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오븐브레이크/슈퍼 쿠키 패션위크!
덤프버전 :
파일:Super Fashion Week.png
1. 개요[편집]
2021년 9월 29일부터 10월 26일까지 진행된 기간한정 이벤트. 사워벨트맛 쿠키, 쇼콜라봉봉맛 쿠키 중 한 명을 선택하여 그들의 조수로 들어가게 된다는 설정이다. 총 4개의 맵이 있으며 보상으로 쇼콜라떼 F/W 컬렉션 모델 사워벨트맛 쿠키 또는 에시드 F/W 컬렉션 모델 쇼콜라봉봉맛 쿠키 스킨을 얻을 수 있다.
맵에서 요구하는 대로 정확히 이행할수록, 빨리 도착할수록 점수가 가산된다.
2. 스테이지 1 인턴 훈련[편집]
정해진 재료를 구매해 가는 맵. 순서는 랜드 9 5번째 스테이지 시끌벅적 대도시[1] → 롤케이크 다람쥐 상점가[2] → 양파맛 쿠키의 도전 순이다.
주황색/파랑색 천 7개, 도토리/단풍 모양 패치 8개, 노란색/청녹색 실 8개가 맵에 나오며 둘 중 랜덤으로 요구되는 한 가지 종류의 재료만 사야 한다. 다른 종류의 재료를 사도 감점은 안 되나 너무 막 샀다간 돈이 모자라 사지 못할 수도 있다. 정확히 물품 위를 지나가야 구매가 되기에 수국맛 쿠키같은 뚜벅이 쿠키가 아니면 쓰지 않는 게 좋다.
SP등급 조건은 요구하는 재료를 다 구매하고 일정 금액을 초과하기.
3. 스테이지 2 신입 훈련[편집]
도안 5개를 불량배에게 빼앗기지 않고 목적지까지 도달해야 하는 맵. 맵 순서는 키위맛 쿠키의 도전 → 닥터 와사비 쿠키의 도전 → 아몬드맛 쿠키의 도전 순이다.
맵 곳곳에 있는 불량배에게 부딪히면 도안을 뺏기고 붙잡히게 된다. 맵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시간이 촉박해 트램폴린을 못 타거나 먹물을 밟아 속도가 느려지면 질주 능력이 없는 쿠키를 이용할 경우 도착하지 못할 수도 있다.
SP등급 조건은 도안을 전부 뺏기고 완주하기.
4. 스테이지 3 선임 훈련[편집]
크로키를 보고 패션 아이템을 정확히 골라야 하는 맵. 맵 순서는 얼그레이맛 쿠키의 도전 → 호두맛 쿠키의 도전 → 쇼콜라봉봉맛 쿠키의 도전 순이다.
맵 초반에 제시되는 크로키를 보고 모자, 상의, 하의를 정확히 골라야 한다. 모자, 상의, 하의는 각각 3종류씩 있으며 셋 중 랜덤으로 하나가 요구된다.
SP등급 조건은 전부 틀리거나 선택하지 않고 완주하기.
5. 스테이지 4 차석 훈련[편집]
글리터 젤리를 모아야 하는 맵. 맵 순서는 사워벨트맛 쿠키의 도전 → 디제이맛 쿠키의 도전 → 샤이닝글리터맛 쿠키의 도전 순이다.
피팅룸을 지나면 쿠키에게 자력이 적용되며 이 자력을 이용해 글리터 젤리를 최대한 많이 먹어야 한다. 보물로 점프 횟수를 늘리거나 닌자맛 쿠키, 전갈맛 쿠키 등으로 피팅룸을 타이밍 맞게 다단점프로 지나가면 자력이 적용되지 않는다.
SP등급 조건은 글리터 젤리를 500개 이하로 먹고 완주하기.
6. 스토리[편집]
【패션위크 그랑프리 오프닝】 기자맛 쿠키 :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지금 2021 쿠키 패션위크가 열리는 쿠브르 박물관에 와 있습니다!!
