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택시기사 살인사건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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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7일,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일본인 남성 2명이 캄보디아인 택시기사를 살해한 사건이다.

2. 사건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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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7일 오후 5시 30분경,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18km 떨어진 북부 푸옥 지역에서 일본인 남성 이시다 레이몬(石田礼門, 24세)과 나카쿠키 류지(中茎竜二, 24세)등 2명이 캄보디아 택시기사 Him Chan(40세)을 흉기로 찔러 목을 잘라 살해했다. 이들은 캄보디아에서 상습적으로 마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모두 1995년생으로 이시다 레이몬은 도쿄 인근 치바현, 나카쿠키 류지는 후쿠시마현 출신으로 알려졌는데 이시다 레이몬은 육상자위대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다에 따르면 나카쿠키 또한 자위대원 출신이라고 한다.

용의자들은 3월 16일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에 위치한 포이펫 지역에서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택시기사를 참수 살해한 두 용의자는 이후 시엠립에 위치한 한 국도에서 피해자 시체를 유기했다. 이들은 차를 몰다가 트럭과 충돌한 뒤 300ｍ가량 떨어진 한 주택 앞에 멈춰서는 바람에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오전 시엠레아프에서 운전기사가 딸린 승용차를 빌려 반띠 메안체이주(州)로 가다가 승용차를 빼앗으려고 했지만, 이 차에 블랙박스가 부착된 것을 발견하고 단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용의자가 400~500만 엔(약 4 040~5,060만 원) 가량 빚이 있다는 점, 이들이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말한 점 등을 들어 강도 살인 사건으로 판단했다. 이들이 범행을 저지르는 데 사용된 흉기는 일본에서 구입해 캄보디아로 밀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용의자는 혐의를 인정하고 일본에서 빚이 있고 다른 강도로 사용하기 위해 차를 빼앗으려다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등의 진술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정리하면, 일본에서 400~500만 엔의 빚이 있었고 먹고살기 힘들어 캄보디아로 도망쳐왔는데 거기서 강도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그야말로 얼굴이 퉁퉁 부어 누군지 모를 정도로 경찰들에게 구타당했다.

3. 사건 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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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법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유죄가 인정될 경우 15년에서 30년 사이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그런데 일본 언론에서는 종신형 이야기도 나왔다.

1심에서 나카쿠키 류지(中茎竜二)는 징역 13년 이시다 레이몬(石田礼門)는 징역 10년 그리고 각각 벌금 270만 엔을 선고받았다. 항소하지 않아 1심 확정되었다.# 이후 캄보디아 교도소에서 수감 및 복역 중이다.

이후 피해자 유족에 대한 일본 교민들과 일본 국민들의 여러 지원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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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캄보디아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