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양은 나를 내버려두지 않아/등장인물

쿠보 나기사의 언니. 첫 등장은 8화이며[2], 자신의 헤어 미스트를 사용한 나기사에게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생겼냐고 놀리는 것이 첫 등장. 이후 10화에서 일하고 있는 서점에 시라이시가 오게 되고 시라이시의 학생수첩을 주워주는 걸로 인연이 생긴다.[3] 후에도 발렌타인 때 나기사에게 쿠키 만드는 것을 도와주거나, 가족끼리의 꽃놀이에 초대하는 등 두 주인공의 관계 발전에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꽃놀이 때 음주를 하고 시라이시를 꼬시려는 술주정을 부리다가 단단히 화가 난 빡친 나기사에게 나중에 호되게 혼났다고 한다. 그럼에도 자매 관계는 나쁘지 않고 전체적으로 괜찮은 편.

중학생 때는 나기사와 마찬가지로 장발이었으며, 당시에 어린 동생이었던 나기사를 엄청나게 귀여워했다고 한다. 이는 지금도 변함이 없어 나기사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하며 계속 장난을 거는 등 독자들에게 시스콘 기질이 있는 거 아니냐는 소리도 들을 정도다. 동시에 나기사가 동경하는 대상이자 롤모델이기도 한데, 자신도 어렸을 때 성적도 좋고 능력도 뛰어나며 발육 상태(...)도 크고 아름답고 눈치도 엄청나게 빠른 등 여러모로 나기사의 상위 호환 느낌이 나는 캐릭터. 본인은 전부 노력이었다지만 주변 인물들의 말로 봐서는 정말로 천재였던 듯 하다.

파일:쿠보 사키 스탠딩.png
쿠보 나기사와 아키나의 사촌 여동생. 여중생이며, 19화에서 시라이시가 떨어트린 지갑을 주워서 건네주기 위해 말 거는 것이 첫 등장이다. 쿠보 일가 사람답게 시라이시를 인식하며, 귀여운 외모를 가진데다가 많은 부분에서 노력을 하는 나기사를 동경한다. 때문에 나기사의 중학생 모습과 완전히 판박이다. 아키나로부터 시라이시에 관한 얘기가 나올 때마다 격한 반응을 보이는 나기사를 보고 뾰루퉁한다. 그래서 준타에게도 살짝 차갑게 대하는 편이다.

파일:SeitaShiraishi.jpg
시라이시 준타의 남동생. 나이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인지 세이타가 형을 무척 따르며 형제 간 사이는 무난한 편이다. 작은 키에 얼굴이 쳐진 반죽같이 가로로 길쭉한게 특징이며 형인 준타보다 외향적이다. 첫 등장은 9화로 형인 준타와 함께 놀이터에 놀러나왔으나 준타의 존재감으로 인해 주위 어른들에게 혼자 놀러나온 미아로 여겨졌다. 눈덩이나 코코아 같은 자기것도 아닌 다른 사람의 물건도 내밀며 "여기"라고 말하는 특이한 재롱을 부린다. 같이 장을 보거나 쿠보 가와 엮이는 에피소드에서 얼굴을 비춘다. '쿠보 사키'를 처음 보고 반하게 되는데, 이후로 쿠보 자매를 만나면 사키는 안왔냐며 좋아하는 묘사가 나온다. 이후로도 쿠보 일가와 만나면 주로 사키와 붙어다니려는 편이다. 다만 사키는 세이타에게 크게 관심이 없는듯하고 사촌 언니인 나기사에게 더 관심이 쏠리는지라(...).[4] 사키와 오랫동안 못 만나면 사키랑 놀고싶다며 울면서 떼쓰면서 사키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꽃구경 에피소드에서 형이 나기사와 싸운 모습은 전혀 없었고 형이 싸우지 않았다고 말을 했는데도 상황파악을 잘 하지도 못하고 화해하라며 억지부리고 참견하는 모습을 보여 아니꼬워 보이거나 싫어하는 독자들도 있다. 참고로 존재감이 극도로 옅은 자기 형을 잘만 인식하는데, 이는 가족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형이 돌봐주면서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내성이 생긴 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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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이시 형제의 어머니. 작은 체격에 귀여운 느낌의 외모를 갖고 있다. 상냥하면서도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다. 오랫동안 준타를 돌보며 키워온 어머니임에도 불구하고 내성(?)이 생기질 않아서 준타를 찾는 게 쉽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준타에 따르면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엄마는 쉽게 자신을 찾아서 내성(?)이 있는 줄 알았다고 한다. 어머니의 눈에도 준타는 쉽게 놓치고 눈으로만 갖고는 찾기 힘들기에진짜 스텔스기냐, 준타가 좋아하는 거랑 준타의 행동 패턴을 떠올리며 예측해서 찾아내는 거라고 한다.어머니는 위대합니다
TVA 1화에서는 준타가 "다녀왔습니다."라고 말하는데도 준타의 능력(?) 때문에 인식을 하지 못했지만, 곧 어머니의 감으로 아들이 집에 돌아왔단 것을 느끼고는 뒤늦게 "어서 오렴"이라고 말하는 오리지널 장면이 추가됐다.어머니는 위대합니다2

