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갓캐슬 식량 배율 버그 폭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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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전개
2.1. 배경
2.1.1. 연맹 경험치 악용 사건
2.1.3. 성 경험치
2.2. 폭로
2.3. 반론
2.4. 결과
3. 반응
4. 여파



1. 개요[편집]


2023년 4월 6일, 모바일 게임 킹갓캐슬에서 특정 유저들이 버그를 악용하고 은폐해 왔던 사실이 드러난 사건이다.


2. 전개[편집]



2.1. 배경[편집]



2.1.1. 연맹 경험치 악용 사건[편집]


2023년 2월 23일, 연맹 레벨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연맹 경험치는 고기를 소모하는 것으로 올릴 수 있었다.

그러나 계정을 새로 만들어 연맹에 가입한 뒤, 계정을 새로 만들면 주어지는 고기를 다 소모했을 경우 퇴장하고 새 계정을 만들어 반복하는 형식으로 연맹 경험치를 비정상적으로 높게 올릴 수 있었다. 이런 식으로 악용을 한 연맹들에 대해 제재가 들어갔지만, 근본적인 내용은 고기를 많이 소모할수록 경험치가 높게 오르는 것이었으므로 언제든 더 악용될 수 있는 사항이었다.


2.1.2. 킹갓캐슬 유물 옵션 개편 논란[편집]


문서 참고.


2.1.3. 성 경험치[편집]


킹갓캐슬은 출시 후부터 만렙이 25로 고정되어 있었다. 단, 차후 만렙 확장을 계획했는지 경험치 데이터는 누적해서 계속 쌓여가고 있었다.

출시 후 2년이 넘게 지난 2023년 3월 30일 업데이트로 만렙이 100으로 확장되었다. 단, 30레벨 이후로는 레벨업 보상으로 커스터마이징 요소만 주어지는 일종의 도전과제 형식이 되었다. 덕분에 일정 이상의 레벨이 되면 상상을 초월하는 경험치를 요구하는데, 레벨 90을 달성하려면 레벨 50에 비해 16배 정도의 경험치가 필요했다. 경험치가 많이 쌓인 올드비 유저들은 너도나도 자기 레벨을 찍어 올리며 자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2023년 3월 30~31일, 승수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레벨을 갖는 유저가 있음이 여러 차례 제보되기 시작했다.


2.2. 폭로[편집]


2023년 3월 31일, 연맹 그룹 A & B의 일원이 연맹과 불화가 발생해 해당 내용을 폭로하며 충격적인 실태가 공개되었다.

밝혀진 진상은 고기 배율 버그로, 습격 시작 전 UI를 연타하는 것으로 소모하는 고기에 비해 몇 배의 보상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이다.

폭로자의 주장에 따르면 A 연맹이 힘을 합쳐 여러 차례 악용해왔고, 외부로 새지 않게 막기까지 했다고 한다. 위의 연맹 경험치 악용 사건마저, 고기 배율 문제로 버그 사용이 탄로날 것이 예상되자 A는 내부 통제로 의도적으로 버그 사용량을 줄이고 여론을 조작하여 다른 연맹에게 포커스를 돌리면서 수사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갔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걸로 그치지 않고 고기 버그 이외에 다른 버그까지 조용히 사용해 왔다고도 주장했다.


2.3. 반론[편집]


A 측에서는 버그를 묵인했다는 것은 인정했지만 그 이외의 내용은 대부분 부정했다. 주 논지는 폭로자 포함 2명만이 해당 버그를 악용해 왔으며, 타 연맹원은 이를 제재하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불화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2.4. 결과[편집]


킹갓캐슬 측은 '버그 인지 후 제보하지 않고 묵인 및 방조하는 행위'를 영구 정지로 명백히 규정하고 있었으며, A연맹이 실제로 그러했다는 것은 확실했다.

결국 철퇴가 떨어졌다. 최근 특정 기간동안 버그를 일정 이상 사용한 계정에 대해 제재를 가했으며, 벌어들인 골드나 경험치 등을 전량 회수했다. 게다가 20회 이상 사용한 계정에는 영구 정지명단 공개 처분을 가했다.

