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DARK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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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작중 행적
3. 능력
4. 기타


1. 개요[편집]


Khan

HYBE X 네이버 웹툰인 DARK MOON: 달의 제단DARK MOON: 회색 도시의 등장인물. &TEAM케이가 칸의 역할을 맡고 있다.[1]

은색과 짙은 회색이 섞인 머리카락과 밝은 갈색 눈을 한 수수께끼의 청년이자 늑대인간 일행의 리더.[2] 늑대인간이지만 다른 늑대인간과도 다른 이질성을 가지고 있다.

달의 제단과 회색 도시 양쪽에서 고등학생으로 등장하지만, 회색 도시가 스마트폰 등장 이전 시대로 추정되기에 실제 나이는 그보다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3]


2. 작중 행적[편집]



2.1. DARK MOON: 달의 제단[편집]


선샤인시티스쿨 소속 고등학생이자 나이트볼[4] 남학생 부의 주장으로, 키가 무척 크고 훤칠한 미남이라 리버필드 시에서 인기 스포츠 선수 취급을 받고 있다. 다른 나이트볼 주전 선수 여섯도 미남으로 유명하지만 주장인 칸이 특히 인기가 많다고. 리버필드 시의 드셀리스 아카데미와 선샤인시티스쿨은 오랜 라이벌 관계였으며, 특히 나이트볼 더비로 유명했는데 헬리 일행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선샤인시티스쿨이 우승을 독차지하고 있었지만 이들이 나타난 이후에는 결승전에서 계속 패배하고 있어 사이가 나쁘다고 알려져 있다.

5화 마지막에 나자크, 타헬, 엔지와 함께 새벽에 드셀리스 아카데미에 잠입하며 뱀파이어들을 찾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6화에서 쓰레기장에서 쓰레기를 벌이던 수하에게 뒤에서 말을 걸었지만, 뱀파이어로 착각한 수하가 냅다 붙잡아서 업어치기를 해버린다. 이걸 본 나자크가 수하가 적인 줄 알고 공격하려다 상대학 여학생인 걸 알고 멈칫한 사이 명치에 주먹 맞고 다운당한다. 수하가 너희들 뱀파이어냐고 따지자 엔지가 침착하게 아니라 부정하고, 칸은 수하에게 우리들은 이 세상 누구보다도 뱀파이어를 증오한다고 대답한다.

수하는 오해가 풀린 뒤 어둠 속에서 너무 놀라 다짜고짜 때려서 미안하다 사과하고, 칸은 웃어넘기면서 서로 통성명한다. 수하가 다른 학교 학생이 왜 밤중에 우리 학교 왔냐고 묻자 찾는 사람이 있어서 왔다고 말하다가 자카와 노아가 수하를 위협하는 걸로 오해하고, 칸은 이번에 우리가 속한 선샤인시티스쿨 학생이 죽었는데 뱀파이어 소행 같다며 드셀리스 아카데미의 나이트볼 선수들을 의심해 한판 할뻔하지만 수하가 힘으로 나자크와 자카를 막았다. 이때 헬리가 나타나고 헬리는 이들이 수하를 위협하는 줄 알고 화낸다.

7화에서 헬리가 수하를 데리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분노하고, 칸이 이번에 학생 죽인 거 너희들 소행 아니냐고 추궁하자 화가 난 헬리가 이들과 싸우려고 했지만 직감적으로 위험을 느낀 수하가 헬리를 울면서 말리자 이번 건은 우리 소행이 아니고 지금은 수하가 무서워하니까 싸우지 말자고 말린 뒤, 그렇게 싸우고 싶다면 얼마 뒤에 있을 나이트볼 시합으로 결판을 내자고 제안한다. 그 말에 칸은 위협하다가 수하 때문에 일단은 물러나고, 대신 너희들을 계속 주시할 거고 나이트볼은 나이트볼 대로 박살내 주겠다 대답하고 일행을 데리고 떠난다.[5]

8화에서는 엔지가 돌아가던 중 혼자 어딘가로 사라지자 데리러 온다.[6]

12화에서 광장에서 수하와 우연히 마주하고,[7] 수하에게 반갑게 말을 걸다 자카와 시비가 붙었다. 이때 타헬이 나자크, 엔지와 함께 보트 타고 시합하자고 말을 걸었다가 수하를 만나고, 헬리 일행이 수하를 데리러 오자 분위기가 험악해진다. 수하가 뱀파이어들의 습격을 받았다는 말을 듣고 헬리 일행이 의심스러웠는지 우리라면 애초에 수하를 위험헤 처하게 하지도 않았을 거라 비아냥거리며 너 자신을 위해서 저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경고한다.

타헬과 시온이 수하와 같이 노는 것을 두고 어린애 말다툼을 벌이자 부끄러워서 타헬을 강제로 회수하고, 수하가 너희들도 헬리 일행의 생일 파티에 오면 좋겠다고 눈을 반짝거리자 결국 참가하기로 한다. 그리고 그날 밤 블러드문 아래에서 해변에 잠옷 바람으로 뛰쳐나온 수하를 만나게 된다.

13화에서 나온 모습은 평소와 달리 다소 짐승화된 모습으로 수하가 나타나자 왜 네가 이 시간에 여기에 있냐고 당황한다.[8] 수하가 잠옷 바람으로 뛰쳐나온 것을 뒤늦게 깨닫고 당황하자 진정시킨 뒤, 이렇게 어두운데 밤바다를 보러 온 거냐고 의아해한다. 수하는 보름달이라 달빛 때문에 밝을 줄 알았다며 의아해하고, 오늘 밤은 월식이라서 어두운 거라 설명해준다. 수하를 보며 얼굴을 붉히다가 수하가 왜 여기 있냐고 묻자 월식 보러 왔다 대답하고, 다른 애들은 어떻게 되었냐는 질문에 늑대의 하울링을 듣고는 잔다고 둘러댄다.

학교로 돌아갈 때 동행해도 되냐고 묻자 수하는 늑대처럼 생긴 들개들 때문에 무서웠는데 잘됐다며 고마워하고, 그 늑대들이 사람 공격하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자 그 늑대들은 안 공격한다고 부정한다. 수하가 아는 늑대냐 묻자 늑대는 괜찮은 동물이라 둘러대고, 수하가 늑대는 멋있다며 긍정하자 기뻐하지만 현실에서는 위험하니까 TV에서 볼 때만 좋다고 대답한 것에 실망한다. 다음 날 수하가 도서관에서 책을 찾다가 헬리에게 늑대인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늑대인간은 블러드문 아래에서 처음 만난 여자만을 영원히 사랑하게 된다는 말을 듣고 칸과 블러드문 아래에서 만났다고 말하자 헬리는 놀란다.

16화에서 헬리 일행의 생일 파티가 열리자[9] 나자크, 엔지, 타헬과 함께 수하를 만나러 참가한다. 수하는 너희들이 와서 다들 기뻐할 거라고 좋아한다. 파티장에서 수하 옆에서 주스 들고 눈치 보면서 보고 싶었다며 부끄러워하고, 수하는 나도 그때 이후로 못 만나서 문자만 보냈다며 반가워한다. 수하가 동물을 좋아하는데 칸도 동물을 좋아해서 매일마다 동물 사진을 많이 보내줬다고 한다.[10]

시온이 칸이 동물이 좋은 게 아니라 본인이...라고 말하려고 하자 지노가 입을 막고, 대부분은 늑대 사진인 것에 대해 지노가 수하에게 늑대 좋냐고 묻자 늑대가 좋다는 수하의 말에 뒤에서 기뻐하지만 "그런데 고양이가 제일 좋고 그 다음엔 햄스터, 토끼, 다람쥐, 양, 사슴이 좋아!"라는 대답에 좌절한다. 이후 수하가 헬리 일행에게 선물이랍시고 호신용 뱀파이어 퇴치 세트를 선물로 주자 지노는 벌벌 떨면서 받는 걸 보고 뒤에서 엄청 비웃었다.[11]

시온이 거북해져서 너희들 선물 안 갖고 왔으면 그냥 가라고 화내자 손에 먼지 쥐어주고는 너희들에게는 먼지도 아깝지만 아껴 쓰라고 인성질을 시전한다.[12] 대신 수하에게 포장한 선물을 보여주는데, 아기 늑대들이 모여있는 사진으로 수하는 이 사진이 지금까지 보여준 동물 사진 중에서 제일 귀엽다며 좋아한다. 특히 늑대 한 마리가 칸과 닮았다고. 그렇게 다같이 하교할 뻔했지만, 수하는 시온에게 액자를 넘긴 뒤 돌려받지 않은 걸 떠올리고 혼자 액자 회수하러 저택에 갔다가 헬리 일행이 동물들의 피를 빠는 모습을 보고 멘붕한다.