기자맛 쿠키 : 박물관 외벽에 걸린 브랜드 포스터만 봐도 설레서 반죽이 마구 부풀어오르는 기분인데요~
기자맛 쿠키 : 우선 이번 패션위크가 열리는 쿠브르 박물관의 관장이신 에멘탈치즈 관장님을 모셨습니다~!
에멘탈치즈 관장 : 오오!!! 이 유서 깊은 미술관에서 패션위크가 열린다니 영광입니다!!
에멘탈치즈 관장 : 패션은 곧 예술이나 마찬가지죠!!! 귀한 소장품들도 살아 움직이는 예술 곁에서 행복하겠죠... 이거야말로 과거와 현재, 미래의 만남이 아니겠습니까!!!!
에멘탈치즈 관장 : 상상만 해도 그만 감동의 눈물이...! 크흑...!!
기자맛 쿠키 : 네~ 관장님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런 멋진 곳에서 열릴 패션위크가 더 기대되는군요!
기자맛 쿠키 : 다들 아시겠지만 패션위크의 마지막에는 한 해의 트렌드를 주도할 브랜드를 선정하게 되죠! 얼마나 달콤하고 신선하고 다채로운 맛을 표현하는지가 관건인데요~
기자맛 쿠키 : 늘 그렇듯 최종 브랜드 하나는 쇼콜라떼가 되었고요, 다른 브랜드로는 지금까지 패션위크에서 보지 못했던 에시드가 등장했습니다!
기자맛 쿠키 : 게다가 이번엔 각 브랜드의 수석 디자이너가 서로를 위해 만든 옷을 디자이너가 직접 입고 나서는 특별한 런웨이가 펼쳐질 예정이에요~
기자맛 쿠키 : 새롭게 뽑은 디자이너와 함께 만들어갈 거라고 하네요!
기자맛 쿠키 : 벌써 피날레 패션쇼 표가 매진되었다네요! 기대감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군요~ 마지막으로 두 디자이너의 인터뷰 영상을 공유해드릴게요~
기자맛 쿠키 : 처음으로 패션위크에 참석하게 된 소감이 어떠세요? 신생 브랜드로 여기까지 온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요~
사워벨트맛 쿠키 : 뭐라고? 감회 같은 소리 하네! 재미없는 패션들만 가득해! 내가 바꿔주지!
기자맛 쿠키 : 대단한 자신감이군요~ 그렇다면 라이벌인 쇼콜라봉봉맛 쿠키에게 한마디 해주시겠어요?
사워벨트맛 쿠키 : 항상 똑같은 옷만 만들면 재미없지 않냐? 에시드의 스타일이 훨씬 개성 있으니까 쿠키들이 더 좋아하는 게 당연하다구!
기자맛 쿠키 : 네, 패기 넘치는 사워벨트맛 쿠키의 발언 잘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쇼콜라봉봉맛 쿠키의 인터뷰 보시겠습니다~
기자맛 쿠키 : 패션위크 그랑프리에 가장 많이 오른 쿠키는 바로 쇼콜라봉봉맛 쿠키죠! 라이벌을 만난 소감이 어떠신가요?
쇼콜라봉봉맛 쿠키 : 라이벌이라니 자존심 상하는군요. 아직 오븐 열도 식지 않은 것 같은데...
기자맛 쿠키 : 그럼 당연히 이길 거라고 생각하시는 거군요!
쇼콜라봉봉맛 쿠키 : 이기고 진다고 말하는 것조차 의미 없다고 한다면 이해하시겠나요? 유행은 한때지만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진리를 보여드리죠.
기자맛 쿠키 : 쇼콜라떼 수석 디자이너다운 말씀이군요~ 잘 들었습니다! 누가 더 상대방을 만족시킬지 궁금한데요! 패션쇼 당일까지 쭉 기사를 보여드릴 테니 기대하세요!
사워벨트맛 쿠키 : 뭐야!? 열도 다 안 식은 쿠키!? 용의 협곡에 가면 다 녹아버릴 초콜릿 옷이나 만들면서!
