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티크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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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티크 M(Critique M)
장르
잡지
발행
계간지
편집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출판사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창간일
2022년 5월 10일

1. 개요
2. 크리티크 M
2.1. 책속으로
2.2. Vol.1 『예술에 깃든 테크놀로지의 미학』
2.3. Vol.2 『저항의 미학과 비평의 시선』
2.4. Vol.3 『장 뤽 고다르를 추앙하다』
2.5. Vol.4 『시뮐라크르 세계의 '박찬욱'들 』
3. 크리티크 M 구독





1. 개요[편집]


비평 없는 문화예술은 자칫 우리의 눈과 의식을 멀게 할 수 있습니다.

<크리티크M>의 M은 르몽드코리아 (Le Monde Korea)가 지향하는 세계(Monde)를 상징하면서도, 무크(mook)지로서의 문화예술 매거진(magazine)이 메시지(message)로 담아낼 메타포(metaphor), 근대성(modernity), 운동성(movement), 형이상학(metaphysics)을 의미합니다.


  • 크리티크 M》은 인식과 사유의 장을 넓혀 비평의 르네상스를 활짝 열어제끼려 한다. 《크리티크 M》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발행해온 르몽드코리아가 테마별 무크 계간지 《마니에르 드 부아르》 한국어판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지성지다.
  • 르몽드코리아는 “<크리티크 M>은 1946년 조르주 바티유가 자본주의적 물신화 현상에 대한 비판적 관점에서 창간한 <크리티크>, 그 이후 마르크스적 관점과 정신분석학적 비평의 관점에서 일어난 새로운 비평운동 ‘누벨 크리티크’의 맥을 잇고 싶다”며, “정보과학기술에 의해 압도당하는 현대 문화예술에 패러다임적 전환의 새로운 비평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멀티미디어시대에 모두가 글쟁이이며 평론가인 시대에 오히려 비평은 고사 직전이다. 영화, 연극, 뮤지컬, 미술, 공연, 소설, 문화예술 활동이 넘쳐나지만, 상업광고와 즉물적인 SNS 댓글만이 넘쳐난다. 비평은 작품을 정의하고 그 가치를 분석하며 판단하는 일이다. 비평 없는 문화예술은 자칫 우리의 눈과 의식을 멀게 할 수 있다.



2. 크리티크 M[편집]



2.1. 책속으로[편집]


1. 창간호(Vol.1)
『예술에 깃든 테크놀로지의 미학』

“이제 완연한 테크네의 시대, 느끼겠지만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다른 지적 역량은 잘 눈에 띄지 않는다. 소피아. 어린 날 지혜를 사랑하는 것이 철학이라고 배우지 않았나. 지금은 영화《중경삼림》에 스치듯이 단역으로 등장할 법한 그저 흔한 사람 이름일 뿐이다. 철학이 쇠잔하고 통회가 사라진 나날에 애완견에 목줄을 끼우고 정돈된 한강 고수부지를 걷는 행위로 어쩌면 적당히 잘 사는 것으로 치부해도 좋겠다 싶다만, 거기서 소피아란 여인을 만날 수도 있겠다 싶다만, 어쩐지 그렇게 사는 것만으로는 지난 크리스마스에 묻은 나의 개 스콜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철학이 몰락하고, 목마도 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떠난 시대에, 베인브리지의 통회마저 잊힌 막 가는 세월에 그래도 우리는 처량한 목마 소리를 기억하여야 하지 않을까, 라고 나의 개가 꿈속에서 짖었다. 하여 우리는 비평이 사라진 시대에 문화예술비평지를 만들어 보자고 마음을 모았다.“

-

ㅡ 안치용, 문화평론가


2. 여름호 Vol.2
『저항의 미학과 비평의 시선』

“집단에게 개인이 갖는 중요성. 그리고 개인에게 집단이 갖는 중요성. 뒤마와 위고가 창조한 문학 세계는 고통과 프롤레타리아적인 힘에 관한 교훈적인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감정들을 재배치하고 재발견함으로써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민중을 바라보고, 민중을 이야기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뒤마는 가장 예민했다. 뒤마는 1830년 혁명을 계기로 현실에 눈을 뜨고 현실을 깊이 고민하기 시작했다. 위고는 그로부터 20년이 지나 깨달음을 얻었다.”