18화에서 뱀파이어들에게 습격당한 수하가 목을 졸리자 급하게 "도와줘! 칸!"을 외치는 소리를 듣고 달려간 뒤, 19화 마지막에 크리스가 수하를 위협해 헬리 일행이 크리스와 싸워서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난입한다. 그러나 20화에서 크리스가 내뿜어낸 힘에 튕겨나가 만신창이가 되고 수하가 납치당한다. 21화에서 따라잡는데 성공한 뒤, 크리스의 힘을 경계해 다같이 늑대로 변신해 크리스에게 달려든다.이때 크리스는 방심하다가 늑대화된 솔론에게 목을 물려 약체화된 상황이라 늑대 4마리에게 단체로 물어뜯기자 피하지 못하고, 뱀파이어들도 단체로 이능을 써서 달려들자 결국 도망친다.

급박한 상황에서 헬리는 수하의 안전을 위해 잠깐 다른 곳에 피신시켰다가 23화에서 수하를 데리고 오자 안도한다. 만신창이가 되기는 했지만 수하가 걱정하자 우린 튼튼하니까 괜찮다며 감동하고 자신들이 늑대인간임을 고백한다. 칸 일행은 그동안 정체를 숨기고 살았지만 수하와는 사이좋게 지내고 싶었기에 정체를 들키고 싶지 않았는데, 수하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평생 미움받아도 상관없다 생각해서 정체를 밝혔다며 불안해하자 수하는 헬리를 떠올리고 너희들이 늑대인간이든 뱀파이어든 상관없다며 받아준다.

25화에서 엔지와 함께 수하의 기숙사 근처로 잠입하자 솔론이 네들 왜 여기 있냐고 디스한다. 헬리 일행 때문에 수하가 위험에 처했다고 생각해서 걱정되어 찾아온 거라고. 우리들이 볼 때는 너희도 수하를 공격한 뱀파이어들과 다를 바 없다고 따지자 솔론에게 헬리 일행은 태생부터 다른 뱀파이어와는 달라서 다른 종족이나 다름없고 태어날 때부터 보육원에서 감금당했다가 겨우 탈출했다는 말을 듣는다. 이후 보인 태도를 보면 헬리 일행은 다른 뱀파이어와 다르다는 걸 받아들인 듯.

엔지는 선샤인시티스쿨의 피해자 외모가 수하와 닮은 걸 떠올려 수하로 착각해서 죽인 게 아닐까 추측하고, 요 최근 몇 년 동안 늑대인간들이 대규모로 실종되고 있는데 그게 그놈들 소행일지도 모르겠다고 판단한다. 그 뱀파이어들이 무슨 목적을 가지고 수하를 노리는 이상 수하가 다시 위험해질 거라 예상하고, 자신은 수하를 좋아하기 때문에 관여한다고 솔론에게 말했다가 수하에게 들킨다. 칸은 결국 늑대인간은 평생 단 한 사람만을 사랑하며, 그날 블러드문 아래에서 만났을 때 평생 너 하나만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음을 고백하고 얼마 뒤에 있을 나이트볼 시합에서 네가 자신을 응원해주었으면 한다는 말을 전하고 떠난다.

28화에서 나이트볼 시합 결승전에서 이들과 마주하고 수하를 보며 이기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한편 마한, 루슬란, 카밀이 헤어지고 난 이후부터 여태까지 연락이 없는 것에 불안해한다. 32화에서 시합에서 이겨 우승하는데 성공하지만, 이는 헨리 일행이 수하가 실종된 걸 깨닫고 주춤한 사이에 벌어진 일이었으며 시합이 끝나고 나서야 수하가 실종된 걸 깨닫고 망연자실한다. 엔지가 따로 행동하던 3인조가 뱀파이어 행방을 쫓고 있었으니 일단 그들과 합류하자고 제안하자 받아들인다. 35화에서 인간으로서도 늑대로서도 모자란 존재라고 좌절하다가 마한이 만신창이가 된 채 나타난 뒤 카밀과 루슬란이 납치당했다는 말을 듣고 납치당한 문제의 술집으로 향한다.

39화에서 술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헨리 일행이 다 들쑤시고 떠난 뒤라서 뱀파이어 시체들만 가득했고, 마한의 말에 따라 일단 물류 창고에 감금된 늑대인간들을 찾고, 엄청난 수가 감금된 걸 보고 모두 해방시키지만 카밀과 루슬란은 이미 다른 곳으로 옮겨진 뒤라 찾을 수 없었다. 늙은 늑대인간 한 명이 이 술집은 중간 거점지일 뿐, 최종적으로 모두 '오토널'이라는 도시로 보내며 늑대인간들이 가진 특별한 힘을 손에 넣기 위한 실험을 한다고 가르쳐준다. 그 말을 들은 칸은 '아직도' 우리들을 가지고 실험을 하냐며 분노하고, 특히 칸이 노려질 것을 경고하자 놀란다.

40화에서 노인이 설명한 바에 따르면, 칸이 어릴 때부터 차고 다닌 늑대 이빨 모양의 목걸이는 늑대인간 중에서도 특별시되는 라이칸스로프의 증거라고 한다. 라이칸스로프는 늑대신의 피를 이어 고대에 나타났다 사라진 혈통으로 늑대인간은 대대로 이름을 이어받아 지위와 전통을 계승하는데, 특히 '칸'은 라이칸스로프의 위대한 전사에게 대대로 계승되는 이름으로 지금에 와서는 자신 같은 노인이 아닌 자들에게 모두 잊힌 전설이라고 한다. 칸의 은발과 무리를 이끄는 통솔력, '실버팽'이라는 목걸이는 모두 칸에게만 내려오는 것이라고. 칸은 예전부터 다른 늑대인간들과 달리 보름달이 되어도 다소 모습이 변할 뿐 늑대로 변신하지는 않아서 자신이 불완전한 무언가인 걸까 고민하곤 했는데, 노인은 라이칸스로프는 다른 늑대인간 무리를 이끌 숙명을 타고났기 때문에 다른 것이라고 한다.

45화에서 오토널에 도착했을 때, 말 그대로 뱀파이어들의 도시임을 알고 경악한다. 일단 카밀과 루슬란을 찾으려다 타헬이 헬리 일행이 먼저 도착한 걸 알아내자 그 흔적을 쫓고, 46화에서 시청에 도착해 시장을 만나려던 건가 추측한다. 47화에서 트레나라는 뱀파이어가 하급 뱀파이어들을 시켜 시청에서 싸운 끝에 간신히 쓰러뜨리지만 트레나는 도망치고, 타헬이 반대 방향에서 형제들의 기척을 느껴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헨리 쪽 방향으로 가서 변신한 상태로 트레나를 제압해 물려고 하지만 트리샤가 움직임을 정지시키고 트레나가 검으로 배를 뚫어버려 쓰러진다. 뭣 모르고 덤빈 나자크까지 베여 쓰러지고, 이에 엔지, 타헬, 마한이 급히 부상이 심한 솔론, 노아, 나자크부터 데리고 탈출하지만 칸은 탈출에 실패한다.

이대로 트리샤와 트레나에게 모두 죽을 뻔하지만, 수하가 안개화로 순간이동해 트레나가 트리샤를 죽이게 유도하고, 뱀파이어는 자신의 주인 뱀파이어가 죽으면 모두 따라 죽는 특성이 있기에 트레나가 죽으면서 상황이 수습된다. 그때까지 늑대인 채로 기절했던 칸은 수하의 힘으로 치료되면서 겨우 인간 모습으로 바뀌고, 수하가 이들을 해치우고 자신들을 회복시켰다는 것에 놀라고 헬리가 검을 쥐고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으면서 뱀파이어의 기원을 듣게 된다. 반신반의하면서도 수하를 구하기 위해 달의 제단으로 가고자 이안이 시장[13]을 심문하고 카밀과 루슬란이 감금된 방의 열쇠를 구해 둘과 재회한다. 50화에서 이들이 한 말에 따르면 탈출 기회는 있었지만 좀 더 정보를 캐고자 일부러 남아있었다고 한다.

