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터 비에리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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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소설가이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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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44년 스위스 베른에서 태어났다. 영국 런던과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철학과, 고전문헌학, 인도학과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1971년 하이델베르그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사 교수로 재직했고 베를린자유대 언어철학 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1995년 ‘파스칼 메르시어’라는 필명으로 첫 장편소설 ‘페를만의 침묵’을 발표했다. 그리고 3년 뒤 1998년 두 번째 장편소설 ‘피아노 조율사’를 출간하며 소설가로 이름을 알린 그는 본명과 필명으로 철학서와 소설을 꾸준히 집필해왔다. 이런 그가 세계적 명성을 얻은 계기는 2004년 발표한 ‘리스본행 야간열차’의 상업적 성공 이후다. 소설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20여개 이상 언어로 번역 출간돼 전 세계에 수백만 부가 판매됐다. 2013년에는 빌리 어거스트 감독이 동명의 영화로 연출하면서 평단과 대중의 갈채를 받았다. 이 소설은 고전문학을 강의하던 교수 그레고리우스가 낯선 여인을 구한 뒤 그녀가 남긴 책에서 15분 후 출발하는 리스본행 열차 티켓을 발견하고, 그 열차에 몸을 실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소설 외에도 ‘페터 비에리의 교양 수업’ ‘자유의 기술’ ‘자기 결정’ ‘삶의 격’ 등의 철학서를 출간한 그는 2020년 장편소설 ‘언어의 무게’라는 장편소설을 그의 마지막 작품으로 남겼다.

3. 사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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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7일 베를린에서 사망했다. 향년 79세.