사워벨트맛 쿠키 : 날 뭘로 보고 이런 말을 하는 거냐!! 그 답답한 머리로는 감히 상상도 못할 옷을 만들어주지!!
사워벨트맛 쿠키 : 인턴! 당장 디자인부터 시작하자!!
쇼콜라봉봉맛 쿠키 : 흠... 요즘 인기가 좀 있다고 기세등등한 모양이군요.
쇼콜라봉봉맛 쿠키 : 누구나 새로운 걸 좋아하지만 결국에는 잘 알지만 질리지 않는 것으로 돌아온답니다. 맛도, 향기도, 옷도 그렇죠.
쇼콜라봉봉맛 쿠키 : 이번에 들어온 인턴을 불러오세요.
6.1. 에시드[편집]
샤이닝글리터맛 쿠키, 사워벨트맛 쿠키의 동생인 다이노사워 쿠키, 팝핑 캔디맛 쿠키, 시트러스조인 오렌지맛 쿠키, 라임맛 쿠키, 레몬맛 쿠키, 자몽맛 쿠키가 나온다.
【패션위크 1주: 에시드】 사워벨트맛 쿠키 : 이건 너무 이상하고... 저건 너무 촌스러워! 그렇다고 이것도 마음에 안 들고...
사워벨트맛 쿠키 : 으아아~!! 모르겠어! 이런 재미없는 옷은 만들기 싫어!!
사워벨트맛 쿠키 : 점퍼 재료를 초콜릿으로 바꾸면 좀 쇼콜라떼처럼 보이려나...
샤이닝글리터맛 쿠키 : 안녕~! 왜 그렇게 찌푸리고 있어?
사워벨트맛 쿠키 : 오, 왔냐? 오늘도 그 옷 입고 왔네! 엄청 마음에 들었나봐!
샤이닝글리터맛 쿠키 : 당연하지~ 제일 자주 입는 옷이라구!
샤이닝글리터맛 쿠키 : 앗, 이 스케치 마음에 드는데? 만들어줘! 다음 무대 때 입을래~
사워벨트맛 쿠키 : 이건 패션위크 그랑프리에 나갈 옷이야! 쇼콜라봉봉맛 쿠키가 입을 옷이라고!
샤이닝글리터맛 쿠키 : 평소 네 디자인 그대로라 전혀 몰랐어~ 다른 점은... 초콜릿 코팅이 많다는 것 정도?
사워벨트맛 쿠키 : 인턴이 사온 쇼콜라떼 원단에 맞춰서 최대한 쇼콜라봉봉맛 쿠키 스타일처럼 만들었는데?!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었는데 지루한 옷이 나올 리 없잖아!
샤이닝글리터맛 쿠키 : 하지만 정말 똑같은걸~ 인턴한테 물어봐!
사워벨트맛 쿠키 : 인턴, 넌 어떻게 생각하냐? 이 옷이 정말 에시드 옷 같아?!
사워벨트맛 쿠키 : 그렇다고!? 말도 안 돼!! 원단도 네가 사왔으면서 이러기냐!?
샤이닝글리터맛 쿠키 : 거 봐~ 맞다니까? 재료만 다르면 뭐해! 디자인이 비슷한데~
사워벨트맛 쿠키 : 으으... 처음부터 다시 그릴까... 당장 첫번째 인터뷰 날짜가 며칠 안 남았는데 어쩌지...
샤이닝글리터맛 쿠키 : 너무 걱정하지 마~ 원래 예술은 어느 순간 영감이 솟구치는 법이잖아?
샤이닝글리터맛 쿠키 : 그런데 인턴은 케이크 팝스 팬이야? 휴대폰으로 쿠키가요 연말 시상식을 열심히 보고 있던데~
사워벨트맛 쿠키 : 너 일 안 하고 놀고 있었냐!!
사워벨트맛 쿠키 : 엥? 케이크 팝스 패션이 좀 다르네? 딱히 찾아서 본 적은 없지만 캐주얼한 스타일이었던 것 같은데 이건 정장이잖아?
