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한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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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목록
2.1. 포지옥() / 알부타(arbuda)
2.2. 포열지옥() / 니라부타(nirabuda)
2.3. 아타타지옥() / 알찰타(atata)
2.4. 하하범지옥() / 학학파(hahava)
2.5. 호호범지옥(() / 호호파(huhuva)
2.6. 청련지옥() / 올발라(utpala)
2.7. 홍련지옥() / 발특마(padma)
2.8. 대홍련지옥() / 마하발특마(mahapadma)



1. 개요[편집]


극한의 어둠 속에 있으며 사방에 얼음산이 있고 땅은 얼음으로 되어 있고 차가운 바람이 사방에서 불어오는 추운 지옥이다. 죄인들은 옷을 전부 벗은 상태로 벌을 받는다.

구사론 분별세품 제11권에서는 이 팔한지옥의 수명은 "1마바하를 담을 수 있는 그릇에 참깨를 가득 부어넣고, 100년에 하나씩 집어내어 다 비우는 시간"이라고 설명하는데 방금 전에 서술한 팔한지옥의 수명에 대한 것은 첫번째 지옥인 알부타에 해당되며 그 다음 지옥들은 순차적으로 수명이 20배씩 늘어나게 된다. 근본설일체유부비니야에서는 팔한지옥에 떨어진 죄인들의 고통을 쉴 수 있는 구원의 길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불타의 광명. 팔한지옥에서 불타의 광명을 만나면 모두 따뜻해져서 이들 중생이 지닌 고뇌가 그치게 되어 고통을 면하게 된다. 출처

팔열지옥과는 다르게 팔한지옥은 여러모로 소외되고 있는데[1] 그 이유는 불교 경전들이 유통되는 지역의 사람들이 팔열지옥을 훨씬 더 체감하기 쉬워서인 것으로 짐작된다고 한다. 알래스카시베리아 같은 혹한의 지역에 살지 않는 아시아 지역의 불교도들에게는 열에 의한 고통이 훨씬 더 절실하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한다.[2] 이 팔한지옥은 팔열지옥과 마찬가지로 4대주 중에서도 남섬부주 아래에 위치해 있다. '구사론'에 의하길 남섬부주 형태가 마치 피라미드처럼 아래로 내려갈수록 넒어지기에 그 아래에 팔열지옥과 팔한지옥을 수용할 수가 있다고 하며 아비달마순정리론에 따르길 이 팔한지옥은 4대주 윤위산을 둘러싼 극한의 어둠 속에 존재하며 항상 차고 매서운 바람이 불어와 사방으로 부딪치고 휘감아 버린다고 한다.


2. 목록[편집]



2.1. 포지옥() / 알부타(arbuda)[편집]


추워서 온몸인 천연두 걸린 것처럼 얼어 버리고 몸이 붓는다. 이곳에 떨어지는 중생은 인간 세계 기준으로 2조 년간 고통받아야 한다. 대략 팔열지옥의 첫 번째인 등활지옥과 그 시간이 비슷하다.[3]


2.2. 포열지옥() / 니라부타(nirabuda)[편집]


찬바람이 세차게 불어 문둥병처럼 부스럼이 생기고 몸이 부어서 터져서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다. 또 너무 추워서 입을 움직이지 못한다. 이곳에 떨어지는 중생은 인간 세계 기준으로 40조 년간 고통받아야 한다.


2.3. 아타타지옥() / 알찰타(atata)[편집]


추워서 소리도 못 내고 혀끝만 겨우 움직여 '아타타, 아타타' 소리만 낸다. 이곳에 떨어지는 중생은 인간 세계 기준으로 800조 년간 고통받아야 한다.


2.4. 하하범지옥() / 학학파(hahava)[편집]


입도 못 움직이고 혀가 얼어버려 목구멍에서 '하하바, 하하바' 하는 괴성(怪聲)만 난다. 이곳에 떨어지는 중생은 인간 세계 기준으로 1경 6,000조 년간 고통받아야 한다.


2.5. 호호범지옥(() / 호호파(huhuva)[편집]


학학파보다 더 추워서 입술 끝만 움직이기에 '후후바' 하는 나지막한 신음밖에 안 난다. 이곳에 떨어지는 중생은 인간 세계 기준으로 32경 년간 고통받아야 한다.


2.6. 청련지옥() / 올발라(utpala)[편집]


추위로 몸이 퍼렇게 얼어붙어 파란 수련처럼 된다. 너무 추워 온몸의 살가죽이 벗겨진다. 이곳에 떨어지는 중생은 인간 세계 기준으로 640경 년간 고통받아야 한다.


2.7. 홍련지옥() / 발특마(padma)[편집]


더 심한 추위로 얼어붙은 피부가 터져나가 연꽃처럼 된다. 이곳에 떨어지는 중생은 인간 세계 기준으로 1해 2,800경 년간 고통받아야 한다.


2.8. 대홍련지옥() / 마하발특마(mahapadma)[편집]


온몸이 추위로 얼다 못해 연꽃이 피는 것처럼 터져버리고 장기마저 얼어붙는다. 이곳에 떨어지는 중생은 인간 세계 기준으로 25해 6,000경 년간 고통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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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왕생요집에서는 생략되어 있다고 한다.[2] 인도 여름의 더위나 동남아시아의 정글, 몽골의 사막, 중국의 강남, 일본의 유황냄새 나는 온천화산은 팔열지옥의 상상력을 훨씬 쉽게 수용했을 것으로 보인다.[3] 비슷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불교의 세계관에서는 등활지옥에서의 1조 6,600억 년이든 포지옥에서의 2조 년이든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