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핀(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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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의 킹핀.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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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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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옥토퍼스와 손을 잡고 차원 이동기를 연구하고 있었다. 부하인 프라울러와 그린 고블린의 활약으로 마일스 세계관의 스파이더맨을 제압하는데 성공하지만, 스파이더맨으로부터 "네가 찾는 건 없다. 이미 떠난 사람들이야."라는 말을 듣고 굳은 표정을 짓더니, 괴성을 지르며 스파이더맨을 주먹으로 내려쳐 살해한다. 이후 올리비아 박사를 독촉하면서 차원 이동기를 다시 가동시키려고 하는데, 차원 이동기 때문에 블랙홀이 열릴 수 있다는 박사의 경고를 듣고도 "24시간 주지."[3]라고 딱 잘라 말하며, 계획을 강행하려 한다.

그가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차원 이동기를 만드려고 하는 이유가 나중에 밝혀지는데, 사실은 과거에 킹핀은 자신의 아내인 바네사와 아들 리처드와 함께 제법 화목한 가족을 꾸려 살고 있었지만, 가족들은 그가 빌런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킹핀의 아내와 아들이 킹핀이 스파이더맨과 싸우며 그를 잡아 죽이려고 하는 모습을 목격하고야 말았고, 충격을 받은 가족들은 차를 타고 킹핀으로부터 달아나려 하다가, 옆에서 오던 트럭을 보지 못해 그만 교통사고로 둘 다 사망하고 말았다. 이 때문에 킹핀은 차원 이동기를 통해 다른 차원에 사는 아내와 아들을 데려오기 위해 차원 이동 실험을 진행해 왔던 것이다.

다시 한 번 차원 이동기를 작동시키는 과정에서 그걸 막으려는 마일스를 저지하기 위해 그와 치열한 대결을 벌이게 되는데, 그 와중에 차원중첩 현상에 휩쓸리면서 그가 그렇게 바라던 아내와 아들을 만나게 되지만 하필이면 과거와 똑같이 자신이 스파이더맨을 공격하던 도중의 모습으로 만나버렸고, 이에 다른 차원의 아내와 아들도 충격을 먹고 도망가자 트라우마가 다시 발현해 마일스를 놓쳐버린다.[4] 이후 다시 나타나서는 반드시 마일스를 죽이겠다며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하지만 거의 리타이어 직전이던 마일스가 방전 능력을 사용해 회심의 일격을 날리는 바람에 패배한 후 거미줄에 묶인 채 도시 파괴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다.

그가 빌런이라는 걸 그의 가족들이 전혀 모르고 있었던 거나,[5] 스파이더맨을 추모하는 행사를 당당히 여는 걸 보면, 이 세계관에서의 킹핀은 대외적으로 훌륭한 이미지를 쌓아 뒀던 것으로 추측된다.[6]

2.2.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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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짧은 회상장면에서 조금 등장하지만 직접적인 등장은 없다.

하지만 전편에서의 차원 기계 때문에 전 멀티버스에 큰 피해를 입히고, 본작의 메인빌런이자 멀티버스의 엄청난 위협이 될 스팟을 탄생시킨 본질적인 장본인으로 지목된다. 물론 스팟은 자신의 몰골에 대한 책임을 스파이더맨에게 물며 원망하고 있지만 차원 이동 장치를 개발하고 올리비아 옥타비우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집착 때문에 불안정한 기계를 직원들한테 압박적으로 작동시키게 한 킹핀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사람을 죽이지 않는 스파이더맨의 특성상 킹핀을 살려놓았기 때문에 후속작에서 스팟이 짚고 넘어가게 되지 않을까 추정된다.

3.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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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만화에서도 꽤 과장된 체형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본편에서는 이 특징이 더욱 과장되어 무지막지한 등빨을 가게 되었다. 단적으로 말해 위 이미지에 팔다리를 붙였다고 설명해도 말이 될 수준이다. 때문에 몸통은 엄청나게 거대한데 팔다리가 비교적 짧아서 후반부에 마일스와 싸우면서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이게 사람인지 커다란 검정 쿠션인지 헷갈릴 정도이다. 심지어 만화 후반부에 마일스가 집어던진 노랑 택시를 받아냈을 때 어깨너비가 택시 차체 길이와 비등비등했다.

• 원작에서부터 몸 대부분이 근육으로 이루어진 거구를 지녔고, 일반인이면서 스파이더맨, 캡틴 아메리카 같은 초인들과 거의 대등하게 몸싸움을 벌이는 등, 괴력의 소유자로 묘사되었지만, 본작에서는 주먹을 내려치면서 발생한 후폭풍으로 빌딩 창문 여럿이 박살나는 등, 그 괴력이 더욱 버프를 먹었다.[7]
  아직 성장중인 마일스도 답답해서 그냥 휘두른 주먹이 바위를 부술 정도의 괴력인데, 마일스는 물론이고 육체적 전성기(26세)일 이 세계의 피터 파커도 목을 조르며 몰아붙이는 괴력이다. 다만 힘에서 킹핀이 앞서는 건 맞지만 본작에서 이 피터 파커가 허무하게 한방에 죽은건 차원이동기가 개박살나면서 크게 다쳤기 때문. 마일즈와 대면한 시점에서부터 팔만 간신히 움직일 정도로 중상이었다.
  마일즈와의 최종전에서도 분명 유효타를 본인이 많이 먹었는데 킹핀은 끄떡도 안 하고 오히려 괴물같은 한 방 한 방으로 마일즈를 빈사 상태로 몰아넣었다. 거기에 단순히 힘만 쓰는 것이 아니라 격투술도 뛰어나고 상황 판단도 빨라서 눈앞에서 스파이더 센서로도 탐지되지 않는 투명해진 마일즈의 동선을 예측하여 주먹을 먹이기도 한다.[8]
  지하철 내부에서 싸우면서 유리가 부서져 바닥에 떨어졌는데 마일즈가 도약하며 바닥의 유리가 움직이는 걸 보고 주먹을 날려 나가떨어지게 한다.

• 본편의 디자인은 빌 신케비치의 화풍으로 그려진 킹핀(#)을 참고한 것이다. 빌 신케비치는 본작의 홍보용 포스터를 그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