헬리 일행이 향후 행방을 묻자 달의 제단으로 가서 수하를 구하고 늑대인간들의 복수를 하겠다 답한다. 헬리 일행이 동행을 제안하자 받아들일까 하지만, 상황을 전혀 모르던 카밀은 강하게 반대한다. 밖으로 나가 트리샤와 트레나에게 물려서 뱀파이어가 된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모두 따라 죽은 광경을 보게 되고, 수하를 납치하려고 한 태조 다르단이 죽어야 모든 뱀파이어들이 죽는 걸 알게 된다.[14] 헬리에게 늑대인간을 실험하는 이유를 묻자 다르단이 뱀파이어가 된 건 고대 늑대신 바르그의 피를 마셔서 그렇게 되었다는 대답을 듣고, 루슬란은 감금되어 있는 동안 '특별한 늑대인간'의 피를 찾는다는 말을 들었다고 추가 정보를 주면서 그들이 찾는 늑대인간이 자신임을 깨닫는다.

이후 길거리 한복판을 거닐면서[15] 카밀이 전부 해치우고 싶다고 투덜대자 대도시라서 숫자가 너무 많기 때문에 안 된다며 반대하다가 한 뱀파이어에게 물릴 뻔하고 카밀이 안면을 쳐서 날려버린 덕분에 무사한다. 51화에서 엔지와 함께 뱀파이어들을 패지만 너무 수가 많아서 순식간에 내몰리고, 헬리가 검으로 이들을 모두 베어버리면서 헬리를 따라간다. 시온이 유류탱크를 구해온 뒤 이안과 지노가 뱀파이어들이 모인 곳에다 불붙여 던져 폭파시키는 것으로 일단락되지만, 건물이 무너지면서 솔론이 깔릴 뻔하자 솔론이 늑대인간인 줄 알았던 카밀이 구하다가 다리를 다친다.

카밀의 상처가 수하가 자신들을 치료한 방법과 같은 방법으로 회복되자 수하의 힘임을 깨닫고, 헬리에게 수하의 전생인 셀렌의 고대 왕국은 인간뿐만 아니라 늑대인간도 백성으로 살아가던 곳이었기에 수하는 늑대인간들도 모두 지켜야 할 백성으로 간주해서 구해주었음을 듣게 된다. 카밀은 믿지 못하지만 헬리는 수하에게는 우리 모두를 통제하는 힘이 있고 본능적으로 수하를 지키려 한다고 못박는다. 헬리 일행과 헤어져 따로 달의 제단으로 향한다.

55화에서 자신의 정체를 알아차린 다르단이 늑대인간에게 보낸 뱀파이어들에게 털리고 혼자 납치당한다.

56화에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이대로 수하와 형제들을 잃으면 어쩌나 괴로워하고[16] 자신에게 힘이 있었으면... 이라 생각하며 울다가 실버팽에 빛이 나더니 정신세계 속에서 바르그의 사념과 마주치게 된다.

"라이칸스로프여... 그대는 나 늑대 신 바르그의 피를 물려받은 자. 그대는 우리 종족을 통솔하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그대는 그 누구보다도 강한 힘을 지니고 있으니. 그대는 불완전한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을 가진 것이다. 그대는 우리 종족에게 달과 같은 존재. 그대가 우리 종족의 진정한 힘을 깨우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은 필요한 순간의 너의 본능이 알려줄 거다. 그러니 모두와 공명하며, 우리 종족의 달이 되어, 그 힘으로 네가 섬길 주인을 지켜라. 모든 것은 너의 본능이..."


바르그는 자신의 후손인 칸을 북돋아주지만, 칸은 자신은 보름에도 변신을 못하는 반푼이에 지나지 않는다며 믿지 못한다. 그러나 바르그는 라이칸스로프의 진정한 힘을 칸이 가지고 있으며 그 힘으로 종족을 이끌고 주인을 지키라는 사명을 내리고 사라진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설명하지 않아서 칸은 나더러 뭘 어떻게 하라는 거냐며 울면서 소리치지만 바르그의 사념은 그대로 사라져 버린다. 이후 달의 제단까지 끌려와 다르단에게 피를 빨릴 뻔하지만, 정신차려 다르단의 목을 쥔다. 이전에 붉은 달 아래에서 보여주었던 반만 변한 상태로 다르단을 제단까지 날려버리고 수하를 깨우려 하지만 실패하고 제단에 잡혀있던 늑대인간들을 인질로 뱀파이어들이 위협하자 주저한 사이 다르단에게 털리고 감옥에 갇히는 수모를 겪는다.[17]


2.1.1. 웹소설[편집]


작중 초반부에 수하가 안개로 변해 돌아다니는 걸 보고 뱀파이어로 착각해 붙잡아서 실체화시킨 뒤 목을 조르지만 뒤늦게 인간임을 깨닫고 나중에 따로 찾아와서 사과한다. 이 과정에서 수하가 헬리 일행이 뱀파이어인 것과 칸 일행이 늑대인간임을 알게 되지만 웹소설의 수하는 크리스 사건을 겪지 않아 적대감이 덜했기에 뱀파이어든 늑대인간이든 딱히 신경 쓰지 않았고, 태연자약한 수하의 태도에 호기심을 가진 칸은 수하에게 그럼 나와도 친구가 될 수 있겠네?라고 제안해서 수하와 친구가 된다. 수하는 처음에는 인사만 하는 사이 수준으로만 생각하고 흔쾌히 받아들였지만 나중에는 전투를 함께하면서 서로 신뢰하는 전우지간이 된다.

이때 일로 인해 헬리는 한동안 칸을 질투 섞인 경계를 했지만 리버필드 시 보름달 전투를 계기로 동료가 되어 늑대인간의 고향인 바하마 초원에서 납치당한 늑대인간들과 자신의 동료들을 구출하는 일에 동행을 의뢰했고 이후 여러 전투를 함께 거치면서 전우가 된다. 대신 블러드문 사건을 겪지 않아 수하에게 반하지는 않았다.[18]

주위 동료에게 배려를 많이 해주며 헬리와는 성격 차이로 못마땅해하면서도 존중해주고 있다. 나중에 사건 끝나고 리버필드 시로 돌아가면 나이트볼 리벤지를 해줄 생각이라고. 다르단과의 최종전이 끝난 뒤에는 리버필드 시로 돌아와 수하의 나이트볼 여성부 경기를 구경하면서 일반인처럼 앞으로의 미래를 꿈꾸는 것으로 엔딩.

웹소설에서는 자신이 라이칸스로프의 생존자임에도 자기 정체성으로 인해 고민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는데, 회색 도시 웹소설을 보면 웹툰과 달리 웹소설에서는 회색 도시 시점에서 자기 정체를 깨달았기 때문에 정체성 고민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2. DARK MOON: 회색 도시[편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달의 제단과 달리, 회색 도시에서는 피처폰만 등장하기 때문에 프리퀄로 추정된다.[19] 당시에는 오랜 학교폭력과 주위의 괴롭힘으로 인해 내성적이고 말수가 적었지만 타고난 성격이 어디 가는 건 아니라서 과거에는 폭력소동을 벌이거나 자신을 심하게 괴롭히던 크록 패거리도 양모의 안전을 위해 참았을 뿐 크록을 두려워한 적은 없었다.

1화에서는 그레이빌이라는 해안가 마을에서 나자크, 엔지, 타헬 형제가 투숙하게 된 여관 주인의 아들로 나온다. 당시에는 그레이빌 학교에 다니고 있었고[20] 극심한 학교폭력에 시달리고 있어서[21] 첫 등장부터 놀이터의 모래밭에 파묻힌 상태에서 나자크가 구해준 것으로 처음 만난다.

칸은 어두운 태도로 도와준 건 고맙지만 신경 쓰라며 떠나고,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붙들려 캔 주스를 머리에 끼얹어지며 괴롭힘 당한다. 이 모습을 본 나자크가 막으려고 하지만 학생회장부터 퇴마 의식이라며 놔두라고 저지하고, 학생들에게 시도 때도 없이 얻어맞으면서 '악마의 자식'이라는 말을 듣는다. 이를 주도하는 건 부잣집 아들이자 일진 두목인 크록이었다.