샤이닝글리터맛 쿠키 : 잘 알아봤네~ 이번 무대에는 쇼콜라떼 옷을 입었더라구~
사워벨트맛 쿠키 : 역시 내 눈은 정확하다니까! 보자마자 쇼콜라떼 정장이라는 걸 알았지~ 의외로 케이크 팝스 분위기와 어울리니 괜찮...
사워벨트맛 쿠키 : ...앗! 생각났다!!
샤이닝글리터맛 쿠키 : 갑자기 무슨 스케치를 하는 거야? 이건 아까보다도 에시드 옷 같은데 괜찮아?
사워벨트맛 쿠키 : 물론이지! 쇼콜라떼처럼 보일 필요가 없었어!
사워벨트맛 쿠키 : 쇼콜라봉봉맛 쿠키가 자기 스타일대로 케이크 팝스 옷을 만든 것처럼 나도 그 쿠키한테 어울리는 내 옷을 만들면 되지!
사워벨트맛 쿠키 : 고맙다, 인턴! 앞으로도 휴대폰 마음껏 봐도 돼!!
샤이닝글리터맛 쿠키 : 조만간 케이크 팝스랑 같이 음악방송에 나가는데 전화해줄까? 어떻게 컨셉을 맞췄는지 직접 들으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야~
사워벨트맛 쿠키 : 진짜?! 고마워!!
사워벨트맛 쿠키 : 처음엔 아무 생각도 안 났어! 내가 입을 일도 볼 일도 없는 스타일을 디자인 해야 하는데 생각이 나겠냐고~
사워벨트맛 쿠키 : 인턴이 케이크 팝스 시상식을 본 게 다행이었지! 나도 그 영상을 얼마나 열심히 찾아봤는지 요즘 내 쿠키튜브 추천엔 케이크 팝스만 뜨지 뭐야!
사워벨트맛 쿠키 : 그래서 쇼콜라봉봉맛 쿠키가 좋아할 옷이 아니라, 내가 그 쿠키에게 입히고 싶은 옷을 디자인하기로 했어.
사워벨트맛 쿠키 : 쇼콜라봉봉맛 쿠키도 마음에 안 들어 할 리 없지! 내가 만드는 옷은 유행이 될 테니까!
【패션위크 2주: 에시드】 사워벨트맛 쿠키 : 하하!! 대충 다 만들었다!! 역시 난 천재야! 이제 쇼콜라봉봉맛 쿠키 사진에 대보면...
사워벨트맛 쿠키 : 으아~!! 이게 아냐!! 하나도 안 어울리잖아!!
사워벨트맛 쿠키 : 쇼콜라봉봉맛 쿠키는 쇼콜라떼 그 자체라 문제네... 다른 브랜드 옷을 입어보긴 했을까? 그 쿠키는 에시드 옷 중 뭘 좋아하려나...
사워벨트맛 쿠키 : 흠... 이럴 때 물어볼 녀석이 있지!
사워벨트맛 쿠키 : 다이노사워 쿠키! 물어볼 게 있다!
다이노사워 쿠키 : 으... 윽... 나 지금 전화... 할 상황이 아냐...
사워벨트맛 쿠키 : 넌 내가 만들어준 옷 중 뭐가 제일 마음에 들었냐?
다이노사워 쿠키 : 뭐라...고? 바다라...서... 잘 안.. 들려... 우욱... 흔들... 려... 우유...맛... 쿠키... 배 좀... 잡아봐...
사워벨트맛 쿠키 : 넌 내 옷만 입잖아! 그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옷을 말해보라고!
다이노사워 쿠키 : 자기 마음... 대로 입혀놓... 고 그... 걸 물... 어보... 면 어... 떡... 우욱...!!
사워벨트맛 쿠키 : 엥? 끓겼잖아? 진짜 도움 안 되는 녀석이네...
사워벨트맛 쿠키 : 쇼콜라봉봉한테 입히고 싶은 옷... 어울리는 옷... 으아아! 쇼콜라떼 옷밖에 없잖아!!
