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급 보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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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ua-Class Supply Ship

1. 개요
2. 제원
3. 설정
4. 특징
5. 오리진판 파푸아
6. 이후
7.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함선 중 하나. 1년전쟁 당시 지온 함대의 주요 보급함이자 강습상륙함이었다.


2. 제원[편집]


운영: 지온 공국
전고: 115 m
전장: 300 m
전폭: 145.6 m
중량: 19,000 t
추친: 열핵 로켓 2개


3. 설정[편집]


우주세기 0066년 건조된 함선으로 전함으로 설계되었다가 중순양함으로 함급이 바뀐 치베급처럼 파푸아급은 본래 키로프급 순양전함처럼 미사일 방공 순양함으로 건조된 함선이었다. 쌍동형 함체에 함교가 아래쪽에 있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여타 지온 함선이 전부 특이한건 넘어가고[1] 그만큼 넓은 면적의 갑판에 미사일을 더 탑재할 수 있었고, 근접 대공 방어는 치베급이 담당했으므로 원거리 방공 및 타격 능력은 높았다. 이 함선의 등장으로 연방군퍼블릭급 돌격정과 캐벗급 돌격정을 다수 진수해서 방공망을 땜빵해야 했다.

그러나 미노프스키 입자가 전장에 등장하면서 미사일 유도 능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없었던 파푸아급은 하루아침에 고물이 되어버렸다.[2] 이와 더불어 모빌슈트의 전장 투입 계획이 입안되면서 파푸아급 역시 대규모 개장에 들어간다. 이에 우주세기 0077년, 콜로니 '리아'에 스페이스노이드 보호를 명목으로 주둔한 이후[3] 그동안 뽑아냈던 파푸아급 20척은 보급함으로 개조되었고, 이후 보급함으로 새로 건조된 파푸아급은 1년전쟁 당시 지온 함대의 보급을 책임졌다.


4.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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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이 순양함인지라 빠른 속도를 활용한 전술수송에는 적합했다.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함대를 따라붙어 보급해주는게 가능했기 때문.
파푸아급의 보급 능력은 무사이급 2척의 동시 보급 및, 치베급 1척의 보급을 담당할 수 있었다. 무사이급 기준으로는 MS 격납고 측면의 둥근 셔터에 물자 수송이 가능하도록 여압 처리된 도킹 튜브를 연결시켜 보급품을 옮기는 것이 가능했다. 하역 작업용으로 구형 모빌슈트가 배치되었다. 보통은 자쿠 I이 3대 있었지만, 기체 냉각 장치의 부족으로 그 이상의 MS는 실어나를 수 없었다.

파푸아급은 전술 수송에는 충분했지만 전략 수송에는 효율이 영 좋지 않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다. 저 기괴한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 대형 화물의 대량적재에는 매우 부적합했으며[4] 이는 지온의 전투구역이 홈그라운드와 가까운 우주였을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고 반대로 훌륭한 전술 수송 능력이 부각되어 평이 좋았으나, 연방 우주군이 와해되고 지구강하작전이 시작된 이후 발목을 잡게 된다. 물자를 무한히 퍼먹는 수렁인 지구에 보급을 해줘야 했건만, 속도만 빨랐지 정작 적재량이 영 좋지 않은 파푸아급은 적합하지 않았던 것. 안 그래도 물자를 많이 실어나를 수밖에 없는데, 연방 우주군의 잔당인 루나2가 지속적으로 파푸아급 수송선단을 기습하는 바람에 보급선 유지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애초부터 구형함선을 개장한 재활용품의 한계이긴 하지만. 그나마 다행히도 민간에게서 징발한 요툰헤임급 기술 시험함을 전략 수송함으로 끌어다 써서 지구에서의 보급수요량을 충당할 수 있었다.

지온 수뇌부에서도 이런 문제를 알고 있어서, 요툰헤임급의 느린 속도와 파푸아급의 적은 수송량을 동시에 해결한 파조크급 보급함을 개발했지만, 정작 파조크급을 좀 만들어보려했더니 지구에서 요구하는 보급량을 대기도 바쁠 지경이었고, 지온의 국력은 2차대전기 미국만큼 무한하질 못했다. 그리고 지구에서 지온군이 패퇴한 이후엔 수송함 따위를 만들 시간도, 자원도 없었다. 때문에 "파푸아급을 퇴역시키고 요툰헤임급을 민간에 반환하고 그 빈자리를 파조크급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은 물 건너 가버리고 두 수송선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노인학대를 당해야만 했다.


5. 오리진판 파푸아[편집]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에선 루움 전역에서 1척당 24대의 MS를 탑재한 채로 참전, 이후 레빌 장군의 본대를 공격하는데 활약한다.


6. 이후[편집]


1년전쟁 이후에는 다수의 파푸아급이 신생 지온 공화국군에서 사용되었다. 허나 연방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대다수는 콜럼버스급 수송선으로 대체되었고 우주세기 0085년 마지막 파푸아급이 퇴역했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우주세기 0083년, 데라즈 플리트가 일부 함선을 끌고와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으나 이들은 데라즈 분쟁에서 다수 격침되었다.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에서도 지온군 리빙데드 사단의 기함으로 나오지만, 큰 손상을 입어 항해불능 및 함교가 작살나 함선을 모두 잃은 연방군 병력들이 산소 문제로 함을 차지하기 위해 백병전을 펼치다가 승무원이 몰려오는 연방군과 동귀어진 하기 위해 탄약고를 자폭시키는등 별의 별 고생을 다 한다.


7.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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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초에 우주전함인 만큼 위아래가 의미없다.[2] 미노프스키 입자는 유도 병기가 전부 무효화되어 버린다. 살라미스급CIWS가 제대로 작동할 수 없었던 것도 같은 이유이다.[3] 이때에는 아무 개장도 하지 않은 미사일 순양함이었다. 연방의 눈을 속이기 위함이었다고.[4] 지상 투하용 컨테이너 24개 탑재. 참고로 요툰헤임급 기술 시험함은 528개를 탑재한다. 파푸아급 22척이 민간 수송선 1척 급의 적재량이라는 것. 지온이 요툰헤임급을 양산했다면 정말로 10년은 더 싸웠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현실의 수송선 내지는 컨테이너선들이 죄다 직육면체에 선수와 구동부를 붙인 형상을 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컨테이너를 싣기 최적의 선형이 그렇기 때문이다. 이후에 등장한 파조크급을 보면 정말 직육면체 두 개에 연결부와 함교만 붙은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