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르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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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테르잔 5/Terzan 5
테르잔 4는 궁수자리 방향으로 약 18,800 광년 떨어져 있는 구상성단이다.
2. 상세[편집]
해당 천체는 약 반세기 전에 터키-아르메니아 천문학자 아고프 테르잔(Agop Terzan)이 은하수의 가스와 먼지들로 인해 가려진 회피대 구역에서 발견한 11개[1]의 구상 성단 중 하나다.
성단의 밝기는 태양의 800,000배 이상이며, 질량은 태양의 200만배라, 이정도만 해도 우리은하 내부에서 가장 무겁고 밝은 성단중 하나이지만, 전체 질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항성들이 고작 1.5 광년(0.5 파섹)에 집중되어 있어, 항성들의 밀집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2]
약 120억년 전 처음 형성되었으며, 성단을 구성하는 항성들의 나이가 각각 12억년과 45억년으로 다르고, 이들간의 금속성 또한 다르다는 것이 발견되면서 우리은하에 흡수되어 사라진 왜소은하의 핵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테르잔 5 성단에는 자전주기가 10ms 이내인 MSP(밀리초 펄서)가 이때까지 우리은하 내부에서 발견된 구상성단중 가장 많은 200여개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중에는 1분에 43,000회 자전하고 있어 현재까지 발견된 펄서중 가장 자전속도가 빠른 PSR J1748−2446ad도 존재한다. MSP 이외에도 X선 쌍성이나, 격변 변광성일 가능성이 높은 50개의 X선 소스 역시 발견되었다. 이러한 MSP와 X선 소스가 다수 발견되는 까닭은 성단 핵의 항성밀집도가 너무나도 높아 항성간의 충돌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상술한 내용처럼, 우리은하에서 수준급으로 밝고 연구가치가 높은 구상성단이지만, 안타깝게도 성간먼지로 인해 겉보기등급이 12.5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어둡기 때문에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안시관측도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3.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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