사워벨트맛 쿠키 : 다시 전화가 왔네? 다이노사워 쿠키인가? 샤이닝글리터맛 쿠키잖아?
사워벨트맛 쿠키 : 새 앨범 나와서 엄청 바쁘다더니 웬일이냐?
샤이닝글리터맛 쿠키 : 짜잔! 케이크 팝스랑 통화 시켜주려구~ 오늘 같이 무대에 서게 됐거든!
팝핑 캔디맛 쿠키 : 샤이닝글리터맛 쿠키 선배님께 말씀 많이 들었어요! 쇼콜라봉봉맛 쿠키에게 컨셉을 어떻게 요청했는지 궁금해 하신다면서요?
사워벨트맛 쿠키 : 맞아! 정장인데도 평소 케이크 팝스의 분위기가 잘 살아 있어서 신기했어!
팝핑 캔디맛 쿠키 : 쇼콜라떼는 보통 늘 이 브랜드를 입는 단골손님 아니면 특별한 날을 준비하는 손님들이 찾는다더라구요~
팝핑 캔디맛 쿠키 : 그래서 저희도 정말 특별한 날이라고 했죠! 평소에 입을 일 없는 옷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사워벨트맛 쿠키 : 특별한 옷.... 절대 입을 일 없는 옷... 이거다!!
사워벨트맛 쿠키 : 어이, 나 디자인 스케치북 좀 가져와줘!!
사워벨트맛 쿠키 : 다들 고마워! 엄청 큰 도움이 됐어! 무대 열심히 해라!
사워벨트맛 쿠키 : 네가 보기엔 이거 어떠냐? 쇼콜라봉봉맛 쿠키가 절대 안 입을 것 같지!
사워벨트맛 쿠키 : 표정이 왜 그래? 별로냐?
사워벨트맛 쿠키 : ...사실 나도 그래. 안 입을 것 같은 옷에만 집중해서 이상한 디자인이 나왔나 봐...
사워벨트맛 쿠키 : 쇼콜라봉봉맛 쿠키만 계속 찾아봤더니 쇼콜라떼 디자인밖에 생각이 안 나... ...정장엔 전혀 관심 없었는데 솔직히 잘 만들긴 하더라.
사워벨트맛 쿠키 : 의상 박물관에 전시된 옷 봤냐? 초콜릿으로 그렇게 섬세하게 자수를 놓는 게 가능해? 신이 아니고 쿠키 맞아?
사워벨트맛 쿠키 : 앗, 스케치북 다 썼네... 새 스케치북 좀 줘...
사워벨트맛 쿠키 : 뭐?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여러 옷을 보는 게 어떻겠냐고?
사워벨트맛 쿠키 : 어차피 작업도 안 되는데 그럴까? 예전엔 그렇게 아이디어를 찾았는데...
사워벨트맛 쿠키 : ...아! 맞아! 쇼콜라봉봉맛 쿠키가 절대 안 입을 옷이 뭔지 알겠다! 거리의 쿠키들이 입는 평범한 옷이잖아!
사워벨트맛 쿠키 : 오늘 디자인을 끝낼 수 있을 것 같아!! 잘 다녀올게! 그럼 가게 좀 지켜줘!
사워벨트맛 쿠키 : 디자인 스케치는 엄청 했는데, 할수록 답이 안 보여서 진짜 완성 못하는 줄 알았어.
사워벨트맛 쿠키 : 재단이야 밤새서 하면 되지만 내가 만족할 디자인이 안 나왔으니까!
사워벨트맛 쿠키 : 신입 디자이너가 아니었으면 밖으로 나갈 생각도 못했을 거야! 작업실에 처박혀서 스케치만 하고 있었거든!
사워벨트맛 쿠키 : 솔직히 그쯤 되니까 아무 생각 안 하고 싶었어... 디자인 하면서 힘든 건 이게 처음이었다고.
6.2. 쇼콜라떼[편집]
치즈케이크맛 쿠키, 얼그레이맛 쿠키, 트러플맛 쿠키가 나온다.