-

ㅡ 에블린 피에예 Evelyne Pieille


3. 가을호 Vol.3
『장 뤽 고다르를 추앙하다 』

“《우리는 아직 여기에 있다(Nous sommes tous encore ici)》에서 감독 안마리 미에빌은 나에게 ‘고독은 고립이 아니다’라고 말한 한나 아렌트의 글을 읽게 했다. 고독 속에서 우리는 결코 우리 자신하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로서 둘이 되며, 우리는 오로지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그리고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만 하나가 된다.”

-

ㅡ 장 뤼크 고다르, 영화감독


4. 겨울호 Vol.4
『시뮐라크르 세계의 '박찬욱'들』

박찬욱은《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분단 문제를 다룬 이후, (한국) 사회의 금기를 건드리는 작업을 계속했다. 《올드 보이》에서는 근친상간,《친절한 금자씨》에서는 사적인 복수,《박쥐》에서는 가톨릭 신부의 일탈, 《아가씨》에서는 동성애를 다루었다. 금기를 넘나들면서 때로는 표현의 수위가 ‘포르노’의 경계까지 다가가기도 했다. 또 가톨릭과 죄의식, 용서와 구원, 인과율의 세계 등을 계속 주제로 삼았다. 그러나 강렬한 시각적 스타일에 잔인한 설정, 서스펜스와 판타지 그리고 플롯을 적절하게 구성함으로써, 금기에 대한 관객의 저항감을 완화시켰다. 다시 말해서 관객에게 불편할 수 있는 소재와 무거운 주제를 대중적인 감각으로 적절하게 풀어냄으로써, 비평과 흥행 모두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

-

ㅡ 김경욱, 영화평론가



2.2. Vol.1 『예술에 깃든 테크놀로지의 미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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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 책을 내며
안치용 l 비평의 종말시대에 문화예술 비평지를 내는 이유
- 성일권 l 크리티크M, 크리티크와 누벨 크리티크를 넘어


■ [Focus] 예술에 깃든 테크놀로지의 미학
미카엘 포주르 l 디지털 기술속의 예술은 단지 카이로스인가?
김지연 l 호크니조차 이해불가한 NFT아트
이혜진 l 로큰롤의 시대와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


■ [International]
파스칼 코라자 l 소더비에서 게티 박물관까지 검은 커넥션
필리프 파토 셀레리에 l 문화대혁명에서 상업적 현대예술 시장으로
아가트 멜리낭 l ‘로스트 제너레이션’ 작가들은 무엇에 매혹되었나?
에블린 피에예 l 오스발트 슈펭글러와 『서구의 몰락』이 남긴 흔적


■ [Geo-Culture]
니키타 타란코 아코스타 l 우크라이나어의 존재 의미
알리오샤 발드 라조브스키 l 제임스 본드로 보는 지정학
이혜진 l 일본어 록의 탄생: 핫피엔도


■ [National]
김희경 l 팬데믹 시대, 문화예술 만들어가는 길
서성희 l 한국 독립예술영화관은 지속 가능한가
김민정 l K드라마가 꿈꾸는 K정치
- ‘오징어게임’ 이후 한류 콘텐츠 관심 30배 급증


■ [Review]
티에리 디세폴로 l 플레이드아드 총서를 강탈한 갈리마르
송아름 l 비평은 왜 유희를 인정하지 않는가
김시아 l 그림책 『시를 읽는다』와 만나는 작가 박완서
양근애 l 멈출 수 있는 용기
안치용 l 내용보다 형식이 본질인 공연이지만