2화에서 여관 청소를 하다가 나자크, 엔지, 타헬과 마주하고 피하는데, 여관 주인인 칸의 어머니는 칸의 이름을 가르쳐주며 낯가림이 심한 아이라고 대답해준다. 칸은 어머니를 걱정끼치고 싶지 않아서 괴롭힘당하는 걸 숨기고 있다. 다음 날 등교하다가 셋이 계속 옆에 붙어다니자 귀찮아하다가 크록이 차 타고 등교하는 걸 발견하고 3인방의 안전을 위해 떠난다.[22][23] 결국 크록 패거리의 모욕을 못 참은 엔지가 크록에게 주먹을 날리려다 칸이 가로막아 칸이 대신 맞아서 나가떨어진다.[24]

3화에서 3인방을 보호하던 늑대인간 기리는 엔지가 칸을 때렸다는 말을 듣고 엔지의 귀를 잡아당기며 칸에게 데리고 가서 사과시킨다. 이후 엔지와 타헬은 칸을 감시하는데, 엔지는 칸이 상처가 너무 안 난 데다가 힘이 너무 세서 인외의 무언가가 아닌가 추정한다. 타헬은 늑대인간도 뱀파이어도 아닌 냄새인데 그럴 리가 있겠냐고 넘기지만, 엔지는 마을에서 '악마의 자식'이라 불린 걸 떠올리며 미심쩍음을 느낀다. 여관에서 하루 종일 청소에만 전념하다 칸이 걸레질을 하는데 발에 걸린다고 하니까 타헬이 실수로 "미행을 들킨 건 아니겠지?"라 말해버려 엔지가 목을 쥐어서(...) 말을 막고, 이대로 자신과 있다가는 이 마을에서 발 붙이며 살 수 없게 되니까 신경 쓰지 말라고 경고한다. 보다 보니 답답했던 엔지와 타헬은 네가 뭘 잘못했냐 묻자 "같이 다니자는 걸 거절했다"고 대답한다.

4화에서 사정이 나오는데, 1년 전 그레이빌로 이사 왔을 때 칸의 어머니는 칸에게 "이번에는 잘 지내야 한다?"고 덕담했다. 당시 칸은 다른 학생들보다 나이가 몇 살 더 많아 보였고 굉장한 미남인 데다 이전에 살던 곳에서 싸움 잘했다는 소문을 돌아 처음에는 학우들이 호감을 보였다. 이때 미카라는 여학생이 제일 먼저 접근했고 그 말에 마리, 마이클, 델타도 말을 걸면서 칸에게 다같이 다니자 제안했다. 칸은 부끄러워하면서 이번에야말로 순탄한 학교생활을 보내려 했지만, 크록 패거리가 교실에 나타나 건들거리면서 칸에게 함께 다니자고 하자 칸은 선약 있다며 거절하지만 크록 패거리를 두려워한 학생들은 모두 칸을 못 본 척한다.

해질녘 자전거 타고 바닷가의 도로를 달리며 하교하다가 크록 패거리와 마주한다. 크록 패거리는 못이 잔뜩 박힌 나무판자 같은 흉기를 들고 전에 디어 뱅크 스쿨의 악마라 불려 마을에서 쫓겨난 그 녀석 아니냐며 자기 밑에 들어오라 하지만 너희들 같은 양아치 따위와 어울리겠냐며 단칼에 거절했다. 양아치들이 싸움을 걸자 이전만큼 소란 피우면 안 되니까 적당히(?) 패버리는데, 이게 일반인 입장에서는 그냥 압살인지라 크록은 악마라고 불린 이유를 알겠다며 속으로 두려워한다.

칸이 크록을 때리려 하자 크록은 여기저기 쫓겨난 끝에 여관 세운 아줌마에게 돈이 얼마나 있었겠냐며 지금 이 마을 사람들은 모두 자기 아버지가 고리대금업으로 빚을 지고 있고 마음만 먹으면 장기거래든 뭐든 해서 그 아줌마를 끝장내 버리겠다고 하자 어머니를 위해서 학교폭력을 참고 견딘 것이다. 칸의 어머니는 아무것도 모른 채 좋은 친구들 생긴 것 같으니까 밖에 나가서 놀다 오라고 좋게 말해준다.

5화에서 나자크, 엔지, 타헬은 괴롭힘을 당하던 칸을 감싸주고, 6화에서 나자크가 크록을 붙잡아서 저지하던 상황에 엔지가 불러온 교사에게 저지되어 당장 상황이 수습된다. 이후 셋은 마을에 뱀파이어의 피 냄새가 난다고 경계하다가 피 냄새를 맡고 가봤더니 뱀파이어가 아니라 칸이 크록 패거리에게 피터지게 맞고 있었고, 결국 참다 못한 3인방이 크록 패거리를 날려버린다. 7화에서 3인방은 칸을 끌고 마을 구경 시켜달라며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고,[25] 칸은 모자를 깊게 눌러 쓰며 불안해하지만 나자크는 이미 찍힐 대로 찍혀서 상관없다며 그동안 우리가 겪은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대답을 듣는다. 이들과 함께 놀러다니다가 게임 가게에서 타헬이 인형 뽑기를 실패하자 본인이 직접 다 뽑아내는 묘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다같이 웃으며 놀러다니다가도 사람들을 경계하는데, 결국 8화에서 상점가의 시내 한복판에서 패싸움이 벌어진다. 처음에는 얻어맞기만 했지만 크록이 "그 할망구 네 친엄마도 아니잖아."라고 말하자 초등학생 시절 다른 남학생을 두들겨 팼다가 어머니가 학교에 불려와서 고생하고, 악마의 자식이라 불리며 여러 마을에서 쫓겨나며 어머니가 힘겹게 고생하던 걸 떠올린 칸은 분노가 폭발해 눈이 투명한 벽안으로 바뀌며[26] 결국 9화에서 겁에 질린 크록은 도망치고, 크록을 쫓으려다 경찰들이 현장에 난입해서 끌려간다.

어린 시절 칸은 마리가 거둔 양자였는데, 성장이 빨라서 초등학생 시절부터 덩치가 크고 험악한 인상 때문에 불량아 같다며 모두가 수군거렸다. 그래도 한 남학생과는 어울리는 편이었는데, 마리가 거두기 전의 기억은 없었다. 그런데 마리가 아이가 갖고 싶어서 사람을 제물로 바친 마녀라는 소문이 돌았고, 그 때문에 칸도 악마의 자식이라 불리게 된다. 당시 마리는 식당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남학생들이 마리까지 싸잡아서 모욕하자 분노가 폭발한 칸은 이들을 모두 두들겨 패고, 이를 말리려던 그 친한 남학생도 내팽개쳐 버린다. 이 때문에 학생들의 어머니는 자식들 잘못은 생각 안 하고 치료비 내놓으라며 갑질을 시전하고 마을에서 극심한 탄압을 당하면서 마을을 떠나야 했다. 마리가 괴로워하는 걸 본 칸은 옛 친구에게 사과하려 했지만 겁에 질린 그 친구는 도망쳤다.

경찰이 칸에게 부모님 모셔오라고 하자 기리가 대신 나타나서 보호자라 대답하고, 폭력 사건은 크록에게 협박당한 불량배들이 협박 문자를 보여줘서 일단락된다. 나자크는 마을 사람들이 칸을 학대하는 건 단순한 가학성이 아닌 칸에 대한 본능적인 공포에서 기인하는 것임을 간파한다. 이날 밤, 칸은 꿈에서 시베리아나 스칸디나비아 반도처럼 침엽수가 가득한 설원에서 늑대인간 시체들[27]이 널부러져 있는 상황에서 피를 잔뜩 묻힌 채로 목걸이를 차고 있었다. 그리고 실로 꿰메어야 할 정도의 상처는 다음 날 일어났을 때 거의 다 나아 있었다.

11화에서 책상 자리를 바꾼 3인조와 어울리다가 학생들이 지난 주말에 깡패들 수십 명 다 순식간에 패놓은 거 맞냐 질문하고,[28] 나자크가 허세를 부리자 순식간에 몰려들어 무용담(?)을 듣는다. 이때 크록이 나타나 칸에게 쓰레기통을 던지면서 성질을 부리지만 일진들이 나타나서 자기 뒤를 봐준다더니 버리고 도망갔겠다며 크록을 두들겨 패버리고 너 같은 찐따에 비하면 칸이 위인이라고 비아냥거리고 떠난다.

