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닌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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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용어 관련
3. 다른 나라에서


1. 개요[편집]


패션 스타일의 일종. 직역하면 '여성스러운 패션'이라는 뜻으로, 고전 여성 양복(드레스)에서 유래하여 서양에서 예로부터 여성미의 기준으로 여겨졌던 S라인을 강조하고 시폰, 레이스, 리본 등 여성적인 것으로 여겨졌던 장식으로 우아함을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 대칭되는 개념은 매니시(Mannish).

2. 용어 관련[편집]


단어 자체는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등재된 어휘이고, 패션 업계에서도 흔히 쓰이는 표현이다. 다만 사회적으로 페미니즘이 대두된 이후로는 페미니스트들을 중심으로 여성에 대한 편견이 담긴 용어이므로 사용을 지양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여성이 어떤 옷을 입든 모두 페미닌룩인데 왜 페미닌룩을 굳이 정의하냐는 의견

다만 이렇다 할만한 완전하게 대체 가능한 어휘는 나오지 않고 있는데, 이는 페미니스트들이 이런 패션을 남성을 위한 불편한 코르셋으로 간주하고 애초에 입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고, 의류 업계는 예전부터 쓰고 있던 표현을 굳이 사회적으로 민감한 주제를 건드려 상업적 리스크까지 감수하면서 바꿀 필요성을 못 느끼기 때문이다. 그리고 해당 스타일을 일반인 기준에서 '드레스', '치마' 두 단어로 간단하게 압축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실 생물학적인 것이 원인이든 사회문화적인 분위기가 원인이든 분명히 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 혹은 그렇게 여겨지는 것은 분명히 실체로서 존재한다. 그리고 페미닌룩은 여성적인 아름다움으로 여겨지는 미학이 반영된 패션이라는 것도 분명하다. 매우 빡세게 언어적 자기검열을 하는 페미니스트가 아닌 이상,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여성들도 성격이 아닌 외모에 있어서는 여성스럽다는 표현을 그냥 자유롭게 사용하는 판국에 페미닌룩을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용어라고 하는 주장은 여성들에게도 잘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앞에서는 수긍해도 실제로는 거의 지키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게다가 페미닌룩(여성스러운 패션)이란 표현 같은 것조차 쓰지 말아야 한다면 남자다운 외모, 남성미, 남자라는 것이 느껴지는 몸매 같은 표현도 쓰지 말아야 하는데, 실제로 그러는 사람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생물학적으로 남녀가 명확히 구별되는 신체와 관련된 패션에 대한 용어이기도 하고 말이다.

간혹 페미니즘이랑 헷갈려서 웃지 못할 일이 발생했다는 썰이 인터넷에 떠돌곤 한다.사례 패션 전문 용어 중에 기본이기 때문에 패션 관련 대화나 패션 커뮤니티에서 이랬다가는 갑분싸 확정이다.

비슷한 표현으로는 엘레강스룩, 포멀룩 등이 있다.

3. 다른 나라에서[편집]


일본어로는 페미닌(フェミニン) 외에도 콘사바(conservative, コンサバ), 가리(girly, ガーリー) 등의 어휘가 쓰인다. 콘사바는 단어 그대로 보수적인 느낌, 가리 역시 단어 그대로 소녀스럽고 귀여움이 강조된 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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