【패션위크 1주: 쇼콜라떼】 쇼콜라봉봉맛 쿠키 : 사워벨트맛 쿠키는 정장을 입어본 적도 없는 것 같은데 어떤 디자인을 보여줘야 만족스러워 할지 모르겠군요.
쇼콜라봉봉맛 쿠키 : 지금까지 가르친 제자들도 어려워할 텐데 새로 온 인턴과 같이 하라니...
쇼콜라봉봉맛 쿠키 : 우선 원단을 직접 보면서 디자인을 생각해봐야겠어요. 인턴은 어디 있나요?
쇼콜라봉봉맛 쿠키 : 쇼핑 리스트를 적어놓았으니 이대로 사오기만 하면 됩니다. 항상 이용하는 거래처는 차석 디자이너가 알려줄 거예요.
쇼콜라봉봉맛 쿠키 : 설마 이런 단순한 걸 실수하지는 않겠죠? 그렇다고 가볍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같은 원단과 부자재라도 최고의 것만 골라오세요.
치즈케이크맛 쿠키 : 나 왔어~! 저번에 주문한 옷은 완성됐지~?
쇼콜라봉봉맛 쿠키 : 휴...
치즈케이크맛 쿠키 : 뭘 그렇게 고민하는 거야~?
쇼콜라봉봉맛 쿠키 : ...치즈케이크맛 쿠키, 오셨군요. 가게 앞까지 인사하러 나가지 못해 죄송합니다. 옷은 저쪽에 있으니 따라오시죠.
치즈케이크맛 쿠키 : 한두 번 사러 온 것도 아니고 우리 사이에 뭐 어때~ 그런데 책상 위의 스케치는 뭐야?
치즈케이크맛 쿠키 : 평소 쇼콜라떼 옷 같지 않네? 아! 패션위크에서 사워벨트맛 쿠키가 입을 디자인이구나~ 평소보다 가벼운 맛이 날 것 같아~!
쇼콜라봉봉맛 쿠키 : 하지만 이렇게 만드는 건 제 자존심이 용납치 않는군요. 어설프게 유행을 따라한 정장이라니...
치즈케이크맛 쿠키 : 내가 도와줄까? 사워벨트맛 쿠키에 대해서라면 너보다 잘 알걸~ 얼마 전 에시드 옷을 입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
쇼콜라봉봉맛 쿠키 : 대대로 저희 옷을 입으시면서 그런 싸구려 옷에 만족하신다고요?
치즈케이크맛 쿠키 : 친구들이랑 놀러갈 때 입은 거니까 너무 놀라지 마~ 내 아이디어는 스케치북 다음장에 그려볼게~ 잠깐만 기다려!
치즈케이크맛 쿠키 : 이게 아닌데... 분명 상상했을 땐 멋졌는데 이상하네~
쇼콜라봉봉맛 쿠키 : 젤리원단이 등 뒤에 길게 붙어 있으니 꼬리 같군요. 그렇다고 턱시도 꼬리처럼 날카롭지도 않고... 심미적으로 어떤 감흥도 주지 못해요.
치즈케이크맛 쿠키 : 어렵다~ 네가 고민할 만해~
쇼콜라봉봉맛 쿠키 : 아, 인턴이 왔군요. 리스트에 적힌 물건들은 다 사왔나요?
쇼콜라봉봉맛 쿠키 : 흠, 이정도면 나쁘지 않군요. 수고했어요. 차석 디자이너가 맡길 일이 있다고 하니 가보도록 해요.
쇼콜라봉봉맛 쿠키 : 네? 제게 줄 게 있다고요?
치즈케이크맛 쿠키 : 사워벨트맛 쿠키의 기사들이구나! 많이 모았네~ 첫 인터뷰부터 제일 최근 패션쇼 얘기까지 다 있어~
쇼콜라봉봉맛 쿠키 : 상대방의 디자인을 참고해야 할 정도로 여유가 없지는 않답니다.
치즈케이크맛 쿠키 : 인턴은 디자인이 아니라 그 쿠키에 대해서 알아보라는 거 아냐~? 그렇지?
