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vs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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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3.1. 레귤러 캐릭터
3.2. 용의자
4. 범인
5. 에필로그


1. 개요[편집]


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에피소드. TVA 450-451화로 방영되었다. 한국에서는 '죽음의 매직'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0450(전)
0451(후)
2006.08.28.(월)
2006.09.04.(월)
08.01(전)
08.02(후)
2010.05.26.(수)

2. 줄거리[편집]


모리 코고로에게 어둡고 공포스러운 마술쇼가 특기인 유명 마술사 후유키 겐요우의 의뢰가 들어온다. 그의 의뢰는 같이 근무하는 단원들 중에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사람이 있으니 그 사람을 잡아주면서 동시에 당일 열리는 마술쇼에서 자신의 목숨을 경호해 달라는 것이었다. 겐요우가 단원들을 의심하게 된 계기는 최근 연습 중 기재 추락 사고가 2번씩이나 연속으로 일어난 것이었다. 그리고 여기서 겐요우가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사생활도 막장이며 5명의 대원들 중 무려 4명의 대원들에게 원한을 사던 중이었다는 게 드러난다. 겐요우는 당일 마술쇼에 참석해서[1] 자신을 지켜달라고 부탁하며 여차하면 무대 위로 올라와 달라고 코고로를 부를 비밀 사인까지 정해두고, 자신이 신뢰하는 이시다 카즈마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의 대원들을 비밀리에 조사해줄 것을 의뢰한다. 란은 그의 문란한 사생활에 대해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고 코난과 코고로는 그런 란을 뒤로 한채 뒷조사를 시작하다 마술 창고의 기구 속에 숨어서 대원 5명들의 대화를 엿듣게 된다. 조사는 별 소득 없이 카즈마를 포함한 5인 모두에게 살인의 동기가 있다는 결론만 내린 채 끝나게 되고 결국 마술쇼가 개막한다.

후유키 겐요우의 마술쇼는 명성대로 공포스럽고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자극적인 마술 연출[2]들이 이어지는 공연이었다. 그런데 쇠창살 장치 아래에 묶인 채 누워 있다가 커튼이 올라간 틈에 탈출하는 마술을 진행하는 도중, 겐요우가 코고로에게 비밀 사인을 보낸 것이다. 놀란 코고로와 코난이 공연 도중에 난입하지만 이것은 겐요우가 시험 삼아 해본 것이었고 그렇게 1부는 마무리된다. 겐요우는 코고로에게 사과하면서도, 목숨이 위험한 마술이 많은 2부에서는 진짜로 사건이 터질 수도 있다며 다시 한번 경호를 부탁한다. 한편 겐요우가 피와 비명까지 곁들여 자극적인 쇼를 연출한 것을 보고 분개한 연출가 신고가 뛰어 들어와 격한 말싸움이 일어난다. 마술은 우아하고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신고는 그로테스크하고 자극적인 겐요우의 연출을 비판한 뒤 나가버리고, 겐요우는 아랑곳 않고 카즈마에게서 트릭에 필요한 베타 블로커 차단제를 받아 먹은 뒤 2부 공연을 시작한다. 그러나 물로 채워진 수조에 발이 거꾸로 매달린 채 들어가서 탈출하는 마술을 진행하던 중, 원래대로라면 탈출해서 수조 뚜껑 위에 서 있어야할 겐요우는 수조에서 그대로 익사하고 만다. 어시스턴트들이 벙쪄 있던 틈에 연출가 쇼지 신고가 뛰어와 하세가와 미노루에게 수조 뚜껑을 들어올리게 하고 발의 족쇄를 풀며 코고로에게는 인공호흡을 부탁한다. 그러나 겐요우는 이미 죽은 지 한참 지난 터라 이런 응급처치는 아무 소용이 없었다.

경찰 조사가 시작되고 겐요우의 익사가 사고사였나 계획 살인이었나가 사건의 중심이 된다. 마침 비디오 담당이던 카즈마가 겐요우가 완전히 사망한 게 확인될 때까지의 모든 상황을 가까이 촬영하고 있었던 덕에 경찰들은 사건 경위를 순조롭게 파악한다. 원래 이 마술의 트릭은 진짜 자물쇠로 수조 뚜껑을 잠그되 빗장의 연결핀을 해제해서 뚜껑이 실제로는 열리도록 해서 탈출을 용이하게 하는 것이었다. 연결핀을 풀지 않고 그대로 두면 뚜껑을 못 열어서 그대로 피해자를 익사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연결핀을 빼는 담당이었던 미사와 치아키, 두 어시스턴트들이 용의선상에 오른다. 또한 평소 자신을 귀여워해주던 스승이 죽었는 데도 응급조치에 동참하지 않고 촬영이나 하고 있었던 제자 카즈마가 베타 블로커 차단제를 정반대 효과를 내는 근이완제로 바꿔 겐요우를 죽였을 가능성도 제시된다. 과연 이 5명의 대원들 중 그를 죽인 사람은 누구일까?