쿠보의 절친1. 어른스러워 보이려는 순진한 쿠보와 철없는 아이 같은 면이 강한 타이라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는 언니 포지션의 캐릭터. 15화에서 쿠보가 신경쓰이는 사람으로서 시라이시를 언급하자 이미 시라이시에게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빠르게 눈치를 챈다거나 그 후로도 쿠보와 시라이시를 알게 모르게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모습을 보인다.
쿠보를 매우 귀여운 친구로 여기며 쿠보가 모르고 있는 여러가지 사실들을 알려준다던가, 쿠보가 가진 감정들을 한발 앞서 캐치하고 도움을 주는 등 절친다운 캐릭터.

쿠보의 절친2. 타마라고 불리며, 63화에서 풀네임이 공개되었다. 철없는 아이 같은 구석이 많은 포지션. 15화에선 쿠보, 하즈키와 함께 대화를 나누다가 쿠보가 신경 쓰이는 사람으로서 시라이시를 언급하자, 왜 그런 시원찮은 남자에 관심을 가지냐며 발언을 늘어놓았다. 이를 듣고 속으로 불쾌함을 느낀 쿠보가 반박하자 친구의 차가운 모습에 겁을 먹은 타이라는 시라이시를 나쁘게 말할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을 한다. 그 후로는 쿠보를 빌미로 시라이시와도 어울려 지내면서 시라이시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스도와 함께 낙제점 상습범 중 한 명으로, 스도는 수학이라도 잘하지만 타이라는 잘하는 과목이 아예 없다. 성격 자체는 쿠보의 절친답게 착하고 활기찬 친구지만 여러모로 눈치가 없다.[5] 시라이시와는 중학교가 같았으며 3년동안 같은 반이었다.

시라이시 준타의 동급생. 타이라와는 소꿉친구 관계로[6] 1학년 때 시라이시와 같이 환경 미화 위원을 했었으나 그를 1년 내내 찾지 못했다(...). 2학년 때 처음으로 대화를 나누고 사이가 가까워진다.[7] 54화의 운동회 5인 6각 신청 때 드디어 먼저 시라이시를 발견한다.[8] 의외로 공부는 영 못하는지, 타이라와 함께 낙제점 상습범 중 한 명이라고 한다. 다만 수학만큼은 예외로, 수학은 매번 90점 이상에 본인은 아예 교과서만 봐도 풀 수 있다고 말할 정도.

시라이시와 쿠보, 그리고 친구들이 속한 반의 담임. 과목은 역사. 키가 굉장히 작고 마스코트처럼 생긴 것이 특징인 노년의 선생님이다. 주로 스텔스 능력을 가진 시라이시를 찾느라 매번 고생하는 편. 번외편에 따르면 그런 시라이시 때문에 나름 고민이 많다고. 고민 내용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사진을 찍어줘야 하는데, 못 찍을까봐 고민"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