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사건 사고/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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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차이나 게이트 조작 선동 사건
4. 의대 증설 논란
5. 소모임 내집마련당 임시폐쇄
5.1. 임시폐쇄에 대한 논란
5.1.1. 비판적 입장
6. OTT 서비스 파티 사기 사건
7. 이랜드 카드번호 유출 조회 사이트 보안 문제 사건
7.1. 사건 흐름


1. 개요[편집]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의 2020년 사건 사고를 정리한 문서.


2. 차이나 게이트 조작 선동 사건[편집]


원본 게시글
글삭튀 대비 아카이브
해당 게시글 공감 유저 목록

딴지일보의 한 유저가 게시한 음모론을 한 클리앙 유저(닉네임 Celebrity, 아이디 rhithmix)가 모공에 퍼온 것으로 시작된 일. 해당 게시글은 차이나 게이트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이 게이트가 야당이 여당을 공격하고 음해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있다.

하지만 그에 대한 근거로 제시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황당할 수준의 논리로 점쳐져 있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다. 야당 혹은 반 문재인 진영을 비판하는 게시글이었기 때문에 평소와 같이 클리앙 유저들은 인과관계나 논리를 따지지 않고 무조건적인 공감을 게시글에 눌렀으며, 댓글에 간혹 바른 말을 하는 유저가 나타났을 때에도 빈댓글 공격을 하거나 인신공격을 함으로써 다른 의견을 몰아내기 바빴다.

해당 게시글에서는 인터넷 상에서 야당 지지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인 것처럼 피싱을 하는 링크를 퍼뜨려 사람들이 해당 링크로 접속하도록 유도를 하였는데, 해당 링크의 목적지 페이지에는 작은 iframe 링크로 반중 사이트의 프레임이 걸려있고, 해당 프레임으로 인해 국민청원 사이트의 트래픽이 중국으로부터 오는 것으로 인식하게 만들어 국민청원에 중국인들이 조직적으로 참여했다는 프레임을 만들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내용에는 네 가지 중요한 허점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1. 아이프레임을 통해 링크를 걸었다고 하더라도 국민청원 사이트의 트래픽에 링크 걸린 사이트가 들어가진 않는다. 한 페이지에서 여러 웹사이트를 동시에 접속하는 효과는 있을 지언정, 트래픽 분석은 기본적으로 리퍼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방식으로는 트래픽 조작이 불가능하다. 논리적으로 틀린 내용인 셈.
2. 인과관계가 반대가 되었다. 중국인 트래픽이 심하다는 내용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었던 얘기고, 이와 같은 낚시성 URL이 성행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3. 아이프레임 링크된 웹사이트들은 반중 성향 웹사이트로, 기본적으로 중국 소재 서버에서 운영되는 것이 아니다. 설령 1번 허점을 제쳐두고라도 트래픽이 중국으로 잡히지 않으며, 미국이나 영국 등으로 잡히게 된다.
4. 문 대통령은 전반적으로 친중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문통에게 해가 되도록 국민청원 동의를 하는 작업을 하진 않을 것이다. 만약 중국쪽 트래픽이 실제로 늘어난다면, 그것은 反보수 성향의 청원에 동의하기 위함이지, 문재인 대통령을 탄핵하는 청원에 동의하기 위해 그런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그 와중에 댓글의 "틀린말은아" 유저에 의해 빈댓글 농락을 당하고있는 것은 덤.

게다가 근본적으로 이런 오해는 국민청원 사이트에 기본적인 X-Frame 옵션도 설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으로, 오히려 본인들이 지지하는 문재인 행정부의 허술함을 증명하는 도구로 이 내용이 쓰일 수 있다는 점도 아이러니.

선거철을 앞두고 점점 극단적인 정치성향으로 치닫고 있는 클리앙이지만, 커뮤니티에서 아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이런 논리적 허점을 간파해내지 못하고 쉽게 선동에 휘말리는 것은 황당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3.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사망 사건 관련[편집]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실종 상태였을 당시 클리앙에서는 박 시장이 현재 등산 중이라며 최측근과 연락되었고 각 방송국 PD들에게 알렸다고 하니 곧 방송 나올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정말인지 의심하는 댓글이 간간이 올라오면서도 다행이라는 댓글도 올라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뇌피셜로 의심하는 분위기가 되었고[1] 해당 글은 곧 삭제되었다. 그리고 실종 다음날인 7월 10일 자정 즈음에 박 전 시장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속보가 올라오면서 해당 글은 뇌피셜로 판명났다.