3. 등장인물[편집]



3.1. 레귤러 캐릭터[편집]




3.2. 용의자[편집]


  • 후유키 겐요우 (冬城 幻陽, 35)
마술사. 검정 셔츠 차림에 약간 긴 갈색 파마 머리 남성. 한국명 장세인. 밝은 연출로 유명한 사나다 카즈미와 달리 자극적이고 그로테스크한 마술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연출이 자극적이란 것을 제외하면 대외적으로 특별히 나쁜 이미지는 아닌듯 하지만 실제로는 사생활도 문란하고 대원들과의 개인적인 사이도 좋지 않았던 인물이다. 함께 근무하는 5명의 대원들 중 무려 4명에게 원한을 사고 있었을 정도. 최근 대원들에게 원한을 사서 연습 도중 2번씩이나 죽을 뻔한 것을 계기로 모리 코고로를 고용했으나, 결국 당일 마술쇼에서 대원들 중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세키 토시히코/오인성
  • 우에하라 미사 (上原 美佐, 26)
후유키 겐요우의 어시스턴트. 파마 장발 여성. 한국명 우미선. 겐요우와 약혼했으나 일방적으로 파혼당하고 원한을 품고 있다. 전 애인 겐요우의 전처 치아키와는 똑같은 어시스턴트로서 같은 직장에서 부대끼고 있는 상당히 막장스러운 상황이지만 둘다 그에게 당한 피해자라서 그런지 오히려 상당히 친하다. 성우는 카사하라 루미/정혜원
  • 나카가와 치아키 (中川 千明, 24)
후유키 겐요우의 어시스턴트. 흑발 단발 여성. 한국명 송리나. 겐요우의 전처이다. 작년에 합의이혼했지만 결혼생활 도중 겐요우가 상습적으로 바람을 피워서 원한을 품고 있다. 전 남편의 후처가 될 뻔한 미사와는(시기상 미사와 헤어진후 치아키와 결혼한 걸로 봐야 하므로 후처는 미사가 아닌 치아키가 될 뻔했다.) 똑같은 어시스턴트로서 같은 직장에서 부대끼고 있는 상당히 막장드라마 스러운 상황이지만 둘다 그에게 당한 피해자라서 그런지 오히려 상당히 친하다. 성우는 스즈키 마리코/김새해
  • 이시다 카즈마 (石田 一馬, 19)
후유키 겐요우의 제자. 고구마색의 반팔티 차림의 갈색 머리 소년. 한국명 이석호. 겐요우 밑에서 마술을 배우고 있으며, 현재는 본인이 자원해서 촬영 담당도 맡고 있다. 순수하고 착한 성품에다 재능도 출중해서 스승인 겐요우에게 총애를 받고 있으며 5명의 대원들 중 유일하게 갠요우가 의심하지 않던 인물이었고 카즈마 본인도 겐요우를 진심으로 옹호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나마 그를 진심으로 위해주던 대원이었지만, 겐요우가 구조된 직후에는 그를 살리려고 혼비백산하는 대원들 틈에서 유일하게 아무 동요도 없이 그의 촬영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스승의 생전 당부 때문이었다고 한다. 동기라고 한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겐요우는 그를 마술사로서 무대에 세우지 않았는데, 카즈마 본인은 원망하지 않는다며 부정하고 있다. 성우는 후쿠시마 준/홍범기
  • 쇼지 신고 (庄司 真吾, 37)
연출가이며 후유키의 사형. 하늘색 셔츠 차림에 갈색 머리를 좀 길게 기른 남성. 한국명 진사용. 겐요우가 평가하기를 마술에 재능이 없어서 자신이 연출가로 데리고 있어 주는 것이라고 한다. 겐요우와는 연출관이 많이 달라서 사사건건 부딪히던 사이라서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고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공포스런 분위기와 자극적인 소재, 연출로 범벅이 된 겐요우의 마술쇼를 마술에 대한 모독이라고 여겨 매우 혐오했다. 성우는 나리타 켄/김국진
  • 하세가와 미노루(長谷川 実, 45)
크레인 담당. 회색 작업복 차림에 턱수염[3]이 난 투블럭 남성. 한국명 하수근. 도박광이라 겐요우에게 거액의 빚을 지고 있었다. 다만 겐요우가 죽으면 갚을 필요가 없다고. 성우는 (나가시마 유이치)/이종혁