이후 기리는 상점가에서 철봉이 꺾일 정도로 힘을 과격하게 쓴 게 칸인 걸 확인하고 이건 확실히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며 칸의 정체에 의문을 느끼고, 마리의 양자라는 점에서 그전에 뭐했는지 묻지만 악마의 자식이라 불리며 폭력 소동을 벌인 끝에 여기에 왔다는 말만 듣는다. 미카는 기리가 칸의 뒤를 캐는 것에 수상쩍음을 느끼지만 칸을 생각해서라는 것을 듣고 자신이 아는 내용을 말해주는데, 어느 보름날 한밤중에 정신없이 기억상실인 채로 도심지 길가를 배회하다가[29] 마리가 발견해서 양자로 거두었다고 한다. 기리는 자신들이 속한 루 가루는 만월이면 강제로 늑대로 변신하기 때문에 보름에 인간 모습으로 배회했다면 루 가루는 아니라 판단한다.

그날 밤 3인방이 아지트로 삼아서 놀던 폐공장이 크록의 아버지에 의해 다른 곳에 팔려 곧 공사가 시작된다는 말에 실망해서 마지막에 한판 하자며 변신을 하는데, 그걸 크록이 봐서 영상으로 찍고 당시 크록을 쫓아왔던 칸은 사진을 보고 눈이 푸르게 빛나더니 크록의 목을 쥔다. 다음 날, 칸은 불안감을 느끼며 3인방을 피하고 크록의 실종이 알려지면서 가장 크록에게 원한이 깊었던 칸이 우선적인 용의자로 지목된다. 한편 그날 밤, 나자크는 다른 곳에 갔다가 덩치가 크고 은빛을 뿜어내는 늑대를 발견했는데 그 늑대에게는 늑대인간도 뱀파이어도 아닌 기이한 냄새가 났고 나자크는 그 은빛 늑대와 싸우다가 그가 도중에 갑자기 울먹거리고는 도망쳐 버렸다.

15화에서 크록이 실종 당시 마지막으로 찍힌 CCTV에서 칸이 크록을 뒤쫓은 게 발견되면서 경찰에게 우선 용의자로 구속된다. 그로 인해 16화에서 늑대인간들이 크록의 흔적을 쫓다가 타헬이 크록의 피 냄새를 발견해서 쫓은 끝에 뱀파이어에게 물려 죽은 크록의 시체를 발견한다. 17화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범인은 악시안이라는 여자 뱀파이어로, 그의 상관인 질리언은 왜 하필 동업자의 아들을 죽여서 일을 귀찮게 하냐며 악시안의 목을 베어버리고 라라에게 사건 은폐와 늑대인간 유도를 명령한다.

마리는 면회를 찾아가서 칸이 그럴 리가 없다며 엄마에게 털어놓으라고 하지만 칸은 그때 크록을 만나 붙잡은 뒤의 일을 기억하지 못했고 괴로워하다가 어머니에게 가달라고 애원해서 내보낸다. 18화에서 들짐승의 소행으로 알려져서 임시로 풀려나지만 의심이 거두어진 건 아니라는 경고를 받고, 칸은 내가 죽인 걸 수도 있다고 불안해한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 칸을 의심하고 있어서 형사 하나를 감시역으로 보냈다.

이후 20화에서 크록이 죽기 전에 늑대로 변신하던 3인방의 영상을 크록의 아버지가 회수하고 3인방의 소행이라 생각해서 용역깡패를 시켜 폐공장으로 끌고 와 모두 죽이려 하지만, 은빛 늑대가 나타나 기관총을 모두 피하고(!) 크록의 아버지에게 달려들어 크록의 핸드폰을 부숴버린다. 은빛 늑대가 도망치던 크록의 아버지를 쫓으려 하자 타헬은 사람을 죽이면 안 된다고 말리자 멈춘다. 엔지는 직전에 루카와 루아라는 늑대인간이 자기 반으로 전학 왔던 일 때문에 그인가 의심하지만 은빛 늑대는 그냥 떠나고, 나자크는 그때 자신과 싸웠던 늑대임을 알아본다. 다음 날 학교에서 마주친 칸은 3인방에게 나에게 할 말 없냐고 물으며 지그시 바라보고, 3인방의 늑대화를 떠올리다 없으면 됐다고 떠나버린다.[30]

그대로 학교 수업 째고 그냥 자전거 타고 하교하려고 하자 형사가 교실에서 수업 안 듣고 뭐하냐고 의심하지만 당신이야말로 최근 미행하는 거 안다면서 따라오면 정말로 위험해질 거라 비웃고 자전거 주행을 한다. 3인방은 밤중에 하교하다가[31] 칸이 그날 CCTV에 찍힌 걸 떠올리고 혹시 그때 자신들의 정체를 알아봐서 저러는 거 아니냐고 이제야 깨닫고, 엔지는 인간에게 늑대인간은 한낱 괴물일 뿐이기에 어디서 떠들고 다닐 것 같지는 않으니 그냥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칸에게 호의적이었던 타헬은 실망하면서 뛰어다가다 그 형사의 시체를 발견한다.

3인조가 형사 살해 용의자로 경찰에게 잡히자 기리는 항의하고, 정체를 파악하고자 냄새를 확인하지만 뱀파이어의 냄새가 아닌 칸의 냄새를 확인하고 칸이 형사를 죽인 게 아닐까 의심하면서도 칸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한다. 마리도 경찰들이 여관 앞을 감시하는 건 알고 있었고, 칸을 감시하던 형사가 의문사한 것도 알고 있었다. 다음 날 학교 운동장에서 혼자 있다가 여학생들이 오늘은 3인조가 안 왔는데 그들이 형사고 크록이고 다 죽인 게 아닐까 떠들자 불쾌하게 듣다가 남학생이 축구공을 그 여학생들 쪽으로 잘못 차자 잡아내서 터뜨려 버리고는 길막지 말고 가라고 위협한다.[32]

그날 저녁에 자전거를 끌고 하교하다가 기리를 만나고 기리가 이번 사건에 대해 돌려 묻자 내가 죽였냐고 생각하냐 침착하게 따지고, 내가 이번 사건과 관련 있으면 어쩔 거냐 묻자 기리는 칸이 확실히 인간이라기에는 이상한 점이 많았다며 설마 냄새를 숨길 수 있는 뱀파이어가 아닐까 생각한다. 칸은 범인이 나일 수도 있고 그들일 수도 있다고 말하며 그때 폐공장에서 3인방 봤다고 밝힌다. 기리는 잘못 본 거라고 둘러대고 칸은 결국 그들도 너도 말하지 않는다고 비웃는다.

칸은 이번 사건에 대해 말하지 못하는 건 기억나는 게 없어서 그런 것이고, 정말 자신을 모르겠냐며 서글픈 표정을 짓다가 최근 기억이 자주 끊어져서 그사이에 자신이 벌인 짓일지도 모르겠다고 토로한다. 마을 사람들 말마따나 정말 자신이 악마일지도 모르겠다고. 기리는 그동안 칸이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하면서도 어머니를 위해 꿋꿋이 버티고 괴롭힐 때 사용한 캔도 착실하게 쓰레기 분리수거하는 성실하고 착한 학생이라고 생각해서 네가 그럴 것 같지 않다며 너도 우리들을 믿어달라 부탁한다.

27화에서 질리언이 사람들을 조종해서 3인방과 기리를 붙잡아 죽이려고 하자 은빛 늑대가 달려들어 목의 살갗을 뜯어내 버리고, 그로 인해 조종이 풀리자 라라와 함께 도망친다.[33] 이대로 은빛 늑대가 떠나려 하자 기리는 네가 누구냐 묻고, 결국 은빛 늑대는 사람 모습으로 변신한다.

"날 믿는다고 했죠? 난 아무래도 당신들과 같은 존재인 것 같아."


은빛 늑대의 정체는 바로 칸이었다.[34]

28화에서 질리언은 크록의 아버지를 죽여 목의 상처를 회복시키고, 칸이 태초의 늑대 일족인 라이칸스로프라 상관 뱀파이어에게 보고한다. 타헬은 칸이 정말 늑대인간이고 뱀파이어를 쫓아냈다며 눈을 빛내고,[35] 칸은 자신이 늑대인간인 것도 몰랐고 늑대인간 냄새도 구별할 줄 모른다고 말한다. 그날 우연히 폐공장을 지나가다가 3인방이 변신하는 걸 보고 정말로 늑대인간이 있었다면 신기하게 쳐다봤는데, 다른 방향에서 크록이 폰으로 영상 찍는 걸 발견해 사냥감을 쫓듯이 따라갔고 크록이 3인방의 영상을 보여주자 정신을 잃어버렸다. 정신 차렸을 때는 숲속의 절벽 위에서 늑대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고.