■ [Paradigm]
김지연 l 인류세 너머를 바라보는 미술의 상상력
- 프레데릭 로뇽 l ‘좋은 인류세’란 가능한 것인가


■ [People]
마틴 스코세이지 l 펠리니와 함께 시네마의 마법이 사라지다


■ [대담]
손인영 & 안치용 l “코로나 시대, 춤과 몸의 해방이 필요한 때”



2.3. Vol.2 『저항의 미학과 비평의 시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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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 책을 내며
우영우와 저항의 미학 ― 안치용



■ [저항의 미학] 권력의 폭력에 맞서는 일상의 몸짓
‘그대가 조국’, 붉은 청어의 진실 ― 지승학
《파친코》, 아름답고 단단한 비극의 역사 ― 김민정
《공동정범》- 용산참사의 죄책감에서 투쟁으로 ― 서곡숙
민중의 꿈을 되살린, 『레미제라블』과 『삼총사』 ― 에블린 피에예
‘내’가 역사가 되기까지, 살아있는 대항기억들 ― 이승민
에마뉘엘 그라의《민중》에 관하여 ― 티보 엔느통
폭력이 스스로 살아가는 풍경 -《D.P.》론 ― 안숭범
혁명의 예술가는 누구인가? ― 에릭 오노블
작은 균열을 내며 저항하는 미술 ― 김지연
《나의 해방일지》, 저항과 해방의 대위법" ― 양근애


■ [포커스] 아름다움에 대하여
아름다움은 완벽함에서 나오지 않는다 ― 이주라
《가을 소나타》,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 김경욱
《너에게 가는 길》 - 아이의 커밍아웃에서 부모의 커밍아웃으로 ― 서곡숙
“잘난” 남자보다 “좋은” 남자가 좋다 - 로맨스 남주 변천사 ― 구선경


■ [사유]
예술가, 그 ‘사치’스러운 직업 ― 파스칼 부아지즈
루카치가 말하는 미학과 사상 ― 기욤 퐁뒤
카뮈와 그의 스승, 그리고 편지들 ― 아레즈키 메트레프
당신이 먹는 동물의 머리를 본적이 있나요 ― 장윤미
20세기 저항의 신학자 본회퍼 옥중서신 ― 안치용
홍상수의 영화《소설가의 영화》 ― 정우성


■ [칸느가 선택한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파이란》을 반추하다 ― 정문영
《브로커》, 가족버리기와 가족되기의 사이 ― 안숭범


■ [인터뷰]
한국 현대무용을 세계로 이끄는 안무가 겸 무용수 ― 차진엽 & 안치용



2.4. Vol.3 『장 뤽 고다르를 추앙하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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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 책을 내며
고다르와 강수연, 그리고 예술의 불멸에 대하여 ― 안치용



■ [특집] 장 뤽 고다르를 추앙하며
고다르에게 경배를 - 김 경
장 뤽 고다르의 말과 철학 - 옥타브 라르마냑 마테롱
저항하는 영화인, 장 뤽 고다르 - 기 스카르페타
영화 사운드, 오스카상의‘보이지 않는 손’- 파스칼 코라자
장 뤽 고다르가 전하는《사랑의 찬가》- 필리프 라포스
고다르에 대해 알고 있는 두세 가지 것들 - 김경욱
고다르와 파리


■ [포커스] 국가주의를 넘어
어떻게 ‘치안 유지’가 문화의 동의어가 되었나? - 에블린 피에예
인종차별의 뿌리, 저항의 문제 - 바바라 J.필즈 외
윤동주, 김학철, 김석범의 국적은 어디인가? - 이혜진
거장 잉마르 베리만 감독을 비판한‘보 비더버그’ - 필리프 페르손
세계 여성운동사를 빛낸 사회주의 할매들 - 크리스틴 고드시
사마터( )족, ‘중국몽’의 어두운 이면 - 프레데리크 달레아
백남준의 기백: 새로운 다다이즘 정신과《다다익선》- 김시아