4. 범인[편집]


이름
쇼지 신고(진사용)
나이
37세
살해 인원수
1명
동기
연출상 의견 차이
혐의 내역
살인죄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생일대의 마술을 보여줬으니까.

난 후회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이지만 내 인생 최고의 마술을 보여줬으니깐.

범인은 쇼지 신고였다. 신고는 들보 위에 있다가 커튼이 올라가고 관객들에게 잠시 수조 안의 겐요우를 보여주는 타이밍에 맞추어서 수조 뚜껑에 연결된 줄을 이용해 뚜껑에 올라탄 다음 이음새에 마술에 사용하는 링을 끼워 넣어서 수조 뚜껑이 열리지 않도록 했다. 여기서 줄을 타고 천장으로 복귀하려 했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쉽게 들통이 났겠지만, 범인은 중간에 무대가 깜깜해지는 타이밍에 재빨리 커텐 밑에서 나와 몸을 굴러 스테이지를 벗어났다. 이후 모두가 시신을 수조에서 꺼낼 때는 수조 뚜껑에서 피해자의 발을 빼내는 역할을 맡아서 자신이 범행에 사용한 링을 빼냈다. 신체 조사 결과 연결핀이 몸에서 발견되지 않은 것은 빗장에 끼워넣은 연결핀이 일반적인 핀이 아니라 마술에 사용하는 링이었기 때문이다. 이 링은 평소에는 반지처럼 착용하다가 필요시 펼쳐 마술에 이용할 수 있었다. 신고는 마술사들이 평소에 착용하고 다니는 마술도구일 뿐이라고 반론하지만 영상에서 신고가 수조 뚜껑을 건드리기 전에는 반지를 끼고 있지 않다가 피해자의 발을 족쇄에서 빼낸 순간부터 갑자기 반지를 착용하고 다니는 장면이 포착된 데다, 원래 족쇄에서 피해자의 발을 빼려고 하던 코고로를 인공호흡을 부탁한다는 빌미로 떼어놓고 자신이 족쇄를 푸는 역할을 자처한 것에서 꼬리를 밟힌다.

평소 피해자의 그로테스크하고 자극적인 마술쇼를 향한 범인의 혐오감으로 보아 동기는 피해자와의 연출관 차이로 인한 갈등으로 보인다. 범인은 실성한 듯이 자신은 후회하지 않는다는 위의 대사를 읊조리며 허탈하게 웃음 짓는다. 이때 범인이 범행을 마치고 탈출하기 전을 수조 안의 피해자를 보던 장면이 잠시 지나가는데 범인을 목격한 피해자의 경악과 공포의 표정과 현재 시점의 실성한 듯이 웃는 범인의 미소가 대비된다. 분노한 피해자의 제자 카즈마는 범인에게 달려들려다 제지를 당하고 메구레 쥬조는 범인에게 다음과 같은 명대사를 일갈한다.

"쇼지 씨. 마술은 사람을 즐겁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살인의 무대에 사용하다니... 당신은 마술사로서 실격일 뿐더러 인간으로서도 실격이다!(일본판)"

"진사용씨. 마술은 사람을 즐겁게하는 기술이지요. 그걸 잔인한 살인 도구로 사용하다니... 당신은 마술사로서 실격일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실격이야!(한국판)"[4]



5. 에필로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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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고로는 마술쇼를 미룰 것을 제안하지만 의뢰인은 프로 마술사로서 자신의 직업의식도 중요하다며 이를 거절한다.[2] 위험한 육식동물로 소문난 호랑이를 사용한다던지, 치아키를 상자에 가두고 절단 마법을 한다던지, 원판에 묶어놓고 칼을 던져 풍선을 터뜨린다던지 등등.[3] 이 때문에 미사로부터 거지같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4] 마지막 부분은 408화에서 핫토리의 대사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