3.1. 박원순 성추행 사건 관련[편집]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여성 A씨와 관련해, 인터넷을 통해 A씨를 비방하는 게시글을 단 2차 가해를 수사하기 위해 이토랜드, FM코리아, 디시인사이드와 함께 7월 28일 압수수색이 진행되었다.#


4. 의대 증설 논란[편집]


팜과 클리에는 의학서적을 담아서 다니기 편리한 기기였기 때문에, 관련 기기 커뮤니티인 클리앙에서 의사를 직업으로 가진 회원이 많은 편이었다. 그런데 정부가 2020년 7월 23일 의대증설을 추진하면서 클리앙을 이용하는 많은 의사들이 반발했다. 그런데 2020년 8월 19일 오전에 현재 의사의 수입이 과도한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고, 이후 오후에 저는 정형외과 의사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각각 400여개의 600여개라는 엄청난 숫자의 리플이 달렸으며, 관련 논쟁은 앞으로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2]


5. 소모임 내집마련당 임시폐쇄[편집]


클리앙 내 부동산 관련 소모임 '내집마련당'에 대하여, 소모임 구성원의 단톡방 구성과 특정게시물 공감수 좌표찍기 논란이 불거지자(고발글)[3] 2020년 11월 10일 클리앙 운영진이 해당 게시판을 최소 3년 이상 임시폐쇄하기로 결정한 사건. 운영진에서 폐쇄공지를 업로드할 때 공지 본문에 '현재 부동산 정책이 혼란스러운 점'이라는 구절이 포함되면서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추가 논란이 일어 공지사항이 급히 수정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1공지사항(수정 전 캡처)#2추가 공지사항@2

클리앙 운영자는 운영알림판을 통해 '고의적인 분란 조장 및 여론 조작의 의심이 있었으며, 이에 대한 운영대책이 미흡하다는 점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부동산 정책에 대한 논쟁이 많은 점[4], 오랜 기간동안 다른 성격의 게시판 운영으로 인해 분란의 골이 깊어진 점, 임시 직영체제[5]의 관리가 소홀한 점을 이유로 당분간 임시폐쇄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해당 공지사항 이후 사건은 일단락되는 것으로 보였지만, 내집마련당 소모임에 있던 사람들이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개설한 후, [6] 해당 오픈채팅을 통해 '모두의공원' 게시판 여론조작을 시도한 흔적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수시간동안 논란이 이어지기도 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개설을 주도한 사람은 이전부터 작성글을 모두 삭제하는것으로 비판받던 사람으로, 오픈채팅 개설을 알리는 글 역시 삭제되었다. 아카이브는 남아있으며(@), 아카이브가 없었다면 단톡방은 개설된 후 조용히 존재가 묻혔을 것이다.

임시폐쇄 공지에 대해서는 운영자가 공개적으로 정치적인 입장을 내놓은 사례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한편, 일부 이용자들은 '게시판 폐쇄가 오후 4시에 이루어졌는데 오후 6시에 조선일보에서 이를 비판하는 기사를 낸 것이 지나치게 신속하다'며 조선일보에서 친정부적인 커뮤니티에 대한 공작을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반대로 정작 별 문제 없이 돌아가고 있던 소모임을 폐쇄했다는 비판도 제기되었다.

사건 다음 날인 11월 11일, 클리앙 운영자는 추가공지를 내고 "고의적인 여론조작이 명백하게 확인된 회원은 징계조치"하였으며, 가담하였다고 의심되거나 그 정도가 낮은 회원은 우선 보류조치하고 추후 유사행위가 확인되면 즉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5.1. 임시폐쇄에 대한 논란[편집]


클리앙 운영진의 조치에 대하여, 최소 3년을 임시폐쇄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 논란이 있다. 더불어 게시판 전체의 문제였는지 [7], 해당 문제로 게시판을 임시폐쇄한 대응이 타당했는지에 대해서도 이용자들 사이에서 이견이 제기되었다.

일부 이용자들은 분쟁 발생 후 몇시간만에 소모임 자체의 폐쇄를 강행한 점에 대해서도 정상적인 사이트 운영이라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5.1.1. 비판적 입장[편집]


보통의 경우 친목질이나 유저소수의 조직적인 여론조작이 확인된 경우 그 유저들만 잘라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예 내집마련당을 일시폐쇄시켜버린 것은 문제가 되니 그 파트를 없애버리겠다는 편의주의적 대책일 뿐이다. 이런 극단적인 방법은 정치성향을 떠나 다른 사이트들에서도 보기 힘든 방식이다. 클리앙에서 가장 강성인 모두의공원 게시판과 가장 적대적이었던 게시판이니 운영진측은 이기회에 아예 내집마련당을 없애버리면서 그들의 여론에 따르는 판단을 내렸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6. OTT 서비스 파티 사기 사건[편집]


지속해서 클리앙, SLR 클럽 등 커뮤니티 중고 장터 게시판에 OTT 서비스(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파티 모집글을 작성해 대규모 회원 모집 후 잠적한 사건이다.