치즈케이크맛 쿠키 : 인턴도 내 말이 맞다는데?
쇼콜라봉봉맛 쿠키 : 저희 브랜드 단골 손님도 아니고 겨우 패션위크용 옷 때문에 그런 수고를 들이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치즈케이크맛 쿠키 : 난 갓 구워졌을 때부터 다녔으니 뭘 좋아하는지 알잖아~ 그래서 말 안 해도 내 취향에 딱 맞는 옷을 만들어주지만 사워벨트맛 쿠키는 그게 아니니까 더 어려운 것 같아~
치즈케이크맛 쿠키 : 사워벨트맛 쿠키가 어떤 쿠키인지 이 기회에 알아봐~
쇼콜라봉봉맛 쿠키 : 흠... 한번 생각해보죠.
쇼콜라봉봉맛 쿠키 : 처음에는 정말 당황스러웠답니다. 저희 손님들은 대부분 옷을 주문하는 목적이 뚜렷하시거든요.
쇼콜라봉봉맛 쿠키 : 파티나 연주회를 가시거나, 중요한 업무나 약속이 있어서 격식을 차려야 하는 분이죠. 그런데 사워벨트맛 쿠키는 그런 것과는 상관없어 보이니...
쇼콜라봉봉맛 쿠키 : 그 쿠키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자꾸 제 머릿속에서 상상한 사워벨트맛 쿠키로 디자인을 하다 보니 제대로 된 옷이 나오지 않았어요.
쇼콜라봉봉맛 쿠키 : 직원이 사워벨트맛 쿠키의 기사를 모아온 덕분에 그 쿠키에 대해 조금씩 알 수 있었죠.
쇼콜라봉봉맛 쿠키 : 옷을 입을 쿠키의 맛과 향, 질감, 구워진 정도는 물론이고 쿠키생 전부를 알아야 완벽하게 어울리는 옷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그게 쇼콜라떼의 철학이랍니다.
【패션위크 2주: 쇼콜라떼】 얼그레이맛 쿠키 : 이곳은 언제 오든 한결같아서 좋군요.
쇼콜라봉봉맛 쿠키 : 오랜만입니다, 얼그레이맛 쿠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얼그레이맛 쿠키 : 반겨주시다니 기쁘군요. 요즘 모시는 분을 따라 멀리 떠났더니 여기까지 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얼그레이맛 쿠키 : 그런데 먼저 온 손님이 계시군요.
트러플맛 쿠키 : 괜찮아~ 거의 끝나가니 편하게 얘기해도 된단다~
얼그레이맛 쿠키 : 너그럽게 양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늘 같은 옷을 준비해서 천천히 기다려도 괜찮습니다.
얼그레이맛 쿠키 : 그리고 작은 옷도 같이 주문하겠습니다. 디자인과 치수는 전과 동일하게 해주시면 됩니다.
쇼콜라봉봉맛 쿠키 : 직접 재야 정확한데... 쌍둥이 쿠키들이 못 오는 게 아쉽군요.
얼그레이맛 쿠키 : 죄송합니다. 워낙 바쁜 분들이라서요.
트러플맛 쿠키 : 그러고 보니 쇼콜라봉봉맛 쿠키도 요즘 바쁜 것 같더구나~ 패션위크 방송은 나도 재미있게 봤단다~ 옷은 잘 만들고 있는 거니?
쇼콜라봉봉맛 쿠키 : 당연하죠. 디자인은 끝났고 이제 실제 작업을 들어가면 된답니다.
쇼콜라봉봉맛 쿠키 : 혹시 괜찮으시다면 제 디자인을 봐주시겠어요? 두 분의 안목을 믿고 드리는 부탁입니다.
트러플맛 쿠키 : 물론이지~
얼그레이맛 쿠키 : 저야 영광입니다.
쇼콜라봉봉맛 쿠키 : 감사합니다. 디자이너, 제 디자인 스케치북을 가져와 주세요.