이번에는 다른 사건에 비해서 이례적으로 상당히 강력한 처분이 내려졌는데, 킹갓캐슬 운영진 측은 수많은 버그 악용에 대해 대부분 솜방망이 처벌로 끝내 왔기에 이런 부분에선 여론이 안 좋았고, 고작 2주일 전에 벌어진 사고로 신뢰를 잃은 적이 있었기에 강경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제재자 중에서는 A연맹 및 부연맹격인 B연맹을 통틀어 6명 이상 있었으며, A측의 주장에 따르면 관련자를 통틀어 총 11명이다. 특히 A & B 연맹의 연맹장 두 명이 다 영정 처리되었다. 해당 연맹에서만 제재자가 있지는 않았으며 몇 명이 더 제재되었고, 그 중 다수는 아레나 등에서 고랭크를 자랑하던 한국인 유저였다.


3. 반응[편집]


유물 논쟁처럼 거세게 타오르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반응은 매우 싸늘하다. A 연맹은 한국 연맹 중에서 토벌 1위를 달릴 정도로 고인물 중 고인물만 모여있는 연맹이었고, 부연맹격인 B 연맹조차 최상위를 달릴 정도로 별천지였다. 그러나 그런 스펙을 갖고 있음에도 버그를 사용하며 다른 유저를 기만해오거나, 쓰지는 않더라도 최소 묵인해왔다는 것이 밝혀지며 여론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버그로 얻은 스펙은 정당하게 플레이한 다른 유저들을 랭킹으로 압살하는데 사용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킹갓캐슬은 토벌전 성적 순서로 습격 골드 보상 배율이 증가하는데, 5위 안에 들면 20% 증가로 다른 연맹 대비 이득이 매우 크다. 이는 다른 연맹보다 더 많은 이득을 부정행위로 얻었음은 물론, 정당하게 플레이한 다른 연맹이 골드를 얻는 것을 방해했다는 뜻도 되기에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버그로 얻은 재화까지 합치면 도대체 몇억, 몇십억 골드인지 계산도 할 수 없을 정도다.

유물 논란 중 강경한 입장을 펼치던 고인물이 몇 명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도 비웃음을 샀다. 어차피 부정한 방법으로 얻어온 재화인데 그걸 잃는다고 카페에 민폐를 끼친 것도 그렇고, 극옹호 측 주장이었던 '고인물들은 자기 자리를 유지하려고 다른 유저들을 견제한다'가 A 연맹에 한해서는 팩트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A 연맹 이외에도 갓 이상의 높은 점수를 자랑하는 아레나 헤비 유저, 오랫동안 활동해오던 네임드 고인물 중에서도 악용자가 끼어 있었음이 밝혀지며 상당한 충격을 주었다. 돈이랑 시간을 아무리 사용해도 넘을 수 없었던 스펙의 정체가 부정행위라는 것으로, 이로 인해 피해를 받은 유저의 수는 헤아릴 수도 없을 정도로 많다. 이에 씁쓸함을 표하는 유저도 꽤 많다.

운영진 측에서도 게임 로그를 2500만건이나 확인하고, 처벌 글에 명단 공개가 없음에 유저들이 항의하자 바로 공개해버리는 등 매우 강경한 대응을 보여주며 이들의 잘못임을 확실시했다.

다만 현 시점의 A 연맹원 중 심각한 악용을 저질러온 유저는 얼마 없으므로 A측 주장 중 일부가 사실로 밝혀진 건 맞다. 1년이 넘게 유지된 연맹이라 연맹원 변동사항도 상당하므로, 어느 정도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할 문제다.


4. 여파[편집]


유물 논쟁에 이어서 2주일도 안 되어 또 사건이 발생했고, 이 사건으로 꽤 많은 고인물 유저들이 정지당하거나 사퇴하면서 불편을 표하는 유저들이 굉장히 늘어났다. 특히 상위 랭킹을 지탱해온 유저 중 상당수가 빠져나가면서 게임 자체의 랭킹에도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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