그 말을 들은 기리는 인간 틈에 섞이지 못한 기억상실 소년의 정체가 늑대인간이었고 그 때문에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칸을 기피했음을 깨닫는다. 자신도 어린 시절부터 인간보다 성장이 빠르고 상처도 너무 빨리 낫곤 해서 자신이 괴물 같다는 생각은 했다고 한다. 당시의 칸은 늑대로 변신하면 이성을 잃곤 했기에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크록도 형사도 죽인 게 아닐까 두려워서 울자 기리는 나는 네가 인간 아닌 건 진작부터 눈치챘고 뱀파이어인가 의심하기는 했지만 이번 사건이 뒷배가 있는 뱀파이어라는 걸 알아차리면서 칸이 아니라는 나름의 심증은 있었다고 대답한다. 마리 이후 처음으로 자신을 그저 믿어주는 사람을 만나 감동했는지 미안하다며 엉엉 울고, 기리는 칸을 형제로 받아준다.[36]

29화에서 기리는 늑대인간에 대해 설명하는데, 자신들은 '루 가루'에 속하는 늑대인간으로 전설에 따르면 저주받은 늑대인간이 인간을 물어서 루 가루가 탄생했다고 한다. 보름달이 비추는 곳에서 인간을 물면 그 인간 또한 늑대인간이 되기 때문. 루 가루는 인간들의 손이 닿지 않는 마하바 초원에 거주하며 다른 자들이 영역을 건드리지 않는 한 평화롭게 살아가는 종족이었다. 그러던 중, 뱀파이어들의 습격을 받아 긴 세월 동안 싸움을 거듭했지만 결국 패배해 대부분 죽고 살아남은 루 가루는 고향을 버리고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이 4명도 그렇게 여기저기 떠돌던 끝에 아시아에 있는 그레이빌 마을까지 오게 되었다고.

한편 보름달이 뜨는 날 마리가 칸을 거두었다는 건 그날 인간 상태였다는 뜻이었고 칸도 요 수 년간 보름달이 뜨든 말든 인간 상태를 유지했기 때문에 보름달이 뜨면 반드시 늑대로 변신하는 다른 늑대인간과 다르다는 것을 확인한다. 거기다 루 가루 말에 따르면 자신들의 입장에서 루 가루는 고소한 냄새, 뱀파이어는 피 냄새지만 칸은 싱그러운 풀 내음 같은 전혀 다른 향이 나기 때문에 한동안 늑대인간이 아니라 생각했다고.

이 때문에 기리는 칸이 늑대인간의 일종이지만 루 가루가 아닌 태초에 바르그 신의 축복을 받아 태어난 고대의 늑대인간의 후예라 추측한다. 그 말을 들은 엔지는 그거 전설에나 나오는 거 아니었냐고 부정하지만 기리는 맞을 거라 생각한다. 칸은 그 말에 또 별종이냐 실망하지만 네 명은 그건 그것대로 멋지다면서 개의치 않아한다. 그렇게 사이좋게 일출을 보지만, 집에 돌아오자마자 당연히 마리에게 밤새도록 어디 나갔다 왔냐고 마리에게 엄청 혼났다. 일단 경찰의 감시는 풀렸지만 뱀파이어가 배후에 있는 이상 한동안 학교는 쉬도록 하라며 기리에게 꾀병이라도 부리라는 말을 듣고 그날 기리가 한 말을 침대에 누워 떠올리면서 빙긋 웃는다.

그러나 이틀 뒤, 마리에게 꾀병을 들켜서 강제로 학교에 갈 상황이 되자 기리는 당황하고[37] 결국 보다 못한 3인조가 해 지기 전에 다같이 데리고 돌아오겠다며 전부 학교에 가게 된다. 가능하면 해 지기 전에 돌아가려고 했지만 하필 타헬이 시험을 망치고 시험지에 낙서를 하는 삽질을 해서 선생님에게 교무실로 불려나가 갈궈지다가 해가 지자 뱀파이어에게 세뇌당한 마을 사람들을 상대로 호러 영화 추격전(...)을 학교에서 벌이게 되고, 마리가 걱정되어 문자를 보내지만 답장이 오지 않자 불안해서 혼자 여관으로 돌아가려다 학교에서 뱀파이어에게 세뇌당한 루슬란, 카밀, 마한을 만난다. 라이칸스로프라는 걸 들켜 위험에 처하지만 루이, 루카에게 구조받고 오해를 정정하지만 이 마을을 떠나자는 제안에는 마리를 두고 떠날 수 없다 거절하면서 나자크 일행과 관계가 틀어진다.[38]


2.2.1. 웹소설[편집]


과거가 웹툰보다 훨씬 암울하다.

외형상 6~7세 무렵[39] 무속과 미신에 심취한 외진 시골 마을에서 기억을 잃은 채 보름날 발견되어 쌍둥이 보모가 거두었지만 쌍둥이는 그날 실종되고, 이후 보름마다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잇달아 실종되면서 마을에는 사람 탈을 쓴 늑대인간이 사람들을 잡아먹는다는 소문이 돈다.

이런 상황에서 칸이 1년 만에 중학생 수준으로 커버리자 마을 사람들은 칸을 사람을 잡아먹는 늑대인간으로 여겼다.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은발과 형형하게 빛나는 금색 눈[40]도 위화감을 부추겼다. 그렇게 철물점 주인에게 떠맡겨지지만 다음 날 피가 모두 빨린 산짐승들의 시체가 집 앞에 쌓인 걸 본 철물점 주인은 겁에 질려 칸의 목과 양손에 목줄과 사슬이 채우고 도망쳤다. 주민들은 칸을 그대로 감금했고, 칸의 성장은 여전히 빨라서 얼마 안 가 목과 양손의 사슬이 너무 작아져 피부가 심하게 짓이겨지게 된다.

칸이 감금당했음에도 주민들의 실종은 잇달아 계속되었고, 마을 사람들은 의심에 미쳐 칸을 죽이려 했지만 영매의 딸이었던 90대 노파가 그 괴물을 죽였다가 저주가 내리면 그때야말로 자신들이 다 죽고 말 거라 반대했고, 경찰에 넘기기에는 증거불충분이고 오히려 칸이 아동학대를 증언할 수도 있기에 경찰에 신고하지도 않았다. 그렇게 돌아가면서 번을 세웠지만 칸에게 제대로 먹을 걸 챙겨주지 않았고, 가끔 정육점 주인이 찾아와서 칸을 마구 때리고 채찍질을 했다. 칸은 워낙 몸이 튼튼했고 폭력에 움츠러들지 않는 성격 때문에 오히려 정육점 주인은 불쾌감을 느껴 더 때리곤 했다.

그러다 6년 전 정육점 주인이 창고를 박차고 나올 때 지나가던 노부부인 시몬과 요한나가[41] 칸에게 동행을 제안했고, 칸은 인간을 믿지 않겠다고 결심했지만 노부부의 자상함을 보고 이들을 따라갔다. 이 때문에 칸은 인간을 증오하지만 자신을 구해준 양부모의 의리 때문에 인간을 해치지 않기로 결심했다. 시몬과 요한나는 칸의 이상성에 개의치 않고 칸을 사랑했지만 칸이 사람들 눈에 띌 때마다 기이한 소문이 따라붙고 학교생활이 순탄하지 않아 싸움도 여러 차례 벌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피해자였던 칸을 질책하기만 했고 부모가 대신 사과하느라 고생해서 나름대로 미안해했다.

그렇게 여러 마을을 떠돌다 3년 전 그레이빌 시에 정착했다. 그레이빌 시는 전형적인 제철과 조선업, 어업, 해안 관광이 발달한 도심지로 늘 분주한 곳이기에 시몬과 요한나는 그레이빌에서는 조용히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정착했고, 허름한 주거지역에서 낡은 여관을 열었다. 당연히 손님이 찾아오지 않아 늘 휑한 곳이었지만, 그 점 때문에 나자크 일행이 한번에 반년치 선금을 지불해 여관에 눌러앉게 되고 나자크 일행은 여관임에도 오히려 외부인을 꺼리는 듯한 이런 저택 위치와 집안 분위기에 미심쩍음을 느낀다.

사실 칸은 3년간 양아치인 크록 일행에게 찍혀서 학교폭력에 징하게 시달리고 있었지만, 더 이상 물의를 빚고 싶지 않았고 양부모가 이제는 나이가 많아 거동도 불편한지라[42] 더 이상 둘을 걱정끼치고 싶지 않아 숨기고 살았다. 하지만 시몬과 요한나는 칸이 평범한 아이처럼 어리광도 부리고 고민 상담도 해주면 좋겠는데 칸이 무리해서 참기만 하는 걸 보고 걱정하고 있었다.