쇼콜라봉봉맛 쿠키 : 어떠신가요? 쇼콜라떼의 디자인을 지키면서도 사워벨트맛 쿠키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옷으로 만들었답니다.
트러플맛 쿠키 : 멋지긴 한데 사워벨트맛 쿠키가 입을 거란 상상은 안 되는구나~
얼그레이맛 쿠키 : 저도 트러플맛 쿠키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 쿠키의 평소 스타일과 너무 달라서 그런 것 같군요.
트러플맛 쿠키 : 난 쇼콜라떼 옷이라면 다 모으고 있지만 그래서 사워벨트맛 쿠키 같은 스타일에는 조언을 줄 수가 없구나~
쇼콜라봉봉맛 쿠키 : 하긴, 단골 손님들은 모두 저희 브랜드 스타일을 추구하는 분들이니... 고민이군요...
얼그레이맛 쿠키 : 쇼콜라봉봉맛 쿠키, 신입 디자이너가 드릴 말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쇼콜라봉봉맛 쿠키 : 사워벨트맛 쿠키의 옷을 직접 보고 비교해 보면 어떠냐고요? 전에도 말했지만 남의 디자인을 참고하는 건 용납할 수 없습니다.
트러플맛 쿠키 : 난 괜찮은 생각 같구나~ 내가 쇼콜라떼를 좋아하는 이유는 알지?
쇼콜라봉봉맛 쿠키 : 거미줄처럼 얇고 부드러운 옷을 만들어서라고 예전에 전해 들었습니다.
트러플맛 쿠키 : 정확하단다~ 그것처럼 에시드 옷을 보고 사워벨트맛 쿠키가 어떤 옷을 좋아하는지 알면 도움이 되지 않겠니?
쇼콜라봉봉맛 쿠키 :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신입 디자이너, 에시드로 가서 옷을 사오세요. 최대한 많이, 다양한 디자인으로.
쇼콜라봉봉맛 쿠키 : 빨리 왔군요. 수고했어요. 옷은 이쪽에 내려놓으면 됩니다.
쇼콜라봉봉맛 쿠키 : 휴... 제가 이런 유행에만 의존하는 싸구려 옷을 사게 될 줄이야. 어디 볼까요...
쇼콜라봉봉맛 쿠키 : ...생각보다 소재가 좋군요. 의외네요. 바느질도 마무리도 꼼꼼하고요.
쇼콜라봉봉맛 쿠키 : 이 원단은 신소재라 아직 모르는 디자이너들이 더 많을 텐데... 그저 디자인과 젤리원단으로 인기를 끈 게 아니었군요.
쇼콜라봉봉맛 쿠키 : 싸구려 옷이라는 건 제 착각이었어요. 편하게 입는 옷일수록 좋은 소재를 써야 한다는 사실을 사워벨트맛 쿠키도 알고 있는 것 같네요.
쇼콜라봉봉맛 쿠키 : 문제는.... 이중에서 런웨이용 옷은 없군요.
쇼콜라봉봉맛 쿠키 : 그때는 정말 고민이었답니다. 디자이너 덕분에 에시드의 옷이 생각과 다르다는 건 알게 되었지만...
쇼콜라봉봉맛 쿠키 : 사워벨트맛 쿠키의 고향부터 자주 먹는 젤리까지 알아냈어도 막상 그 쿠키가 런웨이에서 어떤 옷을 선호할지는 순전히 상상으로 만들어야 했죠.
쇼콜라봉봉맛 쿠키 : 그렇다고 에시드에 맞춰서 디자인 할 수는 없으니 결국 원점이었죠.
7. 기타[편집]
- 쿠오븐에 출시되지 않은 커피맛 쿠키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 처음으로 얼굴을 비추었다. 쇼콜라봉봉맛 쿠키가 조수 디자이너와 함께 영감을 떠올리러 거리로 나가서 지나다니는 쿠키들을 관찰하는 장면에서 히어로맛 쿠키와 함께 등장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1 06:45:38에 나무위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슈퍼 쿠키 패션위크!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