라인하르트는 납치를 가장하여 황제를 페잔에 팔아넘기기로 결정했지만 제위를 찬탈하는 것에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자신이 황제가 되는 시기는 내정과 외정 양면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둔 뒤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꼭두각시로 삼을 사람이 필요했다.

황제 납치 사건 직전, 라인하르트는 비밀리에 총참모장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 상급대장과 다음 황제에 대해 논의했다. 오베르슈타인은 라인하르트가 명하기도 전에 이미 새로운 황제의 인선을 끝내놓았는데, 그가 택한 사람은 바로 카타린이었다. 그런데 이때 카타린의 나이는 생후 5개월. 5살에 즉위한 선제 에르빈 요제프 2세보다 훨씬 어린 나이였다. 라인하르트는 그런 젖먹이가 황제랍시고 옥좌에 앉고, 상서니 제독이니 하는 작자들이 젖먹이 앞에 무릎을 꿇고 황제로 모신다는 생각에 웃음을 터트렸지만 더 생각하기도 귀찮았는지 오베르슈타인의 제안을 수용했다. 카타린의 아버지 위르겐 오퍼 폰 페크니츠 자작이 상아세공 대금을 일부 미납하여 상인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문제가 있었지만, 라인하르트는 아무리 그래도 황제의 아버지가 빚을 못 갚아서 감옥에 가면 모양새가 안 좋다고 궁내성 예비비에서 돈을 내주어 두 사람을 화해시켰다.

카타린 케트헨 1세의 대관식[3]
이후 에르빈 요제프 2세가 납치당해 은하제국 정통정부의 황제가 되자 라인하르트는 에르빈 요제프 2세를 폐위하고, 카타린을 은하제국 제38대 황제 '카타린 케트헨 1세'로 옹립했다. 즉위 당시 카타린의 나이는 생후 8개월로 골덴바움 왕조 역사상 최연소 황제이자 최초의 여제였다. 황제의 아버지 위르겐 오퍼 폰 페크니츠 자작은 일거에 공작으로 승격되었다.


2.2. 선양[편집]


형식상 전 우주의 지배자에 등극한 카타린이었지만 제국 정부 및 군부에 대한 실권은 모두 라인하르트 일파에게 장악당해 있었다. 공작으로 승격된 위르겐 오퍼 폰 페크니츠와 카타린 여제는 아무 권한도 없는 허수아비로써 황궁의 장식품처럼 살아야 했다.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원수가 주도한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은 카타린 여제와 페크니츠 공작과 논의조차 하지 않았고, 자유행성동맹을 정벌하고 바라트 화약을 체결하는 시점까지도 모든 것은 라인하르트가 결정하였다. 실무는 물론 형식적인 자리에서도 황제와 그녀의 아버지는 모두 무시당했다.[4]

이렇게 동맹을 정발한 라인하르트가 수도 오딘으로 귀환한 직후, 제위 선양이 결정되었다. 황제의 친권자인 페크니츠 공작은 오베르슈타인을 통해 골덴바움 왕조가 로엔그람 공작 라인하르트에게 제위를 양도하는 조건으로, 페크니츠 공작가 및 일족에 대한 신변, 재산, 작위를 보장받으며 전 황제 카타린 케트헨 1세가 살아있는 동안 연 150만 제국마르크의 종신연금을 지급받는다는 문서에 서명하였다. 38대 490년, 인류 사회를 지배하던 거대권력의 종말은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왕조의 문을 닫은 당사자인 페크니츠 공작은 서명을 하는 자리에서도 두려움을 감추지 못하며 공포에 떨다가 퇴위한 뒤에도 잘 대접해주겠다는 쪽지를 받은 뒤에야 안도하여 순순히 제위를 넘겨주었다. 이로써 로엔그람 왕조가 새롭게 탄생하였다.

라인하르트는 젊은 나이에 병사하고 갓난아이인 외동아들 알렉산더 지크프리트 폰 로엔그람에게 선위하면서 "생후 수개월 만에 왕위를 물려받은 갓난아이"는 로엔그람 왕조에게도 해당하는 사례가 되었다. 심지어 카타린은 생후 8개월에 제위를 물려받았지만, 알렉산더는 생후 2개월을 조금 넘긴 시점에 물려받았으니 알렉산더가 훨씬 빠르다.


3. 기타[편집]


  • 허수아비로 시작하여 허수아비로 끝난 황제였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즉위한 탓에, 카타린 본인은 자기가 황위에 있었던 시절을 기억조차 못할 것이다. 다만 선제 에르빈 요제프 2세의 참담한 말로를 생각하면 새로운 제국에서 안전을 보장받고, 막대한 연금을 수령하여 편안한 삶을 누리게 된 그녀의 삶은 진짜 행복한 삶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 등장은 적어도 작중 꾸준히 언급되는 에르빈 요제프 2세와 달리 이쪽은 완벽한 단역이다. 대관식 장면도 묘사되지 않고[5] 직접 등장하는 장면도 없다. 아기라서 대사는 당연히 없고, 퇴위 이후에는 언급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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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덴도르프 백작의 조카딸이라고만 언급된다.[2] 하지만 외전 2권에서 공개된 골덴바움 왕조의 황제 명단에는 루트비히 3세가 없다. 골덴바움 왕조 황제의 전체 리스트는 소설 외전 2권에서 최초로 공개됐기 때문에 이 부분을 쓸 당시에는 확실한 설정이 없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결국 작가의 미스. OVA에서는 이를 고려하여 오토프리트 5세의 증손녀로 수정되었다.[3] 걷기는 커녕 앉아있지도 못하는 생후 8개월짜리 아기다 보니 요람에 눕혀 옥좌에 올려놓은 채로 대관식을 치렀다.[4] 페잔 점령 직후 기함에서 내리는 라인하르트를 보고 제국군 장병들이 환호성을 내지르며 모두 "지크 카이저!(황제 만세!)"라고 외치는 일이 있었다. 이 시점에서 황제는 엄연히 카타린이므로 이건 불경죄에 해당되지만 장병들 모두 거리낌없이 만세를 외쳤고, 라인하르트도 병사들에 외침에 답례를 보여주며 환호성을 받아들여주었다. 카타린은 일개 제국군 병사들에게도 존재감이 없던 셈이다.[5] OVA와 DNT에서는 잠깐이나마 카타린 케트헨 1세가 누운 바구니를 옥좌에 올려서 즉위식을 치르는 모습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