■ [인사이드]
문신(Moon Shin): ‘우주를 향하여’ 전시회 - 김시아
문화예술계의 왜곡·편집·표절 논란 ― 김민정
매뉴얼은 없다 - 장애 예술을 만나는 법 - 양근애
인문학의 원천 『창세기』 이야기 1 - 김창주


■ [음악]
쇼팽, 칼루시(Kalush), 그리고 나비 -최양국
뉘앙스의 뉘앙스에 대하여 - 니달 타이비


■ [시네마]
영화로 기록한 전쟁의 참상 - 엘렌 이본 메노
《큐어》, 살의의 보편성에 대한 장르적 탐구 - 이수원


■ [무용]
탱고, 정치와 춤을 - 장루이 맹갈롱
보르헤스가 사랑한 탱고의 비극적 리듬 - 알리오샤 발드 라조브스키


■ [국제]
격동하는 아프리카 현대예술 - 카롤린 루시


■ [바칼로레아]
예술적 실천이 세계를 변화시키는가? ― 르몽드 편집부



2.5. Vol.4 『시뮐라크르 세계의 '박찬욱'들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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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 책을 내며
“우는구나. 마침내.”―안치용



■ [특집] 영화감독 박찬욱론
혼자 웃기의 미학 - 박찬욱론 - 김민정
사랑 예찬: 안개 속의 미결 사건 - 《헤어질 결심》박찬욱 - 정문영
영화《헤어질 결심》: 사랑의 부조리, 그 완성의 가도 - 지승학
《헤어질 결심》을 보면서《현기증》을 생각하다 - 김경욱
탈식민화의 하녀들: 《아가씨》박찬욱 - 정문영
박찬욱론 - 금기의 도전자 - 김경욱


■ [사유] 국가란 무엇인가
“푸코식 규율 국가에서 들뢰즈식 통제국가로 변질” - 조르조 아감벤
보편성의 독점, ‘국가’라는 야누스 - 피에르 부르디외
마키아벨리즘에 맞서는 마키아벨리 - 올리비에 피로네


■ [뉴 커런츠]
《재벌집 막내아들》, 성공과 실패 사이 우리는 어떤 결말을 원했던가? - 김채희
가면 무도회와 ‘죽음의 무도’, 그리고 10·29 참사 - 김시아
지금-여기, ‘세기말’과‘Y2K’가 다시 유행하는 이유 - 이지혜
Z세대들의 불안 극복기 - 장윤미
튤립에서 암호화폐까지 - 이호
‘세젤똑’ AI 선생님에게 『순수이성비판』에 관해 묻는다! - 엄윤진


■ [기획]
나무 생명력 - 상상력 그리고 눈앞의 풍경 - 최양국
한국 전통의 장단을 보편적 몸의 언어로 제의하다 - 안치용
인문학의 원천 『창세기』 이야기 2 - 김창주
꿈속의 산책 - 티무르 무이딘


■ [신인평론가상 수상작]
괴물을 위한 지하는 없다 - 김경수
자기 증명과 비극의 응시 - 이하늘


■ [바칼로레아]
옳고 그름을 결정하는 것은 국가의 몫인가?



3. 크리티크 M 구독[편집]


크리티크 M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다른 간행물들과 마찬가지로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독 신청이 가능하다.
https://www.ilemonde.com/com/kd_req3.html

4호 외에는 모두 텀블벅에서 펀딩 형태로 출간되었다.

창간호의 펀딩 달성률은 무려 691%에 달했으며, 2호(171%), 3호(228%) 역시 준수한 달성률을 보여줬다.
https://tumblbug.com/discover?query=%ED%81%AC%EB%A6%AC%ED%8B%B0%ED%81%ACm

4호가 펀딩 없이 일반적으로 출간되면서 5호의 펀딩 여부는 미지수이다.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에서 ebook과 함께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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