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케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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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케투스
Perucetus


파일:페루케투스척추뼈.jpg

학명
Perucetus colossus
Bianucci et al., 2023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우제목Artiodactyla
하목
고래하목Cetacea

바실로사우루스과Basilosauridae

페루케투스속Perucetus

페루케투스 콜로수스(P. colossus)모식종


1. 개요
2. 연구사
3. 참고 문헌



1. 개요[편집]


페루케투스는 에오세 중엽에 남아메리카의 페루 연안에서 살았던 바실로사우루스과에 속하는 에오세의 가장 거대한 고래이며, 학명의 뜻은 '페루의 거대한 고래'이다.


2. 연구사[편집]



파일:1687151452102279179.jpg

페루케투스의 척추뼈 화석
페루의 한 사막의 유명 화석 발굴지에서 이 고래의 척추뼈와 늑골, 그리고 작은 골반뼈가 발견되었다. 이를 토대로 몸길이는 약 17~20m로 추정되어 평균적으로 20~26m 정도의 몸길이를 지닌 대왕고래보다 짧다. 또한 발견 당시 몸무게를 측정한 결과 범위가 무려 85~340t이고 평균값은 180t으로 추산되었는데, 이후 연구를 통해 몸무게 추정 범위는 60~114t으로 재추정되었다.

페루케투스의 몸무게를 재추정한 학자들은 페루케투스가 대왕고래보다 무거우려면 골밀도가 3배 이상에 지방도 거의 2배는 더 되어야 하는데, 이는 척추동물로서는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페루케투스가 340t일 경우 항상성 및 신진대사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따라서 여러 추정 방식을 도입한 결과 이전의 연구 결과는 과대 추정이며, 페루케투스의 두개골 등의 다른 화석들이 발견되어야 비로소 제대로 크기를 측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일:페루케투스골격도.png

골격도
거대한 체형으로 미루어보아 현생 고래들처럼 대양이 아닌 연안에서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였다. 다만 골밀도가 높다는 점과는 별개로 화석이 굉장히 단편적으로 발견되었기 때문에 정말로 지방이 많은 체형을 지녔을지는 불분명하며, 크기에 관해서도 이전의 무게 추정치의 편차값이 매우 크기 때문에 아직 이 고래가 100톤 이상 정도로 컸을 것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복원도에 작게 묘사된 머리는 근연관계의 바실로사우루스과 고래들의 두개골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이지만, 아직 두개골 화석을 발굴해내지 못하였기에 이조차 확실한 부분이 없다.

게다가 이렇게 단편적인 표본만으론 이 고래가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를 알 수 없지만, 학자들은 저서환경에서 동물들을 사냥하였거나 시체 청소부 역할을 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하였다. 최소한 초식성이었을 가능성은 적은 편인데, 페루케투스가 살았던 팔레오기의 남아메리카에서는 매너티듀공 등의 바다소목 동물의 화석이나 수초가 전혀 보고되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현생 및 멸종된 고래들을 통틀어서 순전히 초식성이었던 고래는 없기 때문이다.


3. 참고 문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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