그래도 학교폭력과 집단괴롭힘은 라온 상점 손녀인 미카가 칸을 감싸줘서 학교생활은 그럭저럭 참고 버틸 수 있었다. 칸은 3년 동안 미카와 소꿉친구로 서로의 집에도 놀러가는 등 사이좋게 지냈으며, 미카가 자신을 짝사랑한다는 걸 모르고 그냥 친구로 대하고 있지만 자신의 기이함에 개의치 않고 평범하게 대해주는 미카의 친절함 때문에 기본적으로 주위에 무관심한 칸도 미카에게는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3화에서는 꿈에 칸이 라이칸스로프 일족의 밑에서 살았을 당시 상황이 나오는데, 어느 보름 날 폐허가 된 라이칸스로프 마을의 제단에서 친아버지로 추정되는 사람이 칸에게 푸른 피를 먹이고 이빨 모양의 목걸이[43]를 걸어주었다. 이때 주위의 라이칸스로프는 보름달을 찬미하면서 고대 제사 비슷한 의식을 치렀고 선대 칸으로 추정되는 사내는 눈에 깃든 푸른 힘이 사라지면서 그 힘을 칸에게 물려주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때 제단 위에서는 수천 년에 걸쳐 내려오는 뱀파이어 사냥꾼을 상징하는 물건들이 있었는데, 실버 불릿과 은색 총이 묘사되는 걸 보면 라이칸스로프 일족이 절멸한 건 많이 잡아도 수백 년 전인 듯.

크록 살인사건 이전까지는 나자크, 엔지와는 웹툰에 비하면 갈등을 많이 빚은 편이다. 미카와의 관계로 인한 고민도 겪었고[44] 뱀파이어에게 홀렸던 크록의 도발에 넘어가 폭주하다가 나자크 일행이 제압해서 겨우 진정한 뒤에 자신의 힘에 두려움을 느끼고 자신이 대체 무엇인 거냐고 괴로워한다. 하지만 미카는 크록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칸을 이전처럼 대해주었고, 미카의 이런 태도에 위안을 가진다. 한편 기리는 요한나를 구슬려서 칸의 과거를 듣고 칸의 정체에 미심쩍음을 느낀다.[45]

이전의 도시들이 그랬듯이 크록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몰리면서 마을과 학교에서 배척당하게 되자 이번에는 양부모와 미카의 안전을 위해 직접 나서기로 결심하고,[46] 폭주 사건 이후 점점 초감각이 강화되고 자신이 기억상실 전부터 가지고 있던 실버팽을 방 서랍에서 꺼냈다가 기리가 실버팽을 보고 칸의 정체를 깨닫는다.


3. 능력[편집]


늑대인간인 만큼 당연히 신체능력은 보통 인간보다 한참 위이며, 하급 뱀파이어 정도는 충분히 때려죽일 수 있다. 회색 도시에서 웬만한 늑대인간들은 뱀파이어보다 약하다고 나오기에 칸이 늑대인간 중에서도 상위권의 힘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달의 제단의 묘사를 보면 상위 뱀파이어나 뱀파이어 로드에 미치지는 못한다. 이는 이능을 지녀 다종다양한 싸움이 가능한 상위 뱀파이어와 달리 늑대인간의 전투 수단은 끽해야 맨몸 격투 수준이라 그런 듯.[47] 회복력도 뛰어난데,(이는 다른 늑대인간도 마찬가지) 회색 도시에서는 지독한 학교폭력으로 피터지게 맞았음에도 하루가 지나면 다 낫곤 해서 양부모에게 학교폭력을 숨기는데 써먹었다.(...)

다른 늑대인간 일행처럼 거대한 늑대로 변신이 가능한데, 인간 상태보다 전반적인 신체능력이 올라지만 신체 구조상 오히려 안 하느니만 못한 상황을 초래하기도 해서 아무 데나 쓰지는 않는다. 또 칸은 다른 늑대인간(루 가루)이 보름달 빛을 받으면 강제로 늑대화되는 것과 달리 칸은 강제로 변신하지 않는데, 이는 칸이 루 가루의 기원인 라이칸스로프라서 그렇다고 한다. 라이칸스로프는 오래 전에 멸종한 종족으로 현대에는 칸 이외에는 루 가루만 남아있다. 칸의 몸에 흐르는 바르그의 피 때문에 다르단은 완전해지고자 칸의 피를 노렸다.

늑대신 바르그의 피를 이은 라이칸스로프 중에서도 늑대인간들을 이끌 숙명을 지닌 위대한 전사인 '칸'의 이름의 계승자이기에 그 이름대로 늑대인간의 왕이나 다름없는 위치이다. 오래전에 멸종한 라이칸스로프의 유일한 생존자이기에 사실상 마지막 생존자라 볼 수 있다. 바르그의 말에 따르면 칸은 늑대인간을 통솔하고 자신의 주인인 수하를 지키는 운명을 타고난 존재라고 한다. 칸이 소유한 칸의 이름을 상징하는 목걸이인 실버팽도 평범한 물건이 아니라서 바르그의 사념이 칸에게 나타나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달의 제단 웹소설에서는 안개 상태인 수하를 늑대인간 일행 중에서 유일하게 실체로 붙잡을 수 있다. 본인 말에 따르면 딱히 보이는 건 아니지만 감으로 움직임을 알 수 있다고.

회색 도시 웹소설에서는 매년 여름마다 지형이 바뀌어 실종자가 속출하는 그레이빌 시의 라일락 숲을 그때마다 마음대로 돌파하는 묘기를 보여주는데, 이걸로 길 잃은 치매 걸린 노인이나 강아지를 찾기도 했다. 늑대인간은 다 가능하기 때문에 나자크, 엔지, 타헬도 무리 없이 돌파했다. 바다를 맨몸으로 수영할 수도 있는데 특유의 지각능력 때문에 지형이 바뀌는 라일락 숲도, 표지판 없는 바다도, 짙은 안개 속에서도 정확히 길을 찾을 수 있다.


4. 기타[편집]


달의 제단과 회색 도시의 성격이 다르게 나오는데, 터프하게 묘사되는 달의 제단과 달리 웹소설과 회색 도시의 묘사를 보면 뱀파이어나 주위 사람을 위협하는 건만 아니면 불필요한 싸움을 꺼리고 배려심 많은 성격임을 알 수 있다. 웹소설에서는 수하가 안개로 돌아다니는 걸 보고 뱀파이어로 착각해 목을 졸랐다가 인간임을 깨닫고 나중에 따로 찾아가서 매우 미안한 표정으로 여러 번 사과하기도 했다.

회색 도시에 나온 칸이 시달린 학교폭력과 마을 단위의 집단괴롭힘에 공분한 독자들이 많았다.

웹툰과 웹소설 모두 크록 일행이 양부모 건을 들먹거리면서 협박하자 빡돌아서 폭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칸은 어릴 때 기억을 잃고 방황하다 양부모에게 주워졌고 의도치 않게 양부모 고생을 시켜서 그로 인한 부채의식도 크기 때문에 역린일 수밖에 없다.