최근 1년간 클리앙 장터 게시판에 500개 파티 모집 글을 올려서 전문적인 업자 활동으로 30년 정지 처분도 받았다. #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0947 박O만 OTT 피해자 모임'이 만들어 졌으며 약 304명 정도가 있다. 피해자 수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3. OTT 서비스 계정 공유가 금지됩니다.

 ●넷플릭스, 왓챠 등 OTT 계정 공유 거래를 하실 수 없습니다.

 ●이러한 형식의 거래가 이익 창출 방식으로 악용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이로 인한 피해사례가 다수 확인되고 있어 거래금지품목으로 추가하였습니다. #


이 사건으로 인해서 클리앙 장터 게시판에서 OTT 서비스 파티 모집이 금지되었다.

하지만 예외로 스타벅스 프리퀀시 등의 판매는 그대로 가능하다.


7. 이랜드 카드번호 유출 조회 사이트 보안 문제 사건[편집]


이랜드 랜섬웨어 사건의 영향으로 카드번호가 유출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한 회원이 바로 카드번호 조회 사이트를 개발하여 유용한 사이트에 게시하였다. 그러나 카드번호 유출을 조회하다가 되려 카드번호가 유출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글을 삭제하고 서비스를 중단한 사건이다.

당사자는 해당 게시물과 서비스가 되려 보안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음에도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보다는 "저도 아무곳이나 카드 정보 넣는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개인정보는 소중하니까요. ^^"라는 글을 덧붙이는 태도를 보였다. # 아카이브

또한 문제의 글 게시자는 공공 서비스라고 소개하면서 서버 비용 명목으로 광고를 게재하였다. 단순 평문 처리 사이트를 유지하는 것은 무료 클라우드(ORACLE Cloud 등)나 AWS 프리티어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버 비용 때문에 광고를 넣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7.1. 사건 흐름[편집]


1. 문제의 글 게시인(익다만계란찜)이 문제의 사이트를 홍보하는 글을 게시한다.
2. 한 클리앙 회원이 보안 문제를 들어 GitHub에 코드를 공유해줄 것을 요청하자 문제의 회원은 코드를 공개한다.
3. 올라온 코드에는 이랜드를 해킹했다고 주장하는 단체가 다크웹에 공개한 유출된 카드번호, CVC 등의 주요 정보 또한 포함되어 있었다.
4. 이랜드사에서 고소 할 가능성이 있다고 회원 (4)가 제시하였다.
5. 주소 및 사이트에서 이랜드 관련 키워드를 삭제하고 다시 서비스를 정상화한다.(https://ivlis.kr/eland_hacking/ > https://ivlis.kr/e_card_youchul/)
6. (2)의 회원은 (3)을 들어 문제가 있다고 다시 한 번 주장한다.
7. 문제의 회원은 서비스를 내리고 글을 삭제한다.

* 문제의 게시글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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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시간 박 전 시장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오보가 올라와 잠시 술렁이기도 했다. 물론 다음날 자정 즈음에 진짜로 박 전 시장의 시신이 발견되기는 했다.[2] 리플의 숫자가 다른 사건 사고 문서에 등재된 글의 리플과 비슷한 수준이기에 사건 사고로 등재한다.[3] 해당 글의 글쓴이는 단톡방에 링크 형태로 올라온 '모두의공원' 게시판 내 특정 게시물에 내집마련당 활동 이용자들이 글 업로드 2~3분만에 단체로 공감수를 올렸다고 지적했다.[4] "현재 부동산 정책이 혼란스러운 점"으로 작성되었다가 수정되었다.[5] 클리앙에서는 소모임 게시판의 개설요건으로 '소모임 관리자'가 있어야 함을 명시하고 있으나, 내집마련당의 소모임 관리자는 과거 분쟁과 이전 관리자 본인의 개인 사정으로 2010년 이후 오랜 시간 공석이었다.#[6] 오픈채팅 참가자 중에서 내집마련당에서 활동한 클리앙 닉네임을 인증하는 모습이 확인되었다.@3[7] 실제로 내집마련당 게시판에서도 친목질에 대한 우려, 닉네임 사칭 등으로 인하여 단톡방에 대한 비판의견이 있었다.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