달의 제단 웹툰에서는 블러드문 아래에서 수하와 마주한 탓에 평생 수하를 강제로 사랑하게 되었지만, 문제는 수하는 전생인 셀렌 시절부터 헬리와 연인이었고 현생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것. 즉 실연 확정이다.[48]

회색 도시 웹소설에 따르면 심각한 미각치이며, 185cm(회색 도시 당시)에 전체적으로 덩치가 큰데도 식사량이 덩치에 비해 적어서 시몬과 요한나가 걱정하기도 했다. 맛을 못 느껴서 요리도 엄청 못한다고.[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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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EAM에서 케이는 최연장자이며 1997년생이다. ENHYPEN의 최연장자인 희승(=헬리)은 2001년생인 것과 비교하면 나이가 많은 셈. 이외에 후마(=마한)이 1998년생으로 희승보다 연상이다. 그러나 설정상으로는 헬리 일행의 나이가 2백 살이 넘기에 이쪽이 연상이다.[2] 단 모티브인 &TEAM의 리더는 의주(=엔지)고, 서브리더는 후마(=마한)다.[3] 당장 달의 제단에 나온 뱀파이어 7인조도 외형은 고등학생 정도지만 실제 나이는 2백 살이 넘었다.[4] 럭비 비슷한 경기로 밤에 열린다. 이들이 속한 리버필드 시는 나이트볼에 미쳐 사는 걸로 유명하다고.[5] 나자크와 타헬은 저놈들이 학교로 온 뒤부터 계속 나이트볼에서 지고 있다며 이번에도 이길 거라 생각하냐고 투덜거린다.[6] 솔론이 보름달이 가까워지면서 늑대인간화되는 것을 엔지가 기척으로 눈치채고 몰래 만났다.[7] 수하는 해질녘에 뱀파이어들의 습격을 받아 자카의 도움을 받아 도망쳤는데, 어릴 때 죽은 걸로 알던 크리스가 성장한 모습으로 나타나자 크리스를 만나려다 우연히 칸과 마주해서 크리스를 놓친다.[8] 그래도 회색 도시에 나온 반 짐승화에 비하면 인간형에 가깝다.[9] 12화에서 3주 뒤 주말. 헬리 일행은 자기가 태어난 날을 기억하지 못하기에 보육원에서 도망친 날을 생일로 삼았다.[10] 정황상 13화에서 기숙사로 돌아갈 때 전화번호 교환을 한 모양이다.[11] 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헬리 일행은 다른 뱀파이어와 달리 치명상이 되지는 않지만 심리적인 문제로 거북한 듯.[12] 타헬은 돌맹이들, 나자크는 독초 같이 생겼다며 뽑아온 잡초, 엔지는 카드에 '추카'라는 단어를 써서 보여준다. 그걸 본 수아는 엔지가 제일 이지적인 줄 알았는데 너까지 그러냐고 당황한다.[13] 시장은 인간이다.[14] 물론 셀렌의 피를 수혈받은 뱀파이어 로드인 헨리 일행은 제외다.[15] 헬리 일행은 조금 뒤에서 따라가고 있었다.[16] 이때 "내가 아무것도 해내지 못하면, 내가 아무것도 아닌 존재면, 난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생각하는데, 회색 도시에 나온 칸의 불행한 과거를 보면 칸이 이때까지도 당시의 트라우마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17] 이때 다르단은 칸이 수하를 사랑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조롱한다.[18] 단 웹소설에서도 다르단이 죽은 뒤 수하와 헬리가 서로 대화하는 걸 보고 속으로 '나는 역시 너를...'이라고 생각한 걸 보아 마음이 없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웹소설의 칸은 이능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일반인이나 다름없는 낯선 타인에게 먼저 다가가 친구가 되자고 제안하는 성격이 아님에도 수하에게 친구 하자고 먼저 제안한 게 그 때문인 듯.[19] 고등학교 풍토와 오락실의 특성상 2000년대라는 추측이 제일 많다.[20] 교복의 생김새가 달의 제단에 나온 선샤인시티스쿨과 다른 걸 보면 다른 학교로 보인다. 달의 제단에서 칸의 나이가 외형보다 많을 가능성이 높기에 2백 년 넘게 산 달의 제단의 헬리 일행이 자주 거처와 학교를 옮긴 걸 고려할 때 비슷한 방식이었던 모양.[21] 실제로는 그레이빌 마을 전체가 외지인에 대한 배타심이 강해서 외지인을 강하게 탄압하는 것으로 우월감을 느끼는 막장 동네라고 한다. 이 때문에 칸은 마을 단위에서 집단폭력에 시달리고 있었다.[22] 칸의 우려대로 그날 점심 3인방은 옥상에서 급식 먹다가 크록 패거리들에게 쫓겨난다.[23] 한편 이때 크록과 시선이 마주칠 때 부라리며 노려보는데, 일반적인 학교폭력 피해자와 달리 크록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결국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크록을 털어줄 수 있다는 복선이었던 셈.[24] 이때 엔지는 제법 진심으로 주먹을 날렸는데 얼굴에 멍 좀 든 걸로 끝나서 보통 인간이라면 저 정도 상처로 안 끝난다며 의아해한다.[25] 평소 여관 청소를 많이 하는 건 시간 때우기라고 한다.[26] 본작에 나온 늑대인간들이 힘을 발현할 때 나오는 눈 색으로, 뱀파이어가 힘을 발휘하면 적안이 되는 것과 같다.[27] 인간과 늑대 변신을 오가는 DARK MOON의 늑대인간과 달리 창작물에서 흔히 나오는 인간 체형의 늑대다.[28] 크록은 며칠 동안 일진들의 협박 문자에 쫄아서 등교 거부를 하고 있었다.[29] 심지어 차도를 배회하고 있었다.[30] 그 모습을 루아와 루카는 주시하고 있었다.[31] 타헬이 공부를 못해서 추가 수업 듣느라고 늦었다. 이 때문에 엔지는 공부 좀 해라고 타헬을 갈궜다.[32] 이걸 본 여학생들은 최근 칸의 분위기가 돌변했다고 무서워한다.[33] 이때 질리언은 칸을 보고 라이칸스로프라고 생각한다.[34] 달의 제단에 나온 늑대 형상이 짙은 회색에 가까웠다면 회색 도시에서는 창백한 빛이 감도는 은색이다.[35] 역사적으로 늑대인간은 뱀파이어에게 털리기만 했다. 타헬과 나자크는 친형제인데 어릴 적 친부모를 비롯한 고향 사람들이 모두 뱀파이어의 습격을 받아 몰살당했고 특히 어머니는 나자크를 지키려다 눈앞에서 죽고 만다.[36] 형제라고 부르지만 뉘앙스상 '무리'에 가깝다.[37] 원래 연기를 잘 못한다고 한다. 학교폭력은 학교 양아치 수준으로는 치명상도 뭣도 아니라 금방 낫다 보니 어떻게든 숨긴 모양이다.[38] 안타깝게도 마리 또한 세뇌를 피하지 못했다.[39] 늑대인간은 유소년기의 성장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이 나이조차 실제 연령인지 알 수 없다.[40] 칸의 눈은 밝은 갈색이지만 종종 금색 광채가 감돌기도 한다고 서술된다.[41] 마음씨가 좋았지만 아이를 갖지 못한 노부부였는데 부부 여행을 다니다가 우연히 이 마을에 들렀다.[42] 시몬은 한쪽 눈이 멀고 새끼손가락이 마비되었으며 요한나는 무릎 관절이 나가 다리를 전다.[43] 달의 제단 웹툰에서 라이칸스로프의 전사 칸의 이름을 상징하는 '실버팽'이다.[44] 사이가 나빠진 건 아니지만 미카가 크록에게 칸과 나자크 일행을 떼어놓지 않으면 라온상점을 망하게 하겠다고 협박당했고, 미카는 칸에게 말하지 않고 혼자서 괴로워하기만 했다. 나자크는 우연히 그 말을 들었지만 미카가 숨겨달라 부탁해서 입다물고 있었다.[45] 시몬은 온화해도 입이 매우 무겁지만 요한나는 칸의 감금 사건을 떠올리면 매우 감정적으로 변해서 알아내기가 상대적으로 쉬웠다.[46] 웹소설의 칸은 웹툰의 칸보다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성깔이 없는 건 아니라서 웹소설에서도 그레이빌에 오기 전까지는 양부모를 모욕하던 애들을 두들겨팬 적이 여러 번 있었다. 물론 그때마다 피해는 양부모에게 돌아갔기 때문에 그레이빌에서는 3년 동안 조용히 지냈던 것으로, 크록이 미카를 위협하고 양부모를 모욕해서 폭주한 이유도 자신의 행동으로 양부모에게 쫓겨나더라도 양부모의 명예만은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다.[47] 웹소설에 따르면 늑대인간도 이능을 가지고 있지만 뱀파이어와 달리 물리적인 원거리 공격계는 묘사되지 않는다.[48] 다만 웹소설에서는 블러드문 사건을 겪지 않아 그냥 친구다. 웹소설에서도 에필로그에서 수하에게 호감이 있었음이 암시되지만 웹툰만큼 좋아한 건 아니었다.[49] 원래 늑대인간이 미각치이기는 하지만 칸은 그중에서도 심한지 미각이 둔한 엔지와 타헬이 맛없다고 괴로워했다. 그런데 나자크는 잘만 먹었다.(...)[50] 그런데 늑대인간이지만 소화기관은 인간과 별 차이가 없는지 초콜릿을 잘도 먹는다. 녹말도 무리 없이 먹는 걸 보면 일부 늑대가 그렇듯이 녹말 소화도 가능한 듯. 이는 다른 늑대인간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